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특성 들고 탑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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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작품등록일 :
2024.07.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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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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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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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2)

DUMMY

47화 캐리(2)


4층 승탑 시험.

이전과 다르게 다른 등선자들과 협력하여 성과를 거둬야 한다.

이건 3층부터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3층에 막 올라왔을 때 <하늘탑>은 <자격의 증명>에서 강제적으로 다른 등선자들과 합을 맞추게 한다.


그 뿐만 아니다.

3층의 던전들은 1~2층들과 다르게 다른 등선자들과 더욱 긴밀한 합을 요구한다.

물론, 하준은 <현자의 아우라>를 기반으로 한 층계를 뛰어넘는 데미지로 3층의 모든 던전을 홀로 독식하며 쓸고 다녔지만.


어쨌거나.

3층에서 보이는 다른 등선자들과 합을 맞추는 경향은 4층으로 올라가는 승탑 시험에서 그 방점을 찍는다.


- 탑에서 미리 등선자들에게 대비를 시키는 거다. 4층부터는 점점 더 등선자들의 협력을 요구하는 던전이 많아지니까.


당장 4층부터는 필드에서 등장하는 필드 보스들이 숱하게 나타난다.

그에 따른 <명예의 전당> 순위도 실시간으로 기록이 되고.

그러다 보니 서로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

오죽했으면 제임스조차 4층에서 클랜을 결성하였겠는가.

제임스가 이끄는 <어센션>은 그때 창립된 것이다.


어쨌든.

4층 승탑 시험은 본인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라 팀웍도 좋아야 했고, 팀운도 있어야 했다.


- 속보! 언노운 4층 승탑 시험에 떴다!

ㄴ 엥? 자격의 증명 치른 지가 얼마나 됐다고. 벌써 30레벨이 됐다고?

ㄴ 지랄하고 앉았네··· 라고 하기엔 언노운이라면 모른다 ㄷㄷ

ㄴ 윗분 성급하지 않은 거 잘했음. 진짜 언노운 4층 승탑 시험 치르러 나타남 ㅋㅋㅋㅋ

ㄴ 와 ㅡㅡ. 미쳤네 그냥. 언노운 레벨업 속도 도대체 뭐지?; 2층에서 20레벨 될 때보다 지금이 더 빠른 거 같은데?


갑자기 다시금 들려온 언노운의 소식.

3층 <자격의 증명>에서 언노운의 이름이 한껏 달아오른 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금 언노운의 이름이 뜨겁게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 캬. 이번에는 진짜 엄 대 엄이다. 언노운이 4층 승탑 시험 1위 자리 탈환한다 vs 못 한다. 커뮤니티 포인트 배팅 올렸다. 다들 박으러 와라 ㅋㅋ


등선자 커뮤니티의 포인트 배팅 시스템.

승부 예측이나 결과 예측에 포인트를 걸고 배팅해서 포인트를 잃거나 버는 시스템이었다.

실제 화폐 가치가 있는 건 아니고, 등선자 커뮤니티 내 포인트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ㄴ 아니 ㅋㅋ 머리로는 ‘못 한다’인데 왜 마음은 ‘한다’로 기우는 거냐.

ㄴ 그게 언노운의 매직이지~ㅋㅋ

ㄴ 아. 몰라 난 ‘한다‘에 배팅한다. 솔직히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언노운이잖아.

ㄴ 최대한도 100만 포인트 ‘못 한다’ 에 걸었다. 이건 솔직히 ‘못 한다’가 안전 배팅이라 생각.

ㄴ 배당도 ‘못 한다’가 정배당이네 ㅋㅋ 선수들은 아는 거지. 지금 이건 ‘못 한다’가 맞다고.

ㄴ 자격의 증명도 팀운빨이었는데 거기선 1:9로 이겼잖아?

ㄴ 그거랑 4층 승탑시험이랑 같냐 ㅋㅋ 이건 진짜 칠선자급이 다 같이 각 잡고 돌리는 거 아닌 이상 1위는커녕 10위 안에 이름 올리기도 개빡셈.


처음 분위기는 반반이었으나.

점차 정말 이번만큼은 ‘언노운이라면’ 이 안 통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졌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 이번만큼은 정말 언노운도 운빨의 기로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거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

우선 4층 승탑 시험은 최대 100인으로 팀을 꾸려 50레벨 스폐셜 보스 몬스터를 상대해야 하는 시험임.

30레벨도 아니고, 40레벨도 아니고 정말 50레벨이냐고?

그래. 맞음. 애당초 4층 승탑 시험의 스폐셜 보스는 잡으라고 나타나는 놈이 아님.

그럼 저걸 어떻게 상대해야 하냐면···.


계속해서 이어지는 설명.

요약하면 이랬다.

4층 승탑 시험에서는 최대 100명이 한 팀으로 50레벨의 스폐셜 보스를 상대해야 하는데, 그놈의 덩치가 정말 산만한 크기라는 것.

녀석은 머리, 꼬리, 등, 배, 앞발, 뒷발 등등 총 10곳에 외부로 드러난 거대한 마석이 박혀있고.

그 마석들을 쉴 틈 없이 공격하다 보면 색이 초록-> 빨강-> 검정으로 변하게 되는데 그 검정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것.

데미지를 지속해서 넣어주지 않으면 검정에서 다시 원래대로 색깔이 돌아간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10개의 마석을 검정색으로 만들고 5분간 유지해야 하는 조건이다 보니, 아무리 대단한 등선자가 온다 한들 이거야말로 팀운 빨이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 그래도 언노운은 사역마가 둘이나 있다며?

ㄴ 사역마가 만능이냐. 둘이 있다고 해도 그들로 열 군데를 동시에 커버 못치지.

ㄴ ㅇㅇ 맞음. 마석 하나씩 확실히 맡아줄 5~10명의 팀이 10개나 있어야 함. 언노운이 혼자 한 개, 혹은 사역마까지 동원해서 정말 하드 캐리로 3곳을 동시에 맡았다고 해도 나머지 7개를 맡을 여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거 팀운빨 극심한 거 다들 알제?

ㄴ 잘 알지 ㅋㅋㅋㅋ. 4층 뚫을 때 생각하면 어휴~ 그래도 올라갈 놈이면 계속 트라이 하다 보면 올라가지긴 하더라고.

ㄴ 언노운이면 1트는 몰라도 최대 10트 안에는 올라간다.

ㄴ 근데 4층 승탑 시험장은 이미 난리 났던데. 언노운 버스 타서 이번에 뚫고 올라갈 거라고.

ㄴ 지랄 났네 ㅋㅋㅋ. 지금껏 실패했던 애들만 주구장창 몰릴 거 같은데.

ㄴ ㅇㅇ. 좀 치는 애들은 눈치껏 빠진듯 ㅋㅋㅋㅋ 낙오하던 애들이 개같이 몰려드니까 아~ 이건 아닌 갑다 한 듯.

ㄴ 캬. 언노운 좌 조땠누. 드디어 언노운 좌가 진땀 빼는 모습 볼 수 있으려나?


모든 상황이 언노운의 낙담을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일부는 여전히 언노운 좌를 믿는 이들도 있었다.


- 언노운이 ‘라면’ 모르냐고!! 라면의 장인! 라면의 대가! 라면의 신! 포인트 지금껏 잘못 배팅해서 딱 1만 포인트 남은 거 언노운 좌가 1위 탈환한다에 풀배팅 때렸다!!

ㄴ 파산 미리 축하하고.

ㄴ 다시 한땀 한땀 포인트 모아라. 다시는 배팅 같은 거 하지 말고 ㅋㅋ


모두의 이목이 언노운에게 쏠린 상황 속에서 언노운의 4층 승탑 시험이 시작되었다.


***


자욱한 안개가 깔린 평원.

4층 승탑 시험의 장소였다.


‘그러니까, 녀석의 입속으로 들어가면 된다는 거지?’


- 그래. 보호막을 두르고 녀석의 안으로 들어가라. 그리고 놈의 심장에 마나 드레인을 사용하면 그걸로 끝이다.


‘오케이.’


난 알레온에게 4층 승탑 시험의 보스 공략법을 들으며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역시, 척척박사 알레온.

4층 승탑 시험의 보스를 상대할 때 합을 맞춰서 다구리를 나와 한다는 소리에 살짝 걱정했었는데.

지금 알레온의 공략법대로라면 나 혼자 충분히 씹어 드실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사람들은 알까?

이러한 공략 방법도 있었다는걸.

이건 알레온 같은 대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공략법이었다.


[참여 등선자: 100명]

[최대 난이도가 설정됩니다.]

[곧 4층 승탑 시험이 시작됩니다.]


알레온에게 공략법을 전수 받고 나자.

우리의 머리 위로 시스템 메시지가 떠올랐다.


“크으으으! 언노운 님! 잘 부탁드립니다!”

“아아. 17수째 낙방 중이었는데··· 언노운 님이랑 트라이할 수 있게 되다니. 이건 하늘이 저를 불쌍하게 여겨 이런 기회를-!!”

“언노운 좌만 믿습니다! 갓노운!”


시스템 메시지를 올려다보고 있는 사이, 내 주변으로 수많은 이들이 몰려와 떠들기 시작했다.


‘···이거 참.’


요새 하도 관심을 받다 보니 어느 정도 적응됐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평소보다 더 극렬한 반응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 저놈들, 지금 보니 전부 네 버스를 타려고 하는 거 아니냐?


알레온의 말에 픽 웃음을 흘렸다.

버스를 탄다는 말은 또 어디서 배워 온 거래.


‘뭐, 그런 거 같긴 한데.’


지금 내 주변에서 떠드는 이들은 전부 내가 4층 승탑 시험을 공략하는 데 있어 슈퍼 캐리를 할거라는 기대감을 가득 보이고 있었다.

즉, 내가 버스를 태워주길 바란다는 소리.

이거, 완전 버스 기사가 된 기분이네.

무임승차 안 받습니다. 다들 내리세요!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분이다. 오늘 한번 제대로 버스 기사 노릇 좀 해볼까?’


왜 있지 않은가.

괜히 기분이 들뜨고, 컨디션이 좋은 날.

어제 이연희 앞에서 내 기를 세워준 한가인 덕분일까.

아니면 <현자의 서>의 3성 승급을 목전에 뒀기 때문일까.

어쨌든 어제부터 제법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

나는 입꼬리를 히죽 올리며 주변의 등선자들에게 입을 열었다.


“여러분.”

““네!””

“말씀하십쇼. 언노운 님!”


다들 기똥차게 대답 한번 잘한다.


“다들 4층으로 올라가고 싶으시죠?”

““예!!!””

“제발요! 벌써 50트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꼭 올라가고 싶어요!”

“워씨, 난 이제 20트인데, 나는 명함도 못 내밀겠네.”


내 질문에 한층 더 커지는 대답 소리.

그리고 곳곳에서 들려오는 간절한 목소리.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내 입꼬리가 다시 한번 호선을 그렸다.


“오늘 제가 제대로 한번 버스 기사 해드리겠습니다. 도착지점은 4층, 중도 하차는 없으며 다소 거친 운행이 될 수 있으니 다들 안전바 꽉 붙들고들 계시길 바랍니다!”

“우와아아아아아!”

“예!!! 안전바 꽉 붙들고 있겠습니다!!”

“언노운 버스 가즈아——!”

“가즈아!!”


분위기가 삽시간에 후끈 달아오른다.

사기가 맥시멈으로 풀 충전된 등선자들이 쩌렁쩌렁 함성을 내지른다.

광분에 찬 이들의 목소리에 내 입꼬리가 더더욱 호선을 그린다.


“언노운 님!! 아틀란티스가 나타나면 마석 맡는 건 어떻게 할 건가요?”


아틀란티스.

4층 승탑 시험에서 나타나는 산만한 크기의 거북이를 닮은 몬스터.

정석대로라면 아틀란티스의 몸 곳곳에 박혀있는 10개의 마석을 공략해야 하지.

하지만 내겐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적당히 알아서들 나눠서 맡으세요.”

“적당히요?”

“예. 적당히.”

“옙. 알겠습니다!!”


내가 개똥같이 말하자,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내게 최초로 물었던 이가 나서서 알아서 팀을 짠다.

난 그 광경을 잠시 지켜보다 전방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어어어어어


저 멀리서 들려오는 육중한 메아리.

그와 동시에 안개를 뚫고 1미터 체고의 몬스터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새끼 아틀란티스 나왔어요!”

“다들 전투 준비—!!”


4층 승탑 시험의 첫 번째 페이즈.

새끼 아틀란티스 웨이브를 막아내는 것이었다.

거북이를 닮은 녀석들이 네 발로 쿵쾅거리면서 우리를 향해 밀고 들어왔다.

그 숫자는 척 봐도 수백 마리 이상.


[Lv 30]

[Semi Boss]

[새끼 아틀란티스]


워후.

저것들 하나하나가 전부 세미 보스 판정이다.

첫 번째 페이즈에서부터 낙오하는 이들도 많다던데 그 이유를 알 거 같다.

저것들이 숫자로 밀어붙이는데 까딱하다가 포위라도 되는 순간 바로 사망 확정일 테니까.


“다들 뒤로 물러서 계세요.”

“엇, 위험하십니다! 저희가 엄호해드릴 테니-“


누군가 내 안위를 걱정해준다.

난 그럴 필요 없다는 걸 대답 대신 행동으로 보였다.


“스니클, 드라이어스 소환.”


콰아아아아아!

스스스스슷!


허공에서 뭉치는 흑색 마력과 초록색 마력.


“크캬캬캬. 그림자의 스니클, 주인님의 부름을 받고 강림했나이다.”


『오랜만에 보는군. 주인.』


이제 둘을 동시에 소환해도 마력이 거뜬하다.

아아.

이게 바로 60대에 올라선 마력 스탯의 위력인가.

사역마 둘을 동시 소환했는데도 부담이 없다니!


“마, 마족!”

“정령도 있어···!”

“맙소사! 진짜 소문이 사실이었잖아.”

“와. 마도 계열 아니었어? 주력이 사실 소환계열이었던 거야?”

“듀얼 특성인가? 어떻게 저게 되는 거지?”


스니클과 드라이어스를 목격한 등선자들이 한차례 웅성거린다.


“어, 어-“


나를 엄호하겠다고 나섰던 등선자가 입을 뻐끔거리며 뒤로 물러난다.

자신들보다 스니클과 드라이어스가 훨씬 더 고강해 보였기에 보인 반응이다.


“자. 그러면.”


내가 씩 웃으며 달려오는 새끼 아틀란티스들을 향해 손을 들어 올렸다.

이제 쇼타임이다.


<현자의 아우라>.


콰아아아아!


내 몸에서 치솟는 황금빛 휘광과 함께.


‘정신력 증강.’


의식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고양된다.

이로써 10초간 내 스킬들의 위력은 3층 수준을 아득히 넘어서 버린 어나더 레벨이 된다.


“프리징 오브 & 프리징 오브.”


<더블 캐스팅>으로 동시에 두 발의 <프리징 오브>를 방출한다.

하나는 좌측 대각선으로.

또 하나는 우측 대각선으로.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경로상의 모든 존재를 얼려버리는 프리징 오브.

새끼 아틀란티스?

30레벨의 세미 보스?

다 의미 없다.

<현자의 아우라>와 <정신력 증강>의 버프를 받은 <프리징 오브>는 이미 3성급 위력을 아득히 ‘초월’한 상태였으니.


쩌저저저저저저저정!!


새끼 아틀란티스들이 죄다 얼어붙으며 냉각지대가 형성된다.

삽시간에 겨울왕국으로 변한 전방의 필드.

심지어 자욱이 껴있던 안개마저 얼어붙었다.


“마, 맙소사.”

“미친···.”

“하, 한방에 저것들을 다 얼려버린다고?”

“개미쳤다. 와. 씹. 나 팔에 소름 돋은 거 봐.”

“이래서 언노운, 언노운 하는 거였구나.”


나의 초월적인 신위 앞에 경악에 가득 찬 탄성들을 쏟아낸다.


퉁!


그 소리를 들으며 내가 손가락을 튕기자.


파가가가가가가!!


얼어붙었던 새끼 아틀란티스들이 새하얀 입자가 되어 바스러지기 시작했다.


“우오오오오오!!”


그 전율스럽다 못해 아름다운 광경 앞에 환호성을 내지르는 등선자들.

자, 어떠십니까. 승객 여러분들.

이게 바로 언노운 표 버스행이다 이겁니다~!

난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다시 전방을 바라보았다.

자, 이제 나와야겠지?


@그어어어어어어-!


안개를 뚫고 저 멀리서 들어오는 거대한 괴성!

역대급으로 빠른 시간에 펼쳐지는 2페이즈의 시작 소리였으며.

4층 승탑 시험의 진정한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스페셜 보스, 아틀란티스의 등장을 알리는 괴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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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2) +8 24.09.14 7,872 182 14쪽
46 캐리(1) +8 24.09.13 8,365 203 15쪽
45 전여친 +8 24.09.12 8,730 219 13쪽
44 헤츨링(5) +9 24.09.11 8,849 204 16쪽
43 헤츨링(4) +8 24.09.10 8,728 209 13쪽
42 헤츨링(3) +11 24.09.09 9,041 202 14쪽
41 헤츨링(2) +5 24.09.08 9,377 197 12쪽
40 헤츨링 +15 24.09.07 9,710 203 13쪽
39 3층 자격의 증명(3) +8 24.09.06 9,779 220 13쪽
38 3층 자격의 증명(2) +12 24.09.05 9,844 222 13쪽
37 3층 자격의 증명(1) +6 24.09.04 10,238 222 14쪽
36 달맞이꽃 +7 24.09.03 10,189 211 13쪽
35 3층 승탑 시험(2) +12 24.09.02 10,531 219 12쪽
34 3층 승탑 시험(1) +6 24.09.01 10,767 223 13쪽
33 칠선자(3) +10 24.08.31 10,799 219 12쪽
32 칠선자(2) +2 24.08.30 10,896 221 12쪽
31 칠선자(1) +5 24.08.29 11,370 229 12쪽
30 현자의 로브(4) +2 24.08.28 11,629 233 15쪽
29 현자의 로브(3) +4 24.08.27 11,683 224 16쪽
28 현자의 로브(2) +5 24.08.26 11,775 213 12쪽
27 현자의 로브(1) +5 24.08.25 12,262 218 13쪽
26 스킬깡(3) +8 24.08.24 12,189 216 13쪽
25 스킬깡(2) +3 24.08.23 12,289 211 13쪽
24 스킬깡(1) +7 24.08.22 12,636 222 15쪽
23 자질의 증명(2) +5 24.08.21 12,659 208 13쪽
22 자질의 증명 +2 24.08.20 12,826 205 12쪽
21 역대 최고 +3 24.08.19 13,267 226 12쪽
20 승급(5) +4 24.08.18 13,226 235 14쪽
19 승급(4) +7 24.08.17 13,179 217 12쪽
18 승급(3) +4 24.08.16 13,213 213 12쪽
17 승급(2) +9 24.08.15 13,463 210 15쪽
16 승급(1) +8 24.08.14 13,736 226 12쪽
15 레벨업 +5 24.08.13 13,976 218 15쪽
14 연금술 +8 24.08.12 14,123 235 12쪽
13 특전 스킬 +6 24.08.11 14,696 221 14쪽
12 가챠(2) +6 24.08.10 14,653 242 13쪽
11 가챠(1) +6 24.08.09 14,696 231 12쪽
10 던전(3) +5 24.08.08 14,823 228 14쪽
9 던전(2) +6 24.08.07 15,245 232 15쪽
8 던전(1) +5 24.08.06 15,962 237 13쪽
7 언노운의 정체 +5 24.08.05 16,652 247 12쪽
6 1위 +8 24.08.04 16,964 264 12쪽
5 튜토리얼(2) +6 24.08.03 17,500 276 16쪽
4 튜토리얼(1) +7 24.08.02 18,447 288 14쪽
3 1층 +7 24.08.01 20,456 272 14쪽
2 10성급 특성 +7 24.07.31 22,730 303 13쪽
1 각성 +22 24.07.30 26,509 3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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