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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검 아카데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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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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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형제빌런 놈들

DUMMY

임 수하는 생각한다.

<이 인간이 아무래도 요즈음 중국에 기술 유출 하는 산업스파이 잡으러 다니는 국정원 직원 같다!>


흐흐, 그리 생각 한다면 장단 맞춰 줘야지.


“본사는 모릅니다, 그건 내가 보장하지요, 하청만 돌려놓으세요, 여기 척인 기술 직원들이 걱정되면 이 대우 사장이 아마 다 고용 할 거요, 그 대신 처남의 친구인 척인 기술 사장은 관계 정리하세요! ”


"척인 기술과 작은 관계라도 유지하면 아마 은 팔찌 차고 나란히 국립 호텔 가게 될 거요."

“이 대우 사장이 늘어나는 물량 때문에 공장 다시 확장해야 할 거고, 돈 다 까먹은 이 대우 사장이 그 자금이 있을 리 없지요, 거기 소요되는 자금은 본사에서 저리 융자해 주도록 처리 될거요, 하청 기업 상생 자금이 있잖아요”


이건 협박이다.

하지만 달아날 작은 공간은 있다.

말하는 것이 그룹 감사실 같기도 하고, 국정원 같기도 하다.

여하튼..

‘이거 잘못 걸렸네.’


“납품 단가에서 리베이트 챙긴 돈은 이 대우 사장 소송 비용 낭비한 거 위로금이라고 드리세요, 그러면 다 없었던 일이 됩니다.”


“리베이트 금액 까지다 알고 있어요, 한 푼이라도 챙기면 안 됩니다.


<윽, 그것까지 안다고 ? 그걸 어떻게 알아? 둘만 아는 비밀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감시 당하고 있었어! SHL,인지. 국정원인지...아니 이건 감사실이 냄새 맡고 국정원에 밀고해서 벌어진 합작일 거야. 이제 감옥 안 가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 판이군>


임 이사는 이제 유구 무언이다.

잘못하다가는 횡령 죄 뇌물 죄, 배임 죄 다 덮어쓰게 생겼다.

하자는 대로 하는 수 밖에. 없다.


임 이사에게 겁을 주고 난 뒤 ,알아서 행동하도록 꼭 해야 할 몇 가지만 말해 주고 이사실을 나왔다,.

물량이 줄어들면 척인 기술 안 도수 사장 그놈이 쫓아 올 건 당연하다.

그러면 그 놈 엮는 건 시간문제다.

***

임 이사는 생각해 보니 우심이 국정원 산업 스파이 수사관일 거라고 확신했다.

이 대우 사장 수사하다 자기가 잘못 걸려든 것 일거라 결론 내렸다.


그러니, 그룹에는 알리지 않고 눈 감아 준다 하지 않나.

감사실 끄나플 이면 이리 자기를 배려해 줄 이유가 없다.


‘에이, 재수 없어! 그 동안 작업한 게 몽땅 수포로 돌아갔네!’

‘저놈이 회사 직원인 척하는 것은 위장이겠구나, 정보원이 신분 위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 그래도 그룹 감사 팀이 아닌 게 천만다행이야, 인생 종 칠 뻔했어. 융통성이 좀 있어 보이네.’


임 이사는 수사관이 자기를 그나마 배려해 주는 것 이라 생각한다.

그 배려의 이유가 무얼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무언가 댓가를 바라지 않고서는 배려할 이유가 없다.

‘이거 뇌물이라도 좀 쥐어 줘야 하나 어쩌나, 섣부르게 그러다가는 오히려 미운털 박힐 것 같고...얼마나 줘야 하는 지 감이 안 오네. 이럴 때 시시하게 굴다가는 오히려 .역효과야."


임 이사는 처신을 어떻게 해야 하나 궁리에 바쁘다.


임 이사 사무실에서 나와 바로 이 대우 사장을 만난다.


억울한 사정을 다 안다, 척인 기술에 넘어간 납품 물량 다시 넘겨 주고 회사를 원 상 회복 되도록 돕겠다, 그리 말해 주고 공장 증설 자금도 지원할 것이고, 특허권도 인정받도록 증언 할 것이고, 그러면 자연히 소송도 취하 될 거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이 대우 사장은 눈물마저 글썽인다.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소 ,평생 기술 하나만 믿고 자부심으로 살아왔는데, 그게 무너지니 정말 죽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가족을 생각하니 죽을 수도 없어서, 내 양심을 무너뜨리기로 한 거였소.”


“그게 마음이 편할 리가 있겠소? 나쁜 짓도 하는 놈이 하지.”

“정말 고맙소, 내가 그래도 복이 있나 봅니다.”


“아니요, 우리가 죄송하지요, 그동안 시간 낭비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임 이사가 아마 지원금도 조금 줄 겁니다.”


“이러면 누가 기술 개발하려 하겠어요, 노력은 이 사장님 같은 분이 하고 살 찐 기생충 같은 놈들이 단물만 쪽쪽 빨아 먹는다면요...이건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어요!”


“허, 너무 감사한 말씀이오, 젊은 사람이 현장에서 빡빡 기는 사람들 심정을 어떻게 그리 잘 아시오, 거기다 지원금 까지 주도록 만들었다니.”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수시로 연락 주시고요, 억울한 일이 생기면 이리로 연락해 주세요, 힘 닿는 데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SHL 그룹 기획실 심 우심>


이 대우 사장은 한 가지 더 중요한 일이라며 척인 기술이 수상한 일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그 상황을 전해 주었다.


이 대우 사장은 목소리를 낮춘다.

“이건 확실한 거는 아닌데, 척인 기술 그 인간들이, 중국 공장 측과 자주 만나는 걸 내가 보았어요, SHL에 들락거리는 인간들이 중국 공장 측과 접촉한다면 이건 기술 도둑질 하는 거 말고는 설명할 게 없어요. SHL에 납품 하는 업체는 허락 없이 경쟁 업체에 납품 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그들과 만날 때는 그거 말고는 없어요."”


“다행히 척인 기술이 치 공구는 빼았아 갔지만, 그 사장이 조둥아리로 회사 운영하는 놈이라, 기술 도둑질을 할 능력이 없어요, 그래서 기술적인 건 중국 측에 아직은 넘기지 못한 거 같아요, 하지만, 그래서 중국 공장에서 나에게 접근 한 거 같은데, 내가 떨어져 나가면 더 세게 배팅 할 거에요, 그러면 수단 방법 안 가리고 기술 유출에 가담 할 거에요. 이건 막아야 해요.”


"한국에서 베터랑 현장 기술자와 엔지니어 데리고 와서 SHL에 왔다 갔다 하면서 들추면 아마 빠른 시간에 공정 설계도를 만들어 낼 거에요."


"후후 이제부터 척인 기술은 출입 금지 시켜야지요."


명함을 건네주고 나왔다.

***

이 대우 사장은 우심이 분명 특수한 신분일 거라 확신한다.

'혹시 청와대에 근무하나? 아니면 저리 자신 있게 일사천리로 일 처리를 할 수는 없을 건데.'


우심이 가고 난 뒤 그동안의 고초와 서러움이 밀려와 이 대우 사장은 대성 통곡을 했다.

***

다 끝난 건 아니지만 일단은 기분이 좋다.

‘그래, 이게 옳은 거지, 이런 게 보람 있는 일이다, 별반 노력도 안 하고 좋은 대가리 굴려서 기생충 역할로 배 불리는 놈, 조져 놔야 해, 그런데 임 이사 저 인간 어쩌지?’


안 도수가 중국 회사 측에 기술 자료 하나라도 넘기지 못하도록, 대가리부터 두들겨 잡고, 척인 기술 기능공들도 다 인수하도록 계획을 짰다.

안 도수는 아무래도 어둠이 많아, 걸려들 것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전무에게 이야기해서 다음 인사 발령 때 전무 재량으로 알아서 하도록 맡겨둬야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으니까. 하지만 안 도수 이놈은 빠른 시간에 엮어서 손발을 짤라야겠다.’


내 예상 대로 척인 기술에서 나를 보자며 달려 왔다.

이른바, 미인계로 날 공략하려는 듯, 술집으로 데려가, 야링 닮은 죽빵을 내 곁에 앉힌다.

임 수하 이 인간이 척인 기술에 내가 경고한 일을 발설한 것이 틀림없다.


이 인간이 온전히 반성하지 않았다.

이건 내가 바라던 바다.

수월하게 척인 기술을 탐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면 안 도수와 엮어서, 국가에서 은 팔찌를 선물 하도록 스토리를 짜야지.


40대의 건장한 체격.

이런 기술적인 일을 하기에 어울리지 않는 인상의 인간이 악수를 청하고, 명함을 내민다.


“척인 기술 이사 지 호영이요.”

“나는 이사 직함이지만 사실상 척인 기술 주식 30프로를 소유한 이 회사 대 주주요.”

그 인간이 이사 명함을 주는데, 이미 안 도수와도 연락한 스토리가 내 머리에 전달된다.

<시간, 시간을 벌어야 해, 어떤 핑계를 대던 당분간 SHL 공장에 계속 들락 거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해!>


안 도수는 이 대우 사장 버금가는 오랜 경력의 기술자를 수배해, 중국에 입국하는 플랜을 실행 시키고 있다.

그 기술자를 SHL에 들락 거리게 만들고, 공정 설계를 만들어 중국 측에 넘길 심산이다.


지 호영 이놈을 시켜

나를 구워 삶아 지금 현지 공장의 공정 설계를 빼내는 시간을 버는 동시에 한국의 기술자를 구워 삶아서 한국 공장에서 개발한 제품 설계도와 특수 화공 약품에 관한 정보들을 받아서 중국 측에 엄청난 금액으로 팔아넘기는 일정이 고스란히 내 머리 속에 전달 된다.


제품 설계도, 생산 공정도, 화공 약품, 이거면 다 된다.


누구라도 한 명 이걸 발설하는 날에는 일이 틀어지니, 완벽하게 이쪽으로 넘어 와 줄 인간을 찾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린다.


안 도수 이 새끼가 한국을 뻔질나게 드나든다고 정 가연이 말 하더니, 이 작업 때문이다.


지 호영이 뭐라고 하던 귀에 들어 오지 않는다.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 인생 뭐 있나!


그런 소리를 반복하며 내 곁에 앉은 여자에게 수시로 눈 짓을 한다.


“일단 귀국해야 할 일이 있으니 서울 가서 다시 봅시다.”


<이놈 봐라, 인간이 아니네, 왕 리영을 보고도 눈도 안 돌리네?>

<뭐야, 젊은 사내 놈이 이게 말 이 돼?>

<안 되겠네, 약 좀 쓰자.>

<메스 암페타민에다 헤로인 좀 섞어서 아주 정신 못 차리게 만들면 제 놈이 어쩔 거야, 일단 약점을 쥐고 한국으로 같이 가야 해! 꼬장 꼬장하던 임 수하 이사도 여기에 걸려들었지.아직도 자신이 약에 걸려든 걸 모르고 있어, 그 인간이..>


<씨발, 탈 나기 전에, 여기 공장에서 SHL에 납품하는 건 포기하더라도 빨리 중국 공장에 다 넘기고 거기서 기술료도 받고 물량도 받아야지! 그게 훨씬 큰 돈이 돼!>

<냄새를 맡기 시작하면 어려워>

<정 안되면 묻어 버려야지, 어쩌겠어! 한번 한 일, 또 못 할 거 뭐 있나!>


이 개 잡 놈이 악랄한 마약을 두 개 섞어서, 아예 작살 내려 한다.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좀 무서운 놈들인 거 같다.

이미 누구를 묻어 버렸다는 건 무슨 소리냐!


살기가 느껴진다.

돈 좀 뜯어먹자고, 그런 짓까지 한다면 이건 사람이 아니다.

막 가는 놈을 머리 싸움으로 이기려 하다가는 당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약간의 공포심이 일어난다.


그 인간이 잠시 밖에 나갔다 온다.

보나 마나, 약을 먹일 준비를 하고 왔을 것이다.

<새끼 한잔이면 끝이야>


역시 내 예상대로다.

곁에서 몸을 착 붙이는 야링 닮은 여자도 좀 많이 힘들다.

중독성 있는 악마적 끈쩍임.

내가 벌써 약을 마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걸 보면 야링을 온전히 끊어 낸 만석이도 대단한 놈이다.


정신이 혼미해진다.

잘못 걸리면 내 텔레파시 능력도, 연기도 필요 없겠다.

이 인간이 대단히 악랄한 놈이다.


결론을 내렸다.

위험 회피.

모험을 할 필요는 없다.

‘튀자!! 튀어야 산다!! 36계 병법을 여기서 쓰는구나,"’


"화장실이 어디야?"

화장실에 가는 척하다 줄 행랑 놓았다.

그대로 비행장으로 가서 재빨리 귀국했다.

악마들은 멀리 피하는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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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가스라이팅 1 +3 24.09.03 722 22 14쪽
58 참회록 +3 24.09.02 736 19 12쪽
57 잘못된 각성자의 인생 +3 24.09.01 780 19 12쪽
56 잠시 휴식 +5 24.08.31 787 17 12쪽
» 형제빌런 놈들 +3 24.08.30 829 25 12쪽
54 드러나는 진상 +5 24.08.29 855 21 13쪽
53 기술자 +3 24.08.28 884 23 11쪽
52 끈질긴빌런 놈 +2 24.08.27 920 25 11쪽
51 로 스쿨 명함. +3 24.08.26 1,001 22 12쪽
50 화화도 +3 24.08.25 932 24 11쪽
49 털 빠진 두더쥐의 로맨스 +3 24.08.24 931 28 13쪽
48 횡령의 목적 +2 24.08.23 931 30 12쪽
47 삼중 장부 +7 24.08.22 951 27 11쪽
46 애첩가 +5 24.08.21 996 27 12쪽
45 조선의 검, 동영의 검 +4 24.08.21 1,044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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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능력자가 있다 +7 24.08.19 1,078 24 13쪽
42 메텔의 정체 +2 24.08.18 1,144 2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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