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먹고 각성자가 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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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아
작품등록일 :
2024.08.11 19:00
최근연재일 :
2024.08.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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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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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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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집

DUMMY

“가자!” 장재승은 외치며 적들의 방어선으로 돌진했다. 그의 일격은 적들의 방어선을 찢어버렸고, 그들은 혼란에 빠졌다. 이 틈을 타, 성주원과 다른 팀원들도 공격에 가담했다. 박준영이 적들에게 협력하며 그들의 편에 섰지만, 그 역시 마음 깊은 곳에서는 후회를 느끼고 있었다.




강종현은 박준영의 배신에 대한 분노를 억누르며, 박준영에게 소리쳤다. “준영아, 넌 우리의 친구였어! 어째서 이런 길을 택한 거냐?”




박준영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난··· 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이 선택을 했어. 하지만 이제 난 틀렸다는 걸 알아. 난 잘못된 길을 선택했어··· 하지만 지금 돌이킬 수는 없어.”




그 말과 함께 박준영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난 잘못된 길을 선택했어··· 하지만 지금 돌이킬 수는 없어.” 박준영의 목소리는 떨렸지만, 그 속에는 결의가 담겨 있었다. 그는 더 이상 갈등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박준영은 깊은 숨을 들이쉬며 자신의 심리 조작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의 눈동자가 날카롭게 빛나며, 적의 지휘관을 응시했다. 박준영의 정신이 지휘관의 의식에 침투하자, 상대의 마음속에 깊은 두려움과 불안이 스며들었다. 지휘관의 머릿속은 혼란으로 가득 찼고, 그는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졌다.




박준영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적들의 병사들에게도 정신을 집중했다. 그는 그들의 마음속에 의심을 심어주고, 동료들을 향한 불신을 조장했다. 이로 인해 적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었고, 통신과 협동이 엉망이 되었다. 심지어 그들은 자신의 무기를 사용하는 것조차 주저하며, 서로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이 혼란을 틈타, 성주원과 다른 팀원들은 더욱 강력하게 밀고 나갔다. 적들은 더 이상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고, 하나둘씩 무너져 내렸다. 박준영의 능력 덕분에 전장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었고, 적들은 효율적인 저항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강종현은 이 상황을 지켜보며, 잠시 멈춰 박준영을 바라보았다. 그가 느끼는 감정은 여전히 복잡했지만, 박준영이 결국 그들의 편에서 싸우기로 결심한 것을 이해했다. 종현은 이를 인정하며 작전을 이어갔다.




전장은 점점 주인공 일행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박준영은 이제 자신의 능력을 완전히 발휘하며, 적의 사기를 철저히 꺾어놓았다. 그는 비록 잘못된 길을 선택했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팀원들을 돕기로 결심했다.




적들의 저항이 서서히 약해지자, 주인공 일행은 적의 지휘관을 중심으로 전력을 집중시켰다. 박준영의 심리 조작에 의해 이미 제 기능을 못하게 된 지휘관은 주원의 지시 아래 재승과 종현의 공격을 막아낼 수 없었다. 마침내, 지휘관이 쓰러지자 적들은 완전히 패닉에 빠졌고, 주인공 일행은 적의 잔여 병력을 손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




전투가 끝나고, 팀원들은 박준영에게 다가왔다. 그는 지친 얼굴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박준영은 깊은 후회의 눈빛으로 말했다. “난 여러분을 배신했어··· 하지만 마지막에는 도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성주원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우린 너를 용서할 수는 없겠지만, 네가 마지막 순간에 우리를 도운 건 잊지 않겠어. 이제 우리 모두 이곳을 떠나자.”




그들은 마지막으로 전장의 잔해를 뒤로하고, 함께 탈출구를 향해 나아갔다. 박준영은 비록 자신의 잘못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 순간만큼은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작은 위안을 느꼈다.



전투가 끝나고, 연구소는 적막에 휩싸였다. 팀원들은 조용히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들의 눈에는 승리의 기쁨보다는 깊은 피로와 혼란이 서려 있었다. 박준영이 그들을 도운 마지막 순간은 분명 그들의 생명을 구했지만, 그가 저지른 배신의 상처는 여전히 깊게 남아 있었다.




“이제 우린 다 다른 길을 가야 할 것 같아,” 성주원이 차분히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결단이 서려 있었지만, 팀원들 간의 결속이 깨어질 것을 알고 있는 듯한 안타까움이 배어 있었다.




최현아는 눈물을 참으며 말했다. “그래··· 우리 모두 더 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거야. 하지만 이곳에서 함께한 기억만큼은 잊지 말자.”




강종현은 박준영을 잠시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우린 더 이상 팀이 아니야. 이제 각자의 길을 가는 거야.” 그의 목소리에는 쓸쓸함이 느껴졌지만, 그 또한 이별의 순간이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에게 작별을 고했다. 최현아는 자신의 치유 능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 강종현은 그동안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기 위해, 조용히 숲 속으로 사라졌다. 성주원은 마지막으로 모두를 바라보며, 앞으로 다가올 날들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장재승은 무언가를 결심한 듯, 홀로 먼 곳을 바라보았다. 그는 이 모든 전투와 갈등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자신만의 길을 가고자 했다. “이제 나는 나만의 길을 갈 거야,” 재승은 단호하게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더 이상 과거에 묶이지 않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겠다는 결심이 담겨 있었다.




박준영은 그의 결정을 듣고 잠시 고민했다. 그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과 그로 인해 빚어진 상처들을 떠올리며, 장재승의 곁에서 속죄할 방법을 찾고자 했다. “재승아, 나도 함께 가도 될까?” 박준영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장재승은 잠시 박준영을 응시했다. 그들의 눈빛이 교차하는 순간, 재승은 그 속에서 진심 어린 후회를 읽을 수 있었다. 비록 과거의 배신이 있었지만, 박준영이 자신의 길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지는 명확했다. 재승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너도 함께 가자. 하지만 기억해, 네가 저지른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거야.”




박준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아. 그 시간이 걸리더라도, 난 포기하지 않을 거야.”




두 사람은 서로의 결의를 확인하며, 다시는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들은 나란히 연구소를 벗어나, 이제는 자신들만의 길을 찾기 위해 먼 길을 떠났다.




뒤에 남은 연구소는 고요 속에서 그들의 발자취를 묻어두었고,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 새로운 장으로 넘어갔다. 각자의 길을 걸어가며, 그들은 앞으로의 삶에서 더 많은 도전과 선택을 마주하게 될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들이 함께 겪은 모든 것들이 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성주원이 연구소를 나선 순간, 그는 마치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그의 눈앞에는 전혀 새로운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연구소의 어두컴컴한 내부와는 달리, 밖은 밝은 햇빛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빛조차도 이전의 세상과는 뭔가 다르게 느껴졌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며 이전에 익숙했던 모든 것들이 미묘하게 변해 있음을 깨달았다. 하늘은 여전히 푸르렀지만, 구름은 마치 손으로 그린 듯이 부드럽고 환상적인 모습이었다. 나무들은 더 이상 초록빛을 띠지 않고, 은은한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바람은 부드럽게 불어왔지만, 그 안에는 이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희미한 멜로디가 섞여 있었다. 마치 이 세상 전체가 새로운 감각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았다.




성주원은 발걸음을 옮기며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려고 했다. 길게 이어진 길 위로 걸어가자, 그는 전에 본 적 없는 생명체들이 그를 맞이했다. 나비처럼 생겼지만 훨씬 더 큰 날개를 가진 존재들이 공중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은은한 빛을 발산하고 있었다. 바닥에는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었는데, 그 중 일부는 주원의 시선이 닿을 때마다 색깔이 변하거나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갑자기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이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실제로 무언가가 변화했음을 느꼈다. 마치 연구소를 나서면서 이 세상이 그에게 새로운 현실을 선사한 것처럼 보였다. 이전의 삶과는 완전히 다른, 알 수 없는 세계가 그를 맞이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원은 이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호기심을 느꼈다. 이 새로운 세계는 그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들과는 전혀 다른, 미지의 가능성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며 자신이 앞으로 마주할 새로운 도전들을 예상해 보았다.




이제 그는 과거의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이 새로운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야 했다. 비록 팀원들과의 작별이 아쉬웠지만, 그에게는 더 큰 목표가 생겼다. 주원은 자신이 이곳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의 마음 속에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많은 감정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이 세상은 그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고, 그는 그것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주원은 긴 여정의 시작을 알리듯,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가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그의 주변 세계는 마치 그의 결단에 반응하듯 더욱 강렬하게 변모했다. 그에게 주어진 이 새로운 세상에서, 주원은 그 누구보다도 더 강하게 살아남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제 그는 과거를 완전히 떨쳐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성주원은 결심을 다지고, 낯선 풍경 속에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는 마음속에서 불쑥 떠오른 그리운 기억을 따라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오랜 시간 연구소에 갇혀 있던 그는 가족들과의 재회를 꿈꾸며 길을 따라 걸어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의 풍경은 점차 그가 기억하던 세계와 일치해 갔다. 파괴된 건물들, 도로에 남겨진 자동차 잔해, 그리고 녹이 슬어버린 교차로 표지판들··· 이 모든 것이 그에게 익숙했다. 하지만 동시에, 이 모든 것이 이제는 더 이상 그가 알던 세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었다.




마침내, 그는 집이 있는 동네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가 본 광경은 그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성주원이 떠나기 전까지 따뜻하고 편안했던 집은 이제 잔해만이 남아 있었다. 붕괴된 벽들과 파손된 창문들이 그의 눈앞에 드러났다. 한때 가족들과 함께 웃고 떠들던 거실은 먼지와 파편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곳에서 더 이상 온기를 느낄 수 없었다.




주원은 무너진 집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닥에 흩어진 유리 조각들이 그의 발밑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냈다. 그는 가족들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다. 아무리 집 안을 둘러보아도, 가족들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마치 그들은 이곳에 없었던 것처럼, 그 어떤 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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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각성자의 길 24.08.27 6 0 11쪽
» 붕괴된 집 24.08.18 12 0 11쪽
10 유혹과 결단 24.08.17 18 0 12쪽
9 불길한 만남 24.08.16 25 0 12쪽
8 혼돈 속의 진실 24.08.15 32 0 12쪽
7 위험한 동맹 24.08.14 40 0 11쪽
6 능력의 각성 24.08.11 54 0 11쪽
5 숨겨진 연구소 24.08.11 49 0 11쪽
4 실험의 시작 24.08.11 53 0 11쪽
3 만남 24.08.11 56 2 11쪽
2 성주원 (2) 24.08.11 70 2 11쪽
1 성주원 (1) 24.08.11 91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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