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특성 들고 탑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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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작품등록일 :
2024.07.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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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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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급(1)

DUMMY

16화 승급(1)


“준비하신 자료 여기에 담아두었습니다.”

“고맙군.”


떡두꺼비를 닮은 사내, 신명준은 등선자 센터의 직원이 건네는 USB를 받아 들었다.


“최근 한 달간, S~B구역 출신들. 전부 담은 거 맞나?”

“예. 맞습니다. 한 명의 누락도 없이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지금 신명준한테 매수된 센터의 직원은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좋아. 늘 고생이 많아.”

“흐흐. 여부가 있겠습니까. 제가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전부 은사님 덕분 아니겠습니까.”


센터 직원의 말에 신명준이 픽 웃으며 앞에 놓인 커피를 한잔 들이켰다.

틀린 말은 아니지.

눈앞의 사내를 지금 이 자리까지 올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부었으니까.


‘혹시 몰라 B구역까지 조사해달라고 했다. 최근에 각성 신고를 했다면 이 명단 안에 들어 있을 터.’


이 모든 것은 언노운.

놈을 찾기 위해서였다.

혹시 각성 신고를 안 하고 등선자 활동을 이어 나가는 중이라 해도 괜찮다.

언젠가는 등록을 해야 할 터이니.


“1주일 단위로 업데이트되는 자료도 바로바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좋군. 아주 좋아.

점점 언노운의 실체가 손에 잡혀가는 느낌이었다.


‘우리의 대계를 위해. 순순히 붙잡혀 주길 바라마.’


신명준이 언노운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고 있을 때.


- 이거, 정말 위험한 놈들이었잖아?


그 모든 상황을 엘라온이 지켜보고 있었다.


***


“뭐? 근래 각성한 등선자들의 신상정보를 주고받고 있었다고?”


- 그래.


“그거 설마···.”


나는 왠지 모르게 그 떡두꺼비가 찾고 있는 게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설마가 아니라 확실하다. 놈은 언노운을 찾고 있었어. 문제는 놈이 위험한 인물이라는 거다.


불법적으로 자료를 건네받는 것 같아서 조금 더 놈을 자세히 살폈다.

그러자 드러나는 놈의 정체.


- 티아무트라고 하는 빌런 집단의 소속이더군.


“티, 티아무트?”


맙소사! 그 미치광이 테러단체가 나를 왜?


‘이거 정체를 들키면 좆될거 같은데?’


명문 클랜이라는 방패막이가 있어도 놈들의 타깃이 되면 늘 불안함을 달고 살아야 할 것인데.

나는 혈혈단신.

놈들에게 내 정체를 들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기도 어려웠다.


‘와. 진짜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지.’


이걸 모르고 있었다면 어쩔뻔했어?

지금까지 정체가 노출될만한 일을 크게 하지는 않았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앞으로 더 신중해야겠어.’


던전을 도는 것도 더 조심하면서 돌아야겠다.


- 당분간 정체가 들키진 않을 거다. 놈들은 언노운이 S~B구역 출신자일 거라 단정짓더 군.


이것 또한 다행스러운 부분.

일단 놈들의 시야 밖에 있다는 소리였다.


‘하지만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지.’


S~B에서 흔적을 찾지 못하면 그 아래 지역을 훑어볼 수도 있었다.


- 2층에 올라서자마자 현자의 로브부터 확보하는 쪽으로 가야겠구나.


“현자의 로브를?”


- 그래. <현자의 로브>는 여러 안전에 관한 이능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현자의 로브>를 얻게 되면 여러 위험에서 안전해질 수 있을 거다.


오. 그래?

그렇다면 현자의 로브는 빨리 얻어야겠어.


‘이러고 있을 틈이 없네.’


오늘은 조금 쉴까 했는데.

지금 내 레벨에 쉴 틈이 어딨나.

조금이라도 더 던전을 돌아 두자고.


***


9레벨 던전.

이 던전은 홉 고블린들의 부락이었다.

울창한 수풀과 나무들.

어둠 속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끼룩, 끼루룩!”

“끼이이익!”


세 마리의 홉고블린이었다.

놈들이 나를 발견하자마자 돌팔매질을 시전한다.


후우우웅!

후우우우웅!


콰직, 콰지지직!


“···와우.”


일반 고블린들이 던지던 돌멩이와는 파괴력이 다르다.


쉭, 쉭-!

쐐애애액!


돌멩이 뿐만 아니라 독침과 독주머니까지 날아들었다.


‘방어구가 필요하긴 하네.’


지금까지 근거리의 존재들만 상대하다가, 제대로 된 원거리 공격을 당해보니 방어구의 부재를 여실히 느꼈다.


‘지금은 그 정도까지 필요한 건 아니지만.’


두어 걸음 뒤로 물러서는 것만으로도 놈들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난다.

다행히 놈들의 공격 범위가 그리 넓지는 않았다.

반면 내 마법은?


“물폭탄.”


콰앙!! 푸슈슈슈슈슉!!


충분히 닿고도 남았다.

상대의 공격은 닿지 않고, 내 공격은 닿는 것.

이게 바로 일방적인 딜교의 묘리가 아니겠는가.

음하하하.

어쨌든 그렇게 물폭탄 한 번으로 세 마리의 홉고블린들을 가뿐히 쓸어주었고.

길을 따라 숲 한복판으로 들어섰더니 거대한 고블린 부락이 나타났다.


“끼이익!”

“끼루루룩”

“끼익, 끼이이익!”

“까르륵!”


수십이 넘는 홉고블린들이 일제히 나를 향해 포효를 지르는 광경은 소름 그 자체였다.


쐐애애애액!

쉬이이익-

쐐애애애애액!


마찬가지로 수많은 원거리 공격들이 장대비처럼 쏟아졌다.


파바바밧!


내가 뒤로 물러선 자리에 돌을 비롯해 화살, 독침 등 수많은 흉기들이 내려꽂혔다.

이건 좀 위험했는걸.

시간을 길게 끌어서 좋을 게 없다는 판단이 섰다.

즉시 손을 들어 올렸고.


우우우웅!


내 몸을 휘감는 황금빛 아우라.

곧이어 방출되는 에메랄드빛의 뇌전.


콰르르르르릉!

푸스스스스-!


썬더볼트 한 번에 2/3에 다다르는 홉고블린들이 절멸했다.

역시. 썬더볼트.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끼, 끼루룩.”

“끼, 끼에에엑!”


운 좋게 멀리 떨어져 있다 살아남은 홉고블린들은 그 광경에 전의를 상실해버렸다.

마나 볼트와 물폭탄으로 나머지들을 정리하자.

부락 한가운데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BOSS가 출현합니다.]


“카오오오오오-!”


홉 고블린 부락을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

집채만 한 크기의 고블린이 눈앞에 등장했다.


[Lv 10]

[Boss]

[광기에 휩싸인 홉 고블린 대전사]

*정체불명의 존재에 의해 전투력이 크게 상승했다.


오. 엊그제 <현자의 시야> 숙련도가 올라간 효과인가.

이제는 간단한 설명도 보인다.

헌데···.


‘홉 고블린이라고는 해도 덩치가 왜 이렇게 커?’


아무리 봐도 비정상적인 크기.

저게 오크도 아니고. 홉 고블린이 저런 체격인 건 선 넘었지.

저런 체격이 된 건 아무래도 정체불명의 존재와 연관이 있는 모양인데.


‘아무렴 어떠리오.’


나는 콧김을 뿜으며 달려오는 보스를 향해 손을 뻗었다.


“썬더볼트.”


콰지지지지지지지지짓-!


에메랄드빛의 뇌전이 시야를 뒤덮었고.

이내.

쿠우우우웅!

녀석이 새까맣게 탄 채로 뒤로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끝.”


지금까지의 다른 던전들과 별다를 게 없는 상황.

이제 출구 포탈이 나오고 밖으로 나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축하합니다. <보석 카드함(1성★)>이 나타났습니다.]


“어?”

- 호오.


보석 카드함이라고?

말로만 들어보던 거였다.

가끔.

보스 몬스터나 엘리트 몬스터를 처치하면 등장한다는 보상.


“이야. 이걸 실제로 보네.”


영롱한 빛을 흩뿌리는 보석함 앞에 섰다.

작은 보물상자와 비슷하게 생긴 보석함.


[<보석 카드함(1성★)>을 개봉하시겠습니까?]


“그래.”


내 말과 함께 <보석 카드함>의 뚜껑이 뒤로 젖히더니.

파아아아아앗!!

무지개 빛과 함께 수백 장의 카드들이 허공에 떠올랐다.


“와.”


퍽이나 아름다운 광경이다.


[보석 카드를 한 장 선택하세요.]


보석 카드에서는 스킬, 금화, 아이템 등 하늘성에 존재하는 대다수 것들을 뽑을 수가 있었다.

허나 높은 등급의 재화를 뽑기란 쉽지가 않았다.

대다수가 일반 등급이었기 때문.

누군가가 자신이 <보석 카드함>을 뽑을 때마다 기록했었는데.


‘일반 등급이 90%가 넘는다고 했지.’


일반 바로 윗등급인 희귀 등급조차 확률이 10%가 안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혹자는 말한다.

이건 로또를 뽑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대다수가 꽝일 수밖에 없는 불편한 진실.


‘하지만 나는 다르거든.’


- 꽝을 피해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더냐.


엘라온의 말에 씩 웃었다.

그래.

내게는 이런 상황에서 고등급을 확정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스킬이 있었으니.


‘현자의 시야. 발동!’


스스슷!

내 두 눈에서 청량한 느낌이 드는 것과 동시에.

현자의 시야가 발동되었다.

그리고.

내 눈 앞에 펼쳐진 수백 장의 카드 중, 극소수의 몇 장이 색이 변하기 시작했다.


***


“후···.”


내 입에서 긴 한숨이 새어 나왔다.


“난 혹시 전생에 전설적인 인물이 아니었을까?”


- 똥을 싸는구나.


“흐하하. 그래. 전생에서 내 똥은 색깔도 금색이었을지 몰라.”


광기에 차 있는 내 웃음소리.

뭐가 그렇게 즐겁냐고?

즐거울 수밖에.

<보석 카드함>에서 전설급 장비를 뽑는 데 성공했으니까.


‘흐흐.’


내가 인벤토리에서 아까 얻었던 ‘탈’을 꺼내 들었다.

착용 시 하관만 드러나게 생긴 새하얀 하회탈.

언뜻 보면 흔하디흔한 탈로 보일 수 있겠지만.


‘정보 확인.’


[전대미문의 하회탈]

*등급: 전설(1성★)

*체력+2

*마력+1

*기척감소+30

*간파 스킬 면역

*마나 회복력 +10%

*마법 저항력 +30%

*은신(5성★★★★★) 내장. 5성급 이하의 탐지에 발각당하지 않는다.


무려 스탯을 3개나 올려주는 장비!

심지어 가장 가려운 곳인 마력 스탯을 1이나 올려주었다.

이 덕분에 나는 마력 스탯 총합이 드디어 10을 찍게 되었다.

마력 스탯이 두 자릿수가 되자 한 자릿수 일 때보다 증가 폭이 훨씬 커졌다.

정말 드디어 이제 1성급 등선자다운 마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뿐만이랴?

마나 회복력과 마력 저항력까지.

부족한 마력을 채워주고 방어력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나를 위한 장비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그러니 웃음이 안 나올 수가 있냐고.’


심지어 하회탈에 붙어있는 옵션 중 백미는 기척 감소와 은신 스킬이었다.

안 그래도 그 티아무트 집단에서 내 정체를 추적하는 게 못내 찝찝했는데.

두 옵션 덕에 정체가 들통날 걱정이 줄어든 것이다.


‘레벨도 10까지 올렸고.’


오늘이 딱 2주가 되기 하루 전.

내일 승탑 시험에 통과한다면?

한 달 컷도 아닌 2주 컷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2층에 올라서는 것이다.


“흠.”


하지만 고민되는 부분은 있다.

단지 그냥 시험을 통과하는 것이라면 문제 될 건 없었지만.


‘이왕 올라서는 거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올라서는 게 좋잖아?’


2층으로 향하는 승탑 시험의 최단 시간 기록은 제임스가 세운 이래로 현재까지 그 누구도 넘어설 엄두도 낼 수 없었다.


‘아무래도 그는 괴물 중의 괴물이니까.’


칠선자가 다들 괴물이라곤 하지만.

초기부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성장한 이는 제임스가 유일했다.

미국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강대국.

그 영향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정부 차원에서 제임스를 밀어주었고.

수많은 전설급 장비들로 도배를 할 수 있게 된 제임스는 승탑 시험에서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장비 제한이 있던 갓 트리의 명예의 전당과는 격차가 엄청났다.


‘제임스 본인조차도 엄청난 재능충으로 알려져 있으니.’


그런 기록을 넘어서는 것.

과연 가능할까?

아마 가능하겠지만. 압도적으로 넘어서는 건 글쎄?

물음표가 생긴다.


‘하필 1층 승탑 시험의 내용이 나랑 상성이 맞지 않단 말이지.’


1층의 승탑 시험은 보스 몬스터 섬멸 타입이었다.

10레벨의 히든 보스가 등장하는데.

[타락한 절망의 엔트리]라는 나무 속성의 몬스터였다.

그러다 보니.

내가 지닌 가장 강력한 스킬인 썬더볼트와 물폭탄이 속성적으로 지고 들어가 그 위력이 급감하게 될 상황이었다.


‘그냥 도전해 봐야 하나?’


내가 그런 고민을 할 때.

엘라온이 불쑥 입을 열었다.


- 오늘 <현자의 서> 승급에 도전해 보는 게 어떻겠느냐?


어? 현자의 서를 승급하라고?


- 그래. 2성급이 되면 속성력 하나를 강화할 수 있을 거다. 뇌 속성을 강화하면 아무리 상성적으로 밀린다고 해다 이전보다는 월등한 파괴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게다.


오, 그렇단 말이지.

그럼 망설일 게 뭐가 있나.


“콜.”


하자고.

그 승급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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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캐리(2) +8 24.09.14 7,871 182 14쪽
46 캐리(1) +8 24.09.13 8,365 203 15쪽
45 전여친 +8 24.09.12 8,730 219 13쪽
44 헤츨링(5) +9 24.09.11 8,849 204 16쪽
43 헤츨링(4) +8 24.09.10 8,728 209 13쪽
42 헤츨링(3) +11 24.09.09 9,041 202 14쪽
41 헤츨링(2) +5 24.09.08 9,377 197 12쪽
40 헤츨링 +15 24.09.07 9,710 203 13쪽
39 3층 자격의 증명(3) +8 24.09.06 9,779 220 13쪽
38 3층 자격의 증명(2) +12 24.09.05 9,844 222 13쪽
37 3층 자격의 증명(1) +6 24.09.04 10,238 222 14쪽
36 달맞이꽃 +7 24.09.03 10,189 211 13쪽
35 3층 승탑 시험(2) +12 24.09.02 10,531 219 12쪽
34 3층 승탑 시험(1) +6 24.09.01 10,767 223 13쪽
33 칠선자(3) +10 24.08.31 10,799 219 12쪽
32 칠선자(2) +2 24.08.30 10,896 221 12쪽
31 칠선자(1) +5 24.08.29 11,370 229 12쪽
30 현자의 로브(4) +2 24.08.28 11,629 233 15쪽
29 현자의 로브(3) +4 24.08.27 11,683 224 16쪽
28 현자의 로브(2) +5 24.08.26 11,775 213 12쪽
27 현자의 로브(1) +5 24.08.25 12,262 218 13쪽
26 스킬깡(3) +8 24.08.24 12,189 216 13쪽
25 스킬깡(2) +3 24.08.23 12,289 211 13쪽
24 스킬깡(1) +7 24.08.22 12,636 222 15쪽
23 자질의 증명(2) +5 24.08.21 12,659 208 13쪽
22 자질의 증명 +2 24.08.20 12,826 205 12쪽
21 역대 최고 +3 24.08.19 13,267 226 12쪽
20 승급(5) +4 24.08.18 13,226 235 14쪽
19 승급(4) +7 24.08.17 13,179 217 12쪽
18 승급(3) +4 24.08.16 13,213 213 12쪽
17 승급(2) +9 24.08.15 13,462 210 15쪽
» 승급(1) +8 24.08.14 13,736 226 12쪽
15 레벨업 +5 24.08.13 13,976 218 15쪽
14 연금술 +8 24.08.12 14,123 235 12쪽
13 특전 스킬 +6 24.08.11 14,696 221 14쪽
12 가챠(2) +6 24.08.10 14,653 242 13쪽
11 가챠(1) +6 24.08.09 14,696 231 12쪽
10 던전(3) +5 24.08.08 14,823 228 14쪽
9 던전(2) +6 24.08.07 15,245 232 15쪽
8 던전(1) +5 24.08.06 15,962 237 13쪽
7 언노운의 정체 +5 24.08.05 16,652 247 12쪽
6 1위 +8 24.08.04 16,964 264 12쪽
5 튜토리얼(2) +6 24.08.03 17,500 276 16쪽
4 튜토리얼(1) +7 24.08.02 18,447 288 14쪽
3 1층 +7 24.08.01 20,456 27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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