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펑크의 총잡이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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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7.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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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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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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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과 마법

DUMMY

검과 마법의 시대가 끝나고 총과 공학의 시대가 왔다.


마도공학의 발달은 이 땅의 모두에게 마법을 쓸 기회를 주었다.

사람들은 마법의 재능 없이도 마법이 녹아든 기술을 누리게 되었다.

또한, 총의 발달은 그 사람들에게 마법사를 죽일 능력을 주었다.

그렇게 타고난 마법으로 언제나 최상위 포식자였던 이들이 몰락하기 시작했다.


어느 때보다 마법의 사용이 흔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마법사는 흔하지 않은 시대.


그리고 여기 총을 든 마법사 하나가 있었다.

이것은 그의 이야기다.



***


벨크로프트의 한 술집.


사람들이 시끌벅적하게 떠들어대고 있었다.

큰 덩치의 오크 하나가 맥주잔을 쿵 하고 내려놓았다.


“이 도시는 헥싱턴과 비교하면 너무 허접하단 말이지. 맥주마저 영 맛이 안 살아.”


그 옆에 앉은 이들이 오크의 눈치를 보며 말을 얹었다.


“에이, 형님. 본부에서 여기에 형님을 보낸 이유가 뭐겠습니까? 이 도시를 한 번 크게 키워볼 만한 하니까 그런 거잖습니까.”

“맞습니다! 여기를 저희 손 아래에서 헥싱턴만 한 도시로 성장시키면 되죠.”


그들은 스틸피스트란 삼류 갱단의 조직원들로, 벨크로프트에 새로 파견된 간부와 환영회를 즐기고 있었다.

오크는 다른 이들의 말에 불만이 어느 정도 풀린 건지 손을 휘저어 종업원을 불렀다.


“여기 잔 좀 채워주쇼!”


예쁘장한 여종업원이 다가와 그의 빈 맥주잔을 들고 갔다.

흔들리는 치맛자락을 눈여겨보던 오크의 시선은 곧 혼자 앉아있는 남자 하나에 닿았다.

앳된 얼굴의 남자 하나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여종업원이 그 남자에게 미소 지으며 무어라 말하는 것을 본 오크가 미간을 좁혔다.


“저놈은 뭐지? 이 구역 사람인가?”


오크의 고갯짓을 따라 시선을 돌린 조직원 하나가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아, 쟤요? 그러고 보니 저번에 여기 소개해드릴 때 못 보셨구나. 아마 저놈은 그때 지 애비 장례를 치르고 있었을 거예요.”

“장례?”

“네. 저 언덕배기 위에 있는 집 보신 적 있죠? 거기 살던 괴짜가 며칠 전에 죽었거든요.”


그 괴짜는 이 도시에서 나름 유명한 인사였다.

십여 년 전, 어린 남자아이 하나와 갑자기 벨크로프트에 나타난 남자는 언덕 위의 폐가를 고치기 시작했다.

아무도 그 남자가 누군지, 무슨 일을 하다가 온 건지 몰랐다.

그저 폐가를 그럴듯한 저택으로 뒤바꿀 재주가 있다는 것만 알게 되었을 뿐.


“뭐 어디서 도망친 공학자다, 연금술사다, 소문만 많은 남자였습죠. 고치는 거 하나는 기막히게 했거든요.”

“공학자? 고치는 걸 잘했다고?”


물건에 마나 회로를 새겨넣어 마법적 힘을 불어넣는 게 바로 마도공학자들.

공학의 시대가 도래하며 귀중한 인재로 취급받는 이들이었다.


“수리 일로 소소하게 돈을 벌더라고요. 저희도 가끔 무기 고쳐달라고 일 맡기고 그랬어요. 이제 죽었으니 딴 놈을 알아봐야겠지만요.”

“저놈은 그 사람 아들이고?”

“네. 그 괴짜가 얼마나 지 아들을 끼고 살았는지 뭐 하는 놈인진 저희도 잘 몰라요.”


조용히 술병을 기울이는 남자를 오크는 눈에 담았다.

갓 스물은 되었을까 싶은 외견. 몸도 비실비실했다.

그는 오크치고 계산이 빠른 자였다. 그가 스틸피스트의 일개 조직원에서 간부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다 기회를 빠르게 포착한 덕분이었다.


“그러면 말이야. 그 집에 우리가 가봐야 하는 거 아닌가?”

“예?”

“아니, 그 주인도 이번에 죽었다며. 저 애새끼 하나만 남은 거고. 그 괴짜가 진짜 공학자였으면 집에 꽤 쓸만한 물건들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마도공학 물품들은 모두가 구매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아무나 소유할 수 없었다.

그럴듯한 기능을 가진 것들은 가격표의 자릿수부터 달랐던 탓.

그들의 갱단만 해도 괜찮은 무기를 사들일 자금을 마련하는 데 애먹고 있었다.

오크의 말을 알아들은 조직원들의 눈이 탐욕으로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형님 말씀이 일리가 있는데요?”

“그러니까 말입니다. 저희가 또 이 구역의 보안관이나 다름없는데, 도시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한 번 방문해야죠. 그 집에 위험 물건이 있을 수도 있는 일이고요.”

“그래. 안전 점검도 할 겸, 그 안전에 대한 대가도 좀 받아내고.”

“키야, 역시 형님이십니다!”


얼굴이 불그스름한 조직원들이 신나서 잔을 부딪쳤다.

그 틈에서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켠 오크가 별안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오크는 그 괴짜의 아들이란 남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툭툭 두드렸다.


“이봐, 너. 우리가 하는 얘기 들었어?”

“···.”


고개를 돌린 남자가 오크와 눈을 맞췄다.

무기질적인 검은 눈동자에는 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았다.


“뭐, 들었든 안 들었든 상관없어. 지금 제대로 말해줄 테니까. 조만간 우리가 네 집을 방문할 거다. 그러니까 귀찮게 만들지 말고 알아서 쓸모 있는 거 추려놔. 알겠어?”

“···.”

“이 새끼 입 꾹 다물고 있는 거 봐라? 알아들었냐고, 어?”


오크가 자신의 건틀릿을 낀 왼손을 탁자에 두들겨 보였다.

그의 덩치에 겁먹지 않는 사람들도 이 건틀릿까지 보면 알아서 꼬리를 말곤 했다.

남자 역시 마찬가지인지 드디어 입을 여는 듯했다.


“···아무래도 집 방문은 안 될 것 같은데요.”


비스듬히 올라가던 오크의 입꼬리가 그대로 굳었다.


“뭐?”

“외부인이 방문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요.”

“허···.”


오크가 헛웃음을 흘렸다.

헥싱턴에 있을 때에도 그를 면전에서 이런 태도로 대한 자는 일류 갱단의 조직원들 말고는 없었다.


“지금 한번 해보자는 거야, 뭐야?”

“그냥 말 그대로의 뜻입니다. 집에 오셔도 들어오실 수는 없을 겁니다. 제가 원하지 않으니까요.”

“···.”

“그럼 이만 먼저 일어나보겠습니다.”


남자가 동전을 내려놓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는 오크의 존재 같은 건 신경 쓰이지도 않는다는 듯이 술집을 그대로 떠났다.

문에 달린 종이 뎅그렁대는 가운데, 지켜보던 조직원들이 오크에게 우르르 몰려왔다.


“형님, 방금 저놈 뭡니까?”

“그 괴짜 놈 자식 아니랄까 봐 완전 또라이네요.”


오크의 초록색 얼굴은 취기가 아니라 노기로 열이 오르는 상태였다.

자기는 이 무리의 리더로 새롭게 배정받은 사람.

그렇기에 조직원들 앞에서 대놓고 무시당한 지금의 상황을 그냥 넘길 수 없었다.

화나는 것도 화나는 거지만, 자신이 저런 무시를 참지 않는 사람이란 걸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그의 입지를 위해서라도.

이것도 오크치고 똑똑한 편인 그 나름의 계산이었다.


“야, 당장 저 새끼 쫓아간다. 따라와.”


오크가 인상을 쓰며 술집 문을 박차고 나갔다.

서로 시선을 교환하던 조직원들도 곧 그들의 리더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아이고 형님, 기다리십쇼!”


앞장서서 나간 오크는 좁은 골목으로 걸어 들어가는 뒤통수를 발견했다.


‘알아서 몰이사냥을 당해주면 나야 고맙지.’


비열한 미소를 걸친 오크가 저벅저벅 골목 안으로 빠른 걸음을 옮겼다.


“어이, 거기 멈춰봐.”


오크의 목소리가 텅 빈 골목 안을 울렸다.

걸어가던 뒤통수가 발길을 멈추는 게 보였다.


“내 이야기 다 안 끝났는데 먼저 가면 어떡해, 응?”


남자에게 다가가며 오크가 왼손의 건틀릿을 매만졌다.

저놈이 어떤 믿는 구석이 있어서 저렇게 겁이 없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게 무엇이든 다 부숴줄 자신이 있었다.

조직원들도 오크의 뒤로 따라붙었다.


“저놈 예전부터 눈깔이 재수 없긴 했어.”

“이제는 끼고돌아줄 애비도 없으면서 나대긴, 쯧.”


오크가 건틀릿 하단의 버튼을 눌렀다. 푸른 빛이 마나 회로를 따라 건틀릿 전체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참에 조직원들에게도 그의 힘을 확실히 보여줄 생각이었다.

이때까지 무표정을 유지하던 남자의 얼굴에도 미묘한 변화가 있었다. 남자의 시선이 건틀릿을 향했다.


“왜? 이제는 좀 쫄려? 일단 이거 한 번만 맛보고 시작하자. 이야기하기 편하게.”


오크는 거침없이 그의 주먹을 뒤로 젖혔다.


후웅.


건틀릿이 남자를 향해 뻗어나가던 그 순간,

남자가 움직였다.

마법을 담은 건틀릿이 남자에게 닿기 전에 다른 소리가 먼저 골목을 울려 퍼졌다.


탕!


총성이었다.

오크는 당황한 표정으로 자신에게 총기를 겨눈 남자를 마주 보았다.

그리고 그대로 자세가 무너졌다.

오크의 육중한 몸이 길바닥에 무릎 꿇었다.


“형님?”


조직원들은 어안이 벙벙하게 굳어 있다가 상황을 깨닫고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


“총이다!”

“저 새끼 총을 갖고 있어!”


총을 든 남자의 입꼬리가 조금 올라가는 것도 같았다.


*


웨인 라프워스의 아버지, 피에르 라프워스.

그는 언제나 아들을 우선시하는 아버지였다.

그래서 웨인 역시 아버지의 말을 우선시하는 아들이 되려고 노력하곤 했다.


‘세상 사람들은 태엽 장치와도 같은 존재들이란다, 웨인.’


어린 웨인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을 때 피에르가 해준 말이었다.


‘사람들은 자기만의 태엽 구조를 가지고 상황에 따라 각자만의 반응을 도출하지. 너는 사람마다 다른 그 태엽 구조를 파악하면 돼. 그게 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줄 거야.’


그 사람의 성향을 분석한다면 그 사람이 앞으로 할 행동도 알 수 있다는 피에르의 조언.

웨인은 그 이후로 그가 마주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분석하기 시작했다.

분석과 예측은 웨인이 자신 있는 분야였으니까.


피에르의 그 조언을 들은 후로, 웨인에게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다.

벨크로프트에서 자라며 본 아이들만 해도 그랬다.

그를 괴롭히며 힘을 과시하는 폭력배, 그를 불쌍해하며 우월감을 느끼는 위선자, 그를 업신여기며 안도를 얻는 멍청이 등.


‘눈앞에 쓰러진 이 오크는 남의 시선을 중요시하는 폭력배 유형.’


단순히 폭력을 행사하는 걸로 희열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 힘을 휘두를 때 남들이 보이는 두려움을 좋아하는 것.

그렇기에 웨인은 술집에서 이 오크가 자신을 바로 뒤따라올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 사실은 오크가 뒤따라오길 바랐다.


웨인은 총을 쏘는 순간을 좋아했다.

리볼버의 방아쇠를 당기면, 공이치기가 공이를, 공이는 뇌관을 때리며 그 안의 마나가 섞인 화약이 폭발한다.

그 폭발하는 마나가 탄환에 새겨진 룬에 맞닿으며 마법이 담긴 탄환이 그대로 발사된다.

그렇게 총성과 함께 쓰러지는 상대.

방아쇠를 당기는 것 하나만으로 이 모든 게 일어났고, 그건 정말 마법과도 같았다.


“으흑, 흑······.”


오크가 신음과 함께 거친 숨소리를 흘렸다.


‘오크의 심장은 더 위에 있구나.’


이종족을 향해 총을 쏴보는 건 웨인에게도 처음 있는 일.

오크의 두꺼운 가죽조차도 그의 탄환이 꿰뚫는다는 건 그래도 확인한 셈이었다.


탕!


다시 번쩍이는 리볼버의 총구.

직전까지 숨이 붙어있었던 오크는 그대로 숨을 거두었다.


“당장 엄폐해!”


그 순간까지도 당황해서 우왕좌왕하는 조직원들.

이 변방 도시를 변변찮은 무기만으로 주물러 왔던 스틸피스트 갱단에게 총이란 한 단계 위의 무기였다.

그들 중 하나가 팔에 장착한 손 쇠뇌를 웨인에게 겨누었다.

웨인은 그 사람보다 먼저 총을 쐈다.


“끄윽.”


고통스럽게 쓰러지는 조직원.

그사이 다른 이들은 각자의 룬 방패를 꺼내서 보호막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이 세상에 처음 등장한 총은 저런 방패조차 못 뚫었다고 했었지.’


그때만 해도 총은 무시 받는 무기였다.

웨인은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또 당겼다.


탕!


탄환에 새겨진 룬은 폭발하는 마나를 머금고 마법을 부여한다.

지금 쓰는 탄환의 경우에는 ‘꿰뚫는’ 룬이 새겨져 있었다.

탄환은 그대로 룬 방패를 꿰뚫고 조직원의 머리에 박혔다.


“특수 탄환이다! 도망가!”


방패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조직원들이 좁은 골목을 앞다투어 달려 나갔다.

웨인은 연이어 방아쇠를 당겨 두 명을 쓰러트렸다.

총이 빗나갈 거라는 가정은 하지 않았다. 웨인에겐 그만의 확신이 있었으니까.


이제 남은 건 한 명.

급하게 도망가는 조직원을 본 웨인이 입매를 비틀었다.

계획과는 다르게 장전된 총알을 다 쓴 상태.

오크에게 두 발을 투자한 탓이었다.


‘이대로 놔주면 일이 곤란해지지.’


웨인은 그대로 왼손을 내밀었다.

무형의 기운이 공기를 뻗어나가 달리는 조직원의 발목을 붙잡았다.


“으악!”


조직원이 바닥에 엎어진 채로 순식간에 끌려왔다.

무형의 힘에 붙들려 웨인 앞에 도착한 조직원이 바들바들 떨었다.

공포에 젖은 조직원은 아무것도 안 장착한 웨인의 왼손을 보며 경악의 말을 뱉었다.


“마, 마, 마, 마법사······.”


웨인은 무감하게 조직원을 바라보았다.

마도공학이 현재 이 땅을 지배하는 힘이라면, 마법사는 과거에 이 땅을 지배했던 이들.

지금 시대의 마법사는 딱 두 가지 부류로 나뉘었다.


마법사를 죽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정체를 들켜 언젠가 죽는 이들.

혹은 자기를 죽이려는 자들을 모두 죽이고 살아남아 범접할 수 없는 위치에 오르는 이들.


피에르는 그의 아들이 첫 번째 부류가 될 거라 걱정한 것일까, 언제나 웨인에게 신신당부하곤 했다.


‘절대로 네가 마법사인 것을 들키지 말아라.’


피에르의 마지막 세 가지 유언 중 첫 번째도 저 문장이었다.


웨인은 늘 아버지의 말을 우선시하려고 노력하곤 했다.

그가 먼저 나서서 마법을 쓰는 일도 없었고, 불가피한 상황에선 차라리 총을 쏘라는 피에르의 말도 충실히 따랐다.

하지만, 이렇게 웨인이 어쩔 수 없이 마법까지 쓰게 되는 상황이 올 때가 있었다.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안 들키면 그 유언을 지키는 셈이지.’


웨인은 조직원을 그대로 고정한 채로 리볼버를 재장전했다. 탄피를 한 번에 빼내고 새 탄환을 밀어 넣는 손이 능숙했다.

마법을 사용해 죽인 흔적을 남겨서는 안 되었기에 저 사람의 목숨을 끊는 건 이 리볼버여야 했다.

조직원은 꼼짝도 못 하고 겁에 질려 웨인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사, 사, 살려면 주신다면, 진짜 뭐든, 뭐든 하겠습니다요. 마법사이신 것도 절대 안 말할게요. 네?”


애원의 말을 뱉으면서도 자기 운명을 직감한 듯 체념이 서려 있었다.

구름이 달빛을 가린 어둠 속에서 웨인은 총을 겨누었다.


탕!


총성과 함께 조직원의 목숨을 단숨에 끊는 탄환.

어둠 속에서도 한 치의 오차가 없었다.


‘마나의 흐름에만 집중하면 되니까.’


탄환이 발사되어 목표물에 도달하는 그 찰나의 순간에도 마나의 흐름이란 건 존재했다.

그렇기에 그 순간의 흐름만 잘 설정해주면 빗맞을 수가 없었다. 그 흐름을 통제하는 법을 웨인은 수많은 연습을 통해 익숙해진 상태였다.

물론 이와 같은 능력은 그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


웨인 라프워스에게는 주변에 흐르는 마나를 예민하게 감지하고 다루는 마법의 재능이 있었다.

그는 타고난 마법사인 동시에, 타고난 총잡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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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탈출 24.08.02 19 3 13쪽
15 루나스 연구소 24.08.02 20 4 14쪽
14 흑마법사 24.08.02 24 4 13쪽
13 흑마법사 +1 24.08.01 29 4 13쪽
12 섀도우스엔드 24.07.31 33 2 12쪽
11 크리처 24.07.30 34 2 14쪽
10 크리처 24.07.29 29 2 14쪽
9 중개인 사무소 24.07.28 42 2 13쪽
8 뒷골목 24.07.27 39 2 15쪽
7 아니스의 의뢰 24.07.26 44 4 14쪽
6 약물 실험 24.07.25 49 4 15쪽
5 거터게이트 24.07.24 50 3 14쪽
4 호송 의뢰 24.07.23 51 2 13쪽
3 벨크로프트를 떠나다 24.07.22 68 4 13쪽
2 침입자 24.07.21 76 3 15쪽
» 총과 마법 24.07.21 126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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