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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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동
작품등록일 :
2024.08.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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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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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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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DUMMY

토드는 말없이 일어나 토기 항아리로 가서 물을 한 바가지 퍼서 꿀꺽꿀꺽 마셨다.그리고 엎어진 삼베자루에서 쏟아진 역청탄을 삽으로 퍼서 역청탄을 쌓아 두는 곳에 쌓기 시작했다, 역청탄을 다 쌓은 다음 고로에 역청탄 몇 삽을 더 부었다. 역청탄에 불길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토드는 다시 느릿느릿 걸어가서 벽에 세워둔 담금질 하던 무딘 쇳조각 같은 기다란 칼날의 손잡이 부분을 두손으로 잡아 고로 속 빨갛게 달아오른 역청탄 속에 쑤셔 넣었다. 그리고 고로옆에서 풀무질을 하여 역청탄의 불길을 강하게 하여 고로의 온도를 높였다. 그 동안 커다란 양가죽 자루에 든 에일을 마시던 잭이 꺼억 트림을 하면서 에일이 든 양가죽을 옆에 있는 탁자에 내려 놓았다.


한참을 풀무질하던 토드는 말없이 대장간 구석의 탁자쪽으로 가서 탁자 위에 굴러다니던 돌덩이처럼 굳은 호밀빵 한 조각을 집어서 입에 넣고 양가죽 통을 들고 에일을 마셨다. 그리고 입속에서 에일과 굳은 호밀빵을 섞고 씹어서 가루로 만들어 목구멍으로 넘겼다. 빈속에 에일 맥주가 들어가자 술기가 올라오며 머리가 핑 돌았다. 그러나 대신 아까 맞은 통증도 사라지는 것 같았다.


잭은 그 모습을 보지도 않고 한쪽 벽에 세워진 해머를 들고 고로로 가서 불에 달구어지는 칼날을 유심히 살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먹는 식사인 돌덩이 같은 호밀빵을 에일과 함께 먹던 토드는 잭의 큰소리에 돌아봤다.


“그만 처먹고 저 칼을 꺼내서 모루에 올려놔!”


토드가 입을 닦고 집게를 들어 고로에서 빨갛게 달구어진 칼 모양의 쇳덩이를 꺼내 모루에 올려 놨다. 그러자 잭이 해머를 들고 달구어진 칼을 힘차게 내려치기 시작했다. 토드가 집게로 달구어진 칼을 이리 저리 움직여 잭의 해머질이 골고루 가도록 했다. 잭이 갑자기 해머질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토드도 그런 잭의 행동에 의아해하며 문밖을 봤다. 종소리가 들렸다. 수도원에서 들리는 종소리였다. 그러나 주일날 예배를 알리는 그런 평온한 종소리가 아니었다. 다급하게 울리는 종소리였다. 잭이 눈을 찡그리며 이를 갈았다.


“해적들이 온 모양이군.”


* * *


해적들에 관한 소문은 이곳 벨포드 일대에 작년부터 퍼진 무시무시한 소문이었다. 날렵하게 생긴 배 한 척에 소규모의 병력으로 변방의 해안가 마을들을 털어가던 해적들이 작년엔 린디스판 수도원에 3척의 함선을 타고 대규모 해적 무리가 습격해서 수도사들을 모두 죽이고 수도원의 값진 집기류와 성물을 약탈하였다고 한다. 해적들을 막으려 영주와 영주의 병사들이 출동했지만 50여 명의 해적들에게 영주와 영주의 병사들 30여명이 모두 해적들의 도끼와 칼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


해적들은 노섬브리아 왕국의 북쪽 바다 너머에 있는 노르드 땅에 사는 노르드 인들로 강철 투구를 쓰고 둥그런 나무 방패를 들고 한 손에 도끼를 들고 며칠 동안 영지를 돌아다니며 약탈과 살인과 강간을 일삼은 뒤 노획한 물건들을 건장하게 보이는 마을 사람들을 시켜 배로 옮기게 하고 예쁜 여자들을 골라 배에 실은 뒤 짐을 들고 온 남자들은 노예로 쓸 몇 명을 제외하곤 모두 그 자리에서 도끼로 쳐 죽이고 떠났다고 한다.


해적들의 무시무시한 소문은 노섬브리아 왕국 전체에 퍼졌고 그 후로도 노섬브리아 왕국의 해안가 몇 군데가 더 당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해안가 마을들은 해적들의 소문에 벌벌 떨며 영주들에게 해적들을 막을 방안을 요청했다.


벨포드의 영주 제랄드 애쉬번 경도 해적들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려 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 그의 영지에서 걷어 들이는 세수에서 왕국의 왕성과 이 일대에서 제일 큰 도시이며 이 일대를 관장하는 아이든(Eiden 현재 스코틀랜드 애든버러)에 바치는 일정 부분을 제외하고 남은 세 수입으로 그가 부리는 10명의 하인과 12명의 하녀들, 그의 가족들, 그리고 병사 15명과 말 10필을 먹여 살리기도 빠듯했다.


병사 한 명을 일 년 동안 유지하기 위해선 3개의 농가에서 낸 세금이 필요했다. 현재 15명의 상비군을 25명으로 늘리려면 세금을 내는 30채의 새로운 농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있을 리가 없다. 아니면 세금을 수확의 9할로 올리면 되겠지만 지금 수확물의 7할을 걷는 것도 너무 많다고 불만들이 가득하고 민란이라도 일으킬 기세라서 세금을 더 올리는 것도 가망이 없는 방안이었다.


벨포드에서 약 100마일 정도 떨어진, 병력이 압도적으로 많은 딘 아이든(Din Eiden 아이든의 요새)에 지원군을 요청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해적이 왔을 때 아이든 성에 연락하고 거기서 병력이 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열흘은 걸릴 터이다.


딘 아이든에 의지하거나 세금을 올려서 상비군을 늘리는 대신에 노르드 해적들, 당시엔 이들을 이미 바이킹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바이킹 놈들이 쳐들어오면 수도원의 종을 요란하게 울리고 영지의 모든 남정네들은 쇠스랑이든, 도끼든, 무기가 될만한 것을 들고 병사들과 해변으로 달려가서 영지를 수호하기로 정했다.


* * *


수도원의 종이 요란하게 울리자 잭이 해머질을 멈추고 벽에 세워둔 안 팔린 칼을 보았다. 토드가 잭에게 물었다.


“난 어떻게 할까요?”

“뭘 어떻게 해? 하던 일 계속하다가 해적들이 오면 아무거나 무기 될만한 거 잡고 싸워!”

“해변으로로 나가지 않나요?”

“해변은 얼어 죽을, 먼저 가서 뒈질 일 있냐? 여기나 지켜! 우리에겐 이 대장간이 우리가 지켜야 할 곳이야!”


그리고 잭이 다시 해머질을 힘차게 해댔다. 그날은 아무 일 없이 지나갔다. 해적들을 물리쳤는지 아니면 거꾸로 당했는지 알 수 없었으나 토드는 그걸 알아보자고 마을로 내려갈 마음나지 않았다. 아니, 잭 스미스가 마을을 내려갈 시간을 주지도 않을 것이다. 그날 밤 대장간 구석에 침대삼아 만든 평상에서 잠을 청하면서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나 하고 귀를 기울이다가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다음날 해 뜰 무렵 토드가 일어났다. 잭은 벌써 일어나 에일 맥주가 든 항아리에서 양가죽에 에일을 옮겨 담고 있었다. 양가죽을 에일로 빵빵하게 채운 뒤 바가지에 따르다 만 에일을 꿀꺽꿀꺽 마시고 바가지를 다시 항아리에 넣고 항아리 뚜껑을 닫으며 토드를 보고 말했다.


“뭐하고 있어? 일어났으면 빨리 고로에 불부터 피우고 연장 챙겨!”


토드가 일어나 물이 가득 찬 항아리에 손을 넣어 물을 한 손에 떠서 얼굴을 닦았다. 그리고 고로에 가서 고로 안을 살폈다. 불이 아직 많이 살아 있었다. 삽을 가지고 와서 이미 회색으로 변해버린 다 탄 재들을 꺼내서 대장간 밖 한곳에 재를 모아두는 곳에 버렸다. 이 석탄재들은 모아두면 나중에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와서 몇 페니를 주고 사갔다. 그들은 이 석탄재에 흙과 물을 섞어 벽돌을 만들었다.


토드는 고로에 새 역청탄을 삽으로 떠서 부었다. 그리고 풀무질을 하여 온도를 높였다. 한참 후 어저께부터 담금질하던 영주가 주문한 강철 칼을 고로의 불붙은 석탄 속으로 집어 넣었다. 이 강철 칼이 빨갛게 달아오르길 기다렸다가 집게로 칼의 손잡이 부분을 잡아 석탄불에서 꺼내 모루에 내려 놓았다. 잭이 해머를 들고 빨갛게 달은 강철 칼을 내려 쳤다.


몇 번의 해머질이 있고나서 갑자기 잭이 해머를 내려놓고 놀란 눈으로 토드의 어깨 너머로 문밖을 보았다. 달구어진 칼의 손잡이를 집게로 잡고 있던 토드도 잭의 시선을 따라서 뒤돌아보았다. 문 앞에는 두 명의 투구를 쓴 건장한 사나이가 한 명은 한 손에 도끼를 또한 명은 칼을 들고 둘 다 다른 손에는 원형의 나무 방패를 들고 서 있었다. 둘 다 키가 잭 보다 머리 하나는 더 컸으며 토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건장한 몸매에 늑대 가죽같은 것을 조끼처럼 몸에 두르고 허리를 가죽 끈으로 메고 반바지에 맨발로 서 있었다.


잭이 해머를 내려놓고 잽싸게 벽에 세워둔 칼을 집어 들었다. 토드는 당황해서 집게를 칼처럼 들고 앞에 선 이방인을 겨누었다. 두 명의 건장한 이방인, 해적, 아니 바이킹들이 서로 마주 보고 미소를 짓더니 푸른 수염이 하관을 뒤덮은 거대한 덩치의 바이킹이 토드에게 뚜벅뚜벅 걸어왔다. 토드가 집게를 칼처럼 들고 겨누자 그 푸른 수염이 방패를 휘둘러 토드의 집게를 휘둘러 쳤다.


집게가 토드의 손에서 떨어져 옆으로 떨어졌다. 뒤이어 방패가 다시 돌아오면서 방패 모서리가 토드의 머리통을 찍었다. 토드가 머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며 옆으로 쓰러졌다. 같은 시간 또 다른 은색 수염의 바이킹이 신중한 자세로 도끼를 든 손을 뒤로 하고 나무 방패를 앞으로 하면서 칼을 든 잭에게 다가갔다.


잭 스미스가 칼을 높이 들었다가 내려치자 방패로 이를 막으며 칼을 옆으로 빗겨낸 뒤 은색 수염이 도끼로 잭의 머리통을 찍었다. 잭 스미스가 깨진 머리통에서 피와 뇌수를 흘리며 뒤로 넘어갔다.


토드가 엎어졌다가 정신을 차리며 몸을 일으키다가 그 광경을 보았다. 걸핏하면 자기에게 욕설과 몽둥이 찜질을 하던 잭 스미스가 대가리가 쪼개지면서 저렇게 허무하게 죽다니. 나중에 커서 잭 보다 덩치가 커지면 때려 죽이려고 했던 토드였지만 눈앞의 광경에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다음은 자기 차례라는 생각만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토드를 방패로 찍었던 푸른 수염이 토드를 내려다보며 뭐라고 말했다.


"Ta med alle de verdifulle tingene herfra."


토드가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있는데 잭 스미스의 머리통을 도끼로 쪼갠 은색 수염이 웃으며 뭐라고 떠들었다. 그러자 푸른 수염이 껄껄 웃더니 토드를 보고 자기 칼로 대장간의 한 곳에 쌓아놓은 철제 농기구와 창날, 가공하지 않은 선철 더미를 가리키며 들고 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아마도 그 물건들을 가지고 자기를 따라오라는 뜻 같았다.


토드가 얼른 그 물건들 중 두 팔에 안고 갈 만큼을 들고 대장간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한 아름씩 세 번을 더 들고 와서 그것들을 전부 밧줄로 묶었다. 그리고 토드 몸무게의 다섯 배는 나갈 만한 쇳덩이들을 묶은 밧줄을 잡고 어깨에 메었다. 두 명의 바이킹들이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푸른 수염이 앞장을 서서 해변을 향해 내려가기 시작했다. 토드가 짐을 들고 푸른 수염의 뒤를 따랐고 토드 뒤에서 은색 수염이 도끼를 어깨에 걸친 채 토드 뒤를 따라 걸었다.


* * *


해변에는 바이킹들이 타고 온 날렵한 유선형의 배 세 척이 육지에 반쯤 올려져 있었다. 끌려온 마을 사람들이 바이킹들이 강탈한 짐을 배에 싣고 있었다. 대부분은 토드도 아는 사람들이었다. 토드의 앞장을 선 푸른 수염이 도끼로 그들의 배 세척 중 한 척을 가리켰다.


"Lass det der"


아마도 저 배에다 이 짐을 실으란 말 같았다. 토드가 등짐을 지고 그 배로 향하였다. 배는 뱃머리가 반쯤 육지에 올려져 있었고 배에 오르기 위한 널판자가 배에서 얕은 바다에 걸쳐 있었다. 토드가 발목에 잠기는 바닷물을 첨벙거리며 등짐을 지고 가다가 널판자에 올랐다. 배 위로 올라가니 배 안에 있던 다른 바이킹이 토드의 짐을 보고 배의 한쪽 구석을 가리키며 “데어!”라고 말했다. ‘저기’라고 말하는 듯 했다. ‘저기‘는 브리타니안 말과 똑 같네? 란 생각을 하면서 짐을 옮기는데 배의 한 가운데 여자들이 겁에 질려 떨면서 서로 모여 있었다.


여자들을 흘깃 보니 눈에 익은 어린 여자가 있었다. 영주의 딸 엘리자베스 애쉬번이었다. 토드가 이 동네에 표류해와서 처음 한 일이 영주의 집 하인이었다. 당시 12살이던(토드는 자기 나이를 몰랐다. 그냥 동네 사람들이 12살 같아 보인다고 해서 자기가 열두 살인 줄 알았던 것이다.)토드보다 3살 어린 9살의 귀엽고 예쁜 여자 아이였었다. 지금은 14살이 되어 5년 전보다 훨씬 예쁘고 성숙해 보였다. 그런 예쁜 아가씨도 잡혀와 다른 여자들과 함께 겁에 질려 떨고 있었다.


이 바이킹들은 물건뿐 아니라 사람도 훔쳐 가는 것 같았다. 아마도 여자들은 자기들 첩이나 자기네 하녀로 부릴 것이다. 토드가 짐을 내리면서 엘리자베스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씨, 아씨는 어쩌다 잡혀 오셨나요?”


엘리자베스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토드를 쳐다봤다. 평상시라면 토드 따위하고 말을 섞는 일은 있을 수 없겠지만 지금의 엘리자베스 처지에는 말을 걸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도 위안이 되었다. 엘리자베스가 토드를 알아봤다. 몇 년 전에는 자기 네 집 하인이었고 그 후 대장간의 조수로 간 뒤 가끔 대장간의 심부름을 오면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했었다. 엘리자베스가 자기도 모르게 토드에게 사정을 말했다.


“아버지가 해적들과 싸우다 죽었어. 오빠는 어디로 사라졌고..그리고 나는..”


엘리자베스가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또르르 굴렸다. 토드가 지나가면서 엘리자베스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위로했다.


“아씨, 희망을 잃지 마세요. 적어도 죽지는 않은 거니까요. 절대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뒤에서 바이킹이 토드의 뒤통수를 치는 바람에 말이 끊겼다. 토드가 돌아보니 바이킹이 배 밖으로 빨리 나가라는 신호를 했다. 토드가 엘리자베스에게 목례를 하고 돌아서려는데 엘리자베스가 입을 모아 조그맣게 말했다.


“고마워, 토드.”


토드가 그 말에 감격했다. 영주의 막내딸이 자기 같은 미천한 것에게 고맙다고 말한 것이다. 배 밖으로 나오자 마을에서 끌려와 배로 해적들이 강탈한 노획물을 싣던 마을 사람들이 일렬로 서 있었다. 토드도 밀려서 그 들 맨 끝에 섰다.


토드를 끌고 왔던 푸른 수염과 은색 수염, 그리고 다섯 명의 바이킹들이 칼과 도끼를 들고 마을 사람들을 마치 소시장에서 소를 고르듯 하나하나 살피더니 주로 젊고 덩치가 건장한 사람들을 위주로 앞쪽으로 끌어냈다. 토드와 마을 사람들은 불안했다.


뭔가 사람을 솎아 내는 것 같았다. 저 도끼로 때려죽일 사람을 고르는 건가? 아니면 살려 둘 사람을 고르는 건가? 푸른 수염이 토드 앞으로 왔다. 푸른 수염이 은색 수염에게 뭐라고 소리 질렀다. 은색 수염이 큰소리로 대답했다.


"Jankel ba om det. Ta med ham."


그러자 푸른 수염이 토드의 뒷덜미를 잡더니 솎아낸 사람들 쪽으로 밀어냈다. 솎아낸 사람들이 30여명은 되어 보였다. 푸른 수염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도끼를 휘두르며 소리쳤다.


"Dere skal tilbake til landsbyen for å drive jordbruk!"


사람들이 무슨 말인지 몰라 서로 쳐다보며 주춤거렸다. 그러자 푸른 수염이 자기 앞에 서있는 마을 사람의 머리를 도끼로 쪼개면서 큰소리를 쳤다.


“jordbruk! Dere skal!”


서있던 사람들이 놀라서 도망가기 시작했다. 바이킹들이 그 모습을 보더니 껄껄 웃었다. 푸른 수염이 솎아낸 사람들을 향해 도끼로 배 한 척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Dere skal gå om bord på det ski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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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미친 쌍도끼 24.09.13 45 0 14쪽
21 습격 24.09.13 51 0 14쪽
20 선상회의 24.09.12 50 0 14쪽
19 해상 약탈 24.09.12 51 0 16쪽
18 훈련 항해 24.09.11 49 0 16쪽
17 바다로 24.09.11 52 0 13쪽
16 왕국 24.09.10 51 0 15쪽
15 아스가르드로 가는 길 24.09.10 55 0 13쪽
14 희망 24.09.09 46 0 13쪽
13 핀나르 Finnar 24.09.09 52 2 14쪽
12 겨울 24.09.07 60 0 14쪽
11 오르딜 신의 심판 24.09.07 59 0 13쪽
10 싸움 24.09.06 61 0 13쪽
9 유리팔찌 24.09.06 63 0 14쪽
8 브리타니안 24.09.05 71 0 14쪽
7 아스가르드 24.09.05 82 1 15쪽
6 발할라 24.09.04 74 0 12쪽
5 대장간 24.09.04 77 0 14쪽
4 노예 24.09.03 70 0 15쪽
3 납치 24.09.03 76 0 14쪽
» 해적 24.09.02 85 0 16쪽
1 버려진 금발 대가리 24.09.02 15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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