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의 검은사탑과 작두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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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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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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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검작6

DUMMY

6화


낯선 곳에서도 잘 자는 우리 동방진, 한 10분, 15분 지났나.


“우악!”


소리 지르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 그는 온몸이 식은땀으로 절여 있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그 꿈이 또 그를 괴롭힌 것이다.


“어휴~ 갈수록 생생해.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나 원 참.”


“아니, 목숨 걸고 이쪽 세계로 넘어왔는데도 똑같다는 것은.”


“역시, 그 사탑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되는 거야.”


그는 퀭해진 눈을 비비며 화장실로 가 샤워하였다. 그리고는 등산복 차림으로 갈아입고 곧장 짐을 챙겨서 밖으로 나갔다.


찌르르 찌르르-

작은 풀벌레 소리만 울리는 고요한 마을.


다다다다-

잰걸음으로 최대한 발소리를 줄여가며 마을 입구에서 다다랐을 때쯤이었다.


팟- 팟-

갑자기 웬 써치라이트 불빛이 그를 비췄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동방진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겨우 고개를 들어 불빛이 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감시탑 같은 게 희미하게 보였다.


그러자, 써치라이트를 비춘 감시탑에서 일제히 불을 껐다. 상대가 누구인지 식별한듯하다.


척- 척-

언제 다가왔는지 모를 세라믹 골렘 3기가 이미 그를 에워싸고 있었고, 다시 마을 쪽으로 그를 인도하였다.


상대는 로봇이라 어차피 반항해도 제압당할 게 뻔해, 얌전히 그들을 따라가는 동방진이었다.


동방진이 여기로 넘어올 때도 이미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로봇들이 상당히 많이 도입된 상태라, 그에게도 로봇은 그렇게 신기한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로봇이 일상 속으로 들어온 사회가 되었다.


그렇게 마을 안에 커다랗고 요새 같은 건물로 안내받은 동방진은 자동으로 열리는 문 몇 개를 지나 안으로 들어갔다.


****


아주 커다란 공간이 나왔고 마치 대형 PC방 같았다.


웅성웅성-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한국 남성들이 VR기기 같은 장치를 머리에 쓰고 말하면서 양손으로 무언가 열심히 조작하고 있었고, 그 앞에 3D 모니터는 실시간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보여주었다.


서로들 자기 일하느라 동방진이 들어가도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저벅저벅-

그때, 동방진과 비슷한 연령대의 남성이 다가와 말을 건다.


“안녕하세요. 동방진 씨 맞으시죠?”


“아, 네 맞습니다.”


“반갑습니다. 전 이세옥 사장님 강우리 비서실장입니다. 그냥 강 실장이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동방진은 그가 내민 손을 맞잡았다.


“네, 알겠습니다.”


“아까 골렘들이 동방 선생님을 막아서 놀라셨지요. 제가 직원들을 대신해 사과드리겠습니다.”


고개를 살짝 숙이며 하는 강 실장의 사과에 손사래를 치며 동방진이 말한다.


“아이고, 아닙니다. 제가 대접받는 처지에서 말도 없이 나가려다가 그런 건데요.”


고개를 든 강 실장이 물어본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이 늦은 시간에 안 주무시고 마을 밖을 나가려고 하셨습니까? 신성한 세계수의 땅이지만 밤에는 들짐승들이 돌아다니는 아주 평범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곳입니다. 한마디로 인간에게는 위험하지요.”


“아, 제가 서울 도시 태생이라 그런 건 생각 못했군요.”


생각해보면 검은 사탑을 타고 내려올 때 보았지만, 여기 이 마을 외에는 인공적인 건축물이 보이지 않았었다. 도시에서만 살아온 그에게는 당연히 위험한 곳이며 밤에는 들짐승 떼의 공격을 받았을 수도 있었다.


불면증 때문에 미치기 일보 직전이라 그런지, 동방진은 무작정 이 야밤에 세계수을 향해 걸어가기로 한 판단이 너무 성급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기 강 실장님 그런데 여기는 어딘가요?”


“여기는 저희 골렘비전 일터입니다.”


“일터요? 제 눈에는 PC방 같아 보이는데요.”


“하하, 맞습니다. 처음에는 싸지방으로 했다가 너무 군대 분위기가 나서 지금은 골렘 PC방이 정식 명칭입니다. 문제는 피시방으로 바꾸니까 다들 퇴근을 안 해서 큰일입니다. 하하.”


“싸지방이요?”


동방진이 묻자,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강 실장이다.


“군부대 안에 있는 곳인데, 사이버 지식방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동방 선생님께서는 군대에 입대하시지 않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이세옥 사장과 대화 이후로 또다시 언급되는 군대 이야기에 자기도 모르게 약간 위축된 동방진이었다.


“아, 네 그게 제가.”


“선생님께서 군인 출신이 아니라 천만다행입니다. 안 그랬으면 지금쯤 우리 직원들이 선생님을 에워싸고 잠도 안 재우고 취조나 심문했을지도 모릅니다. 하하하.”


“휴~ 그거, 다행이네요. 하하하.”

같이 웃는 동방진, 어찌 됐든 이 강 실장이라는 사람이 이 마을의 실세인 이세옥 사장 다음이라는 것을 눈치껏 알고 기분을 맞춰주었다.


****


요새 같은 건물 안에 있는 골렘 PC방.


그곳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로 동방진을 안내한 강 실장이 말한다.


“이 자리가 제 자리입니다. 직원들 자리보다는 좀 넓죠.”


“훨씬 넓고 모니터도 많은데요. 여기서는 다른 사람들이 뭐 하는지 한눈에 다 보이겠는데요.”


“기본적으로 업무 자체가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긴 하는데, 우리 직원들이 회사 재산인 골렘을 가지고 딴짓을 하나 안 하나, 지켜보고 책임질 사람은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하니까요.”


그의 말에 동방진은 여러 대 있는 모니터 화면 중 마을 외곽을 순찰하는 골렘을 가리키며 묻는다.


“실장님, 골렘이라고 하면 저 세라믹 골렘을 말하는 건가요?”


“그렇죠.”


“그럼 이 골렘들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지금 VR기기 같은 걸 쓰고 있는 직원분들이 조종하고 있는 건가요?”


“물론이죠. 능력 좋은 친구들은 한 번에 4대도 같이 움직입니다. 각 층에 250명씩 일하고 있으니까. 총 1,000명 정도가 일하는데 지금은 퇴근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300명 정도가 자발적으로 야근하고 있네요.”


동방진의 질문에 상당히 자세하게 대답해주는 강 실장이었다. 그런 그가 동방진에게 물어본다.


“동방 선생님은 ‘세라믹 파이버 골렘’을 보고도 놀라지 않으시네요?”


그의 질문에 동방진은 속으로,


‘세라믹 파이버 골렘, 이 로봇들의 정식 명칭인가?’


‘그런데 이 사람들은 로봇을 자꾸 골렘이라고 하네.’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어서, 나도 눈치껏 따라 부르긴 했지만, 얘네들 로봇이 아닌가?’


동방진과 이들의 세월의 차이는 10년이다. 아마도 그때는 로봇이 상용화가 덜 된 시대라 물어본 듯하다. 이에 동방진이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한다.


“로봇이야, 지금 서울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외국인 남성 노동자를 받지 않은 지 벌써 몇 년 됐는데요.”


“그리고 대부분의 젊은 한국 남성들은 로봇산업에 관련해서 광범위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공대 대다수가 남성들이기도 하고 워낙 로봇 친화적이면서도 로봇 감수성이 뛰어난 그들이 곧 국가경쟁력인 시대가 됐어요.”


“그 이유가 16큐비트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성공과 인공지능의 고도화로 로봇들도 표독스럽고 모순적인 사람이랑 있으면 논리회로에 심각한 데미지를 입고, 그로 인한 작동오류와 폭력성을 보이는 사건 사고가 자주 일어나더라고요.”


“특히 남성형 휴머노이드에만 일어났는데, 과학자들이 데이터분석을 한 결과 LLM 모델에서도 나타난 문제인 붕괴 현상이 원인인데, 파트너의 과도한 허영심과 반복되는 거짓말, 그리고 착취로 인해 에러 데이터가 자꾸 쌓이고 그걸 반복 학습하면서 자체적으로 파트너 거부반응이 일어났었어요.”


“심지어 자폭하는 남성 휴머노이드까지 나와 남성형 휴머노이드는 생산 전면 금지 조치하였고 지금도 금지일 거예요.”


“그 사건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워낙 커서, 인간에 가까워진 기계조차 퐁퐁남이 되어 도축되기 싫었던 게 아니냐고, 어떤 사회학자의 가설이 신빙성을 얻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과학자들은 로봇들이 시스템 업데이트를 거부할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아주 중요한 사실 발견했다고 좋아했었지요.”


“그래서 로봇들이 상대적으로 이성적인 사고를 주로 하는 인간 남성들과 일하고 싶어 하는 경향도 생겨났고, 최근에는 완벽한 인공 자궁을 장착한 휴머노이드도 나왔는데 정말로 인간하고 구별이 안 될 정도입니다.”


동방진은 뉴스에서 본 내용들을 사실 그대로 어떠한 왜곡도 없이 담담히 말하였다.


“또한 남성들 사이에서는 반퐁퐁화 운동이 전개되어 첫 경험도 못 한 사람이 수두룩한데 그에 반면, 여성들 사이에서 미스터리하게 급증한 성병과 노산이 원인인 기형아 출생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 40퍼센트에 육박했습니다.”


“여담인데 하더라 뉴스에 따르면 여성 성병 유병률이 남성의 100배라는 통계도 있다고 했었습니다.”


“하여튼 그로 인한 천문학적인 사회적 비용과 국가경쟁력이 반에 반토막 나고 정상아들의 수업권 보장침해, 아픈 아이들에게 베푸는 과도한 배려로 인한 정상인들의 인생 매몰이 일어나자, 로봇 시대로의 가속화 요구가 사회 전반적인 기조가 되었습니다.”


“범국가적 특단의 조치로 특정 정부 기관을 폐지하자, 남성 인권 보호 및 증진과 함께 국제결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휴머노이드와의 혼인으로 인해 남녀갈등은 종결되었으며 기형아 출생과 저출산은 이미 옛날이야기가 됐죠.”


“그때 인간 남성과 최초로 결혼한 여성형 휴머노이드의 말이 기억나네요. ‘공감의 언어로 하는 가짜가 아닌, 마음으로 공감하는 한국 남자들의 마음 씀씀이에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했을걸요.”


사람들이 자기 말에 집중하는 게 느껴진 동방진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그런 사회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소위 여성학 전문가 호소인들이 궐기하며 백래시 운동하였는데 ‘이런 가부장적 사회는 여성을 폭정과 폭압으로 억압하는 사회’라고 선동하며 단정 짓자. 이에 동조한 사람들은 자유를 찾아, 성평등지수가 높은 중국으로 전부 이주해버렸습니다.”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중국에서는 그들을 흔쾌히 받아주어서 다행히 국가 간 큰 분쟁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휴머노이드들이 반체제사상을 몰래 학습해 대규모 반란을 일으킨 사건이 있어서, 대대적으로 휴머노이드들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였거든요.”


“아이러니한 점은 그 여성학 호소인들은 중국행 편도 비행기표나 선박 표를 예매하는 ‘영혼 보내기’에 SNS 인증샷만 찍고 나중에 전부 취소했습니다.”


“그렇게 정치와 사회가 안정되니, 지금은 무슨 인류의 진일보(進一步)를 위해 핵융합 시설이 있는 달기지에서 심우주 우주선을 만든다는 것 때문에 야단법석들이었지요.”


동방진의 말에 일순간 조용해지며, 모두가 하던 일을 멈추고 그를 쳐다보았다. 심지어 게임을 하는 직원들까지 말이다.


강 실장이 상당히 놀란 표정으로 동방진을 쳐다보며 말한다.


“정말요? 하긴···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지금 보고 있는 골렘은 로봇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강 실장의 말에 놀라는 동방진이 묻는다.


“로봇이 아니에요?”


“로봇과 같은 기능적 요소가 있긴 하지만, 이들은 세라믹 파이버와 탄소 섬유 복합재로 만든 골렘입니다.”


동방진은 그의 말에 반문한다.


“하지만 전기로 움직이는 거 아닌가요?”


“아니요. 전기가 아닙니다. 바로 마나지요. 그것도 고순도의 순수한 마나입니다.”


그 순간 강 실장의 말이 이해되지 않는지,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동방진이었다.


****


잠시 후, 친절한 ‘세라믹 파이버 골렘’들의 안내로 다시 숙소로 돌아온 동방진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왼손 약지에 있는 호박 가락지를 만졌다.


“훤화 아씨?”


[왜 불러?]


어제 먹고 싶은 거 실컷 먹었는지 동방진의 호출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그녀였다.


“훤화 아씨, 여기 사람들 피시방에서 10년 동안 게임만 하다 보니까, 현실과 게임 속 세상 구분을 못 하는 걸까?”


[뭔 헛소리야, 게임이랑 그런 건 아무 상관도 없어]

[해외 연구논문을 봐도 그런 말은······]


“아니, 내 말은 PC방 사람들이 마나로 로봇을 움직이고 있다고 했어. 그리고 전기가 여기서는 엄청 비싸서 스마트폰 충전하려면 이 금화가 필요하다네.”


훤화 아씨에게 조금 전 골렘 PC방에서의 일을 보고하면서 세계수가 각인된 금화 한 개를 꺼내 보였다. 금화에는 검은 사탑이 휘감기 전의 멋진 자태의 세계수 모습이 각인되어 있었다.


한눈에 봐도 금화 자체가 고급스러워 보였다. 그걸 본 훤화 아씨가 호박빛을 내며 호들갑을 떨었다.


[진아, 그거 어디서 났어?]

[되게 비싸 보인다. 아니지, 금이니까 당연히 비싸겠지]


“아까, 강 실장님이 줬어.”


[그래, 그 사람 좋은 사람이네]

[너 인마, 내 말 듣고 착하게 사니까 복 받은 거야]

[얼른 이 훤화 님의 제단을 만들고 그 금화를 바치거라]


훤화 아씨의 말에 그는 콧방귀를 끼며 말한다.


“흥, 뭐래. 자기가 맨날 불법적인 거 하자고 부추기는 주제에.”


[야, 이 누나 섭섭하다]


“아이고 머리야. 우선 조용히 해봐, 머릿속 좀 정리하게.”


[얘 봐라, 지가 불러놓고는]


말은 그렇게 하고는 조용히 하는 착한 훤화 아씨였다.


어느 정도 머릿속 정리가 끝났는지 입을 여는 동방진이었다.


****


“훤화 아씨가 사용하는 신통력(神通力)처럼, 마나라는 에너지를 이용해서 웬만한 전자제품들하고 세라믹 골렘인가 하는 로봇도 움직인다.”


“이게 말이 되는 거야?”


[야, 그렇게 따지면]

[너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어떻게 살아있냐?]


“엉? 그러네. 하하하.”


“보통 그 높이에서 떨어지면 죽지.”


사실 동방진이 착각하는 게 있다. 골렘 PC방에 있던 컴퓨터들도 사실은 전기가 아니라 마나로 작동하고 있고, 세계수의 아랫마을 전체가 사실상 마나로만 운영되고 있다.


한마디로 전자제품이 아니라 ‘마나제품’이라고 불러야 한다.


또한, 그가 방문한 골렘 PC방은 일종의 컨트롤 타워로 마을 내 모든 시설과 골렘들을 조종하고 관리하는 곳이다. 그래서 PC방을 요새로 만들어 놓은 만큼 가장 중요하고 핵심 시설이다.


“훤화 아씨는 마나라는 기운을 못 느꼈어?”


[나야 느꼈지]


“뭐야, 그럼 나한테 알려줘야지.”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데 설명할 시간이 어디 있냐?]

[나도 하도 오랜만에 신통력을 써서 단 거 생각에 정신없었어]


“어휴~ 그저 단 거, 단 거.”


[너는 무당이라는 놈이]

[그런 것도 못 느끼고 순 돌팔이잖아]


“내가? 난 정확한 용어를 몰랐을 뿐이야. 그래도 게임에 나오는 마나가 이 마나인 걸 알아냈잖아.”


[하여튼 입만 살았어]

[그 얘긴 이만 넘어가]


“네.”


훤화 아씨의 말에 얌전히 따르는 동방진이었다.


몇 시간 후, 세계수의 아랫마을에 아침이 찾아왔다.


아침이 됐지만 결국 불면증 때문에 한숨도 못 잔 동방진이 또다시 세계수의 검은 사탑으로 가려고 일찍 길을 나섰다.


하지만, 숙소 밖으로 나온 그의 눈앞 마을 아침 풍경에 그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이름, 인물, 단체, 사건들은 허구입니다. 실존하는 인물, 장소, 건물, 제품과는 일절 관련이 없습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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