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의 신-에어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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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松川
작품등록일 :
2017.07.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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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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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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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Knight 4

DUMMY

트레이드를 진행한다고해서 곧바로 이루어지는건 아니다.

좋은 상품이니 나랑 바꾸자라고해봤자 거래를 할 상대가 없으면 꽝이다. 클락슨과 래리는 젊고 재능이 충분하지만 최근 그들의 플레이 모습과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적당한 거래 상대는 나타나지 않았다.

입질이 아예 없는건 아니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서 성사는 되지 않았다.

팀에서 겉도는 바람에 단행하는 트레이드지만 그들이 제 컨디션일때의 가치와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고 팀 전력에(현재와 미래 포함이다) 도움이 될만한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트레이드가 확정되면서 클락슨과 래리의 불만어린 행동은 싹 사라졌다. 본인들의 행동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지, 프로의 세계가 얼마나 냉정한지 이제서야 비로소 느껴서였다.

그리고 트레이드 후 다른 팀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해선 자신의 능력을 확인시켜줘야 한다는 점도 작용했고.

두 사람은 트레이드 확정이 있은 3일 뒤 팀원들에게 그간의 행동에 대한 사과를 했다. 경쟁이 심한만큼 조바심에 의한 이상 행동이 종종 있는데다 어차피 떠날 사람이라서 좋은게 좋은거라고(만약 트레이드가 확정되지 않았다면 쉽게 받아주지 않았을 것이다) 팀원들은 그들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선수간 신뢰가 어느정도 회복되고 나와 조지가 계속 파이팅을 외치자 팀분위기는 빠르게 회복되었다.

다들 컨디션 상태는 여전히 좋았다. 다만, 팀 분위기가 나쁘다보니 짜증이 풀리지 않고 계속 쌓여있다 경기 중에 자기자신 또는 팀동료에게 이를 풀어내는 악순환이 지속되면서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짜증의 중심 진원지인 두 사람이 사과하고 나와 조지, 그리고 코칭 스테프 등이 으쌰으쌰하자 악순환 고리가 끊어지면서 확 살아난 것이다.

이미 8연패를 했지만 홈 4연전 마지막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이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전력이 개판인 시카고에게 103:102로 간신히, 그것도 시소게임을 하다 조지의 버져비터로 챙긴 역전승이었지만 그걸로 충분했다.

마지막 조지의 골이 들어가는 순간, 참 오랜만에 벤치와 코트에 있던 모든 선수들이 환호하며 서로에게 칭찬과 파이팅을 아끼지 않았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실책이 나오고 잘 안풀리때도 팀원들이 서로에게 괜찮다고 외치며 많은 대화를 나눴던 부분이다.

연패 기간동안은 조금이라도 수가 틀리면 탓하거나 말을 해도 듣지 않았던걸 생각하면 상전벽해라 할만하다.

그야말로 완벽한 분위기 반전은 세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에서 완성되었다. 그간 참 보는 사람이 고구마를 먹는 기분이 들게 하던 팀전술이 연승하던때처럼 원활하고 매끄럽게 돌아가며 멋진 플레이가 마구 터져나온것이다.

이 분위기는 원정이지만 홈경기인 클리퍼스와의 경기에도 이어졌다. 크리스 폴이 빠지면서 약해진 앞선을 박살내고 이를 막기 위해 헐거워진 골밑까지 초토화시키면서 122:98의 대승을 챙겼다.

연패뒤 이어진 3연승이다. 거기다 개막 후 이어진 연승때보다 훨씬 더 강하면서도 안정적이다. 비 온 뒤 땅이 굳듯 팀 멘탈과 신뢰가 더욱 단단해진 덕이다.

좋은 분위기로 반전을 이루어내며 우리의 강함이 진짜인지 우리가 느끼지 못한 문제가 또 있는지 시험할 기회가 찾아왔다. 우리의 가장 큰 불안요소를 동부 전통의 강자 보스턴을 통해 알아내고 치유했는데 이번엔 서부의 강자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그 상대다.

워리어스와의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예상할 가늠자가 될 것이다.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이전 시즌에 비해 강인함이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지난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언터처블의 느낌이 강했고, 실제로도 지난 두시즌 동안 11월까지 5패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거든요. 하지만 올 시즌엔 벌써 6패를 기록했고, 이긴 경기도 압도적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스플래쉬 듀오 커리와 탐슨의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문제겠죠?”

“그렇습니다. KD는 꾸준히 자기득점을 올려주고는 있지만 역시 워리어스의 정신적 지주이자 코어는 커리거든요. 커리가 안정적인 활약을 해줘야하는데 시즌 초반 커리의 컨디션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탐슨은 수비에선 제몫을 해주지만 공격에서 주춤거리는 모습이 워리어스 특유의 화려한 불꽃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승리가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거죠. 특히 직전 경기였던 세크라멘토전에선 커리와 탐슨의 침묵이 패배의 직접적 요인이 된 셈이죠.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면 오늘 경기 쉽지 않을 겁니다.”

“조 위원님이 그렇게 말씀하실 정도로 우리 김대협 선수의 레이커스가 대단한거죠?”

“그렇죠. 개막 10연승후 갑자기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8연패를 하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3연승을 하면서 개막당시의 폭발적인 모습을 완전히 회복한 상태죠. 특히 나이트4는 워리어스의 판타스틱4에 이은 최강의 조합이란 말이 나올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죠.”

“자, 저희가 준비한 자료입니다. 판타스틱4보다 우리가 강해, 나이트4라고 정했는데요. 기록을 보겠습니다. 이번시즌 판타스틱4의 득점은 78.2, 19.3어시스트, 21.5리바운드, 2.6 스틸, 야투율 46.8%를 기록하고 있네요. 나이트4는 83.8, 18.1어시스트, 22.8리바운드, 2.1스틸, 야투율 49.7%로 스틸을 제외하고는 워리어스의 판타스틱4의 기록을 모두 앞서고 있습니다. 히야, 이렇게 보니 정말 대단하네요.”

“대단하죠. 네 선수 평균 신장이 204로 만만치 않은 높이에다 모두 기동력이 뛰어나고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자원들이죠. 그리고 카일 쿠즈마를 제외하고 브랜든 잉그램과 폴 조지는 볼 핸들링과 패싱센스, 이타적 마인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기본적으로 미스매치가 나오다보니 수비 자체가 굉장히 힘든 조합이죠.”

“높이를 갖추면서도 스피드가 유지되는 꿈의 조합이다란 말이 있지 않나요?”

“사실이 그렇죠. NBA에서도 206에 드리블 돌파와 점퍼를 동시에 해내는 선수는 귀한 취급을 받죠. 그런 선수가 무려 3명이 뭉쳐 있으니 당연히 꿈의 조합인 셈이죠.”

“지금도 굉장히 위력적인데 잉그램과 쿠즈마가 이제 겨우 1년차와 2년차인만큼 그들이 성장하면 어떤 모습일까요?”

“김 캐스터님의 그 질문 넷상에서 본 적이 있는데 답글을 보고 바로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아 그래요? 뭐라고 있었나요?”

“조던과 피펜 3명.”

“푸하하하··· 진짜 확 와닿는 말이네요. 자, 그럼 오늘 경기 예상은 어떤가요?”

“양 팀 모두 막강한 스타팅 라인업을 가지고 있고, 사방에서 터지면서 상대로 하여금 수비가 무너지도록 하는 타입들입니다. 높은 기동성과 정교한 슈팅, 유기적인 플레이도 특징이구요. 한마디로 양 팀 모두 비슷한 스타일이라는거죠. 그래서 각 팀의 단점을 얼마나 커버하느냐에 따라 오늘 경기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봅니다.”

“단점이 뭘까요?”

“워리어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높이로 인한 미스매치 상황이구요, 레이커스는 아직 어린 잉그램과 쿠즈마의 들쭉날쭉한 경기력이라고 봐야겠죠.”

“그렇군요. 그럼 양팀 스타팅 라인업을 보겠습니다.”


올시즌 워리어스는 전시즌까지 보여줬던 유기적인 움직임이 다소 무뎌진 느낌이 있다. 파출리아가 시즌 초반 스타팅으로 나오고 있는데 그의 움직임이 워리어스 특유의 볼 흐름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한 느낌이 강하다. 물론 워리어스가 주는 그 강력함에 대한 상대적 느낌일뿐 여전히 막강한건 사실이다.

시작전 간단한 인사를 할 때 커리가 말했다.

“요즘 엄청나던데? 오늘은 힘들겠어.”

“오늘만 힘든게 아닐걸요.”

“오호, 자신감은 여전하구나?”

“근거있는 자신감입니다.”

점프볼로 경기가 시작되었고 첫 공격은 우리였다. 지난 시즌엔 탐슨이 붙었는데 오늘은 커리가 붙었다. 지난 시즌까지야 거의 원맨팀 느낌이 강해서 그랬지만, 올해는 전 포지션에 걸쳐 누구를 특정하기 어렵게 구성된 탓이다.

탐슨은 조지, 잉그램은 듀란트, 쿠즈마는 그린식으로 각자 포지션에 맞는 전형적인 수비로 나섰다. 일단 나와 조지가 미스매치 상황(그린은 언더사이즈라서 어떤팀과 붙어도 기본적으로 미스매치다)이었고 당연히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넓게 퍼진 형태의 포지셔닝이 이뤄지자 조지가 탑으로 올라오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볼을 그에게 주고 엘보로 들어가 자리를 잡자 다시 리턴패스를 했다. 몸을 반쯤 돌려 버티자 커리가 자세를 낮추며 손을 가져대 댔다.

퉁, 퉁···

엉덩이로 살짝 밀고는 포스트업 자세로 툭툭 밀고 들어가자 커리가 버티려 애썼지만 어림 없었다. 계속 밀고 들어가자 반대편에 있던 그린이 기습적으로 더블팀을 들어왔다.

탑에서 내가 있는 방향 45도 위치로 조지가 움직였고, 그에게 볼을 내줬다. 조지는 지체없이 비워진 탑으로 올라온 잉그램에게, 잉그램은 비어있는 쿠즈마에게 패스··· 페이크로 듀란트를 흔들고는 안쪽으로 뛰어들었다.

퉁!

길고 얇은 체형 때문에 느릿해 보이는건 여전했지만 지난시즌보다 훨씬 날카로운 퍼스트스텝과 안정감으로 순식간에 하이포스트까지 치고 들었다. 당연히 파출리아와 돌아가던 그린이 앞을 가로막았는데 잉그램은 당황하지 않고 몸을 띄우며 사이드로 빠져나간 내게 킥아웃을 했다.

“젠장!”

커리가 움직임을 따라 붙었지만 원터치 패스처럼 45도 있던 조지에게 연결했고 그대로 3점슛을 시도했다. 볼에 시선을 뺏겨 거리가 있었던 탐슨이 급히 손을 뻗었지만 볼은 그대로 날아갔다.

촤악!

깔끔하게 슛이 들어가는걸 본 후 커리를 향해 씨익 웃어보이자 그 역시도 마주보며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각자 백코트와 인바운드를 받으러 움직였다.

“자, 수비!!”

워리어스의 공격은 스플래쉬 브로와 듀란트, 세명이 주로 한다. 커리는 위협적인 3점을 기반으로 수비를 흔들며 팀플레이를 주도하고 듀란트는 팀플레이가 매끄럽지 못할 때를 비롯해 공격을 이끌어준다. 탐슨은 이 두명에게 수비가 집중되지 못하게 한방씩 해주고.

하지만 워리어스를 수비가 세상 어려운 진짜 이유는 따로있다. 불 같은 성격에 그 옛날 데니스 로드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리그 최고의 트러블 메이커 중 하나인 데이먼드 그린이다. 그린은 파워포워드치고는 작지만 골밑에서 존재감이 작지 않고 상대 빅맨을 끌어낼 수 있는 의외의 한방과 스크린 능력 등 워리어스의 공격전술의 다양성과 파괴력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공격 3인방 중 한둘이 삽질을 해도 어찌어찌 경기력을 유지하지만 그린이 삽질하는 날은 워리어스의 패배확률이 상당히 높다. 뭐, 그래서 종종 그린을 일부러 긁어 멘탈을 흔들어 이긴게 몇번된다.

커리는 코트로 넘어오자마자 곧바로 파출리아의 스크린으로 스위치를 한 후 그대로 공격작업에 들어갔다. 덩치에 비해 느린편은 아니지만 가드포지션, 특히 커리 같이 현란한 드리블로 뛰댕기는 선수를 막기엔 사이드스텝이나 속도나 모두 차이가 크다.

퉁, 투퉁! 끼익!

커리가 자신만의 리듬으로 좌우로 흔들다 안쪽으로 파고 드는 모션에 반응하며 뒤로 물러섰지만 급브레이크와 함께 스텝백을 했다. 로페즈도 깜짝 놀라 따라가려고 했지만 그 엄청난 덩치가 뒤로 쏠린 상황에 될리가 없었다.

멀찍이 거리가 벌어진 상황에 밸런스를 맞춘 커리가 특유의 퀵모션 3점(진짜 얼핏 보면 막슛 그 자체지만 슛터치까지 굉장히 깔끔하다. 얼마나 연습해야 저런 퀵모션을 할 수 있지?)을 던졌다.

촤악!

여지없이 슛은 들어갔고, 우리가 확 끌어올린 기세에 찬물을 제대로 뿌려줬다. 초반 기세가 최근 몇 년새 가장 좋지 않고 컨디션도 다들 별로였는데 오늘은 여기도 만만치가 않아보인다. 역시 워리어스고, 커리다 이거지.




누가봐도 알만한 선수들 이름을 각색해서 사용했으나 실제 인물은 절대 아니며, 따라서 선수들의 프로 데뷔연도는 다르다는걸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3월말 법인이라서 결산하고 세무조정하고 뭐, 이것저것 막 하느라

엄청 바빴습니다.

결론은 글을 전혀 쓰지 못했다는거죠.

지옥불에 활활 타서 재만 남았습니다.

그래도 이제 최종 법인세 관련 분개만 넣으면 되는 상황이라 조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오늘 올리는건 이 난리 나기 전에 써놓은 부분이라서 분량이 얼마 안됩니다.

물론 다른 프로 작가님들 기준으로 한편분량이 맞지만

제가 올린 기준상 반밖에 안되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월드컵 이제 끝났잖아요. ㅎㅎ;;


월드컵... 하아...

독일에게 이긴게 운과 눈부신 선방쇼 등도 있지만 확실히 우리만의 플레이를 해내면서 3경기중 가장 만족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이기기까지 해서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그전까진 진짜...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우리나라 같이 약체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최상의 전력을 내는 전략을 하는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맞춤? 트릭? 그건 고수들끼리 싸울때나 통하는거죠. 개하수가 상대한테 맞춘다고 바꿔서 개개하수가 되는데 무슨...

여튼 이번 월드컵은 장현수가 걸레마냥 까였지만 결국 감독의 오판이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이제 남들 경기 맘편히 보면서 또 4년 기다려봐야죠.

그나저나 일본은 16강 가려나... 감정상 못갔으면 좋겠는데 아시아 체면을 생각하면 올라가야 되고... 참 안타깝네요. 우리가 갔으면 그냥 떨어지라고 겁나 빌었을튼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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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34-3. 컨퍼런스 파이널 +4 18.08.17 1,424 27 24쪽
112 34-2. 컨퍼런스 파이널 +2 18.08.13 1,386 31 29쪽
111 34-1. 컨퍼런스 파이널 +2 18.07.30 1,983 36 29쪽
110 33-3. Knight4 +3 18.07.19 1,462 39 20쪽
109 33-2. Knight 4 +5 18.07.06 1,487 35 22쪽
» 33-1. Knight 4 +3 18.06.28 1,546 31 12쪽
107 32-3. 불안요소 +6 18.06.13 1,653 33 26쪽
106 32-2. 불안요소 +6 18.06.05 1,603 31 14쪽
105 32-1. 불안요소 +8 18.05.28 1,806 34 27쪽
104 31-4. Knight Order +4 18.05.26 1,884 33 16쪽
103 31-3. Knight Order +8 18.05.23 1,869 37 23쪽
102 31-2. Knight Order +2 18.05.21 1,845 35 18쪽
101 31-1. Knight Order +6 18.05.16 1,985 34 20쪽
100 30-4. 리뉴얼 +18 18.05.15 1,863 37 18쪽
99 30-3. 리뉴얼 +8 18.05.10 1,905 37 20쪽
98 30-2. 리뉴얼 +8 18.05.09 1,883 39 22쪽
97 30-1. 리뉴얼 +8 18.05.08 1,941 41 17쪽
96 29-4. 플레이오프 +12 18.05.03 1,920 39 16쪽
95 29-2. 플레이오프 +8 18.05.01 1,962 39 30쪽
94 29-1. 플레이오프 +4 18.04.28 2,024 35 19쪽
93 28-2. 퀘스트 +8 18.04.19 2,045 39 15쪽
92 28-1. 퀘스트 +6 18.04.13 2,172 43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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