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먹주작겜 빌런 독재자의 세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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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주
그림/삽화
아카루
작품등록일 :
2024.08.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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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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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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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중국 관리자 리하오란 (1)

DUMMY

-휙

-탁

-휙

-탁


허공에 금괴를 저글링을 하듯이 던졌다 받으며 한우현은 중얼거렸다.


“특유의 폭발적인 기질은 문제지만, 대화가 아예 안 통하는 놈은 아니야.”


쉬운 대화 과정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건 결과다.


최윤은 결국 그에게 설득되었으니까.


“만약, 네가 북한으로 플레이어들을 유도할 뿐 아니라, 그들을 잘 통제까지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자격이 있지. 그냥 길드원의 자격이 아니라, 지역 관리자의 자격이...”


게다가, 다른 것도 알 수 있었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확실히 느껴진 재능.


사방팔방으로 그의 송과체에서 뻗어나가던 포스의 가지들. 최윤이 가진 포스에 대한 재능을 보이는 형상과 파장.


단순히 게임 레벨이 높다 해서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아닌 선천적인 재능을 보여주는 가장 큰 증거.


게임 스킬, 그 틀을 깨고 현실에서 보다 자유롭게 초월적인 힘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


“이미 회귀 전에도 대장 노릇은 아주 잘 했었으니, 믿겠다.”


예상보다도, 쓸모 있는 친구가 될 것 같았다.


“환영한다, 첫 번째 길드원 최윤. 북한 관리자.”


날아가는 그를 지켜보며 한우현은 나직히 중얼거렸다.


“나에게 고마워해라.”


한우현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13번째 공격대의 제 3 기동대장 최윤.


공격대에 처음 들어온 순간부터 최후의 순간까지 후회와 허무에만 빠져 있었던 세계 최초의 빌런을.


“이게 너에게도, 더 잘 된 거다.”


최윤에게도 좋은 제안이며, 그를 위해서 하는 말이라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게 해 주겠다.”


그렇게 한참 동안 서해 너머를 지켜보았다.


곧 휴전선 부근에서 하얀 빛이 작게 번쩍이는 것을 확인했다.


파괴의 빛은 아니었다. 색과 크기로 보아, 버프 스킬.


다행히 학살이 아니라, 길드와 플레이어에 대한 선포로 유인을 시작하려는 것인가 보다.


"역시 생각이 아예 없는 놈은 아니야."


그 멀리까지 정확하게 내다본 한우현이 중얼거렸다.


초월적인 신체 능력을 가진 플레이어들도 따라하기 힘든 기예.


[날카로운 눈]의 이그드라실 포스 운용을 변형해 만든 오리지날 스킬. [천리안]이었다.


멀리 내다보는 스킬 따위는 전혀 가치가 없었기에 게임에는 없는 스킬.


“좋아.”


한우현은 마침내 첫 번째 발판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신했다.


“첫 번째 계획. 중국 붕괴를 북한을 제물로 삼아 막았고.”


하지만 이대로 내버려두면 제 2의 최윤이 나오지 않는다는 법이 없었다.


따라서, 오늘 내로 중국에도 뭔가를 만들어야 했다.


뒤이어서는 전 세계에 말이다.


“두 번째 계획. 본격적으로 중국에 새로운 질서를 만들 준비를 해야지.”


한우현은 베이징 칭화대학교 인근의 청년 요양원에 좌표를 찍었다.


“중원의 마지막 지배자. 원소군주元素领主 리하오란李浩然을 만날 때다.”


* * *


청년 요양원(한국의 고시원과 유사한 곳)에 사는 리하오란(李浩然, 한국식 독음 : 이호연)은 전형적인 탕핑족(취업포기자)이었다.


어릴 때, 그는 자신이 이렇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었다.


찢어지게 가난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넉넉하지는 못한 낙후한 농촌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다.


넘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나름 부모의 최선을 다한 지원을 받았다.


머리도 꽤나 좋았다.


집안의, 마을의 자랑이 될 정도로.


학원 하나 다니지 않고 전국권의 성적표를 받았다.


-하오란! 하오란! 우리 마을 최고의 천재!

-너라면 분명 성공할 수 있을 거다! 출세할 수 있어!

-이호연, 네가 내 아들인게 자랑스럽구나.


무수한 경쟁을 뚫고 그 많은 중국의 학생들 사이에서도 정점을 찍었다.


베이징대와 함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는 명문 대학교.


칭화대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였다.


입학 이후에도 쉬지 않았다.


뛰어난 머리로 수업을 완벽히 이수해 학점도 잘 받았다.


자격증과 봉사활동이며 각종 대회까지 나가며 대외 활동 스펙도 잘 쌓았다.


지도자의 덕목인 웅변과 논술과 같은 화술, 언어술도 배웠다.


엘리트 대학생이라면 당연히 가입해야 할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中国共产主义青年团에도 가입했다.


열심히 활동하고 사상을 검증한 끝에 공청단의 중앙 간부들에게도 인정받았다.


평단원들에게도 성공 신화의 모범 사례로 존경 받았다.


그래서 그는 칭화대학 공청단 위원회에도 선발될 수 있었다.


정말이지, 완벽한 출세가도였다.


그러니까.


졸업 전까지는.


-아··· 아무래도, 당의 기조가 완전히 굳어진 것 같아.

-많은 자리도 아니고, 겨우 몇 자리를 공청단 간부에게 못 주겠다고?

-위원회에 내년에도 자리가 없을 예정이라네.

-돼지 같은 태자당 새끼들! 어떻게 우리를 이렇게 박대할 수가! 누구 좋으라고 홍위병 짓을 해가며 충성했는데!

-...괜찮아, 관료만 길이 아니니까.

-일반 기업에의 취직은, 할 수 있겠지.


그보다 훨씬 우수했던 선배들 조차도 죄다 취업에 실패하고 탕핑족이 되는 것을 보기 전까지는.


-희망이 없어.

-난 뭐를 위해 공부를 했던 거지···

-역사적 쓰레기 시간歷史的垃圾時間의 시대다.


그리고 거기에 리하오란도 합류하기 전까지는.


완벽했었다는 것이다.


-할 수 있는 게 인터넷과 게임 뿐이야.

-좆 같은 나라. 좆 같은 사람들. 좆 같은 당···

-이 나라는 청년을 위한 원칙도, 도덕도, 법규도 없구나.


절망한 리하오란은 현실에서 도망치기로 했다. 그래서 게임에 빠졌다.


가장 싼 청년 요양원에서 머물며, 모든 돈과 시간을 게임에 쏟았다.


돈이 다 떨어지면 죽을 생각으로.


하지만 하다 보니 또 그것이 재밌어서, 그냥 게임에 대한 탐닉을 계속 하게 되었다.


게임 머니를 위안화로 환전하고, 때로는 그 반대로 하고···


그러면서 하루하루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


전직 공청단 칭화대학 부위원장이자 수석졸업자의 현황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허무한 결말이었다.


딱히 이상할 건 없었다.


이미 그보다 더 쓰레기 같은 삶을 살거나, 자살로 삶을 마무리한 선배들도 수두룩했으므로.


그 날도 리하오란은 하루 종일 게임만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너무 졸려서 픽 쓰러지듯 누운 참이었다.


-쿵쿵쿵


“嘈杂!(시끄러워!)


-쿵쿵쿵


“将交货留在后面(택배 왔으면 대충 놓고 가!)


-쾅


“...?!”


리하오란은 새벽부터 그의 방문을 두드리는 미친 놈 하나 때문에 짜증이 났다.


게임을 아무 때에나 너무 길게, 불규칙적으로 해 대서 수면 패턴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였다.


그러다가 오래간만에 찾아온 수마. 꽤나 오래간만에 달게 잔 참이었다.


비몽사몽 와중에 꺼지라고 대답했다.


그 짜증은 문고리가 부서지며 문이 강제로 열리자 싹 날아가게 되었다.


***


-꿀꺽


이런, 벌써 다 마셨나.


오는 길에 24시간 운영하는 우롱차 프랜차이즈가 있어 구매한 음료수.


그가 가장 좋아하는 차인 안계산 철관음이 지금 상태가 좋다길래 기대했는데 아무래도 가짠가 보다.


괜찮았다. 어쨌든 먹어 줄 만한 수준의 우롱차기는 했으니까.


-탁


그를 대충 던져 놓고선 한우현은 막 잠에서 깬 듯, 부스스해 보이는 인상의 청년을 쳐다보았다.


머리색이 무지개 마냥 총 천연색이 섞여 있었다. 원소술사 캐릭터의 기본 머리색.


한우현이 기억하는 중원의 마지막 공격대장. 베이징의 마지막 영주.


원소군주 리하오란의 모습과 정확히 일치했다.


물론, 자세라던가 태세는 좀 많이 달랐지만.


“他妈的!(이런 씨발!)”

“일어나라, 개고기··· 아니, 호연.”


이런, 한국식 독음으로 그 한자 이름을 부르려다가 실수로 발음이 꼬였다.


“리하오란. 만나서 반갑다.”


괜찮았다. 자다가 일어난 모양으로 보아, 아직 사태 파악이 완전히 되지 않은 것 같으니 아마 제대로 못 들었을 거다.


그러면 오히려 좋다. 대화의 주도권을 확실히 쥘 수 있을 테니.


“天哪,你是谁?角色扮演者?(미친, 넌 누구야? 코스플레이어?)”

“据我所知,你父亲是韩裔中国人.(아버지가 조선족인 걸로 아는데.) 시치미 떼지 마라.”


한우현은 미리 번역기를 돌려 외워둔 말을 내뱉었다.


그가 리하오란을 중국 플레이어들의 지도자로 점찍은 두 번째로 큰 이유였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한국인이다.


그런 만큼 한국 다음 가는 거대 서버인 중국 플레이어의 대표도 한국어를 할 줄 알아야 했다.


"···."


다행히, 이번에는 그도 알아들은 것 같았다.


눈동자를 뒤룩뒤룩 굴리더니 겨우 어설픈 한국말이 나왔다.


“···아, 안녕하지 못하다.”


리하오란은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 침을 꿀꺽 삼키고선 말을 이었다.


“한국어는 대학교 졸업 이후, 거의 안 썼다. 지금은 잘 못 한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어려운 한국말을 할 게 아니니까.”


한우현은 최대한 위압적인 모습으로 말을 이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손거울을 집어 내밀었다.


“거울부터 보고 얘기할까?”

“무슨, 무슨? 이것이 나라고?”

“정확히는 네 이그드라실 캐릭터다.”

“···원소술사?”

“그래. 레벨 278 원소술사 리하오란. 너를 찾아 왔다.”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리하오란의 표정이 몇 번이나 일그러졌다가 펴졌다.


“연극놀이를 하는 것인가?”

“못 믿겠다면 스킬을 써 봐라. 궁극 스킬 같은 것 말고, 10레벨, 20레벨 스킬.”


영 못 믿겠다는 듯 리하오란이 망설였다.


한우현은 먼저 시범을 보여주기로 했다.


“[기초 신성력 제어].”


그 이름과는 다르게, 그냥 전반적인 공격력을 높여주는 효과에 불과했지만.


보기에는 화려한 기초 스킬이었다.


“···[기초 원소 제어].”


그것을 본 리하오란도 그제서야 한우현을 따라했다.


방 안을 밝히며 얼음, 불, 전기가 그의 손에서 주먹 만한 크기로 뭉쳤다.


그 크기와 움직임이 한우현의 운용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치 미숙했지만, 아무튼 게임 스킬이 현실에서 나타난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겠지.”


한우현은 서두르기로 했다.


예상보다 길이 복잡하고 구글 지도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시간을 지체했다.


이대로면 내일까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까지 처리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었다.


동남아시아 서버도 중요했으니, 그럴 수는 없었다.


“나는 세계 최강의 길드, [루시드]의 길드장 아서다. 본명은 한우현. 한국인이지.”


그러니까, 쉴 새 없이 휘몰아쳤다.


“이미 한국, 동남아시아, 글로벌 서버의 랭커들과 합의가 끝마쳤다.”


다시 한 번 공갈을 쳤다.


곧 진실이 될 공갈을.


“우리는 너를 지켜봐 왔다. 인상 깊더군. 따라서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 서버의 랭커들도 영입하기로 했지.”


그의 도움 없이도 중국의 지배자로 군림할 자에게, 미리 손을 내민다.


“너에게 중국 지부장 자리를 주겠다. 우리 길드에 들어와라, 리하오란.”

“길드? 게임 길드를 말하는 것인가? 미친 소리인가?”

“[인벤토리].”


다시 한 번 한우현은 그 아이템들을 꺼냈다. 단종된 밸런스 붕괴 아이템들.


"이걸로는 부족하지. 충분한 대가와 보상도 주마."

"이, 이 무슨? 이 많은 위안화가 어디서?"


뒤이어 막대한 재력을 증명시켜 줄 위안화 다발까지.


다행히 리하오란은 최윤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이었다.


하긴 중국 최고의 명문대에서 대표 자리에까지 올랐던 사람이 뛰어나지 않을 수는 없었다.


“[날카로운 눈]. 아이템은 모두 진짜다. 레벨이··· 300? 주 스텟이 12만? 포스는 낮지만··· 미친 인간이다. 하지만 이해했다. 충분히 잘 이해했다.”


하지만 여전히 리하오란의 눈에는 망설이는 기색이 있었다.


하긴,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일에 당황스럽겠지.


충분히 이해할 만 했다. 만약 그가 여기서 좋다고 덥석 물 정도의 인간이었다?


그런 놈이 중국 플레이어들의 마지막 지도자가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탕핑족 리하오란. 하루 종일 이 좁은 방에서 게임만 하고, 누워서 잠만 자고···”


한우현은 그 망설임을 없애줄 말도 미리 준비해 놓았다.


한국어를 할 줄 안다는 것 외에도, 그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한심하군, 공청단 칭화대 부위원장. 마지막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 총회 출석이 그렇게도 만족스러웠나?”


그 말에 리하오란의 눈에 빛이 번쩍 일어났다.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불꽃, 얼음꽃, 번개꽃이 그의 눈에서 번쩍였다.


작가의말

리하오란은 실제 모티브가 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다만 여러 인물을 섞었기에, 특정 한 명을 그대로 그리지는 않았습니다.


'역사적 쓰레기 시간'은 반 공산당 성향의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로, 한국으로 치면 '헬조선 시대' 정도로 번역 할 수 있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선작, 덧글과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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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한국 관리자 김재승 & 차정훈 (2) +4 24.08.19 2,150 10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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