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으로 축구를 잘함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YMCA영맨
그림/삽화
영맨
작품등록일 :
2024.07.21 16:11
최근연재일 :
2024.08.26 17:00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11,772
추천수 :
219
글자수 :
255,401

작성
24.08.04 16:00
조회
343
추천
5
글자
13쪽

11화 설득

DUMMY

집으로 가는 길, 나는 오늘 있었던 일을 되새기며 혼자 웃었다.


예상치 못한 풋살 경기에서 내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그로 인해 이태성과 인연이 닿았다.


이태성의 진지한 눈빛과 그가 한 말들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정말 대단한 경기였어.”


나는 중얼거리며 몸을 가볍게 스트레칭했다. 평소보다 훨씬 가벼운 몸. 그 속에서 넘치는 힘과 에너지를 느끼며 감탄했다. 천년 동안의 훈련이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집으로 향하며 천천히 걸었다. 경기장의 긴장감, 공을 잡을 때마다 느껴지는 쾌감, 골을 넣었을 때의 짜릿함. 모든 순간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이태성 씨에게 정말 감사해야겠어.”


속으로 다짐했다. 그가 없었다면, 내 실력을 발휘할 기회도 없었을 테니까. 그의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태성이 건넨 번호를 다시 확인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태성 덕분에 내 인생이 바뀔 기회가 생겼어.”


혼잣말을 하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어두운 하늘을 보며, 내 시선은 점점 더 먼 곳을 향했다.


“내 꿈은 유럽에서 뛰는 거야. 최고의 무대에서 내 실력을 증명하고 싶어.”


책상 위에 놓인 통장을 열어보았다. 잔고는 유럽으로 가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유럽에 가서 축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중얼거리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유럽에서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실력뿐만 아니라, 법적 절차와 비용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었다.


워크 퍼밋과 비자 문제를 떠올렸다.

“유럽에서 일하려면 워크 퍼밋이 필요하지... 그걸 어떻게 얻지?”

워크 퍼밋을 받으려면 현지 클럽의 지원이 필요했다. 나를 받아줄 그런 클럽이 있을까?


“현지에서 테스트를 볼 기회를 잡아야 해. 하지만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겠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유럽으로 가기 위한 절차들을 하나하나 떠올렸다. 비자 발급, 국가 축구 협회 등록, 의료 검진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부모님...


침대에 걸터앉아 부모님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이제 그들과 진지하게 이야기할 때가 되었다.


저녁이 되자, 나는 부모님과의 대화를 결심했다.


가족들이 식탁에 모여 앉아 저녁을 먹고 있을 때, 깊은 숨을 내쉬고 입을 열었다.


부모님은 언제나 나를 위해 헌신하셨다. 어렸을 때부터 나를 사랑으로 감싸주셨고, 내가 무엇을 하든지 항상 지지해 주셨다.


아버지는 무뚝뚝한 성격이셨지만, 가족을 위해 고생하시는 모습에서 그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어머니는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나를 맞아주시고, 내 곁에서 응원해주셨다.


그러나 우리 가족에게는 힘든 시기가 있었다.


내가 초등학교 때,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면서 집안 형편이 급격히 나빠졌다. 아버지는 실망한 표정으로 집에 들어오셨고, 그날 밤은 모두가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그 후, 아버지는 붕어빵 장사를 시작하셨다. 매일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일하시며 가족을 먹여 살리셨다.


그 모습을 보며, 나는 어린 마음에 결심했다. 더 이상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지 않겠다고.


그때 나는 가장 좋아하던 축구도 포기했다. 중학교 축구부에 들어가 꿈을 키우고 있었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자 모든 걸 접어야 했다. 축구를 포기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그 당시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아버지가 길거리에서 추위에 떨며 붕어빵을 파는 모습을 보며, 나는 더 이상 축구를 할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였다.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 덕분에 나는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 회사에 들어가 안정적인 직장을 얻은 것도 부모님 덕분이었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는 여전히 축구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다.


천년의 꿈 속에서 나는 다시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억눌렀던 꿈이 다시 살아났다.


이제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고 싶었다. 부모님을 설득해야만 했다. 그동안의 고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기 위해, 나의 진심을 전해야 했다.


“엄마, 아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드릴 말씀이 있어요.”


부모님은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버지의 얼굴에는 여전히 피곤함이 배어 있었고, 어머니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셨다.


“저... 축구를 다시 하고 싶어요.” 깊은 숨을 내쉬며 말을 이어갔다.

“어렸을 때는 집안 사정 때문에 포기했지만, 이제 다시 도전하고 싶어요.”


아버지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준호야, 너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안정적으로 잘하고 있는데, 갑자기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건 너무 무리한 거 아니니? 우리 집 사정도 알잖아. 가난해서 너를 지원해줄 돈도 없고, 이미 너는 나이가 너무 많아 축구를 하기엔 늦었다고.”


나는 진심을 담아 말했다.

“알아요, 아빠. 하지만 이건 저의 꿈이에요. 그리고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도전할 기회가 없을지도 몰라요. 회사 생활도 좋지만, 제 인생에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 이 도전을 꼭 해보고 싶어요.”


아버지는 화가 난 듯 목소리를 높였다.

“꿈은 좋다 이거야. 근데 현실을 좀 봐라. 우리가 무슨 돈이 있어서 널 지원하겠냐? 너도 이제 사회생활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잖아. 돈도 안 모였을 텐데 어떻게 유럽까지 가겠다는 거냐?”


엄마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정말 그렇게 하고 싶니? 네 인생이니까 우리가 뭐라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걱정되는 건 사실이야. 너의 안전과 미래를 생각해야 하지 않겠니?”


나는 엄마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네, 엄마. 정말 진지하게 생각한 결정이에요. 만약 실패하더라도, 저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최선을 다해 도전해보고 싶어요.”


아버지는 여전히 화를 내며 말했다.

“준호야, 넌 지금 현실을 무시하고 있는 거야. 네가 축구를 해서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될 것 같아? 이미 늦었어. 너의 나이와 우리의 형편을 좀 생각해 봐.”


나는 부모님에게 손을 벌릴 일이 없다고 확신하며,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통장 잔액을 보여드렸다.


“아빠, 엄마. 제가 회사를 다니면서 번 돈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이 있어요. 절대 부모님께 부담 드리지 않을 거예요. 이 돈으로 1년간 도전해보고 싶어요.”


부모님은 내 휴대폰 화면을 바라보며 놀란 표정을 지으셨다.


아버지는 여전히 찌푸린 얼굴로 말했다.

“정말 네가 이 돈으로 1년을 버티겠다는 거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아빠. 제 꿈을 위해 1년만 시간을 주시면 좋겠어요. 이 돈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어요. 만약 그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성과가 없으면, 그땐 다시 현실로 돌아올게요. 하지만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거예요.”


엄마는 눈물을 글썽이며 나를 바라보았다.

“정말 그렇게 하고 싶니? 네 인생이니까 우리가 뭐라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걱정되는 건 사실이야.”


나는 엄마의 손을 잡으며 다짐했다.

“네, 엄마. 정말 진지하게 생각한 결정이에요. 만약 실패하더라도, 저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최선을 다해 도전해보고 싶어요.”


아버지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준호야, 네가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정말 각오 단단히 해야 한다. 1년이라는 시간, 네가 말한 대로 최선을 다해 도전해봐라. 우리는 언제나 너를 응원할 거다.”


아버지는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근데, 네가 무슨 재능이 있어서 축구를 하겠다는 거냐?”


나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결심한 듯 대답했다.

“축구의 신이 제 몸에 들어왔어요.”


아버지는 어이없다는 듯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진지하게 말했다.

“진짜예요, 아빠. 믿어주세요.”


아버지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갑자기 내 머리를 툭툭 때렸다.

“미친놈, 네가 진짜 제정신이냐?”


아버지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래,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단, 1년 만이다. 1년 후에도 아무 성과 없으면 다시 돌아와서 회사 다녀야 한다, 알겠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대답했다.

“네, 아버지.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도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녁 식사가 끝난 후, 나는 상을 치우고 밖으로 나섰다. 한 손에는 운동화를 들고, 다른 손에는 물병을 쥐고 있었다. 꿈에서 얻은 육체를 현실과 완전히 동기화시키기 위한 훈련이 필요했다.


집을 나서며 나는 깊은 숨을 내쉬었다.

“아직 꿈과 현실의 몸, 감각이 완전히 동기화되지 않았어,”

나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천년 동안 갈고 닦은 내 실력을 현실에서도 온전히 발휘하려면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할지는 알 수 없었다.


나는 공원으로 향했다.


어두운 하늘 아래 가로등 불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공원은 고요하고 평화로웠다. 가벼운 조깅부터 시작했다. 발걸음이 지면에 닿을 때마다, 나는 천천히 몸의 변화를 느꼈다. 심장은 강하게 뛰었고, 근육은 유연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여전히 완전하지 않았다.


“꿈 속에서의 나는 총알도 피할 수 있었고, 드래곤의 브레스를 피하는 훈련도 견뎠지.”


과거의 훈련들을 떠올리며, 더 빠르고 강한 움직임을 연습했다.

“하지만 현실의 나는 아직 그만큼 강하지 않아.”


달리기를 마친 후, 나는 공원 한쪽에 마련된 운동 기구로 향했다. 팔굽혀펴기와 턱걸이를 반복하며 근육을 단련했다. 매 동작마다 꿈 속에서 배운 기술들을 떠올리며, 내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하도록 했다.


“시간이 필요해.”

스스로에게 말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노력하면 꿈과 현실이 하나가 될 거야.”


훈련을 마치고 나서,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 고요한 순간에도 내 마음은 불타오르고 있었다.


“나는 해낼 수 있어.”

굳게 다짐했다.

“천년 동안 갈고 닦은 내 실력을 현실에서도 발휘할 수 있을 때까지, 나는 포기하지 않을 거야.”


집으로 돌아가기 전, 나는 공원의 한적한 벤치에 앉아 무당에서 배웠던 심법을 떠올렸다. 심법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몸과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훈련은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 이곳에서 배운 모든 것들을 되새기며, 깊은 명상에 빠졌다.


다리를 꼬고 앉아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천천히 내쉬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무당파의 심법은 단순한 명상이 아니었다. 몸 속의 기운을 순환시키고,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고도의 정신 집중이었다.


“바람처럼 부드럽게, 물처럼 유연하게.”

심법의 구절을 떠올리며 마음을 비우기 시작했다.


심호흡을 반복하며,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기운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손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을 휘감는 따뜻한 기운이 나를 감쌌다. 심법을 통해 몸의 모든 긴장이 풀리고, 마음의 평온이 찾아왔다.


“이것이 바로 무당파 심법의 힘이구나.”


명상을 하며 천천히 몸의 감각을 되살렸다. 손끝의 미세한 떨림, 발끝의 움직임까지 모든 것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천년의 수련도 소용없어.”


그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내 몸 속에서 느껴지던 기운이 실제로 손끝에서 발끝까지 흐르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눈을 감고 집중하자, 내 손끝에서 은은한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것이 보였다.


“이게 정말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이야?”

눈을 비비며 다시 확인했다. 그러나 그것은 환상이 아니었다.


“믿을 수 없어... 이건 진짜로 현실에서도 가능한 거였어.”


속으로 중얼거리며 그 순간을 온전히 느꼈다. 기운이 내 몸을 타고 흐르며, 모든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는 느낌이었다.


“이제 천년의 수련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확실히 알겠어.”


심법을 통해 마음을 정화한 후, 다시 한 번 몸을 움직였다. 이번에는 이전보다 훨씬 가벼웠다.


“이제 조금씩 동기화가 되어가는 것 같아.”

스스로에게 말했다.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마지막으로, 무당파의 심법을 통해 몸 속의 나쁜 기운을 완전히 몰아내고, 순수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명상은 끝났지만, 마음은 여전히 고요했다.


“이제는 준비가 된 것 같아.”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무당파에서 배운 모든 것이 현실에서도 큰 힘이 될 것임을 깨달았다.


“천년 동안 갈고 닦은 내 실력을 이제는 현실에서 발휘할 때야.”

굳게 결심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나는 이겨낼 수 있어.”


그날 밤, 나는 평온한 마음으로 잠에 들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강해질 것을 다짐하며, 꿈 속에서의 훈련을 현실로 가져올 준비를 하면서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56 k2******..
    작성일
    24.08.10 08:05
    No. 1

    작가님 재밌게 잘 읽고있습니다. 쪽지 같은걸 어떻게 보내는지 몰라 여기남깁니다. 저...죄송하지만 대사와 행동 및 감정선 글을 분리해서 써주실수 있을까요;;; 읽는데 자꾸 흐름이끊기는거 같아서요...(대사.대사.대사.행동및감정선)멋도 모르면서 말씀드려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YMCA영맨
    작성일
    24.08.10 08:18
    No. 2

    어우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 글을 써보는거라서 아직 이런데에 익숙하지 않은데 조언감사합니다 !!!!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4.08.14 17:52
    No. 3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공으로 축구를 잘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 16화 비난 +1 24.08.06 303 7 14쪽
15 15화 계약 +1 24.08.05 303 6 20쪽
14 14화 테스트 (2) +1 24.08.05 310 8 14쪽
13 13화 테스트 +1 24.08.05 310 6 12쪽
12 12화. 과거와의 작별 +1 24.08.04 315 7 11쪽
» 11화 설득 +3 24.08.04 344 5 13쪽
10 10화 천 년의 힘, 풋살로 폭발하다!! (3) +1 24.08.04 383 8 14쪽
9 9화 천 년의 힘, 풋살로 폭발하다 (2) +1 24.08.03 407 7 12쪽
8 8화 천 년의 힘, 풋살로 폭발하다 +1 24.08.03 468 7 10쪽
7 7화. 현실 +1 24.08.02 480 7 12쪽
6 6화: "馬腿天氣步 (마퇴천기보)고뇌" 그리고 꿈의 끝 +1 24.08.02 484 8 12쪽
5 5화: "무당파의 도와 무공" +2 24.08.02 513 7 12쪽
4 4화: "극한의 도전" +3 24.08.02 539 8 12쪽
3 3화 지옥의 트랙 +2 24.08.02 597 8 12쪽
2 2화 천 년의 결심 +1 24.08.01 660 8 10쪽
1 1화: 잃어버린 꿈의 메아리 +1 24.07.30 901 11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