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 어사 : 물고양이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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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졸한톳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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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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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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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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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긴급 소집의 이유고 나발이고

DUMMY

#

10년 전 빅-스트로크 이후, 정권을 완전히 장악한 신 사령관은 이제 국내 마법계의 1 인자가 되었다.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절대 권력을 손에 쥔 것이라.


삐이익-

연설 전.

앰프 소리가 울려 퍼진다.


“10년, 이교도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머쥔 우리 연합.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다만, 그 중심에는 나의 정예부대와 우리 모두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가 자신의 정예부대를 칭찬하면서 연설의 시작을 알렸다.

김새반은 갑작스러운 소집에도 본인 부대의 자랑부터 늘어놓는 그를 보고 미간을 찡그렸다.

‘고향을 지키던 동료 전부를 갈아서 만들어진 자리잖아.’

그가 강경한 분노를 표출하며 노인을 노려보았다.


“고로, 이번 소집 목적을, 연합의 만년 챔피언, ‘구수형’ 차사에게 맡겨 볼까 한다.”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구령대 위로 올라온 한 사람.

그는 김새반의 옛 후배.

‘구수형’ 차사였다.


콰직!-

김새반은 그가 구령대 위에 보이자마자 격하게 반응하며 발을 굴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아무래도 긴 세월 동안 구수형과의 사이가 틀어진 모양이다.


믿었던 후배에게 출셋길을 빼앗긴 기분이란.

분노가 미칠 듯이 치밀어 오르는 것이었다.

자신의 사명을 저버린 영성술사가 어찌 떵떵거리고 살 수 있는가.

그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


“소집 목적을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10년 전, 엘리트 영성술사의 부단한 노력에도 공격당한 수도권의 전선. 그때 소실된 것으로 확인된 [기록마도 물고양이]가 다시 나타났다는 정황이 발견되었습니다.”


웅성웅성-

구수형 차사의 말에, 웅성거리는 소리가 구령대 아래를 가득 메웠다.


“3월 30일, 오후 3시경, 서울시 A-339동 부근에서 강한 ddp 에너지가 유출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몽상 연합의 모자를 이용해 금방 정체를 숨기는 바람에 자세한 정보는 얻지 못하였으나, 그의 소재가 일부 파악되었습니다.”

.

.

.

“그는···. 현재 옹골동에 위치한 초이 고등학교서 재학 중인 고등학생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금 더 엄청난 정보가 구수형의 입에서 새어 나왔다.

이에, 구령대 아래는 물론, 구령대 뒤에 있던 고위 관료까지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이었다.


“용건은 여기까지다! 지금 당장, 초이고 인근 지역을 샅샅이 수색하도록!”

마이크를 이어받은 신 사령관.

격한 어투로 현장의 모든 차사에게 호통친다.

그의 불호령이 끝나기 무섭게, 현장의 모든 차사가 바쁘게 흩어지기 시작했다.


운동장에 홀연히 남은 한 사람만을 제외하고 말이다.


“김새반이, 너 지금 반항하는 거냐?”

사령관이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한 표정으로 김새반을 쏘아붙였다.


“형님, 눈치 챙겨!”

신 사령관의 뒤에 서 있다가 고개를 내밀며 소리치는 현 챔피언.

전 챔피언은 눈깔이 뒤집힐 뻔하려던 걸 겨우 참았다.


“너, 내가 널 지방에 좌천시켰다고 반항하는 거냐?”


“좌천이라뇨. 원래 거기 살고 있던 몸입니다.”


“그럼, 이번 건 마무리 하고 거기에 처박혀 살아!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애새끼랑 같이! 꼬맹이 하나 때문에 연합 전체를 위협에 빠뜨린 너에게는 딱 맞는 포상 아니냐!?”


“명심하겠습니다.”

김새반이 잔뜩 치켜뜬 눈으로 사령관과 구수형을 노려보았다.

동시에 격식을 차려 허리를 꺾는 김새반.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표면상으로 하는 인사였다.

뿜어져 나오는 챔피언의 영성, [화광충천]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이제는 빛바랜 칭호가 되었지만 말이다.


“물고양이가 마침내 꼬리를 내밀었구나.”

김새반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식히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스스로의 분기를 성대에 꾹꾹 눌러 담는다.

아마 저것만큼 효과적인 마인드 컨트롤도 없을 것이라.

.

.

.

#A-339동 초이 고등학교 근방 파출소.

김새반 차사의 시점.


“교내 운동장이 파일 정도의 표상 방출. 그러나 마력 절제를 허투루 하진 않았군. 그 덕에 도망칠 시간 정도는 벌 수 있었다는 건가.”

꽤 오랜만에 시작된 물고양이 포획 작전.

과거에도 물고양이 출현 지점에 방문해 본 적은 많았지만, 오늘은 조금 달라 보였다.

상당히 난장판을 벌여 놓으신 4대 전설 및 그 주인의 행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본인이 다니던 학교를 이리도 뒤집어 놓았다.

그것도 민간인이 우글거리는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이 일을 어떻게 수습하란 말이냐.


미등록 민간 영성술사의 추격 도중 난장판이 된 초이 고등학교의 전경을 바라본다.

잔뜩 어지럽혀진 채 깨져버린 녀석의 교실.

잔뜩 헤집어진 운동장의 모래.

거기에 처박혀 있는 몇몇 녀석들.


피해 학생들을 바라보는 김새반.

그는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긴 채 제복의 변장 마법을 손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복의 변장 마법을 통해 조사관으로 변장하여 학생을 인터뷰한다.

인터뷰라기 보다도 일방적인 취조에 가까웠지만. 아무튼.


‘명백한 물고양이의 흔적. 여러 부분에서 물고양이 표상에서 볼 수 있는 앞발 자국과 일치한다.’


10년 전 본 앞발 공격 형태와 정확히 일치하는 상흔들.

물고양이에게 당한 학생들의 상처는 김새반의 머릿속에 존재하던 모습들과 100% 일치하는 그 모습 그대로 뭉개져 있었다. 김새반은 그것들을 보고 고개를 젓는다.

아무래도 난폭하게 해 쳐드신 짐승 장군님과 그 주인에게 적잖게 실망한 모양이었다.


‘아니@#$% X발. 그 X찐따 새끼가 갑자기 혼자 급발진하는 걸 나더러 X발. 어떻게 반응하라는 거예요. 경찰이 X발 하라는 조사는 안 하고 피해자 우롱하는 게 X발 이 나라 꼴 잘 돌아가네 X발 짭X 새끼들이.’

깡패 학생들은 본인이 입은 피해만을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다.

특히 학교의 최고 일진으로 추정되는 ‘김형규’라는 작자의 행보가 눈에 띄었다.

조사 내내 불안한 표정과 어투로 경찰관들의 질문에 꼬투리를 잡는 모습.

김새반의 정신은 알게 모르게 그 불량아에게 꽂혀버렸다.

속에서부터 간신히 참아온 분노가 왈칵 올라오는 느낌이었다.


“저 어린놈의 새끼, 찰지게도 볶네.”

“경찰관을.”

“겁도 없이.”

그는 짧은 문장 몇 마디를 은연중에 내뱉고는 김형규에게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의 태도가 불량하다고 생각한 김새반은 미간을 찌푸린채 조사관을 자처하며 2번째 질의응답을 이어나갔다.

진짜 경찰관들 사이의 몇몇 위장 어사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쏠리기 시작한다.


“아가야. 말해봐라. 뭐가 맘에 안 들어서 그러냐.”

일단 김새반 그는 담배를 뻑뻑 피우며 대충 사정을 들어준다.


“아저씨 아까 그 짭X 새끼 상관이에요? 그 9급 따리 시X 새끼 그냥 잘라버려요. 당최 조사에 도움도 안 되고. 늙은 개돼지 노모 뒷따까리도 못하게 생긴 놈이 무슨 경찰을 하겠다고.”


팍!-


“아 X발. 쳤냐?!”


“야 이 임자야,‘늙은’과 ‘노모’ 표현이 겹쳐. 잘 정리해.”


“느그 노모도 니가 이렇게 시민 패고 다니는 거 알고 있냐?”


“옳지, 멋진데?”


“뭐야 X발 사회에서는 볼 것도 없는 X찐따 새끼가 별달고 지랄이네.”


“여기가 이미 사회고- 별이 아니고 무궁화- 별은 니가 GT*마냥 사람 X창 내고 다닐 때 생기는 거.”


“취조나 해 X발 새끼가. 사람 빡치게 하고 지랄이야, 지랄이!”


치이익-

김새반은 자연스레 본인의 굳은살투성이 손바닥을 쫙 편 뒤, 피우고 있던 꽁초를 짓눌러 꺼뜨려 버렸다.

뜬금 없이 선보이는 차력쇼.

이에 흠칫한 김형규 학생은 말하던 것을 멈추고 그를 조용히 노려보기 시작했다.

또 입 열면 질 것 같고, 싸우자니 질 것 같고, 그리고 버럭 대들자니 저 담배꽁초가 본인의 아구창에 쑤셔 박힐 것만 같은 위압감이 풍겨왔다.

하룻강아지가 용가리에게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상상하면 묘사하기 편할 것이라.

범도 아니고 용가리이니 오죽하겠는가.


‘흠.’

철판 깔린 코모도 도마뱀의 눈깔을 한 김새반은 민간인 김 씨가 진정된 것을 조용히 살펴보고는 다시 질문을 이어나갔다.


“유현이라던가? 니 줘팬놈 말이다.”


“그 새끼가 패긴 뭘 패. 동등하게 싸우려는데 그 새끼가 치사하게 나온 거지.”

조사받는 3명의 불량 학생 중에서 특히 김형규라는 작자는 조사관을 향해 거만한 자존심을 드러내며 물고양이의 행실을 까발리기 시작했다.


1. 유현이라는 학생은 평소 행적부터 약간 음침했다.

2. 학교에서 행한 민폐 행위들이 아주 꼴 보기 싫었다.

3. 급식을 매우 좋아하는 음식물 쓰레기통이었다.

4. 주제 파악을 못해서 나대는 일이 잦았다.

5. 그리고 내성적인 주제에 장난마저 못 받아치는 팔불출이라고 한다.


‘뻔하군.’

김새반은 그의 증언을 듣고는 씨익 웃기 시작했다.

사건의 전말을 알아낸 것이었다.


민간 술사는 늘 연합을 피해 숨어다닌다.

때문에 매사에 신중해지기 마련.

혹자는 본인의 성격마저 통제하기 시작한다.

특유의 초인적인 힘과 이상을 애써 숨기는 것이다.


웅성웅성-

저 멀찍이에서 다른 어사들의 숙덕거림이 이어진다.

김새반의 질의를 가만히 보고 있던 베테랑들 또한 사건의 전말을 파악한 모습이었다.


“저 양아치 새끼가 쑥 처먹던 호랑이 굴에 돌멩이를 던진 모양이군.”


“하-. 뻔하죠. 저 깡패 새끼, 민간 술사가 그냥 가만히 있으니까 만만해 보여서 먼저 건드린 모양입니다.”


“그래, 자기변호와 억울함의 호소는 일절 없어. 무작정 상대방의 치부를 나열하고 깎아내리는 방식으로 고점을 취하려 한다.”


“어차피 본인이 선빵 때렸다는 사실은 경찰 조사로 금방 밝혀질 게 뻔하니까 지금이라도 보험 까는 거죠. 치졸하네요. 보기에도 조금 거북하고···.”


“그것이 우리가 민간인을 경계하는 이유다. 민간인 중에는 불순분자가 너무 많아. 발전에 대한 열정은 없는데 상대의 발전은 꺼려하지. 이게 무슨 반전 세계의 상부상조란 말이냐. 진흙탕 싸움이 따로 없군.”


“근데 저기 위장 차사 누굽니까?”


“망나니.”


“네?”


“아~. 넌 신입이라서 모르나 보군. 이건 내가 저놈을 질투해서 까 내리는 게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고 들어. 저 녀석은 용감하고 합리적이라서 탈인 녀석이다. 어쩔 수 없이 망나니가 되어버린 전 챔피언 출신이지.”


“채, 챔피언···?! 그럼 연합 내 순수 실력만으로 1위인 거잖아요···!”


“알아. 그래서 모두 그냥 쉬쉬하면서 봐주는 거야. 신 사령관한테 무지 미움받는 놈인데, 우리까지 마냥 미워할 수는 없는 눈치라. 그래도 쌓아 온 공적이 있으니까.”


“아···.”


스륵-

그때였다. 김새반은 여차저차 그들의 위선을 간파하고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선다.

일단 대충 사건의 개요를 파악한 것이다.

나머지는 유현 당사자한테 듣는 것이 빠르겠지.

이 한탄스러운 도피 생활이 얼마나 의미 있었는지, 당사자에게 직접 묻고 싶어졌다.


“야이 X발 아저씨! 말은 끝까지 듣고 가라고!”


“나머지는 경찰한테 씨부려.”


“뭔 개소리야···. X발 니가 경찰이잖아···.”


“야.”


“뭐.”


“이빨 깔 때마다 X발 X발 거리는 건 언 놈한테 배운 거냐.”


“느금마다 이 X발아.”


“그분은 놈이 아니라 년이다. 이놈아.”


“하···. X발···.”


“뭐, 그래도 일리는 있네. 느금마라···. 그래서 내가 이 모양일지도.”

김새반은 알 수 없는 허심탄회를 작게 중얼거린 뒤 자리를 빠져나갔다.

왜 벌써 가냐고 개지랄을 떠는 김형규 학생.

그의 머리채를 잡고 연속 싸대기를 갈긴 뒤 조용히 교실을 뜨는 김새반이었다.


"마법 싸대기다. 달게 받아라."


"아악! X발···!"


#한편, 멀리에서 김새반 차사가 초이 고등학교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보는 한 사람.

그의 마법 모자에는 부사령관이라는 계급이 적나라하게 붙어 있었다.

물론, 차사들의 시야에만 보이는 글귀였다.

본인이 모 연합의 부사령관이라고 주장하는 어영청 제복 차림의 마법사가 저리 대놓고 활보하면 웃음거리밖에는 안 될 테니 말이다.


“저거 아주 재미있는 친구야. 신세월이도 이 재미를 알아야 할 텐데.”

그가 나지막하게 중얼거린다.


“신세월이 누구입니까?”

그때, 부사령관을 보필하던 말단 대원이 그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느그 상관이자 내 절친의 코드네임이란다.”


“아···.”


“뭐, 워낙 베일에 싸인 게 많은 친구니까 모를 만도 하지. 나도 그 새끼 대원 등록증 훔쳐 보고 알아낸 거야. 몇···개월··· 몇···년 전에.”


“오 부사령관님 기억력은 오차 범위가 너무 크네요.”

말단 대원은 겁도 없이 부사령관의 말에 딴지를 걸어왔다.

아마 그만큼 부사령관이라는 작자는 허례허식이 없는 사람인 것이 아닐까.

저 정도면 없어도 너무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아나, 오만 원 받아라.”

오 부사령관이 말단 대원에게 5만 원권 한 장을 건네며 말했다.


“네? 이걸 갑자기 왜···.”


“가서 까까 사 먹고 있어라. 난 잠시 가 볼 때가 있어.”


“아무리 그래도 제가 따라가야···.”


“너 명령 불복종으로 좌천시켜주랴?”


“앗. 다녀···. 오십시오···.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시면···. 곧바로···.”


“무슨 일 생기면 미아보호소에서 사탕이라도 먹고 있으마. 허허허.”

이 말을 마지막으로 멀어져 가는 오지균 부사령관.


“하하···. 참 이상한 사람이야.”

오 부사령관과 헤어진 말단 대원이 5만 권을 햇빛에 비춰 보이며 작게 중얼거렸다.

밝은 햇살이 황금빛 지폐를 밝게 비추었다.


“아.”

그리고 그 5만 원권이 어린이 은행에서 발행된 화폐라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X발, 존X 이상한 사람이야. 개X발.”

몽상 연합의 말단 대원은 증인 김형규와 동기화 된 언행을 선보이며 지폐를 갈갈이 찢어버렸다.

.

.

.

#그 시각.

유현의 시점.


그는 현재 학교 주변 폐상가에 숨어들어 차사들의 동태를 살폈다.

포위당했다.

완전히 포위당했다.

이걸 어떻게 타계하지.


“머리를 굴려···! 민간 차사야···!”

유현이 특유의 까까머리를 벅벅 긁으며 진땀을 빼기 시작한다.


‘그래! 머리를 굴려! 꼴통 차사야!’

웨폴리는 그런 유현의 행태를 우스꽝스럽게 따라하며 푸른 영성을 뿜었다.


지금 이 상황.

모종의 이유로 학교 전체가 포위당한 이 상황.

멀리에서 보면 희극인데,

가까이에서 봐도 희극이었다.


“아 X발 인자 어카지···?”


‘어떡하긴 뭘 어떻게 해 X빠지게 달려~ 밟아~ 쭉쭉~ 오빠 달려~ 우후~!’

웨폴리는 그 꽃밭 대가리 속에 주인 되시는 유현을 놀릴 생각 밖에 없어 보였다.

10년 사이 상당히 쉽지 않아진 4대 전설의 모습.

격세지감?

상전벽해?

아니다. 저놈은 원래 저런 놈이었다.

숨기면서 살고 있었을 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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