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먹고 각성자가 되버림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서오아
작품등록일 :
2024.08.11 19:00
최근연재일 :
2024.08.27 19:38
연재수 :
12 회
조회수 :
507
추천수 :
6
글자수 :
61,049

작성
24.08.15 08:18
조회
32
추천
0
글자
12쪽

혼돈 속의 진실

DUMMY

성주원, 장재승, 박준영이 어둠 속에서 함께 걸어가며 싸움의 여운이 남은 전장을 지나갔다. 그들 사이의 긴장감은 여전히 팽팽했다. 박준영의 속내를 간파한 성주원과 장재승은 그를 완전히 믿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 기회를 주는 척하며, 동시에 그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었다.




그들이 걸음을 재촉하는 동안, 성주원의 눈앞에는 이전 전투에서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는 자신이 가진 ‘마음의 눈’ 능력으로 사람들의 성향과 능력치를 파악해 왔지만, 최근 들어 그 능력이 항상 정확하지 않다는 불안한 느낌을 받았다. 이지은을 제압할 때도 그녀의 성향을 이용해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그 순간에도 알 수 없는 불확실함이 그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무리의 사람들과 마주쳤다. 그들은 성주원이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료들이었고, 같은 회차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었다. 안수진, 최현아, 그리고 강종현이었다.




“성주원!” 안수진이 먼저 그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왔다. 그녀의 표정은 반가움과 안도감이 뒤섞여 있었다. “여기서 널 만나다니, 정말 다행이야.”




성주원은 안수진의 표정을 보며 순간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동했다. 그녀의 성향과 능력치가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24회차 1번 안수진]


이름: 안수진

성별: 여

성향: 중립 (신중하고 협력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행동을 결정함)


능력치


체력: 60/100

지능: 85/100

민첩: 65/100


능력: 전술 분석 (S등급) -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능력. 전투나 복잡한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팀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능력 잠재력: S등급 - 그녀의 분석 능력은 한계가 거의 없으며, 전술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있어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복잡한 전투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팀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착용한 아이템: 없음




“안녕 수진아”




여자와의 대화가 전무했던 성주원은 쑥스럽다는 듯이 안수진의 인사에 대답하였다.




안수진은 그런 성주원의 모습에 호감을 느꼈고, 더 적극적으로 질문하였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그리고 옆에 그분은 누구셔? 주원아.”




성주원은 갑자기 머릿속이 어지러워졌다. 이 많은 일들은 어떻게 정리해서 대답해야 될지 고민하고 있을 때 옆에 있던 장재승이 말하였다.




"나는 장재승이야," 장재승은 가볍게 웃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우린 최근에 같이 움직이게 됐어. 사연이 좀 복잡하긴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서로 의지할 수밖에 없었지.“




안수진은 장재승을 살펴보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반가워요, 장재승 씨. 성주원이랑 같이 다닌다면,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뜻이겠죠.“




장재승은 안수진의 말에 짧게 웃으며 대답했다.




"내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는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니까."




성주원은 여전히 머릿속이 혼란스러웠지만, 안수진의 따뜻한 눈길에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박준영에 대한 의심이 여전히 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이들이 모두 믿을 수 있는 동료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위협이 될지에 대한 불확실함이 그를 괴롭혔다.




안수진은 성주원의 표정을 읽고는, 그가 뭔가 중요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녀는 신중하게 물었다.




"주원아,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네 얼굴을 보니 무언가 심각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성주원은 잠시 망설이다가 답했다.




"사실, 최근에 많은 일이 있었어.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들이었지."




그는 박준영 쪽을 힐끔 바라보며 말을 이어갔다.




"우린 이 전장에서 서로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느꼈어."




강종현이 조용히 대화에 끼어들며 말했다.




"전장에서 신뢰는 목숨만큼 중요하다는 걸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때로는 그 신뢰가 쉽게 흔들리기도 하지. 그게 가장 힘든 부분이야."




그의 말에 성주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맞아. 난 내가 가진 능력으로 사람들을 판단해 왔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걸 깨닫고 있어. 우리의 생존이 걸린 상황에서, 내가 완벽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걸 인정해야만 해."




안수진은 조용히 그의 말을 듣고 나서, 결단력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주원아, 너 혼자 모든 걸 짊어질 필요는 없어.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서로 도와서 살아남기 위해서잖아. 나도 내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게. 전술 분석이 내 장기니까,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같이 고민해보자.“




최현아도 안수진의 말에 동의하며 말했다.




"맞아, 성주원. 우린 이제 서로에게 의지해야 해.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각자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고, 서로의 판단을 믿어야 해."




성주원은 이들의 말을 들으며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자신이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려 했다는 것을 깨달으며, 앞으로는 이들과 더 긴밀하게 협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 맞아.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해."




성주원은 진심 어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안수진, 네 전술 분석 능력을 믿을게. 그리고 우리 모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함께 결정하자."




이들이 다시 전진하려 할 때, 박준영이 입을 열었다.




"나도, 나도 여기서 뭔가 할 수 있어. 내가 지금까지 의심스러울 수 있었겠지만, 이제는 나도 같이 싸울게."




성주원은 박준영을 쳐다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모두가 함께라면, 우리가 이겨낼 수 있을 거야."




”일단 급하니깐 빨리 이곳을 빠져나가자“




성주원의 말이 끝나자마자, 안수진이 주위를 둘러보며 상황을 재빨리 파악했다. 그녀의 눈빛이 예리하게 빛나더니,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서 오래 머물면 위험해. 우리가 있는 이 장소는 이미 여러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야. 지금은 잠잠하지만, 언제 다시 적이 나타날지 몰라.“




장재승이 그녀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이곳은 전투의 흔적이 너무 많아. 적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지. 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자.“




성주원은 장재승의 말을 듣고 빠르게 판단을 내렸다. "좋아, 이쪽 방향으로 가자. 저쪽에 보이는 폐허 건물들이 잠시 몸을 숨기기에 적당할 것 같아.“




그들은 발걸음을 재촉했다. 각자의 숨소리조차 조심스럽게 숨기며, 조용히 움직이려 애썼다. 발소리마저도 적에게 발각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성주원은 자신도 모르게 주위를 둘러보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상황을 빠르게 판단해야 했지만, 마음의 눈으로도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때, 안수진이 그의 옆으로 다가왔다. 그녀의 눈은 주변 환경을 예리하게 스캔하고 있었다. 그녀는 한 걸음 한 걸음 움직이며 주변의 지형과 장애물, 그리고 적이 있을 가능성까지도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었다.




"주원아," 안수진이 조용히 불렀다. 그녀의 목소리는 낮았지만 확신에 찬 톤이었다.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방향은 너무 노출돼 있어.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폐허 쪽으로 가야 해. 저쪽은 구조물이 많아서 우리를 숨기기에 더 좋아.“




성주원은 그녀가 가리킨 방향을 보았다. 첫눈에 보기에 폐허는 불규칙하게 흩어진 잔해들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 그곳은 좁은 골목과 잔해들이 만들어낸 은신처들이 많아 보였다. 안수진이 이어서 말했다.




"저 구조물들 사이로 들어가면 적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어. 만약 우리가 지금처럼 이대로 직선으로 이동하면, 저쪽 언덕에 있을지도 모르는 적에게 쉽게 노출될 거야. 게다가 바람의 방향을 고려하면, 우리의 냄새가 바람을 타고 저쪽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어.“




안수진은 그녀의 전술 분석 능력을 통해, 바람의 흐름과 소리의 전파까지도 계산에 넣고 있었다. 그녀는 성주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지점까지도 신경 쓰며 말없이 주변을 파악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쪽 잔해를 넘어서면 바로 앞에 오래된 철제 계단이 있어. 그 계단을 사용하면 우리가 저지대에서 높이 올라가 적의 움직임을 먼저 파악할 수 있어. 그쪽으로 가자. 그럼 우리가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어.“




성주원은 안수진의 제안을 들으며 그녀의 판단력이 얼마나 날카로운지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 그저 앞만 보고 나아가는 것이 아닌, 주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들의 위치를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그녀의 계획은 그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좋아, 수진아. 네가 말한 대로 하자." 성주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분석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안수진이 제시한 경로로 조심스럽게 이동하기 시작했다. 안수진은 계속해서 그들의 움직임을 조정하며, 주변의 지형지물을 활용해 팀의 노출을 최소화했다. 그녀는 그들이 지나가는 길목마다 작은 구조물과 잔해들 사이에 은신처를 만들어내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탈출 경로까지도 계산하고 있었다.




그들이 폐허 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성주원은 자신이 안수진의 판단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깨달았다. 그녀의 전술 분석 능력 덕분에 그들은 적의 시야에서 완벽히 벗어날 수 있었고, 더 안전한 경로로 이동할 수 있었다.




안수진은 계속해서 팀원들에게 지시를 내리며, 그들이 가장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성주원은 그녀의 분석에 따라 움직이며, 마음속에 자리 잡은 불안감을 조금씩 덜어냈다. 이제 그는 이들이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어느 정도 안전한 임시 거처에 도착하자 아까 인사를 하지 못한 최현아와 강종현이 걸어왔다. 최현아는 성주원에게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잘 있었어?” 그녀가 말했다.




성주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번에는 최현아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정보가 빠르게 떠올랐다.




[24회차 2번 최현아]


이름: 최현아

성별: 여

성향: 선 (이타적이고, 타인을 돕는 데 주저하지 않음)


능력치


체력: 70/100

지능: 75/100

민첩: 80/100


능력: 치유의 손길 (A등급) - 치유의 손길에는 치유의 힘이 담겨 있다. 이 능력은 물리적인 부상을 신속하게 회복시키며, 동시에 정신적인 안정감을 제공한다. 능력의 발동은 주위 환경과 현아의 정신 상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전투 중이나 급박한 상황에서도 발휘된다. 치유의 범위와 효과는 현아의 집중력과 체력에 따라 달라지며, 간단한 상처부터 심각한 부상까지 회복시킬 수 있다.


능력 잠재력: A등급 - 최현아의 치유 능력은 상황에 따라 더 큰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심각한 부상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상태에 빠진 사람도 회복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능력의 한계는 현아의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에 의해 결정되며, 숙련도에 따라 더 효율적인 치유가 가능해진다.


착용한 아이템: 없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약먹고 각성자가 되버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 각성자의 길 24.08.27 6 0 11쪽
11 붕괴된 집 24.08.18 12 0 11쪽
10 유혹과 결단 24.08.17 18 0 12쪽
9 불길한 만남 24.08.16 25 0 12쪽
» 혼돈 속의 진실 24.08.15 33 0 12쪽
7 위험한 동맹 24.08.14 40 0 11쪽
6 능력의 각성 24.08.11 54 0 11쪽
5 숨겨진 연구소 24.08.11 49 0 11쪽
4 실험의 시작 24.08.11 53 0 11쪽
3 만남 24.08.11 57 2 11쪽
2 성주원 (2) 24.08.11 70 2 11쪽
1 성주원 (1) 24.08.11 91 2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