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먹고 각성자가 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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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아
작품등록일 :
2024.08.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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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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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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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동맹

DUMMY

[보안 요원 3]


이름: 박준영

성별: 남

성향: 악 (권력 지향적,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도 서슴지 않음)


능력치


체력: 75/100

지능: 80/100

민첩: 70/100


능력: 심리 조작 (B등급) - 상대의 감정을 조종하여 혼란을 일으키거나, 일시적으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


착용한 아이템: 정신 방어 헬멧 - 외부의 정신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며, 심리 조작 능력을 사용 시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하게 한다.




성주원은 눈을 가늘게 뜨며 보안 요원들을 응시했다. 그의 능력인 '마음의 눈'이 즉시 발동되면서, 눈앞에 보안 요원들의 정보가 게임의 캐릭터 정보창처럼 선명하게 떠올랐다.




강민석, 이지은, 박준영, 이들의 성향과 능력치, 착용한 아이템까지도 모두 명확하게 보였다.




강민석의 경우, 그의 강화 신체 능력과 슈트 덕분에 근접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대였다. 하지만 성주원은 그가 지나치게 직선적이며, 지능보다는 힘에 의존한다는 약점을 알아챘다.




이지은은 전기 충격 능력을 가진 요원이었다. 그녀의 능력은 치명적일 수 있었지만, 그녀의 성향은 이기주의적이었다. 그녀는 이 상황에서 자신에게 큰 이득이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 싸움에서 손을 뗄 가능성이 있었다.




박준영은 심리 조작 능력을 가진 요원으로, 상대의 정신을 혼란에 빠뜨리는 능력이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성주원은 그의 성향이 권력 지향적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그는 강자에게만 충성하며,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으면 쉽게 흔들릴 수 있는 인물이었다.




성주원은 그들의 의도와 성향을 파악한 후, 빠르게 전략을 세웠다.




성주원은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결단을 내렸다.




"장재승, 그들을 제압할 거야. 믿어,"




성주원의 목소리는 낮고 단호했다.




첫 번째 목표는 이지은이었다.




성주원은 그녀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이기심과 이득을 계산하는 성향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는 이지은을 향해 능력을 발동하며 말했다.




"너는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어. 이 싸움은 네게 아무런 이득이 없을 거야. 그냥 빠져."




성주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지은의 눈동자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잠시 고민하더니, 성주원의 말이 옳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녀의 이성은 이 싸움이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결국 이지은은 무기를 내려놓고 뒤로 물러섰다.




"이번엔 빠질게,"




그녀는 짧게 말하며 상황에서 벗어났다.




[보안 요원 2] 이지은이 도망가자 [보안 요원 1] 강민석과 [보안 요원 3] 박준영은 당황하며 이지은을 애타게 불러보았으나 이미 [보안 요원 2] 이지은은 도망치고 보이지 않았다.




성주원의 능력이 B등급보다 높은 등급이기에 가능했으며 이지은의 성향이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에만 관심이 있으므로 그 점을 잘 이용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다.




성주원은 이지은을 제압한 후 곧바로 강민석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의 머릿속은 이미 수많은 계산이 오가고 있었다. 성주원이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바로 '마음의 눈'이라 불리는 그의 능력이었다.




성주원은 강민석의 체력과 능력치, 그리고 그의 전반적인 성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그 지식은 강민석을 제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분명했다.




성주원은 강민석에게 시선을 고정하며, 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다. 강민석의 눈에는 강한 결의가 서려 있었고, 그의 몸은 마치 튀어 오를 준비가 된 용수철처럼 긴장되어 있었다.




“이제 끝이야, 성주원!” 강민석은 외치며 전력으로 달려들었다.




강민석의 돌진은 마치 폭발하는 화산과도 같았다. 그의 강화 슈트에서 미세한 기계음이 울리며, 그의 근육을 더욱 강화시켰다. 그의 주먹은 공기를 가르며 성주원의 얼굴을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들었다.




성주원은 빠르게 판단을 내렸다. 강민석의 직선적인 공격은 힘이 막강했지만, 그것이 바로 그의 약점이기도 했다. 성주원은 몸을 낮추며, 강민석의 주먹을 간발의 차로 피했다. 그의 귀를 스치는 바람소리가 주먹의 파괴력을 증명해주었다.




강민석의 주먹이 허공을 갈랐지만, 그는 곧바로 방향을 바꿔 다시 공격해 들어왔다. 그의 동작은 크고 강력했지만, 성주원은 그것이 오히려 그의 공격을 예측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금이야···’




성주원은 빠르게 몸을 회전시키며 강민석의 측면으로 파고들었다. 강민석의 근력과 슈트의 강화 기능이 그의 속도를 높였지만, 그가 미처 반응하기 전에 성주원은 그의 옆구리를 강하게 가격했다.




강민석은 일순간 신음하며 옆으로 밀려났지만, 그는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다시 일어선 강민석은 분노에 찬 눈으로 성주원을 노려보았다. 그의 호흡이 거칠어졌고,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혔다.




“네가 날 쓰러뜨릴 수 있을 것 같아?”




강민석은 이를 악물며, 다시 한번 돌진해왔다. 이번엔 더욱 빠르고 강하게, 성주원을 완전히 무너뜨리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하지만 성주원은 강민석의 의도를 간파하고 있었다. 그는 강민석의 직선적인 공격을 다시 한 번 피하며, 이번에는 그의 다리를 노렸다. 성주원의 발이 강민석의 발목을 걸어 넘어뜨렸고, 강민석은 강화 슈트의 무게 때문에 균형을 잃고 크게 넘어졌다.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던 장재승은 번개처럼 움직여 강민석의 뒤로 파고들었다. 그가 강민석의 목덜미를 강하게 잡아채자, 강민석은 저항할 겨를도 없이 기절했다.




강민석이 바닥에 무기력하게 쓰러지는 것을 확인한 성주원은 잠시 숨을 고르며, 주먹을 쥔 손을 풀었다. 그의 손바닥은 이미 땀으로 젖어 있었다. 단 몇 초의 전투였지만, 그 안에 담긴 긴장감은 그의 온몸을 얼어붙게 만들 정도였다.




그러나 그 순간, 장재승의 몸에서 이상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강민석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그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힘이 각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미미한 떨림이었지만, 곧 그의 몸 전체로 퍼지며 강력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성주원은 그의 각성이 시작되었음을 직감했다.




장재승은 고통스러운 듯 몸을 웅크렸다가 천천히 일어섰다. 그의 눈동자가 붉게 빛나며, 그의 몸에서 뜨거운 에너지가 솟구쳤다.




성주원은 장재승의 몸에서 방출되는 엄청난 에너지를 느끼며 그를 주시했다. 방금까지의 싸움에서 차분하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던 장재승은 이제 완전히 달라 보였다. 그의 눈동자가 붉게 빛나며, 그의 주위에 강력한 에너지가 요동쳤다.




장재승이 마침내 몸을 일으켰을 때, 성주원의 눈앞에 그의 능력 정보가 떠올랐다.




[24회차 45번 장재승]


이름: 장재승

성별: 남

성향: 악 (냉혹한 목적 지향적, 자신의 목표를 위해 타인의 희생도 감수함)


능력치


체력: 85/100

지능: 65/100

민첩: 90/100


능력: 초신성의 격류 (B등급) - 상적의 약점을 간파하고, 강력한 일격을 가할 수 있다.


능력 잠재력: EX등급 (한계 돌파 시, 전투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능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


착용한 아이템: 없음




성주원은 장재승이 가진 이 강력한 능력의 이름이 ‘초신성의 격류’임을 깨달았다.




이 능력은 적의 약점을 정확히 간파하고, 그 약점을 치명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한계 돌파 시, 그의 능력은 전투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을 만큼 강력하게 성장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다.




장재승의 능력 각성은 박준영에게도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그는 성주원이 자신의 정신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 사실에 이미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와 함께 있는 장재승이 가진 엄청난 위력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박준영의 눈동자는 흔들렸고, 그의 얼굴에는 공포가 서려 있었다.




장재승은 자신의 몸에 깃든 새로운 힘을 천천히 느끼며, 손끝에서 폭발적인 에너지가 피어오르는 것을 감지했다.




그는 이제 자신의 능력을 완전히 이해했다. 이 능력은 적의 가장 약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곳을 일격에 무너뜨릴 수 있는 힘을 주었다. 그야말로 강력한 무기였다.




"박준영,"




장재승은 천천히 그를 향해 걸어갔다.




그의 걸음걸이는 평소와는 달리, 위압감이 넘쳤다.




"너는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어. 내가 원하는 대로 협력할 건가, 아니면 여기서 끝장날 건가?"




박준영은 장재승의 붉게 타오르는 눈빛을 마주하며 몸을 떨었다. 그는 자신이 더 이상 이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완벽히 깨달았다.




성주원의 능력으로 이미 그의 마음속 약점이 드러났고, 이제 장재승의 능력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




"좋아... 내가 협력하겠어..."




박준영은 힘겹게 말하며 손을 들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두려움과 절망이 섞여 있었다.




장재승은 박준영의 반응을 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가 가진 힘의 일부만으로도 이처럼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뻤다. 그는 박준영이 자신에게 굴복한 것을 보고 그의 위협이 사라졌음을 확신했다.




성주원은 장재승의 능력이 발현된 모습을 주시하며, 동시에 그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장재승은 강력한 능력을 가졌지만, 그 능력이 너무도 냉혹하고 목적 지향적이었기에 언제든지 배신할 가능성이 있었다. 성주원은 그 사실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를 주시할 필요가 있었다.




장재승은 성주원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꼈지만, 개의치 않았다. 그는 이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이해했고,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명확한 그림을 그렸다. 그의 목표는 분명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을 것이었다.




"이제부터는 내가 앞장설게,"




장재승이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더 이상 망설임이 없었다. 그가 가진 능력에 대한 확신과 함께, 자신이 이 상황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가득 차 있었다.




성주원은 잠시 그의 말을 곱씹었다. 지금 이 순간에는 장재승의 힘이 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 힘이 언제든지 자신들에게 칼날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성주원은 결코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은 그렇게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장재승의 각성은 그들에게 새로운 힘을 주었지만, 동시에 그들 사이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들의 동맹은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에 있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그들은 함께 싸워야 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했다.




앞으로의 싸움에서, 성주원과 장재승의 능력이 어떻게 충돌하고, 어떻게 서로를 이용할지, 그리고 그 끝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는 아직 알 수 없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들의 싸움이 결코 평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성주원과 장재승, 그리고 박준영은 잠시 서로의 기운을 가다듬었다.




어둠 속에서 울부짖는 전장의 고요함이 잠시 그들 사이에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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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각성자의 길 24.08.27 6 0 11쪽
11 붕괴된 집 24.08.18 11 0 11쪽
10 유혹과 결단 24.08.17 17 0 12쪽
9 불길한 만남 24.08.16 25 0 12쪽
8 혼돈 속의 진실 24.08.15 32 0 12쪽
» 위험한 동맹 24.08.14 40 0 11쪽
6 능력의 각성 24.08.11 54 0 11쪽
5 숨겨진 연구소 24.08.11 49 0 11쪽
4 실험의 시작 24.08.11 53 0 11쪽
3 만남 24.08.11 56 2 11쪽
2 성주원 (2) 24.08.11 69 2 11쪽
1 성주원 (1) 24.08.11 91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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