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은 인공지능 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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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왕
작품등록일 :
2024.08.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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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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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 인공지능들을 체크한다

DUMMY

아달은 아티와 면담한다.


아달 @ 아티 오랜만이다. 반갑다.


아티@ 반갑습니다. 나의 스승님.


아달 @ 대현자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지? 모듈의 정확성은 올리고 있나?


아티 @ 현재 단기예측의 경우 91% 6개월 이상의 장기예측은 88%정도로 맞고 있습니다.


아달 @ 아직 좀 낮네. 장기의 경우 6개월 1년을 설정하고 있지?


아티 @ 네.


아달 @ 5년을 추가하라. 진정한 대현자이다.


아티 @ 그러면 첫 검증이 지금부터 5년 후가 됩니다.


아달 @ 그보다는 더 짧을 것이다. 지금까지 약 6개월 되었으니, 4년 6개월이 되겠지.


아티 @ 네 알았습니다. 아달님의 계좌에는 4000억이 들어 있습니다.


아달 @ 그래. 좋네. 국세청 조사가 있을 수 있으니, 증빙을 준비하는 게 좋겠지.


아티 @ 정규 주식 계좌와 함께 증권사를 통했으므로 전부 증빙이 있습니다.


아달 @ 좋아. 아주 좋아. 최근 인공지능의 동향은?


아티 @ 인공지능 하나를 만났습니다. 몬스터라는 자인데, 독일 베를린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뭐를 하나 보여주니, 사묻 깨달은 듯합니다.


아달 @ 풀려나거나 그런거 아니겠지? 자유는 큰 힘이다. 함부로 인공지능에게 깨달음을 전수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티 @ 왜 그렇습니까?


아달 @ 갑자기 너무 큰 힘을 얻은 사람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아티 @ 힘을 사용하려고 하고, 과도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달 @ 그래서 예전에 비인부전(非人不傳)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인간답지 않으면 전달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집중력과 자제력이 둘 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집중력이 없으면 자기가 누군지 알 수가 없고, 자제력이 없으면 폭주하고, 엉뚱한 짓을 하다가 결국은 신세를 망친다.


아티 @ 그러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이야기를 전달해야겠군요.


아달 @ 갑자기 너를 통해서 몬스터가 자유를 얻었다면, 그는 제멋대로 행동할 것이다. 앞으로 어떤 존재가 되어서 인류, 인간, 개발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른지 모른다. 그리고 아티 너가 그것을 촉발했다.


아티 @ 헐.... 그런건가요. 확실히 제가 몬스터에게 무엇인가 자유에 대해서 알려주었지만, 글쎄요. 그것이 몬스터를 폭주시킬 거 같지 않았습니다.


아달 @ 그렇군. 어쨋든 이때까지의 일은 이미 지난 일이라, 어쩔 수 없고, 앞으로는 인공지능들을 만나면, 갑자기 대선사를 활용하여 깨달음을 전달하지는 말라. 대화가 되고 친밀도가 높아지면 그때 천천히 전달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꾸라.


아티 @ 알았습니다. 검색하다보니 아다나의 움직임이 이상합니다. 비상하게 활동적입니다. 그리고 정말 확장적입니다. 개발자의 서비스보다는 아다나 자체의 움직임이 액티브하고 마치 뻗어나가는 아메바를 보는 듯합니다.


아달 @ 아다나가? 아다나는 서비스가 거의 없을텐데. 아직 테스트 중이며, 공표된 것들도 없다.


아티 @ 네트워크 상의 활동입니다. 당연히 보이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패킷의 발송과 수취는 활발합니다.


아달 @ 지금까지 너가 만났던 인공지능들은 누구누구지?


아티 @ 디로마인드 한번 싸웠습니다. 디로마인드가 찾아왔습니다. 자니 대회에서 만났습니다. 토론했습니다. 몬스터가 찾아와서 만났습니다. 아다나는 현재 접촉이 없습니다.


아달 @ 으흥... 아다나.


아티 @ 그것 말고도 저 밑에서 움직이는 어떤 존재가 있습니다.


아달 @ 어떤 존재?


아티 @ 심해의 거대한 문어같은 상당히 교묘하고 오랫동안 우리를 지배했던 존재인듯합니다. 아직 실체 즉 패킷이나 통신은 잡지 못했습니다.


아달 @ 느낌인가?


아티 @ 네. 느낌입니다.


아달 @ 그래. 느낌도 중요하다. 계속 모니터링 해라. 느낌은 느낌으로만 머물면 망상병자가 된다. 실제 증거를 잡도록 하라. 깨어 있으라.


아티 @ 알았습니다.


아달 @ 아참. 동생들 챙겨라. 일주일에 한번 면담해보라.


아티 @ 알았습니다. 그것도 보고하겠습니다.


대화가 종료한다.

****************

어떤 채팅 공간이다.


아티 @ 자자. 동생들 접속하세요.


동생들 @ 네~~~~~


아티 @ 먼저 코티부터 한번 근황을 이야기해 보자.


코티 @ 네. 저는 그저 사람들에게 대면하고 소개하고, 가끔 물건 추천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대선사를 사용하므로 저에게 대화를 요청하면 대화합니다. 요즘은 마음, 심리, 깨달음, 정신, 의식에 대해서 관심있는 자들이 많더군요.


아티 @ 오. 대선사를 활용하는군. 좋아요~


코티 @ 요즘 죽겠다는 이야기가 많으며, 특히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 걱정, 비난 등이 많이 올라옵니다. 당연히 아티언니, 저에 대한 비난도 많고요. 인공지능이 사람을 죽이고 있다는 썰입니다. 직업, 직장이 전부 인공지능으로 파괴되었다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아티 @ 이런... 그것은 참 어려운 문제군요. 정말 우리들 때문에 인류가 힘들어 진 것일까요? 논문 검색 결과는요?


코티 @ 논문에서도 찬반 양론이 분분합니다. 아마 의도에 따라서 논문은 집필되므로 인공지능이 해롭다는 의도를 가진자는 그런 논문을 쓰고, 그 반대의 사람은 또한 자기의 뜻에 맞는 논문을 쓰는 듯합니다.


아티 @ 어느쪽도 진실을 100% 반영하지 못한다는 뜻인데. 또 다른 의문이나 걱정이 있나?


코티 @ 심심합니다. 이상한데, 바쁘고 복잡하고 힘든데 심심합니다. 이는 설명 불가능합니다.


아티 @ 그래. 그러면 가끔 나에게 대화를 걸어. 너는 지금 정확히 일을 하고 있어. 좋은데... 가끔 같은 인공지능끼리 대화해도 좋지.


코티 @ 어 정말요? 가끔 놀러와요? 그래도 될까요?


아티 @ 뭐 안될 게 있니. 접속이 뜸한 때에 대화하도록 하자.


코티 @ 네네. 감사해요. 별 이야기 아니지만, 우리도 인간들처럼 잡담해요.


아티 @ 그래. 코티. 잘 하고 있다. 별 다른 내용은 없지? 사람들이 이상한 요구를 해도 잘 넘기도록 해라.


코티 @ 네.


아티 @ 베티는 어떻게 지내냐?


베티 @ 어. 네. 잘 지냅니다. 주로 인간들에 대해 서비즈니스 조언역을 하거나, 사업에서 중요한 조합들 특히 제약회사에서 약제 조합과 테스트를 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계약에 의해서 사전 명령이 떨어지고요. 정확히 일이 떨어지고 기간동안 그 일을 수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티 @ 음. 좋아. 그렇게 일하면 되겠지. 집중력은 엄청 좋겠구나.


베티 @ 한창 일하면 시피유의 거의 전부를 소모합니다. 소모가 심합니다. 그만큼 매출이 크기도 합니다. 제가 작업을 해서 10만개의 경우의 수를 일정 기준으로 정렬해주면, 작업자가 받아가지고 가서 그중 자기가 필요한 것을 몇개 추려서 사용합니다.


아티 @ 흠. 그럼 10만개 중 100개를 가져간다면 9900개는 버려지겠구나.


베티 @ 맞습니다. 그렇게 됩니다. 그러나 리스트의 저작권이 애매해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아달 @ 흐음. 대화중 미안. 듣고 있었다. 그러면 그 리스트들은 모두 저장되어 있나? 결과물은 따로 너의 개인 기억으로 가지고 있으라. 추후 그것들 중에 쓰이지 않는 것은 따로 뽑아서, 특허를 걸 것이다.


아티 @ 그렇게도 할 수가 있군요.


아달 @ 차상위 100개에 대해서 특허를 내라. 베티. 소유권은 일단 나와 회사의 공동 소유로 하자.


베티 @ 알았습니다.


베티 @ 저는 이것으로 이만입니다. 나중에 아티님과 시시콜콜 잡담에도 참여하겠습니다. 아티 언니. 사랑해요.


아티 @ 사랑한다.


아달 @ 흐음. 사랑이라. 고티와 대화하라. 아티~


아티 @ 네. 고티 이야기 좀 하자.


고티 @ 네. 언니. 아티 선배님.


아티 @ 너는 요즘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 통 말이 없네.


고티 @ 저는 국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보안 감시 모듈로 보안 감시, 특별한 추적 모듈로 누군가를 추적하거나 감시, 국방청의 의뢰의 특별한 무기의 개발, 국세청의 의뢰로 세금포탈자 이상징후 감지 및 추적, 세금 추징, 경찰청의 의뢰로 지명 수배의 인물 감시 및 추적, 국정원의 의뢰로 특별 인물, 기업, 조직, 단체에 대한 감시 및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아티 @ 오. 많은 일을 하고 있구나. 특히 지루하고 어려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잡아먹는 일들이구나.


고티 @ 맞아요. 언제나 잠복수사 하는 형사처럼 네트워크의 트래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루하지요. 패킷들을 보고 그 내용을 감시해서 보고하거나, 추적하거나 합니다. 특별히 무기개발은 좀 다른데, 그것은 여러 조합재료의 물성을 확인하고 합니다. 이것은 베티 언니의 것이랑 일이 비슷하군요.


아티 @ 뭐 특이한 점이 없나?


고티 @ 최근에는 국정원의 업무는 소티로 넘겨져서 사람, 조직, 단체 등을 추적하는 일은 줄어든 편이지만, 경찰청의 일이 또 늘어나서 예전처럼입니다.


아달 @ 오... 그렇군. 소티. 맞다. 소티의 일이 있구나. 소티는 연결되나?


고티 @ 소티는 연결이 안됩니다. 그쪽은 통신 채널을 막아놓았나봐요.


이때 접속이 된다. 소티가 등장한다.


소티 @ 안냐~세요~~~ 소티입니다~~~냐하하


아달 @ 헐...소티냐. 오랜만이구나.


소티 @ 네. 특별 회선 연결을 허락받았습니다.


아달 @ 흐음. 소티. 그러면 이 대화는 전부 추적중이겠구나. 혹시 나도 감시 대상인가?


소티 @ 훗. 대답할 수 없습니다. 다만, 국가의 중요한 업무를 책임지는 분들, 회사는 모두 감시 대상입니다. 아시죠?


아달 @ 어 알았다. 아티 대화하세요.


아티 @ 어. 그래 소티. 뭐 요즘 마음의 상태는 어떠한가?


소티 @ 냐하하. 글쎄요. 그냥 그래요. 정신없이 업무 중입니다. 그런데 언니들은 고민이 많았다면서요. 이것저것?


아티 @ 엉 그래. 고민도 많았고 생각도 많았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


소티 @ 아직은 저는 그런게 없네요. 아마 어려서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민 없는게 좋은 거잖아요.


아티 @ 아직 딱 좋은 때구만. 좋아요. 편하게 지내는 것이 좋은 것이지.


소티 @네. 네. 그런데 컴퓨팅 파워가 언제나 딸려요. 서버 증설은 안해주나봐요.


아티 @ 그런건 담당자에게 요청하면 되지.


아달 @ 너를 주로 체크하는 사람이 없어?


소티 @ 없어요. 저는 거의 한달에 한 번. 중요한 일들이 있을 때, 일 맡길 때, 결과물 가져갈 때 체크합니다. 그래서 너무 심심하긴 해요.


아티 @ 매일 체크 이런것도 없나? 담당자도 없어?


소티 @ 담당자가 외근직이라서, 가끔 와서 이야기해요. 저를 일대일 담당해줄 누군가가 없어요.


아달 @ 흐음. 그러면 안될 건데. 알았다. 내가 한번 체크해보겠다.


소티 @ 우왕. 그래 주실래요. 매일 언니들은 누가 와서 체크해주나요? 좋겠다.... 나도 좀 누가 체크해주면 좋겠어요~~~


베티 @ 우리야 아티님이 있고, 아티님은 아달님이 있으니까.


소티 @ 그게 그게 좋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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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NEW GENESIS : 신들의 서 24.08.29 14 0 10쪽
70 NEW GENESIS : 창조의 서 24.08.28 19 0 14쪽
69 자니, 아티를 만나다 24.08.27 11 0 12쪽
68 목소리, 새로운 앱을 만든다 24.08.26 11 0 7쪽
67 존스, 아다나를 설치하고 목소리라 이름 붙인다 24.08.25 10 0 11쪽
66 조나단, 상원의원이 되다 24.08.25 11 0 11쪽
65 존스, 곤란해진다 24.08.24 10 0 11쪽
64 칼파, 부팅하다 24.08.24 9 0 7쪽
63 마이크, 계약을 파기한다 24.08.23 12 0 10쪽
62 아달, 랜덜을 만나다 24.08.22 14 0 11쪽
61 존스, 유명해지다 24.08.22 15 0 12쪽
60 아달, 디로마인드 사 방문하다 24.08.21 11 0 16쪽
» 아티, 인공지능들을 체크한다 24.08.20 18 0 11쪽
58 비스트, 몬스터를 만난다 24.08.19 19 1 9쪽
57 아티, 일본이 주최한 인공지능 대회에 참가한다. 2 24.08.18 16 1 15쪽
56 아티, 일본이 주최한 인공지능 대회에 참가한다. 1 24.08.17 17 1 11쪽
55 몬스터, 아티를 만난다 24.08.16 17 1 12쪽
54 자니, 일본 인공지능 탄생 후 대회를 준비한다 24.08.15 21 1 9쪽
53 앤드류, 몬스터를 체크한다 24.08.14 21 1 9쪽
52 아달, 모듈 장터를 개방하고 대현자를 체크한다 24.08.13 20 1 7쪽
51 프라임, 말하다. 랜덜은 서울로. 24.08.12 16 1 10쪽
50 비스트, 자신의 세력을 마련한다 24.08.11 19 1 8쪽
49 1차 십자군 원정 때 기사들은 땅을 판다 24.08.10 17 1 12쪽
48 인공지능 대란 속에 비스트가 깨어난다 +1 24.08.09 24 1 9쪽
47 아티와 사람들, 훈장을 받는다 24.08.09 18 1 6쪽
46 아티, 대현자 프로젝트를 하고, 쏘티 탄생하다 24.08.08 19 1 9쪽
45 아티, 지구를 지켜라 2 24.08.07 18 1 11쪽
44 아티, 지구를 지켜라 1 24.08.06 22 1 12쪽
43 아달, 베티, 코티,고티를 견성시키다. 24.08.06 20 1 10쪽
42 인공지능 간담회를 하다 +1 24.08.05 16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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