나 혼자 마석 먹고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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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조2
작품등록일 :
2024.07.15 18:36
최근연재일 :
2024.08.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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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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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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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3화-백탑4

DUMMY

쇠사슬이 달린 전투 도끼가 빠르게 날아갔다.


촤르르륵―!


날아가는 도끼는 1층의 보스인 끈적이는 산성 기사의 랜스를 부수며 날아가서.


쿠카카카칵―!


그대로 기사의 가슴에 박혔다.


콰드득―!


리처는 쇠사슬을 당겨서 도끼를 회수하고 쓰러진 산성 기사의 몸에서 마석을 두 개 채취했다.


[그래도 보스라고 마석을 주네?]


‘다행이네.’


곧 죽은 산성 기사 뒤에 비석과 아치형 문이 생겨났다.


순간.


“멈춰라!”

“···?”


도둑 길드의 로렌초와 마법사 바딤, 그리고 도둑 길드의 도둑들이 리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결국 도둑 길드 사람들이 따라왔네?]


‘어쩔 수 없지.’


리처는 그대로 몸을 돌려서 사람들을 기다렸고 도둑들은 리처를 둘러쌌다.


도둑들과 로렌초는 몬스터와 싸우느라 고생했는지 지저분한 모습이었고 마법사 바딤은 리처를 흥미롭게 보았다.


로렌초는 양손의 숏소드를 돌리며 입을 열었다.


“난 도둑 길드 지부장 로렌초라고 한다.”

“리처다.”

“쫓아 오느라 힘들었다.”

“오는지도 몰랐다.”


로렌초는 슬쩍 마법사의 눈치를 보고 말을 이었다.


“무기를 버리고 투항해라. 넌 이길 수 없어.”

“던전에서 강도를 당하는 건데 무기를 버릴 리가 있나? 그냥 덤벼.”

“강도라니!”


뒤에서 지켜보던 바딤이 쿼터스태프를 짚으며 앞으로 나왔다.


“말하는 머리를 달고 다니는 것도 특이하고, 지나치게 창백하고 큰 것도 아주 특이해. 마법을 익히는 자라면 누구나 흥미를 느낄 대상이야.”

“당신도 마법사인가?”

“그래. 백탑의 마법사 바딤 크루거다.”

“난 마법사는 다 마르고 병약한 줄만 알았지.”


바딤이 피식 웃었다.


“간이 큰 건지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재미있구나!”


바딤은 한발 물러서며 로렌초에게 손짓했고 로렌초는 도둑들에게 명령했다.


“동시에 쳐라!”


리처를 둘러싼 도둑들이 동시에 나이프를 던졌다.


쉬아아악!


리처는 바로 전투 도끼와 연결된 쇠사슬을 돌리며 몸을 회전했다.


후와아앙―!


빠르게 돌아가는 전투 도끼가 일부 나이프를 막았고.


까가강―!


일부 나이프는 몸을 스치고 지나갔다.

나이프가 찢은 튜닉 사이로 드러난 피부에는 가느다란 선만 남아서 칼이 지나갔다는 흔적만 남았다.


바딤이 그 흔적들을 유심히 지켜봤다.


리처는 도둑들이 다시 나이프를 던지기 전에 쇠사슬을 더 풀어서 전투 도끼를 크게 휘둘렀다.


후와아아악―!


전투 도끼가 나이프를 던지려던 도둑들의 허리를 베고 지나갔다.


스카아악―!


“크헉!”

“커억!”

“으악!”


단번에 서너 명이 허리에서 피를 뿜어내며 쓰러지자, 도둑들이 뒤로 물러나며 나이프를 날렸다.


쉬아악!


나이프는 도끼에 맞아서 떨어지고 다시 빈틈을 노리는데 도둑들의 전투 방식이 근접 전투가 아니다 보니 공격을 망설였다.


바딤은 그것을 보고 혀를 차며 쿼터스태프 끝에 노란빛을 밝히더니.


후우웅!


리처를 향해 휘둘렀다.


후와아악!


빛 덩어리는 날아 오면서 불덩이로 변했다.


화라라락!


리처는 도끼를 회수해서 잡고 날아 오는 불덩어리를 베었다.


후와악―!


도기가 불덩어리를 베는데 불길이 리처를 화악 감쌌다.


화르르륵!


불길이 크게 솟아서 도둑들의 시야가 가려졌는데 불길을 뚫고 도끼가 날아왔다.


촤라락―!


날아간 도끼는 도둑들을 베고 지나갔다.


스카아악―!


“커억!”

“어디냐!”

“불길 속에서 도끼가 날아 온다!”

“뒤로 물러서!”


바딤은 한 발 앞으로 나가며 다시 쿼터스태프를 앞으로 뻗었다.


후우욱!


스태프에서 날아간 빛은 불덩어리가 됐고 불덩어리는 불로 만들어진 커다란 손이 되었다.


화염의 손은 솟아올라 있던 불길을 크게 할퀴듯 때렸다.


화아악!


리처가 도끼로 화염 손을 막으며 불길 속에서 뛰쳐나왔다.


머리털이 타고 입고 있던 얇은 옷들도 타버려서 상체에는 브리간딘 갑옷 조끼밖에 남지 않았고 바지로 허벅지 부분까지 타서 몸에 그을음이 묻었다.


후우우―!


드러난 리처의 모습에 도둑들은 멈칫하며 공격하지 못했다.


시커먼 그을음이 묻어 있지만 양어깨와 허벅지의 꿰맨 듯한 커다란 흉터가 선명했다.


―저거 뭐야?


―사람이 아닌 건 같은데?


―괴, 괴물이야!


로렌초가 놀라서 바딤에게 물었다.


“저, 저게 무슨 일입니까? 불 속에서도 타지 않고 저 흉터는 뭡니까?”

“나는 저자를 오늘 처음 봤다.”

“그건, 그렇지만···.”


당황하고 놀란 로렌초와는 달리 바딤은 신기한 무언가를 발견한 것처럼 눈빛이 반짝였다.


“그래. 그렇지만 흥미롭군. 클레망과 콘라트가 저자를 쫓은 이유가 있었어.”

“예?”

“시체를 모아서 조합하고 마법으로 영혼을 집어넣었다! 바로 내가 시도했었던 실험을 누군가가 먼저 성공한 거야!”


희열이 가득한 바딤의 목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모습을 드러낸 리처는 다시 전투 도끼를 날리며 둘러싼 도둑들을 공격했다.


후와아아악―!


“커억!”

“으헉!”

“피, 피해 못 이긴다!”

“나이프를 던져!”


도둑들은 사방으로 피하면서 동시에 나이프를 날렸다.


쉬아아악!


하지만 도둑들은 나이프가 리처의 몸에 부딪혔고.


투두두둑―!


몸에 박히거나 상처를 내지도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더욱 놀랐다.


―저, 정말 괴물이다!


―도망쳐!


―사, 살려줘!


리처는 전의를 잃고 도망가는 도둑들을 하나하나 줄여 나갔다.


후아아악―!


“으악!”

“커억!”


부하들이 죽어 나가자, 로렌초가 바딤은 보며 소리쳤다.


“마법사님! 저자를 막지 않으면 모두 죽습니다!”

“닥쳐!”


바딤은 양손으로 쿼터스태프를 옆으로 잡고 주문을 중얼거렸다.


곧 쿼터스태프 양 끝에서 빛이 나면서 빛이 이어졌다.


“가라!”


바딤은 쿼터스태프를 밀어서 이어진 빛을 앞으로 날렸다.


후와아악!


빛은 거대한 불로 변했고 불은 파도처럼 넘실대며 넓은 덩굴 위 전체에 불의 파도가 밀려서 나아갔다.


콰아아아아아!


로렌초는 놀라서 바딤에게 소리쳤다.


“안 됩니다! 저러면 내 부하들이 다 죽습니다!”


바딤은 신경 쓰지 않고 쿼터스태프를 잡고 집중하며 불의 파도를 조종했고 파도는 리처뿐만 아니라 도둑들까지 집어삼켰다.


콰아아아!


“크아악!”

“살려줘!”

“아악! 안돼!”


바딤과 로렌초가 서있는 자리만 제외하고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서 불의 파도가 넘실거렸고 비명조차 잦아들었다.


비명이 점점 줄어들자, 로렌초의 눈이 차가워졌다.


그리고 양손에 든 숏소드를 바딤의 등에 박았다.


콰악!


“커억! 무, 무슨 짓이냐!”

“너야말로 무슨 짓이냐! 내 부하들을 다 죽일 셈이냐!”

“이, 이 버러지 같은 도둑놈들이!”

“너도 쓰레기다!”


로렌초는 등에 박은 숏소드를 더 밀어 넣었다.


콰드득!


바딤은 자기 몸에 불길을 일으켰다.


화아악!


“크아악!”


불길은 로렌초에게 옮겨붙은 뒤에 바딤의 몸에서는 사라졌다.


로렌초는 몸에 붙은 불을 그러고 바닥을 뒹굴었고.


“아아악!”


바딤은 쿼터스태프를 놓치고 쓰러졌다.


“크윽!”


등에 박힌 숏소드를 뽑으려고 했지만 깊이 박혀서 잘 빠지지 않았다.


그때.


쿠웅―!


리처가 사그라드는 불길을 뚫고 큰 걸음을 디뎠다.


파도 속의 불길이 뜨거웠는지 전신에 화상을 입고 물집이 부풀어서 참혹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리처의 눈빛은 변하지 않았다.


리처는 전투 도끼를 잡고 쓰러진 바딤 앞에 섰다.

바딤은 계속 검을 뽑으려 했지만 뽑지 못하고 피만 흘리고 있었다.


“크윽! 나, 나를 살려주고 치료해라! 그러면 내가 너를 더 완벽한 존재로 만들어 주겠다!”

“필요 없어!”

“그, 그러면 지금처럼 흉측한 모습으로 다닐 생각이냐? 내가 멀쩡하게 돌려놓을 수 있다!”

“필요 없다고!”


리처는 베리의 아공간에서 마석을 열 개 꺼내서 삼켰다.


뱃속이 뜨거워지면서 부풀어 오른 물집이 작아지고 화상이 서서히 줄어들었다.

그 모습을 보던 바딤의 눈이 커졌다.


리처의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봐. 필요 없지?”

“어, 어떻게 원상복구가? 이게 가능한 일인가? 이, 이건 말이 안 된다! 그런 마법은 없어!”

“나야 모르지.”

“그, 그래도 나를 살려주면 더! 더 완벽하게···!”


리처의 도끼가 옆으로 그어졌고.


서걱―!


바딤은 목에서 피를 뿜어내며 쓰러졌다.


옆에서 바닥을 뒹굴던 로렌초는 몸에 붙은 불을 끄기는 했지만, 마석 먹기 전의 리처처럼 온몸에 화상자국이 가득했다.


“끄으윽! 주, 죽여줘!”


로렌초는 대거를 잡으려고 했는데 불에 탄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서 제대로 잡지 못하고 뽑지도 못했다.


리처는 로렌초의 목을 벴다.


서걱―!


리처는 주변을 둘러보면서 인상을 썼다.


‘마법은 사람을 참 끔찍하게 죽이는군.’


[어우! 다른 마법은 못 봐서 모르겠지만 불은 좀 그렇다.]


‘일단 2층으로 올라가자. 여기는 오래 있기 싫다.’

***


리처가 떠나간 던전 1층의 덩굴에 베르벡스의 모습이 갑자기 나타났다.


스스슷!


베르벡스는 시커멓게 타버린 시체들 사이에서 웃음을 지었다.


“리처라는 자는 보통의 인간이 아니야. 그 정체가 무언지 모르겠지만 비범한 존재인 건 확실하다! 드디어 찾았다!”


베르벡스는 품에서 작은 열쇠 모양 브로치를 꺼내서 손으로 눌렀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역시 던전 안에서는 통신이 안 되는군. 어쩔 수 없네.”


베르벡스의 몸이 다시 사라졌다.


스스슷!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우리 레메게톤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그 존재일 수도 있어! 조금만 더 확인하고 동료들을 불러야겠다!”


그리고 다시 어디론가 사라졌는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

·

·


테블란 왕국의 동쪽 끝, 빛의 백탑 꼭대기 옥상에서 긴 수염의 마탑주 줄리앙은 탑 아래 넓은 벌판과 숲을 보고 있었다.


“허, 헉! 스, 스승님···!”


사십 대의 마법사 티에리는 계단을 뛰어오느라 힘들었는지 숨을 몰아쉬었다.


“헉···헉···.”


줄리앙은 티에리를 보지도 않고 아래를 보며 이야기했다.


“매년. 숲이 조금씩 줄어드는 건 알고 있지?”

“예? 아, 알고 있습니다.”


줄리앙은 우울한 눈빛으로 수염을 쓰다듬으며 계속 말을 이었다.


“머리로만 알고 실감을 잘 못하는데 내 나이 정도를 살고 계속 같은 풍경을 유심히 보는 사람은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그렇습니까?”

“던전을 없애지 못하면 몇백 년 뒤에는 살 수 있는 땅이 많지 않을 것이다. 마석을 채취하면서 버티는 것으로는 그 속도를 늦출 수 없다.”


줄리앙의 말에 티에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던전이 나타난 뒤 매년 숲이 줄어들고 공기가 안 좋아 진다는 이야기는 계속됐다.


하지만 천몇백 년에 걸쳐 이야기된 것이라 실감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았다.


“몇백 년 뒤의 일이라 경각심을 갖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간이 원래 그렇지. 그래서 우리 같은 마법사들이 그들을 이끌어 주어야 한다. 그것도 다른 마탑의 쭉정이들과는 다른 우리 백탑이 주도적으로 해야 하고.”

“당연한 말씀입니다.”


티에리가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잠시 대화가 멈췄다.


그러다가 줄리앙은 문득 무언가가 생각난 듯 고개를 돌렸다.


“무슨 일로 올라온 것이냐?”

“예. 며칠 전에 던전 도시 요한으로 보낸 바딤의 연결이 끊어졌습니다.”


티에리의 말에 줄리앙의 미간이 좁혀졌다.


“연결이 끊어져?”

“예. 바딤의 숨이 끊어지면 알 수 있도록 마법을 건 상태였습니다. 위치는 모르지만, 죽은 게 확실합니다.”

“요한으로 보낸 친구가 죽었으면 요한에서 죽은 거겠지.”

“그렇습니다.”


줄리앙은 뒷짐을 지고 천천히 걸었다.


“소속만 되어 있지 다 제각각으로 사는 게 마법사라지만 벌써 백탑의 마법사 세 명의 목숨을 잃었다. 관련자들을 처단하지 않고서는 우리 백탑이 우스갯거리가 될 것이다.”

“맞습니다.”

“여섯 명을 선별해서 보내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싸울 줄 아는 녀석들을 찾거라!”

“예! 알겠습니다!”


티에리는 고개를 꾸벅하고 계단을 내려갔고 줄리앙은 계속 뒷짐을 지며 걸었다.


“던전 도시 요한에서 사건이 일어나는 게 무언가 일이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그 바람을 막는 것이 좋을까? 올라타는 것이 좋을까?”


줄리앙은 마탑의 옥상을 계속 맴돌았다.


***


닷새 후.


리처의 전투 도끼가 날아가서 5층의 보스인 광기의 거대 눈 벌레의 눈동자에 그대로 꽂혔다.


“키에에엑!”


눈에서 검은색 액체를 뿜어내면서 괴성을 질러대던 눈 벌레는 힘이 빠지는지 서서히 아래로 추락하다가 바닥으로 떨어져서 숨이 끊어졌다.


리처는 도끼를 회수하고 묻은 점액질과 검은 피를 닦아내면서 뒤를 슬쩍 돌아봤다.


[왜? 왜 자꾸 뒤를 돌아봐?]


‘누군가 보고 있는 시선이 느껴져.’


[아무것도 없잖아? 착각한 거 아니야?]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있어.’


[정말? 진짜 그렇게 느껴져?]


리처는 쓰러진 몬스터에게서 마석을 채취하면서 베리와 대화하고 뒤편을 자연스럽게 한 번씩 봤다.


‘3층부터 느꼈어. 혹시나 착각일까 싶었는데 아니야. 확실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지켜보는 누군가가 있다.’


[진짜 있다고 해도 눈에 안 보이면 잡을 수 없잖아? 어떻게 해?]


‘계속 위치를 찾고 있어 감각이 더 좋아야 할 것 같아.’


[그러면 마석을 더 먹어 봐!]


‘음···. 그래야겠어.’


5층 끝까지 오면서 채취한 마석이 팔십 개에 1층에서 마법사와 도둑들에게서 얻은 것도 서른 개로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과 합치면 227개다.


[그런데, 너나 내가 마석을 먹는 걸 적이 봐도 될까?]


‘이미 이전 층에서 봤겠지.’


리처와 베리는 마석을 오십 개씩 나눠서 먹었다.


부상을 회복하려고 먹을 때는 그냥 몸이 회복하는 느낌만 빠르게 지나갔다.


하지만 지금처럼 강해지기 위해 먹을 때는 근육과 관절이 다시 잡는듯한 고통이 느껴진 다음에는 전신이 시원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전에도 말한 것 같은데 변화를 수치로 알 수 있으면 좋겠어. 강해졌는데 얼마나 강해졌는지 알 수가 없네.’


[감각은 어때?]


리처는 몸을 푸는 것처럼 움직이며 감각을 확장했다.


‘내가 전에 곰은 후각이 제일 발달했다고 말한 적 있지? 감각이 확장되면 후각부터 발달하는 것 같네.’


[지켜보는 자가 느껴져?]


‘이전보다는 확실히 구체적으로 느껴져.’


리처는 베리와 이야기하면 가방을 뒤적거렸다.


[뭐 찾아?]


‘곰의 감각이 느껴질수록 단 음식이 당겨서. 말린 과일 찾아. 여기 있네!’


리처는 말린 과일을 한 주먹 꺼내서 씹어 먹으며 6층으로 향했다.


‘확실히 존재가 느껴지지만 지금은 멀어. 다음 층에 가서 정신없을 때 잡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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