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펑크의 총잡이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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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간
작품등록일 :
2024.07.21 13:33
최근연재일 :
2024.08.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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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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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침입자

DUMMY

흐릿한 달빛 아래에서 웨인은 언덕을 올랐다.

고풍스러운 저택이 보였다.

그의 아버지 피에르가 살아있었다면 이 늦은 시간까지 뭐 하다 오느냐 타박했겠지만, 이제 저 저택의 주인은 웨인 혼자였다.


웨인은 피에르의 마지막 유언 중 두 번째 문장을 떠올렸다.


‘그리고 큰일이 없는 한, 벨크로프트에 남아있으렴.’


그 큰일의 기준이란 뭘까.

방금처럼 뒷골목에서 누군가를 죽이는 게 큰일에 해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도.

웨인은 약간의 아쉬움을 느꼈다.

벨크로프트는 노후된 도시였고, 흥미로운 일은 잘 발생하지 않았다.


‘해봤자, 이 정도.’


손에 든 건틀릿을 웨인은 내려다봤다.

뒷골목에서 죽인 오크의 손에 장착되어 있던 건틀릿.

물건에 내장된 마나 회로를 더 살펴봐야 알겠지만, 그렇게 복잡한 물건은 아닌 듯했다.

배터리에 연결된 마나가 회로를 통해 건틀릿을 강화하는 단순한 구조로 추측됐다.


‘내일은 이거 개조나 해볼까.’


피에르는 마도공학자이자, 연금술사였다.

마나 회로를 만들어 물건에 마법을 불어넣는 공학과 새로운 종류의 물질을 개발하는 연금술.

두 분야 모두에 전문가였던 피에르 밑에서 웨인 역시 자연스럽게 그 지식을 터득했다.

자신의 의지대로 바로 발현되는 마법과 달리, 치밀한 설계 아래에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그 과정을 웨인도 좋아하는 편이었다.


“···음?”


언덕 위에 다다른 웨인은 무언가를 감지했다.

저택 안에 움직임이 있었다. 마나가 부자연스럽게 이리저리 흔들리는 게 느껴졌다.

피에르도 죽은 이 시점에서 저택 안에 누군가가 있을 이유는 전혀 없었다.


‘침입자.’


웨인은 건틀릿을 왼손에 끼워 넣었다. 조금 많이 헐렁하긴 했지만, 버튼을 누르자, 건틀릿이 손에 맞춰 크기를 조정하는 게 느껴졌다.

그의 오른손은 이미 언제라도 리볼버를 겨눌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까 누군가의 피를 본 탓일까, 오히려 지금 이 상황이 달갑게 느껴졌다.

이런 불가피한 상황들 속에서 총과 마법을 쓸 기회가 생기곤 했고, 웨인은 그런 기회를 좋아했다.


‘당장 움직임은 둘··· 셋?’


지금 거리에서 감지되는 건 그 정도였다.

셋 이상의 무리가 이 저택을 침입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

강도라기에는 저택 안을 돌아다니지도 않고 특정 위치에서만 서성이고 있었다.

그렇다면 저들이 노리는 건 웨인 혹은 피에르.

피에르가 죽었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자들일 가능성도 있었다.


이런 변방에 어울리지 않는 피에르의 지식수준을 생각하면, 그의 아버지는 분명 어떤 비밀을 가진 사람이었다.

피에르가 자신의 과거에 대해 늘 침묵을 고수했기에 웨인도 아는 건 없었지만.

그 비밀스러운 과거와 관련된 이들이 이 저택을 찾아왔을 가능성이 컸다.


‘일단 문 열자마자 로비에 둘.’


문 양옆의 벽에 붙어 매복하고 있었다.

둘 다 마나가 집중된 장비를 하나씩 들고 있었다.

마나가 뭉친 형태로 가늠해봤을 때, 근접 무기로 보였다.


웨인은 문을 여는 순간을 머릿속으로 가정해보며 발걸음을 옮겼다.

저택의 위층에서 웨인을 감시하는 또 다른 인기척 때문에라도 자연스럽게 굴어야 했다.

괜히 침입자를 눈치챘다는 티를 내서 좋을 게 없었다.


문 앞에 도착한 웨인은 잠시 멈췄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문의 잠금장치에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0621


이 잠금장치를 제작한 피에르가 설정한 숫자로 웨인의 생일이었다.

푸른 빛이 반짝이며 잠금장치가 풀렸다.

웨인은 침입자들이 숨어있는 저택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 문 안으로 발을 디디는 순간, 마나 흐름이 움직이는 게 느껴졌다.


부웅.


무언가 웨인을 향해 휘둘러졌다.

그 공격을 보지는 못했지만, 느낄 수는 있었다.


턱.


목덜미를 향해 날아오는 물체를 웨인은 건틀릿을 낀 왼손으로 정확히 붙들었다.

그 궤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직대는 무언가가 손에 잡혀 있었다.

그것을 웨인은 그대로 당겼다.


뒷골목에서 주운 이 건틀릿은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다.

강화된 건틀릿이 웨인이 가진 힘 이상의 행동도 가능하게 해주었다.


“뭐야!”


웨인을 공격한 무기를 붙든 사람이 어둠 속에서 끌려 나왔다.

그 사람이 당황한 표정으로 웨인을 마주 보고 있었다.


‘전기 충격을 주는 곤봉.’


웨인을 죽이려는 게 아니라 기절시키려는 목적이었던 듯했다.

그들의 목적은 사실 상관없었다.

웨인은 그대로 리볼버의 방아쇠를 당겼다.


탕!


“제이!”


벽 뒤에 숨어있던 다른 사람의 외침이 들렸다.

웨인은 잠시 그 사람도 얼굴을 드러내길 기다렸다.

하지만, 그렇게 멍청하진 않은 건지 타닥거리는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일렁이는 마나의 기운이 저택 안쪽으로 도망가고 있었다.


‘일행이 몇인지 알면 좋을 텐데.’


그래야 그도 남은 총알 개수를 관리할 수 있지 않은가.

웨인은 리볼버의 실린더를 열어 방금 쓴 탄피를 빼내고 안주머니로 손을 집어넣었다.

그가 가지고 다니는 탄환들은 대부분 ‘꿰뚫기’ 룬이 새겨져 있었지만, 모두 그런 건 아니었다.

‘꿰뚫기’와 다른 모양의 룬이 새겨진 탄환 하나를 빈 약실에 밀어 넣었다.


‘혹시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웨인은 다시 주변의 마나 흐름에 집중했다.

2층에서 그를 살피는 듯한 인기척은 아직 그 자리에 있었다.

지금 그의 마법을 쓴다면 2층의 사람을 먼저 죽이고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웨인은 그 선택지를 가장 나중으로 미뤄두었다.


여럿이 있는 상황에서 마법을 쓰는 것은 웨인의 비밀을 세상에 알리는 것과 다름없는 행동.

딱 한 명만 남았을 때 마법을 쓰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1층부터 총으로 돌파하는 수밖에 없다.’


쓰러진 시체를 지나쳐 문 안으로 다시 진입했다.

로비에는 적막이 가득했다.

이제 적들이 웨인에게 총이 있음을 안다는 것도 고려해야 했다.


저벅저벅 로비를 지나친 웨인은 눈앞의 문을 바라봤다.

문 너머의 홀에 두 명의 기척이 느껴졌다.

하나는 문 옆에, 하나는 안쪽에 멀리 있었다.


‘근접 무기, 원거리 무기 하나씩.’


그 순간.

갑자기 이상한 마나의 흐름이 웨인을 덮쳐왔다.

무기가 아니라 마나 그 자체가 그를 덮치는 건 웨인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윽.”


짧은 신음을 웨인이 뱉었다.

쏘아진 마나가 거대한 무형의 그물 구조를 띠며 웨인을 둘러싸고 있었다.

통증이 크진 않았지만, 몸이 엄청나게 무거워진 기분이었다.


‘이건 뭐지? 저주의 일종인가?’


웨인은 몸을 짓누르는 압박감을 견디며 자신의 마법을 지금 써야 할지 잠시 고민했다.

그때, 눈앞의 문이 벌컥 열리며 누군가가 그에게 달려들었다.


“이야아!”


기합을 내지르며 곤봉을 휘두르는 남자.

지금같이 굼떠진 몸으로는 피할 수 없는 공격이었다.

웨인은 곤봉을 그대로 어깨에 맞으며 곤봉에 나타나는 마법의 흐름에 집중했다.

마법적으로 전기가 지직대는 곤봉 표면을 흐르던 마나가 순간 역류했다.


“끄악!”


곤봉에 흐르던 전기는 웨인의 어깨가 아니라 곤봉을 쥔 남자의 손으로 훅 뻗어나갔다.

감전된 손을 덜덜 떨며 남자가 곤봉을 떨어트렸다.


“이, 이게 무스―”


웨인은 그 사이 자신을 압박하는 마나 그물을 마법으로 헤집어서 오른손만은 빼낸 상태.

검지가 방아쇠를 당겼다.


탕!


탄환이 남자의 심장에 박혔다.

그와 동시에, 웨인은 또 다른 공격을 감지했다.


피융 하고 날아오는 투사체.


그 안에 담긴 마나의 궤적을 느낀 웨인은 반사적으로 총을 쐈다. 거의 본능에 가까운 행동이었다.

총성과 함께 그를 향해 날아오던 투사체가 허공에서 박살 났다.


‘피아노 뒤쪽.’


투사체를 날린 건 홀 안쪽에 숨어있는 사람.

웨인의 자유로운 오른손이 총을 겨누었다.

피아노 뒤의 사람도 자신의 무기를 슬쩍 다시 겨누는 게 느껴졌다.

웨인은 그냥 그대로 방아쇠를 당겼다.


폭발하는 화약의 마나를 품고 날아가는 탄환.


웨인은 그 찰나에 집중했다.

탄환이 가능한 제일 빠르게 날아가도록,

그 마나의 흐름이 정확히 저 사람을 향하도록,

그렇게 그가 원하는 궤적 그대로 쏘아져 나가도록, 마나가 흐르는 길을 뚫었다.

피아노 덮개를 관통한 탄환이 그 뒤에 숨은 사람을 정확히 꿰뚫었다.


‘명중했다.’


확신할 수 있었다.

웨인은 무거운 몸을 움직여보며 아직도 자신을 압박 중인 마법으로 주의를 돌렸다.

그물의 줄을 헤집어서 오른손을 자유로 만들 수 있었으니, 나머지 몸도 마나 그물로부터 풀어낼 수 있을 듯했다.


여기서 생각할 건 이 마법이 어떻게 발동되었냐는 것.

중요한 순간에 갑자기 이 마법에 당하면, 위험할 수도 있었다.


‘아마도 2층에서 조작하는 듯한데.’


이런 형태의 마법을 멀리서 날리는 무기는 웨인에게도 낯설었다.


‘원거리로 날리는 게 아니라 특정 위치에 발동시키는 거라면?’


피에르가 제작한 물건 중 특정 좌표에 특정 주문을 발현시키는 물건도 있긴 했었다.

그럼 이 문 앞에 웨인이 멈춘 순간 갑자기 마법이 발동된 것도 설명이 됐다.

그리고 그렇게 좌표에 따라 발동되는 원리라면, 피해갈 방법도 많았다.


웨인이 자신을 둘러싼 마나 그물을 빠르게 풀어내기 시작했다.


*


K가 초조하게 입술을 물어뜯었다.

고글을 쓴 채로 K는 주변을 불안하게 둘러보고 있었다.


“어떡하지, M?”


K의 물음에 M이 날카롭게 대답했다.


“어떡하긴, 뭘 어떡해. 이렇게 된 이상 사살해야지. 위치 추적은 제대로 하고 있는 거야?”

“어, 어. 지금은 계단 쪽에 있어. 2층으로 이제 올라오는 거 같아.”


M은 신경질적으로 자신의 손에 든 기계를 조작했다.

오늘의 작전은 그녀가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좋은 표본이라는 이유로 목표물을 생포하려고 했던 게 애초에 잘못된 선택이었다.

처음부터 죽일 생각을 했더라면 그녀의 동료들을 이렇게 잃지는 않았을 것이다.


“L이랑 N까지 죽었다니···. 왜 이렇게 된 거지? 우리도 죽으면 어떡해?”


이 상황에서 한심한 소리나 하는 K도 문제였다.

M은 인상을 쓰며 주머니의 통신 기기를 꺼내 들었다.

만에 하나 그들까지 오늘 여기서 죽는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보고는 하고 죽어야 했다.

M이 통신 기기를 K에게 던지며 말했다.


“상부에 지금 보고나 해.”

“알겠어. 뭐, 뭐라고 보고할까?”

“박사의 연구자료는 발견하지 못했다. 목표물은 총기에 능숙하다. 마법 계열은 아직 파악 못 했다. 사살로 계획 변경했다. 이렇게.”


K가 주변을 흘긋거리며 통신 기기를 누르기 시작했다.

M은 그동안 남은 작업을 마무리했다.

그녀는 2층 곳곳의 위치에 지뢰들을 추가한 상태였다. 물리 전투를 담당하는 J와 N이 모두 죽은 탓에 이제는 최대한 목표물과 마주치지 않으면서 공격을 감행해야 했다.


“어?”


그때, K가 당황한 목소리를 내었다.


“왜, 뭔데?”

“위치가 갑자기―”


절그럭 절그럭.


K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들이 있는 방 밖에서 크고 둔탁한 소리가 났다.

그러고는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방문이 열렸다.

기사 갑옷 하나가 방문 앞에 서 있었다.


“골렘이다! K, 코어 위치 확인해!”


M이 자신의 휴대용 리볼버를 꺼내 들며 다급하게 외쳤다.

K의 고글을 쓴 눈이 골렘의 전신을 훑었다.

지금까지 그들이 목표물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었던 것도 고글에 달린 마나 탐지 기능 덕분이었다.


“배꼽 쪽!”


K의 말을 들은 M이 총을 쐈다.

총성과 함께 기사 갑옷의 중앙 부분이 우그러졌다.

하지만, 총알은 그 껍데기를 꿰뚫지 못했다.

기사 갑옷이 절그럭대며 천천히 전진했다.


“이런 씹.”


평범한 마탄이 막힌다는 건 방탄 마법이 부여된 특수 금속이라는 뜻.

집에 두는 골렘에 저런 재료를 쓰는 사람이 어딨단 말인가.

M이 욕설을 지껄이며 수류탄을 꺼내 던졌다.


“방어막!”


기사 갑옷 앞에 핀이 뽑힌 수류탄이 데구르르 굴러갔다.

M과 K는 거리를 벌리며 룬 방패 뒤에 숨은 상태.

하지만, 기다려도 수류탄은 터지지 않았다.

수류탄의 폭발음 대신 울리는 총성.


탕!


K의 고글이 툭 바닥에 떨어졌다.

고글에는 동그란 구멍이 나 있었다.


“K!”


M이 기겁하며 소리쳤지만, K의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오늘 이렇게 죽게 될 줄이야.’


어떻게 모든 지뢰를 피하고 여기까지 온 건지 알 수 없었지만, 목표물은 생각 이상의 존재였다.

총이 아무리 대단한 무기라 해도, 권총만으로 저렇게 어떤 거리에서도 쏘는 족족 표적을 맞힐 수 있었다면, 총기회사가 모든 도시를 지배했을 것이다.

원거리 지원 담당이었던 L만 해도 중장거리에서는 권총보다 예상 궤적을 보여주는 마법 쇠뇌를 더 선호했으니까.

반면, 목표물은 총 하나만으로 여기까지 왔다.


‘결국 무슨 계열 마법사인지 확인도 못 했어. 아까 그물 함정에서 빠져나온 걸로 봐서는 변환계일 가능성이 가장 크긴 한데.’


피에르 라프워스 박사가 데리고 도망친 마법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실험체.

그 실험체가 여기 있다는 제보를 받고 왔건만, 마법이 아닌 총에 다 쓰러지게 될 줄은 M도 상상치 못했다.


“왜 나는 바로 안 죽이는 거지?”


M이 체념한 목소리로 물었다.

상대는 K를 쏜 뒤에 바로 M까지 쏘아버릴 만도 한데 그러지 않고 있었다.

그때, 멀뚱히 선 기사 갑옷 뒤로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당신을 지금 죽이면 안 될 거 같아서요.”


앳된 얼굴의 청년.

M은 그를 바라보며 날카롭게 물었다.


“왜? 정보라도 캐내게? 누가 시켜서 온 거냐, 이런 거?”

“그것도 궁금하긴 합니다만, 알려주실 생각은 없어 보이시네요.”

“하, 당연하지. 그냥 빨리 죽이기나 해.”


M이 쏘아붙였다.

청년은 무표정하게 M을 바라봤다.


“죄송하지만, 그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저도 같이 죽기는 싫어서요.”


청년의 대답에 M은 섬찟 소름이 돋았다.


‘그걸 어떻게?’


M의 몸에는 생체 마나 회로가 새겨져 있었다.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는 순간, 그 주변이 모두 폭발하는 마법.

그걸 저 청년이 눈치챘다는 건 말도 안 됐다.


순간, M은 자신이 던졌던 수류탄이 미동도 없었던 것을 떠올렸다.

그녀가 만들어놓은 그물 함정에 걸린 상태에서 청년이 어떻게 빠져나왔다는 것도.

그들이 숨어있는 방을 정확히 파악하고 공격해왔다는 것도.


M은 청년이 지금까지 계속 자신의 마법을 써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마법의 계열이 무엇인지도 알 것 같았다.


“···무속성.”


M은 작게 중얼거렸다.

그건 정말로 말도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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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탈출 24.08.02 19 3 13쪽
15 루나스 연구소 24.08.02 20 4 14쪽
14 흑마법사 24.08.02 24 4 13쪽
13 흑마법사 +1 24.08.01 29 4 13쪽
12 섀도우스엔드 24.07.31 33 2 12쪽
11 크리처 24.07.30 34 2 14쪽
10 크리처 24.07.29 29 2 14쪽
9 중개인 사무소 24.07.28 42 2 13쪽
8 뒷골목 24.07.27 39 2 15쪽
7 아니스의 의뢰 24.07.26 44 4 14쪽
6 약물 실험 24.07.25 49 4 15쪽
5 거터게이트 24.07.24 50 3 14쪽
4 호송 의뢰 24.07.23 51 2 13쪽
3 벨크로프트를 떠나다 24.07.22 69 4 13쪽
» 침입자 24.07.21 77 3 15쪽
1 총과 마법 24.07.21 126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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