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현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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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옴므
작품등록일 :
2016.07.06 12:04
최근연재일 :
2016.09.29 12:47
연재수 :
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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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218

작성
16.07.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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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에너지혁명과 신기술혁명-6(중국대만합병)

DUMMY

낱빛이 흙빛으로 변한 첸슈이벤은 한동안 고개를 푹 숙이고 온 몸을 부르르 떨더니 모깃소리만한 목소리로 국방장관을 부른다.

그리고는 중국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선언한다.

중국은 금문도에 2kt 규모의 소형 핵폭탄을 투하한 것이다.

물론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리틀보이보다는 약 8분의 1에 지나지 않는 위력이지만 조그만 섬인 금문도 전체를 초토화시키고 지하에 숨어있는 모든 대만군을 당장 또는 한달 이내에 모두 살상시키기에는 충분한 위력이었다.

핵폭탄의 폭발 당일 금문도의 대만군과 민간인의 약 30%는 절명하고 나머지 모두도 약 한달 이내에 방사능에 오염된 공기와 물, 토양 등에 노출되어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입게 된 것이다.

지하 수백미터에 위치한 금문도 지휘사령부에선 핵폭발을 확인한 순간, 절망 가운데 수비대장과 부관을 비롯한 다수의 지휘부가 총을 물고 자살을 선택한다. 이로서 금문도는 중국 뿐 아니라 대만 모두 가지지 못하는 버려진 땅이 되어 버린 것이다···.향후 약 삼십년간은···. 그렇게···

중국이 핵폭탄을 사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는 발칵 뒤집어진다.

미국과 일본, 유럽을 비롯한 서방 각국과 중국과 인접한 인도, 동남아시아 각국, 기타 백여 개 나라에서 중국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심지어는 중국의 우호국가들인 러시아, 미얀마, 이란 등도 강력한 유감을 발표한다.

뒤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되기에 이른다.


대만본토에 상륙한 지 삼일만에 대만은 무조건적인 항복을 선언하고 중국 정부는 대만을 중국의 정식 성인 대만성으로 선포한다.

전쟁 발발 겨우 이주 만에 대만이 중국에 의해 함락자 다시 한번 전 세계는 중국의 굴기에 놀라고 또 놀란다.

과거 중국의 군사력이 과장되거나 군장비가 노후되고 성능이 뒤떨어진다고 업신여겼던 서방의 군사전문가들은 깜짝 놀라 이번에 선보인 중국의 새로운 신무기들과 중국측의 전술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해 혈안이 된다.

또한 이 전쟁 이후 국제정세 또한 급속도로 재편되었으니··· 먼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되어 중국을 규탄하고 중국에 대한 제재를 대부분의 국가들이 동의하였으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당연히 거부권을 행사하였으므로 제재는 통과되지 못하고 그저 말뿐인 규탄성명만 채택하고 만다.

바로 이 세상을 지배하는 힘의 논리가 또한번 만천하에 드러난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 전쟁 이후 바로 인도와 미국의 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되게 되고 베트남 또한 미국과 군사동맹을 맺기에 이른다.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인 ASEAN 또한 미국과 군사동맹을 맺게 된 것은 물론이다.

이로써 중국을 포위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미국의 군사동맹국가들이 되었고 미얀마를 비롯 캄보디아와 라오스만이 중국의 우호국가로 남게 된다.

향후에 중국이 베트남 혹은 필리핀 같은 동남아 국가 하나와 전쟁을 벌인다면 동남아 전체와 미국이 동시에 전쟁에 참여하게 될 터이다.

하지만 국제정치분석가들은 미국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전쟁을 벌여도 이기기 어렵다는 분석들을 내놓기 시작한다.

중국 해군의 경우 항공모함 4척에 이지스 구축함 12척에 대한민국의 KDX-2에 필적하는 최신예 구축함이 약 40척, 기타 구축함 120척, 핵추진잠수함 약 30척에 일반 잠수함도 약 60척 등등··· 미국 해군전력의 약 절반 이상을 갖추었고, 초음속 대함미사일 등 미국보다 우위에 있는 미사일 전력을 감안하면 미국이 자신의 모든 함대를 투입하지 않는 한 중국을 상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공군전력 또한 미국의 f-22 렙터에 필적하는 젠-21 스텔스전투기 약 150여대, 젠 10, 젠 11을 비롯한 미국의 f-15, f-16 등에 필적하는 제4세대 전투기 약 800기, f-35에 필적하는 함재기용 수직이착륙기인 J-18 300기 등··· 미국 공군전력의 약 60%를 상회하는 강력한 공군력을 갖췄고 더군다나 사정거리 1,500킬로미터의 초음속 대함미사일과 엄청난 성능의 중국 신형 장거리 대공미사일 등 상당수의 비밀병기들을 막을 대책 없이는 미국 항공모함 전단이 함부로 동, 남지나해에 들어올 수 없을 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의 미국과 일본의 공군력 또한 중국보다 열세에 놓인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은 일본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전체를 아우르는 아시아태평양판 NATO 창설을 주창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일본의 신군국주의와 핵무장을 극도로 경계하는 한국과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반대로 협상은 지지부진하게 된다.

이렇듯 파죽지세로 욱일승천하는 중국의 기세를 누가 막을수 있으랴··· 전세계,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안타까운 탄식이 커져만 가고 있었다.


이런 엄청난 전쟁의 파고가 지나가고 있는 동안 대한민국에선 장차 중국의 침략에 대비해 가우리연구소와 국방과학연구소의 합작으로 비밀리에 다양한 미래무기체계와 전술을 완성하고 있었고, 이미 선보인 다양한 미래 혁신기술들로 인해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수많은 기업들과 기술자, 그리고 투자가 쇄도하는 나홀로 호황을 맞이하게 된다.

에너지, 자동차, IT, 기계, 로봇, 신소재공학, 나노산업, 의료산업 등등 많은 산업분야의 좋은 일자리들이 넘쳐나고 돈이 넘쳐나니 대한민국은 과거 고도성장시대를 방불케 하는 힘찬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 넘쳐나는 일자리에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일년에 십만명을 상회하는 외국인들 또한 대한민국으로 유입되게 된다.

이렇듯 대한민국은 지난 90년대 IMF 이후 약 십 수년간 침체되어 왔던 암울했던 시절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국민들의 부와 행복도 또한 덩달아 높아지게 된다.

그런 와중에 엄청난 돈방석에 올라앉은 지훈은 이미 설립해 두었던 ‘가우리 재단’이라는 사회복지 재단에 엄청난 기금을 출현하여 국내외에 다양한 복지활동을 벌이게 되는데··· 가우리재단의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일단 해마다 약 300억달러(한국 돈으로는 약 30조원)의 막대한 기금으로 먼저 국가에서 잘 해결해주지 못하는 저소득층 복지 및 자활사업, 장학사업, 저소득 독거노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공동체마을건설, 중소기업 및 벤쳐기업 창업 및 지원센터 등등··· 정부에서 재원문제상 해결못하는 대부분의 사회복지사업을 차례로 다 해결한다. 그뿐이랴 북한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의 복지사업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한다.

가우리 재단의 상근직원만 일만명을 상회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사회복지재단이 된 것이다.

지훈의 사랑하는 연인 시은도 지훈의 연인으로도 유명하지만 가우리재단의 어린이복지사업 팀장으로서 상냥하고 따뜻한 마음씨로 세계의 여러나라 어려운 어린이들을 돌보는 수호천사로 더 유명해진다.

그로 인해 시은의 별명이 생겼으니 ‘사랑의 여신’으로 전 세계에 유명해진다. 특히 시은은 전세계에 밥을 굶거나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단 한 명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아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한다.

지훈이 가는 곳에 눈에 띄는 불쌍한 자들은 모두 다 은혜를 입었으니 그 미담은 곳곳으로 전파되고 전파되기 마련이었다.

지훈의 올곧고 바른 성품과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전세계의 수많은 부자들과 사람들 또한 가우리 재단에 많은 기부를 하게 되고 가우리 재단은 수많은 사업을 벌여 돈을 쓰고 또 써도 기금이 더욱더 넘치고 넘치게 된다.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 마치 2000년 전 예수가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술독에서 포도주를 퍼도 퍼도 계속 차듯이··· 그런 기적이 일어난 것일까??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모두들 이렇듯 엄청난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마음 씀씀이 또한 너무나 훌륭하고 자신의 모든 역량과 부를 다바쳐 우리 민족과 세계를 위해 아름답게 봉사하고 베푸는 지훈에게 점점 더 감동에 감동을 하게 되고 급기야는 지훈을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추대하자는 여러 시민단체들이 나타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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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혁명과 신기술혁명-6(중국대만합병) 16.07.19 774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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