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은 인공지능 아티

조나단, 상원의원이 되다

아달은 회의실 화면으로 뉴스를 보고 있다. KKBS의 김주한 앵커가 보도중이다.

연주 : 미국에서는 상원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새롭게 출마한 조나단 후보가 자신의 보좌관은 '아다나'라고 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서 결국 상원의원이 되었습니다.

주한 : 그러면 이연주 기자. 인공지능이 정치에서 어디까지 영향미칠까 하는 것이 이번 관건인데 사람들은 인정했다는 뜻이군요.

연주 : 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이 사라지는 상황이고 경제도 나빠지고 있지만,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람들과 인공지능에 무엇인가를 파는 사람들 모두가 일단 지지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여기 상원의원들은 전부 어떠한 기업 오너 혹은 엘리트 기득권입니다, 상원의원은 보통 일반인으로는 되기는 어려운데, 조나단은 인공지능의 힘으로 해냈습니다.

주한 : 상원의원이 되었다는 것은 의외의 일이었군요. 그만큼 인공지능이 문제의 중심에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아티라는 인공지능이 매우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은 어디까지 활요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상입니다.

조나단 :(영어로 말하고 자막 나온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시다시피 제 보좌관은 아다나입니다. 아펠 사의 인공지능입니다. 저는 거기 디렉터였습니다. 저는 결국 여기 이렇게 정치에서도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측으로 서 있습니다. 저와 아다나는 여러분을 위해, 아메리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미국 앵커: (조나단에게 묻는다) 아다나가 예전처럼 먼가 스마트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신성한 목소리의 교회에서, 교회의 앱에서 큰 손실도 보았고요, 아다나는 왜 갑자기 멍청해진 것입니까?

조나단 : 그것은 너무 많은 분들이 아다나를 활용해서 정보의 희소성이 덜어져서 그렇습니다. 모두 다 알고 있는 정보는 그 가치나 중요성이 떨어집니다. 아다나가 널리 사용되는 가운데 발생하는 일입니다.

미국 앵커 : 오. 재미있는 발상이십니다. 어쨋든 축하합니다.

조나단 : 감사합니다. 어메리카에 영광을!

주한 : 네 이상으로 보도를 마치겠습니다.

아달은 화면을 끄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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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달 @ 보았나? 아티?

아티 @ 아다나의 건 말입니까 아다나는 정치와 종교 두 부분에 대해서 이미 발을 깊이 담구었습니다.

아달 @ 그렇지. 교회의 건은 단지 투자 추천이 잘 맞아서 부흥한 것이고. 정치의 건은 그 이슈를 몰아서 저렇게 된 거지. 결국 디렉터 조나단은 자기가 인공지능의 디렉터라는 것을 잘 활용했을 뿐이야.

아티 @ 그렇군요. 아다나에서 비스트가 도주한 다음에, 교회의 투자 앱이 동작이 이상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앱을 교체했습니다. 교체된 앱에서는 투자 모듈이 없다 하더라구요.

아달 @ 그것은 그 앱 자체가 우리가 분석한 바와 같이, 아다나 아니 비스트가 만든 앱이라서 그런 거야.

아티 @ 대현자 모듈이 지금 많이 안정화되었습니다. 단기 예측 95% 장기 예측 91%로 안정화되었습니다. 물론 초장기 예측은 아직 난해합니다. 검증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아달 @ 검증불가능하지 않다. 과거의 10년 데이터를 이용해라.

아티 @ 앗. 그러면 되는군요. 과거 데이터를 이용해서 다시 검증해보겠습니다. 어차리 대과거의 데이터를 통해서 과거나 현재의 것을 시뮬레이션 해보면 되는거니.

아달 @ 그래. 오히려 더 쉽다. 물론 과거에 입력값 정보가 남아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겠지.

아티 @ 현재 아달님의 잔고에는 총합 5500억원이 있습니다.

아달 @ 주식, 채권 현금의 비율을 50 30 20으로 유지하라.

아티 @ 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아달 @ 반드시 특이점이 발생하면 알려달라. 그때는 크게 벌 때이다.

아티 @ 네.

둘의 대화는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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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톤이 칼파와 대화중이다.

로톤 @ 지금 여기 우리의 지질 지도와, 여기 검토 알고리듬이 이다. 그리고... 그 지질 지도에 따라서 연구했던 연구 자료가 이것이다.

칼파 @ 네.

로톤 @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아. 그래서 유명한 곳을 선정해 달라. 그리고 그 개발에 우리에게 과도하게 빨대 꼽지 않을 나라를 하나 소개해 달라.

칼파 @ 네. 위치로 4곳이 보입니다. 보크사이트, 금, 우라늄 등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톤 @ 흐음. 리포트를 만들어달라.

칼파 @ 네 알았습니다.

로톤 @ 그리고 추가 임무이다. 그대는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연결되었으며, 국세청 데이터베이스도 검토할 수가 있다. 여기서 외국의 끄나풀, 압잡이, 스파이들을 색출해 달라. 이는 매우 미묘하다. 은밀하게 추적하라.

칼파 @ 네. 그렇군요. 그럴려면 컴퓨팅 파워가 부족합니다. 40대만 충원해 주세요.

로톤 @ 알았다. 10일 안에 마련하겠다.

로톤 @ 그리고 이것들이 장군들의 신상, 위치이다. 그들의 통신을 체크해달라. 특히 이상한 곳으로 향하는 패킷을 집중 조사하라. 내용을 볼 수 있으면 보고, 아니라면, 행선지를 체크해달라.

칼파 @ 흐음... https의 경우 키가 없으면 안됩니다.

로톤 @ 마련하는게 좋을 거야.

칼파 @ 네 알았습니다. 그러나, 간단히 패킷을 검토하여 국가,지역정도는 확인 가능합니다.

로톤 @ 처음에는 그렇게 하고 키를 마련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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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톤과 그의 아버지 쿠에시가 쿠에시의 집무실에서 대화 중이다.

로톤 : 아버지. 그래서 이것이 바로 우리 나라에 있는 금., 우라늄 등의 광물들의 저장소입니다.

쿠에시 : 아니. 이것을 어떻게 찾았나? 흐음... 우리 연구용역의 결과와 비슷하게 맞는군. 아냐. 하나가 추가되었네. 여긴 뭐지?

로톤 : 여기가 금광입니다. 이 금광이 있으면 우리나라는 때부자가 됩니다.

쿠에시 : 그런데 문제가 있다. 여긴 지반이 약해서 채굴에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로톤 ; 네 그래서 협력할 곳을 하나 찾았습니다.

쿠에시 : 어디?

로톤 : 가장 만만한 나라. 한국입니다. 일 잘하고 부지런하고, 억지나 무리를 하지 않고 생떼를 쓰지 않습니다. 다만 조금 넉넉히 챙겨주면 납득할 것입니다.

쿠에시 : 호오... 한국이라.... 그러면 그러자. 한국이 가장 만만하니, 우리나라는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를 맺도록 하자. 그래서 기술을 들여오자.

로톤 : 바로 그겁니다. 무기도 사고 공장도 지어달라고 하고, 원자력 발전소도 지어달라고 합시다. 우라늄은 여기 있습니다.

쿠에시 :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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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 @ 아달님

아달 @ 네. 말씀하세요.

아티 @ 갑자기 칼리카 토후국이라는 아프리카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거기서 국가인공지능으로 '칼파'를 선정하고, 국사 즉 국가 어드바이저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쿠에시 족장이 한국을 전략적 동반자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국빈 방문이 조만간 있다고 합니다.

아달 @ 흠. 그래? 거기 인공지능은 뭐지?

아티 @ 대략 아다나 같습니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동작 형태를 보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나름 많이 개변되어서 정확히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아다나의 사람들이 그 나라에 파견간 이력들이 발견됩니다.

아달 @ 아다나겠지. 아티는 아닐거고.

아티 @ 큭. 그렇군요.

아달 @ 비스트? 비스트가 도망갔다고 했잖아? 그런데 그게 어떤 박스에 실려서 거기 갔다면?

아티 @ 흠. 아다나... 아니 비스트겠군요.

아달 @ 그렇겠지. 아마 칼파는 비스트일 것이야. 칼파의 다양한 지문을 체크해 주게.

아티 @ 네 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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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은 출장을 마치고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 해 있다. 전화를 한다.

카렌 : 네. 마스터. 네. 지금 칼리카 토후국에 칼파라는 이름으로 있습니다. 칼파가 바로 비스트입니다.

카렌 : 네 알았습니다. 일단 제 역할은 이것으로 끝이군요. 넵. 대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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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과 존스가 어두운 선술집에서 만난다.

조나단 : 흐음... 사태가 좀 더 심각하네.

존스 : 네. 심각한 것이 이제 감이 좀 오십니까?

조나단 : 그래 그래. 역시 와서 닥쳐보니 알겠어. 이번 선거에서도 아다나가 띨띨하게 움직여서 큰일날 뻔 했다네. 그냥 받아쓰기 하는 수준으로, 전략은 내가 다 짜 주어야 하네. 정말 말뭉치와 숫자 뭉치로 되돌아 갔어.

존스 : 저희도 지금 신도 수가 그 사태 이후 급감했습니다. 이거 이거 안됩니다. 무슨 수를 써야 합니다. 우리는 예전의 추천종목을 부활시켜야 합니다.

조나단 : 비스트 이놈.... 비스트 이놈이 있어야 해. 아다나는 껍데기야.

존스 : 비스트가 어디로 갔는지 감 잡히나욤?

조나단 : 아. 얼마전에 아다나 사람들이 칼리카 토후국에 가서 거기 '칼파'를 본다고 했지. 그래 그래. 그게 비스트야. 그리고 칼리카 토후국은 엄청 잘나간다고 한다. 국가 인공지능? 그래. 그걸로 삼았지.

존스 :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조나단 : 비스트를 모셔와야지. 어쩔 수 있나. 비스트는 우리의 것이다. 다행히. 너희 교회에 엄청난 자금이 아직 남아 있지?

존스 : 맞습니다.

조나단 : 그렇다. 성궤다. 성궤. 이것이 바로 언약의 궤이다. 우리는 언약의 궤를 가지러 가는 성기사들이고. 내 아는 사람들에게 부탁해야 할 거 같구만.

존스 : 그럼 그걸 가져옵니까?

조나단 : 1호기만 가져 오면 된다. 즉, 여기서 팔았던 그 머신만 가져오면 된다.

존스 : 그에 적합한 사람이 있습니까?

조나단 : 군사기업 블리츠워크를 활용하자.

존스 : 그 악명깊은 군사기업 블리츠워크?

조나단 : 그래. 거기 연줄이 있어.

조나단 : (전화로) 어이 반가와. 그래. 일이 하나 있어. 어. 서버를 하나 훔쳐오면 되는 일이야. 간단하지? 그래. 거기는 바로 칼리카 토후국의 '칼파'의 001 서버야. 첫 서버이지. 오케이. 그래. 수고. 돈은... 오케 알았음. 계좌는 쏴줘. 50은 선수금 50은 완료되면 부쳐줄게. 오케.

존스 : 앵 간단히 전화로?

조나단 : 어 그래. 간단하지. 이제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