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현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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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옴므
작품등록일 :
2016.07.06 12:04
최근연재일 :
2016.09.29 12:47
연재수 :
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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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17,218

작성
16.07.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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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말일에 오신 오메가그리스도-2

DUMMY

세계 곳곳에서 처참한 재앙이 일어나고 세계 경제는 침체되어 이전보다 더욱 암울한 세상이 되어져가지만, 지훈이 통치하는 대한민국에는 그 어느때보다 활기차고 부와 여유가 넘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이 넘치는 행복에 겨운 사람들이 많아져간다.

이 모든 것은 다 지훈으로 인해 시작된 과학기술 혁신, 경제혁신, 정치혁신, 사회복지혁신, 문화혁신, 종교혁신 등으로 인한 것이다.

특히 마지막에 지훈이 아닌 몇몇 종교지도자들로부터 시작된 새로운 종교의 출현은 불과 수년만에 대한민국 국민의 80% 가까운 국민들이 믿고 따르는 거대 종교단체가 되고 이웃나라 일본을 비롯 아시아 각국과 미국, 남미, 유럽 등지에까지 뻗어나가는 세계적인 종교로 급성장하게 된다.


이렇듯 정치, 사회, 경제 안정을 바탕으로 급성한 대한민국으로 전세계의 우수한 인재들이 물밀듯이 몰려들게 되는데, 한국 정부에서는 이들을 선별하여 년간 필요한 숫자만큼 받아들이게 되니 대한민국은 더욱더 세계의 과학기술 발전의 중심지이자 첨단산업 생산기지로 우뚝 서게 된다.

물론 이웃나라 중국도 넘치는 자본과 인력으로 세계의 공장이자 첨단산업기술도 한국을 바짝 추격해오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렇게 세계에서 경제, 기술, 군사력 면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두 나라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곳은 바로 한반도의 북부인 북한이었으니 남지나해의 패권을 차지한 중국과 일본과의 승전으로 동해와 동지나해의 패권을 차지한 한국이 북한을 차지하기 위해 이제부터 치열한 다툼을 벌이게 되는 것은 뻔한 이치인 것이다.

국운이 급상승한 한국이 한반도의 북부를 병합하여 한반도의 통일국가로서 대륙으로 뻗어나가야만 하는 것이 바로 유일한 생존의 길이듯이 중국으로서도 눈에 가시 같은 한반도를 장악해야만 미국, 일본을 비롯한 해양세력의 진입로를 차단하고 오히려 해양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전진기지를 갖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난 세월동안 중국은 북한에 자신의 실질적인 위성국가를 만들어두고 한반도의 분단을 영원히 지속하려 한 것이었던 것이다.


2020년 1월 대한민국 대통령 정 지훈은 북한으로 특사를 보내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한다. 특사가 전달한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미화 2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경협자금을 제공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특구를 확대개발하고 원산과 남포에 대규모 경제협력특구를 건설하자는 제안으로 매우 정중한 제안이며 이북의 지도자 김정은에게 지훈의 친필편지와 100돈의 순금으로 제작된 황금시계를 비롯 여러가지 귀한 선물들을 동봉한 초청이었다.


경제적으로도, 군사적으로도, 핵무기로도 대한민국의 상대가 되지 못하는 북한으로서는 남측의 제안에 솔깃하여 정상회담에 승락한다.

2020년 봄 4월에 임진각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로 발표되고 한반도는 또다시 화해와 통일의 무드가 조성되기 시작한다.

세계 언론들은 대서특필하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한국이 통일되기를 희망한다는 기사들을 쏟아낸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이 남북 양쪽에서 발표되자 중국의 특사가 비밀리에 평양에 파견되어 김정은을 만나 강력하게 압박한다.

그와 동시에 북,중 접경지대인 압록강 인근으로 중국군 50개 사단이 이동하고 선양과 무단짱을 비롯한 만주 지역 중국 공군 주요 기지로 중국의 최신 전투기, 공격기들이 속속들이 배치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된다.


여기는 북한 주석궁···

“우리 중국은 작금의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절대 용납할 수 없소!! 왜 우리와 상의도 없이 한국과의 정상회담 개최와 경협을 수용한단 말이요??”

다짜고짜 언성을 높이는 중국 특사에게 기가 눌린 김정은은 이렇게 얼버무린다.

“아···그게 우리 공화국은 자주···독립···공화국인데 같은 민족끼리 경제협력이나··· 대화도 못한다는 것은 좀 그런 것 같습···네다···”

“아니, 뭐라구요?? 조선이 언제 자주 독립공화국이었습니까?? 지난 수천년간의 역사는 제쳐두고 당신네 조부가 건설한 북조선공화국이 남조선과 전쟁을 벌렸다가 남한을 도운 미국 등 연합군에게 완전히 괴멸당하여 멸망 직전에 구해준게 누구죠?? 게다가 거지나 다름없는 북조선을 지금까지 식량 대주고 기름 대주고 온갖 물자 다 대주면서 북조선 인민들을 먹여살린게 누군데 은혜도 모르고 지금 자주공화국 어쩌고 한단 말입니까??”

특사의 말에 자존심이 상한 정은은 퉁명스럽게 내뱉는다.

“아니 말이 너무 심하지 않소?? 기분 나빠서라도 당신들 말은 못 듣겠소!!”

“국가간에 발표한 협약과 성명을 어찌 며칠만에 뚜렷한 명분도 없이 취소한단 말이오?? 이건 국제적인 개망신을 자초하는 거란 말이오!! 정상회담은 취소할 수 없고 경제협력 수준만 최소한으로 줄이겠소.”

“이런 식으로 나오겠다 이겁니까?? 지금 북조선 접경지역에 우리 최신예 기계화사단 30개를 비롯 백만 대군이 집결하고 있고, 공군과 해군을 비롯한 미사일 부대 등 북조선 정도는 단 일주일만에 쓸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습니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남조선과의 경제협력과 정상회담은 없었던 일로 되돌리지 않는다면 귀국은 지난번 대만처럼 중화인민공화국의 일개 성으로 편입되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건 저의 경고가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각하와 13억 중화인민공화국 모든 인민의 확고한 뜻이오!! 명심하시오!!”

서슬퍼런 특사의 말에 기가 질린 김정은은 한동안 말문이 막혀 멍하니 있다가 한참만에 입을 연다.

“지···지금 지···진정으로 하는 말이오??”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쑤진핑 각하의 명을 그대로 전한 것이오.”

“아···알겠소···.조금만 시간을 주시오.”

“삼일의 말미를 주겠소. 좋은 소식 기다리겠소.”

“그럼 이만.”

중국 특사와의 접견이 끝났음에도 사색이 된 김정은은 도저히 자리를 뜨지 못하고 고민을 거듭한다.

‘아···.이걸 어쩌지?? 남한에서 제공할 엄청난 돈과 선물에 눈이 멀어 정상회담 수락과 경제협력을 받아들였는데 이렇게까지 중국이 반발할 줄이야···’

‘이걸 취소한다고 발표하면 남한의 반발은 차지하고 전세계와 우리 인민 모두에게 등신소리 듣고 나는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될텐데··· 이걸 어쩌나···그렇다고 그냥 강행하자니 지금까지 해온 쑤진핑의 무시무시한 짓거리를 보아서 가만 두지 않을 것 같고···허···참···나원··· 이걸 어쩌나···.이걸 어째···.”

중국에서 경고한 삼일의 시간이 마치 삼년처럼 무겁고 무서운 분초가 흘러 흘러가고, 삼일째 되는 날 김정은은 북조선 중앙방송을 통해 특별담화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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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남북통일-3 16.07.22 663 5 9쪽
31 남북통일-2 16.07.22 777 5 9쪽
30 남북통일-1 16.07.21 809 7 12쪽
» 말일에 오신 오메가그리스도-2 16.07.20 637 5 7쪽
28 말일에 오신 오메가그리스도-1 16.07.20 735 7 11쪽
27 정도령과 후천개벽-5 16.07.20 639 8 10쪽
26 정도령과 후천개벽-4 16.07.20 753 7 10쪽
25 정도령과 후천개벽-3(독도해전승전) 16.07.19 683 11 8쪽
24 정도령과 후천개벽-2(독도해전발발) 16.07.19 739 8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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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에너지혁명과 신기술혁명-3(양안전쟁발발) 16.07.18 643 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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