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먹고 각성자가 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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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아
작품등록일 :
2024.08.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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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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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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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의 각성

DUMMY

성주원은 장재승이 자신의 방에서 그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빠르게 행동하지 않으면, 그들은 점점 더 큰 위험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그를 압박했다.




다음 날 아침, 성주원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연구소 식당으로 갔다. 하지만 전날 밤의 일로 인해 그는 주변 모든 것이 의심스러웠다. 연구소의 직원들은 평소처럼 행동했지만, 그들의 미소 속에 무언가 숨겨진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장재승이 식당에 도착했을 때, 두 사람은 눈빛만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그들은 이미 같은 결론에 도달해 있었다. 그날 밤, 그들은 다시 한번 만나, 지금까지 알아낸 정보를 토대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다시 조용히 모였다. 이번에는 연구소의 복도가 아닌, 성주원의 방에서 만났다. 장재승은 소형 노트북과 몇 개의 메모를 가지고 왔다. 그들은 그 자리에서 지금까지 알아낸 사실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 정보를 어떻게든 밖으로 보내는 거야,”




성주원이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연구소가 외부와의 모든 통신을 차단하고 있다는 거지.”




“맞아,” 장재승이 동의했다.




“우리가 여기에 들어올 때, 개인적인 소지품은 전부 압수당했고, 모든 통신은 연구소에서 관리하고 있어. 하지만 내부 시스템을 해킹해서 정보를 외부로 보낼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




성주원은 잠시 고민했다. “해킹이라... 위험하지만, 지금으로선 유일한 방법일지도 몰라. 그런데 그런 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나 도구가 있을까?”




장재승은 노트북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노트북이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야. 물론 연구소의 보안 시스템을 뚫는 건 쉽지 않겠지만, 우리가 노트북을 그 시스템에 직접 연결할 수만 있다면 시도해볼 만해.”




두 사람은 잠시 침묵에 빠졌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자신들의 생명까지 걸고 이 상황에 맞서야 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물러설 수는 없었다. 그들이 이미 알아낸 진실은 너무도 중요한 것이었고, 그것을 밝히는 것이 자신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그들을 지탱하고 있었다.




“그럼 오늘 밤 다시 그곳으로 가자,” 성주원이 단호하게 말했다. “이번에는 정보를 빼내기 위해서야.”




장재승은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이 연구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그들은 마지막으로 위험한 임무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그날 밤, 성주원과 장재승은 다시 연구소의 어두운 복도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두 사람의 심장은 긴장과 결의로 빠르게 뛰고 있었다.




그들이 맞닥뜨린 진실은 그저 충격적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존재를 위협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한 것이었다.




이번에는 성주원의 손에 작은 노트북이 들려 있었다. 장재승이 말한 대로, 이 노트북을 통해 연구소의 시스템에 접근하고, 그들이 찾아낸 정보를 외부로 전송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준비한 이 모든 계획은 그저 위험을 감수한 모험일 뿐이었다. 무엇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다.




두 사람은 연구소 구역 외곽의 비상 계단 입구에 도착했다. 문은 전날처럼 굳게 닫혀 있었지만, 장재승은 이미 도구를 이용해 보안 패널을 조작하고 있었다. 몇 번의 딸깍거리는 소리와 함께, 문은 천천히 열렸다. 그들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성주원과 장재승은 복도를 따라 천천히 걸었다. 그들이 목표로 하는 방이 점점 가까워지자, 주위는 점점 더 긴장감으로 가득 차올랐다.




그때 성주원의 마음속에서 뭔가 이상한 감각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불안감이라고 생각했지만, 곧 그것이 단순한 불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복도를 지나 연구소의 비밀 실험실 문 앞에 다다랐을 때, 성주원의 시야가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그는 순간적으로 눈을 감고 다시 뜨려 했지만, 이내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의 눈앞에 장재승의 모습이 달라 보이기 시작했다. 장재승의 몸 주변에서 희미한 빛이 어른거리고, 그의 머리 위로 이상한 문자와 숫자들이 떠오르고 있었다.




"장재승...?"




성주원이 조용히 그의 이름을 불렀다.




장재승은 그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




"왜 그러지? 무슨 일이야?"




하지만 성주원은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는 순간적으로 직감했다.




자신의 눈이 뭔가 특별한 능력을 각성하고 있다는 것을. 그가 장재승을 바라볼 때마다 그에 대한 정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있었다. 그의 성향, 능력치, 심지어 그가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까지도.




‘이게 대체 뭐지...?’




성주원은 정신을 차리려 했지만, 이미 그의 능력은 더 강하게 활성화되고 있었다. 그가 장재승의 얼굴을 바라보았을 때, 그가 느끼는 불안과 결심이 그의 눈앞에 생생하게 떠올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재승이 그에게 거짓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도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 능력이, 바로 그 신약의 부작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건 단순한 부작용이 아니었다. 이 능력은 명확하고, 신비롭고, 무엇보다도 강력했다.




"우리 지금 바로 해야 해. 시간이 없어." 장재승이 다급하게 말했다.




성주원은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내가 앞장설게."




두 사람은 문을 열고 비밀 실험실 안으로 들어갔다. 방 안은 어두웠지만, 곳곳에 있는 모니터들이 희미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성주원은 빠르게 노트북을 꺼내 시스템에 연결했다.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 또 다른 감각이 스쳐 지나갔다. 방 안의 모든 기계와 연결된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가 손끝으로 키보드를 누를 때마다, 시스템 내부의 구조와 보안 패턴이 그의 눈앞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듯했다.




"이건 단순한 보안 시스템이 아니야,"




성주원이 중얼거렸다.




"여기에 뭔가 더 복잡한 장치가 숨겨져 있어."




장재승이 긴장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무슨 말이야? 우리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거 맞아?"




성주원은 집중하며 코드를 입력하기 시작했다. 그의 손은 마치 어떤 본능에 이끌리듯 정확하게 움직였고, 시스템은 점점 더 그의 지시대로 반응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시스템의 핵심에 도달할 수 있었다.




"됐다,"



성주원이 조용히 말했다.




"이제 외부로 신호를 보낼 수 있어."




하지만 그 순간, 성주원의 시야에 또 다른 정보가 떠올랐다. 시스템 내부에서 발견된 데이터는 신약의 비밀을 더욱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그것은 단순한 치료제가 아니었다. 그것은 인간의 능력을 각성시키고, 특정한 능력을 부여하는 실험이었다.




"장재승, 이 신약... 그냥 약이 아니야. 사람의 능력을 각성시키는 무언가야."




장재승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성주원을 바라보았다.




"그게 정말이야?"




성주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나도... 이미 그 능력을 각성한 것 같아."




장재승은 성주원의 눈을 들여다보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너무 깊이 들어와 있었다. 이제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이 모든 정보를 세상에 알리는 것뿐이었다.




성주원은 마지막으로 깊은 숨을 들이마시고, 외부로 신호를 보냈다. 그 순간, 방 안의 모든 모니터들이 깜빡거리며 위험 신호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어서 나가야 해!" 장재승이 외쳤다.




두 사람은 급히 실험실을 빠져나왔다. 그들의 뒤에서는 경보음이 울리고 있었고, 그들이 들고 나온 정보는 이미 외부로 전송되었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것은 오직 하나였다. 자신들의 능력과 이 정보를 이용해 연구소의 비밀을 밝혀내고, 그것을 막아낼 방법을 찾는 것. 그들은 이제 단순한 참가자가 아니었다. 이 모든 음모를 막아낼 마지막 희망이었다.




어두운 복도를 따라 전속력으로 뛰는 두 사람의 심장은 마치 폭발 직전의 폭탄처럼 쿵쾅거리고 있었다. 경보음은 점점 더 크게 울려 퍼졌고, 연구소의 보안 시스템이 즉각적으로 그들을 포착해 내기라도 한 듯, 모든 출입구가 자동으로 봉쇄되기 시작했다.




"이대로 가면 출구까지 도달하기 전에 잡힐 거야!"




장재승이 소리쳤다. 그는 두려움에 휩싸인 채로 성주원을 바라보았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




하지만 성주원은 이미 머릿속에서 빠르게 계산하고 있었다.




그의 각성된 능력, '마음의 눈'이 그의 뇌리 속에서 빛을 발하며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의 시야에는 보안 시스템의 약점과 경로가 선명하게 떠올랐고, 그들은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따라와, 장재승!”




성주원이 날카롭게 말했다.




“길을 찾았어. 이쪽으로 가면 출구까지 갈 수 있어.”




성주원은 곧바로 오른쪽 복도로 몸을 돌렸다. 장재승도 주저하지 않고 그를 따라갔다. 성주원이 그의 능력으로 알아낸 경로는 단순한 복도가 아니었다. 이곳은 연구소의 비상 탈출 경로로 이어지는 통로였다. 평범한 출입구가 아닌, 보안 시스템의 맹점을 활용한 경로였다.




둘은 복도를 달리며 연구소의 보안 요원들을 피해 빠르게 움직였다. 성주원의 눈은 끊임없이 주위를 살피고 있었고, 그는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하며 움직였다.




너무 이상하리만큼 비상 탈출 경로까지 가는 길이 텅 비어있었다. 마치 담당 요원들이 있는 것처럼




성주원과 장재승이 비상 탈출구를 향해 달려가던 중, 갑작스럽게 복도 끝에서 세 명의 보안 요원이 나타났다.




그들은 모두 무장을 한 채, 연구소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배치된 인물들이었다. 경보음이 울리는 가운데, 보안 요원들은 그들을 가로막았다.




성주원은 자연스럽게 보안 요원들의 정보를 파악하였다.




[보안 요원 1]


이름: 강민석

성별: 남

성향: 악 (냉혹한 직업주의자)


능력치


체력: 90/100

지능: 70/100

민첩: 65/100


능력: 강화 신체 (B등급) - 신체 능력이 일반인보다 월등히 뛰어나며, 근접전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착용한 아이템: 강화 슈트 - 연구소에서 개발된 슈트로, 신체 능력을 20% 증가시키며, 외부 공격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보안 요원 2]


이름: 이지은

성별: 여

성향: 악 (이기주의적,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에만 관심)


능력치

체력: 60/100

지능: 85/100

민첩: 75/100


능력: 전기 충격 (C등급) - 손끝에서 전기를 방출하여 상대를 마비시키거나 일시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


착용한 아이템: 전기 충격 장갑 - 전기 충격 능력을 증폭시키는 장갑으로, 상대에게 더욱 강한 충격을 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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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붕괴된 집 24.08.18 11 0 11쪽
10 유혹과 결단 24.08.17 17 0 12쪽
9 불길한 만남 24.08.16 25 0 12쪽
8 혼돈 속의 진실 24.08.15 32 0 12쪽
7 위험한 동맹 24.08.14 39 0 11쪽
» 능력의 각성 24.08.11 54 0 11쪽
5 숨겨진 연구소 24.08.11 49 0 11쪽
4 실험의 시작 24.08.11 53 0 11쪽
3 만남 24.08.11 56 2 11쪽
2 성주원 (2) 24.08.11 69 2 11쪽
1 성주원 (1) 24.08.11 91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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