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특성 들고 탑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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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작품등록일 :
2024.07.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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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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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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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레벨업

DUMMY

15화 레벨업


내가 지금 들어가려는 던전은 검은 갈기의 늘 서식지.

이곳은 일반 놀보다 훨씬 더 강력한 놀들이 모여 있는 던전이었다.

놀은 기본적으로 무리를 짓는 습성이 있는 존재들.

따라서 이 던전은 팀을 구해서 들어가는 게 정석으로 여겨지는 던전이다.


“안녕하세요. 팀 있으세요?”


홀로 포탈 앞으로 향하던 나를 향해 말을 걸어오는 인물.

살짝 통통한 체형을 지닌 소년은 10대 후반 보였다.


‘이른 나이에 각성했나 보네.’


나는 그리 생각하며 소년 등선자의 질문에 대답했다.


“아뇨.”

“그럼 저희랑 같이 들어가실래요? 저희 한 분만 모시면 바로 시작이라서.”


소년의 말에 뒤편을 바라보니 또 다른 소년과 소녀들이 보였다.

전부 1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이들.

어디 등선자 고등학교에서 실습을 나온 건가?

아무튼 나는 이들과 팀을 할 생각은 없었다.


“아, 죄송합니다. 저는 혼자 돌 예정이라서요.”

“······예?”


내 말에 소년이 ‘이건 또 무슨 참신한 개소리지?’ 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자, 잠시만요. 혼자 도신다구요?”

“예.”


소년은 다시금 나의 위아래를 훑어본다.


“뭔··· 장비도 제대로 맞추신 게 없는 것 같은데. 객기 부리시는 거 아니에요?”

“아저씨! 그러다 요절해요. 검갈기 놀 서식지에서 무슨 솔플이에요.”


통통한 소년 뒤쪽에 있던 아이들 중 하나가 소년의 말을 거들었다.

우리의 대화를 듣고 있었던 모양이다.


“걱정은 고마운데 제가 알아서 할게요.”

“쯔쯔. 이래서 딸피들이란.”

“이것 봐. 남자가 괜히 빨리 죽는 게 아니라니까?”


내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이들.

아니, 근데 나보고 딸피라니.

솔직히 얘들이 나를 만류한 건, 나에 대한 걱정의 발로에서 해준 말이니 다른 건 그렇다 치는데.

딸피는 조금 마상 입는데?

나 아직 팔팔한 20대 중반이라고!

다 떠나서 처음 보는 사람한테 딸피라니.


‘그냥 가자.’


어른으로서 한마디 해주려다가 이내 고개를 저었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 없지.


“말 안 들으시네.”

“냅둬, 초입에서 혼쭐 좀 나면 바로 도망 나오겠지.”

“꽁지에 불붙은 모습으로 도망 나오는 거 직관하면 개꿀잼이겠는데?”

“야야, 우리 내기하자. 난 10분 안에 나온다에···.”

“난 5분!”


어렴풋이 들리는 애들의 말소리.

나를 두고 수군거리는 걸 보니 뭔 내기를 하는 모양.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상당히 무례하다고 느껴지는 상황이었기에 진짜 저놈들과 한 따까리해?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됐다. 애새끼들인데. 그리고 이런 건 원래 말보다 실력으로 보여주는 게 제일 빠른 길이지.’


어디, 내가 멀쩡히 던전을 공략하고 나오는 걸보고도 그런 소리를 하나 보자고.


***


“물폭탄.”


콰아아아아아아앙———!!


검은 갈기 놀 무리들 사이로 날아간 축구공 크기의 물폭탄이 굉음을 내며 폭발했다.


푸슉, 푸슉, 푸슉, 푸슉, 푸슉, 푸슉!


“깨앵!”

“깨애애앵!”

“끼잉, 끼잉.”


물폭탄의 위력은 대단했다.

폭발과 동시에 가시처럼 변해 뻗어나간 수백, 수천 가닥의 물줄기가 검갈기 놀들의 몸을 벌집으로 만들어버렸다.


‘물폭탄, 이거 볼수록 괜찮네.’


전설 등급의 판정이 괜히 붙은 게 아니었다.

썬더볼트보다 확연히 적게 드는 소모 마력.

썬더볼트보단 부족하지만 1층의 몬스터들에겐 충분히 가공할만한 파괴력.

그리고 상당히 넓은 공격 범위까지.

여기에 현자의 아우라, 현자의 서가 더해지니 물폭탄 하나만으로도 1층의 몬스터들을 찜쪄먹기에 충분히 차고 넘쳤다.


“물폭탄-!”

“물폭탄!”

“물!”


쉴 새 없이 물폭탄을 난사했다.

마력이 고갈되면 아공간 반지에서 마나 포션을 꺼내먹으면 끝.

동 레벨의 몬스터는 더 이상 내 상대가 되지 않았다.


‘더 높은 던전에서 돌아도 되겠는데.’


잡념을 할 여유까지 있었다.

그렇게 순식간에 보스룸까지 도달하였고.

이내 이 던전의 보스를 조우하게 되었다.


[Lv 6]

[Boss]

[검은 갈기 놀 대장]


“크르르르르르.”


보스는 일반 검은 갈기 놀보다 머리 서, 너 개는 더 큰 체구를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이족보행.

놈이 갈기를 세우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치 거인족이 일어난 것 같은 위압감이 생겨났다.


“크라라라라라라!!”


놈은 나를 향해 피어를 쏟아내었다.

피어에는 상태 이상(혼란)의 이능이 섞여 있었지만.


[현자의 서, <상태 이상 저항>이 발동됩니다.]


응~ 그런 거 안 통해.


“크르르?”


내가 멀쩡하자 살짝 당황하는 표정을 짓는 검갈기 놀 대장.

피어가 안 통했으면 더 득달같이 달려와야지 그렇게 멈칫하면 쓰나.

뭐, 어차피 달려온다고 결과가 바뀌지는 않았겠지만.

나는 당황한 기색의 녀석을 향해 손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썬더볼트.”


현자의 아우라로 공격력이 증폭된 썬더볼트가 그대로 검갈기 놀 대장의 심장에 틀어박혔다.


콰지지지지지지지짓—!!


***


파아아앗!


출구 포탈을 통해 던전 밖으로 나오자, 환한 빛과 함께 시야가 뒤바뀌었다.


[레벨이 상승하였습니다.]


‘좋아.’


나는 몸 안에서 샘솟는 청량감에 히죽 미소를 지었다.

이로써 레벨 6달성.

하루에 1업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5레벨부터 겪는다는 레벨업 정체 현상도 느끼지 못할 속도였다.

이대로면 정말 2주 남짓에 10레벨에 도달할지도?

내가 흐뭇한 표정으로 스탯창을 확인하려던 순간.


“어, 어?”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돌려보니, 조금 전 내게 같이 던전을 돌자고 했던 그 꼬맹이들이었다.


“뭐, 뭐야? 지금 출구 포탈로 나온 거 아니야?”

“마, 맞아. 잘 못 본 거 아니지?”

“진짜 혼자 공략했다고?”

“설마 10레벨인가?”

“10레벨이라도··· 무슨 특성을 지녔길래 검갈기 놀 서식지가 솔플이 가능한 거야···?”


녀석들은 나를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더니 쪼르르 달려온다.


“형! 진짜 혼자 공략하신 거 맞아요?”

“오빠, 저희도 쩔 좀 시켜주세요!”


허 참.

이놈들 아까는 틀딱이니, 아저씨니 뭐라 하더니만.

어느새 호칭이 형, 오빠로 바뀌어있었다.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철판이 두꺼운 녀석들일세.

근데 뭐.

얘들의 뒤바뀐 태도가 이해가 가기도 했다.

하늘탑은 적자생존의 논리가 통용되는 장소.

지닌바 힘의 고하에 따라 계급이 갈리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한마디로 좆밥으로 보이면 좆밥 취급당해도 할 말이 없는 곳이기도 했고.

반대로 상대가 뛰어난 강자라면 개처럼 꼬리를 열렬히 흔드는 이들이 널려 있는 곳이기도 했다.

<하늘탑> 안에선 어떤 사건 사고가 터져도 탑 밖처럼 법의 잣대로 가해자를 심판하기가 쉬운 곳은 아니거든.


‘그렇다곤 해도. 웃기는 녀석들이긴 하네.’


솔직히 아까 뒤에서 내기까지 하는 소리를 어렴풋이 들었을 때는 짜증이 좀 나긴 했는데.

지금은 하는 짓이 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실소가 나올 지경이다.


‘어려서 그런가? 밉상이진 않네.’


원래 던전을 돌고 나와서 다시 마주치면 따끔하게 한소리도 해줄까 했는데.

레벨업을 해서 기분도 좋아졌고.

녀석들이 하는 짓을 보니, 내가 이런 핏덩이들 상대로 뭔 화를 내나 싶어서 관두었다.


“혼자 공략한 거 맞고. 쩔은 무슨. 어차피 그렇게 하면 너희들 성장력도 못 얻었잖아.”

“아니, 오빠가 던전 공략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요!”

“흠. 비법이 궁금해?”

“네!!”


난 녀석들의 말에 씩 웃으면서 대답했다.


“10성급 특성으로 각성하면 된단다.”

“예?”

“아니~ 저희가 바보냐고요.”

“오빠 장난이 심하시다. 호.호.호.”

“10성 특성을 뽑았으면 여기서 왜 이러고 있어요? 5대 클랜에서, 아니지. 해외 유명 클랜에서 모셔갔을 듯.”

“그게 맞지.”


난 진실을 말해주었지만, 이들은 당연하게도 내가 장난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하긴, 10성은커녕 9성 등급의 특성을 뽑았다고 해도 뻥 치지 말라 했을 거다.

그만큼 9성 특성 역시 하늘의 별 따기라 할 정도로 얻는 게 불가능한 수준이니까.


“아무튼 난 다 말해줬다. 이만 간다. 담에 기회 되면 또 보자.”

“예. 형님. 들어가십쇼!”

“다음에는 같이 꼭 한번 던전 돌아요!”

“들어가세요~”


애기들과 잠시간의 해프닝 후.

난 인적이 드문 곳에 자리를 잡았다.


‘상태창!’


이번에 레벨이 오르면서 스탯이 어떻게 올랐나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4레벨에 마력 1이 오른 뒤.

5레벨에는 또다시 마력이 0이 올랐다.

그래도 5레벨에는 정신력이 3이나 올라서 나쁘진 않았던 상황.


‘이번에는?’


[레벨] 6

[스탯]

- 근력: 10

- 민첩: 9

- 체력:10(+5)

- 마력: 3(+5)

- 정신력: 21(+5)


“오!”


내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근력 1, 민첩 1, 마력 1, 정신력 2.

이번에 마력이 오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오늘 뭔가 되는 날인가 보네.’


마력뿐 아니라 정신력도 2나 올랐다.

이로써 현자의 아우라로 증폭되는 위력은 10(+1.6)배.

거의 12배에 육박하는 수치였다.


‘초기 스탯은 제외하고 정신력이 하나 오를 때마다 0.1배씩 올라가는 모양이네.’


나중에 레벨 좀 오르고 현자의 서도 등급을 최대로 올리고 하면 수십 배는 우습게 뻥튀기될 것 같았다.


‘내 파이어볼이 다른 마법사의 헬파이어보다 강력해지는 거 아니야?’


칠선자 중 한 명이자, 대마도사라는 이명을 지닌 등선자의 주력 마법 중 하나인 헬파이어.

어쩌면 내 2성급 마법 파이어볼이 9성급인 헬파이어보다 강해지는 날이 오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 후우우.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이 또 늘어났군. 아주 좋구나.


마력이 하나 더 오르자.

엘라온은 내 주변에서 이동할 수 있는 반경이 조금 더 늘어났다.


슈우웅.


직전까지는 한 반경 2미터가량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확실히 그보다 늘었다.

한 2.5미터 정도 되는 듯 보였다.

난 엘라온이 주변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다가 불현듯 번뜩이는 영감이 하나 떠올랐다.


‘오, 이거 나중에 엘라온을 정찰병으로 써먹을 수도 있겠는데?’


그건, 엘라온이 들었으면 길길이 날뛰었을 만한 소리였다.


***


며칠이 흘렀다.

그사이 나는 꾸준히 던전을 돌았고.

어느새 레벨은 벌써 9레벨에 도달하게 되었다.

미친 속도의 레벨업이었다.

아마 내가 2층 승탑 시험까지 성공적으로 치른다면 확실히 큰 반향을 몰고 올 것 같았다.

역대급 최단 기록.

나는 이제 그냥 슈퍼루키가 아닌 울트라그레이트슈퍼루키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대로 계속 성장하다 보면 부와 명예는 따놓은 당상이라는 말과도 같았다.


‘연희한테 차이고 난 뒤에 너무 술술 잘 풀리네.’


연희야, 6층따리? 잘 사겨봐~

오빠는 월드클래스 급이라는 9층 가서 놀고 있을 테니까.

난 장밋빛 미래를 그리며 실실 쪼갰다.

그러자.


- 그만 웃고 비약이나 복용하거라.


아, 예. 선생님.

난 아공간 반지에서 <초급 마나 회로 개선>의 비약 한 병을 꺼내 들고 죽 들이켰다.


쪼르륵!


[<마나 회로>가 미약하게 강화됩니다.]


머릿속에 울리는 시스템 메시지.

내 마나 회로가 조금씩이나마 좋아지고 있다는 방증이었다.

만약 이 메시지가 없었다면. 비약의 효과는 크게 와닿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물론, 이 덕분인진 모르겠지만 6레벨에서 9레벨이 되는 동안 마력 스탯이 1개가 더 오르긴 했다.


‘어쨌든 꾸준히 장복할수록 효과가 배가 된다고 했으니.’


<현자의 돌>을 완성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마나 회로를 소생시켜 놔야지.

자, 그럼 오늘도 레벨업을 위해 달려보자고.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이면 10레벨에 도달한다.

그 말인즉, 이제 승탑 시험을 치를 준비를 해야 한다는 소리와도 같았다.

그때였다.


띠링!

핸드폰에 문자 하나가 날라왔다.


‘누구지?’


요새 몇 없는 친구들도 연락이 다 끊겨서 내게 연락할 사람이 없을 텐데.


‘혹시··· 가인 님?’


나의 물주··· 가 아닌, 든든한 후원자!

왠지 모를 설렘을 느끼며 급히 폰을 확인해 보았다.


[새로이 각성하신 분들은 <등선자 관리 센터>에서 30일 내로 각성 인증을 받길 바랍니다.]


‘아···! 이게 있었지.’


각성을 하게 되면 30일 내로 등선자 관리 센터에서 등선자가 됐음을 알려야 했다.

만약 신고 기한이 지난 후 적발될 경우 벌금이 어마어마했다.

미신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누적 벌금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불어난다.

초기에 몇 년간 미신고로 활동하다 발각된 등선자가 있었다고 하는데, 풍문으로는 평생 노역을 해야 할 정도로 엄청나게 큰 벌금을 맞았다고 들었으니까.


‘빨리 가서 해치우자.’


어차피 등급이나 이런 걸 밝히는 게 아니라서 내가 지닌 특성이 발각될 위험도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들른 등선자 관리 센터.


“사람 겁나 많네···.”


요새 등선자 붐이 일어난 건가?

내가 각성할 때는 몰랐는데, 내가 각성했던 때 전후로 해서 비등선자들의 각성이 급격히 늘었다고 했다.

그래서 요새 이전보다 1층의 인구가 두 배는 많아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

솔직히 난 처음 1층에 올라선 거라 체감하진 못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붐비는 걸 보니 정말 각성자 들이 많아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좀 걸리겠네.’


내가 팔짱을 끼고 의자에 등을 기대는 순간.


‘어?’


낯익은 얼굴을 발견하였다.


‘저자는···.’


-떡두꺼비로구나.


내가 갓 트리의 튜토리얼을 치르는 날.

나와 마주쳤던 떡두꺼비.

그자가 센터의 인물로 보이는 자의 안내를 받으며 센터 안쪽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저자가 왜 이렇게 눈에 밟히지?’


난 뭔가 찝찝함을 느꼈고.

동시에 엘라온을 보며 중얼거렸다.


‘생각보다 더 빨리 써먹을 때가 온 거 같은데.’


- 무엇을 말이더냐?


‘아, 아냐. 다른 게 아니라 부탁을 좀 하려고.’


정찰병으로 써먹겠다고는 절대 말 못하지. 암.


- 부탁?


‘응. 방금 저 떡두꺼비. 뭔가 수상쩍은 게 계속 걸린단 말이지. 혹시, 저자가 여기 뭐 하러 왔는지 살짝 엿보고 올 수 있어?


엘라온이라면 가능할 거다.

나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보지 못하는 반정령과 같은 존재.

벽과 벽 사이도 그냥 통과하며 다닐 수 있으니, 방금 떡두꺼비가 들어간 저 방에 들어가서 염탐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터.


‘물론 엘라온이 싫다고 하면 할 수 없겠지만.’


대현자의 품위가 떨어지게 자신에게 이런 걸 다 시키냐고 할 수도 있었다.


- 흐음. 좋다. 솔직히 이 몸이 염탐 따위를 해야 한 다는 건 애당초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이번만큼은 기꺼이 네 부탁을 들어주지. 저자는 나 역시 왠지 모르게 신경 쓰였으니.


이게 웬걸?

엘라온은 기꺼이 내 부탁을 들어주겠노라 하였다.

그리고 엘라온이 알아 온 사내가 이곳에 방문한 목적은.


‘맙소사!’


내게 있어서는 깜짝 놀랄 만한 일이었다.

이거, 엘라온을 안 보냈으면 큰일 날 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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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캐리(2) +8 24.09.14 7,871 182 14쪽
46 캐리(1) +8 24.09.13 8,363 203 15쪽
45 전여친 +8 24.09.12 8,727 219 13쪽
44 헤츨링(5) +9 24.09.11 8,849 204 16쪽
43 헤츨링(4) +8 24.09.10 8,727 209 13쪽
42 헤츨링(3) +11 24.09.09 9,040 202 14쪽
41 헤츨링(2) +5 24.09.08 9,375 197 12쪽
40 헤츨링 +15 24.09.07 9,705 203 13쪽
39 3층 자격의 증명(3) +8 24.09.06 9,775 220 13쪽
38 3층 자격의 증명(2) +12 24.09.05 9,843 222 13쪽
37 3층 자격의 증명(1) +6 24.09.04 10,236 222 14쪽
36 달맞이꽃 +7 24.09.03 10,188 211 13쪽
35 3층 승탑 시험(2) +12 24.09.02 10,528 219 12쪽
34 3층 승탑 시험(1) +6 24.09.01 10,763 223 13쪽
33 칠선자(3) +10 24.08.31 10,796 219 12쪽
32 칠선자(2) +2 24.08.30 10,893 221 12쪽
31 칠선자(1) +5 24.08.29 11,367 229 12쪽
30 현자의 로브(4) +2 24.08.28 11,627 232 15쪽
29 현자의 로브(3) +4 24.08.27 11,683 224 16쪽
28 현자의 로브(2) +5 24.08.26 11,775 213 12쪽
27 현자의 로브(1) +5 24.08.25 12,261 218 13쪽
26 스킬깡(3) +8 24.08.24 12,187 216 13쪽
25 스킬깡(2) +3 24.08.23 12,288 211 13쪽
24 스킬깡(1) +7 24.08.22 12,635 222 15쪽
23 자질의 증명(2) +5 24.08.21 12,656 208 13쪽
22 자질의 증명 +2 24.08.20 12,825 205 12쪽
21 역대 최고 +3 24.08.19 13,265 226 12쪽
20 승급(5) +4 24.08.18 13,221 235 14쪽
19 승급(4) +7 24.08.17 13,177 217 12쪽
18 승급(3) +4 24.08.16 13,212 213 12쪽
17 승급(2) +9 24.08.15 13,461 210 15쪽
16 승급(1) +8 24.08.14 13,732 226 12쪽
» 레벨업 +5 24.08.13 13,972 218 15쪽
14 연금술 +8 24.08.12 14,121 235 12쪽
13 특전 스킬 +6 24.08.11 14,692 221 14쪽
12 가챠(2) +6 24.08.10 14,652 242 13쪽
11 가챠(1) +6 24.08.09 14,696 231 12쪽
10 던전(3) +5 24.08.08 14,823 228 14쪽
9 던전(2) +6 24.08.07 15,243 232 15쪽
8 던전(1) +5 24.08.06 15,962 237 13쪽
7 언노운의 정체 +5 24.08.05 16,650 247 12쪽
6 1위 +8 24.08.04 16,962 264 12쪽
5 튜토리얼(2) +6 24.08.03 17,497 276 16쪽
4 튜토리얼(1) +7 24.08.02 18,445 28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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