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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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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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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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톨스토이 무덤

DUMMY

로베르트가 말했다.


"비석도 없지만 무덤이 맞는 것 같네!"


"거 참 비석도 없다니 불쌍하군."


"어차피 우리나 소련군이나 전사하면 비석 없이 묻히는건 마찬가지 아닌가!"


비르타넨은 소련에 대한 강렬한 적의를 품고 있었지만 비석도 없는 이 무덤에는 그닥 헤코지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렇게 비석도 없이 묻힐 정도면 평생 가족도 없이 홀로 살다 간 산림관리원이나 인근 농부일 가능성이 높았다. 슐레프 중대는 이 관목림에서 숙영하기로 했다. 독일군 누구도 굳이 비석 없는 그 무덤 가까이 가지는 않았다.


잠시 뒤, 비르타넨은 동료들과 함께 포탑에 포탄을 수납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철갑탄을 실수로 떨어트려 동료의 등에 맞고 말았다.


퍽!!


비르타넨이 사과했다.


"미안하네!!"


그 등을 맞은 동료가 말했다.


"이 한심한 족속이!!"


순간 비르타넨의 눈에서 살기가 번쩍거렸다. 비르타넨이 포탑 밖으로 나와서 말했다.


"자네 지금 뭐라고 했나?"


비르타넨은 자신이 핀란드인이라 상당히 포격 실력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부대 내에서 은근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게 지껄인 녀석이 웃으며 말했다.


"별 말도 아닌데 왜 그러나?"


그 때 티거 옆에서 주저앉아 통조림을 먹던 오토가 말했다.


"저 친구는 핀란드인에 대한 비하로 그런 말을 한게 아닐세."


옆에 있던 게오크르도 말했다.


"맞네!! 사나이 답게 그런건 잊으라고!"


비르타넨은 다시 포탑 속으로 들어가서 포탄을 수납하는 작업을 했다. 하지만 가슴 속에서는 계속 분노가 차올랐다. 여태까지 비르타넨의 실력으로 격파에 성공한 소련군의 전차는 69대, 대전차포는 74문이었다. 물론 전차장의 판단이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이건 뛰어난 감각으로 포를 발사하는 비르타넨의 공이 컸다. 독일군은 친절하긴 했지만 절대로 비르타넨에게 훈장을 주지는 않을 것 이었다. 비르타넨은 포탄 수납 작업을 마치고는 전차 밖에 주저앉아 혼자서 남은 술을 마셨다.


그 때, 에밀이 톨스토이의 무덤을 보고 와서 말했다.


"우와!! 톨스토이의 무덤을 여기서 보다니!"


"톨스토이라고?"


"저 비석 없는 무덤 말일세!! 톨스토이 무덤일세!"


"무슨 그런 거장이 무덤에 비석도 없나? 심지어 십자가도 없어!"


"대단한 사람이군!"


비르타넨은 동료들이 러시아인인 톨스토이를 추켜세우는걸 보고 심장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다.


'핀란드인은 무시하고 러시아인을 치켜세워?'


비르타넨은 톨스토이의 무덤으로 걸어갔다. 지금 이 무덤 근처에는 아무도 없었다. 톨스토이는 야전삽을 꺼내어 톨스토이의 무덤을 파냈다.


'이 시발 좆같은 크라우트 새끼들!!!!'


비르타넨은 톨스토이의 무덤에 묻혀있는 관을 열고는 유골을 박살냈다.


퍽!! 퍼억!!


수 많은 문학을 집대성한 톨스토이의 흰 두개골은 여러 조각으로 쪼개져서 날아갔다. 비르타넨은 속이 후련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 별것도 아닌 새끼들!!!'


핀란드는 독일 제국이나 소련에 비하면 약소국이었다. 하지만 비르타넨은 거대한 소련의 정신적 지주를 능멸하며 통쾌감을 느꼈다.


그 때, 한 러시아인 노인이 숲에서 버섯을 따다가 이 광경을 보고는 달려왔다.


"그만 둬!!"


그 러시아인 노인은 비르타넨의 야전삽을 빼앗으려 했다. 하지만 비르타넨은 러시아인 노인을 밀쳤다.


"이 영감탱이까지 날 무시해!!"


퍽!!


그 러시아인 노인은 비르타넨에게 밀려나서 톨스토이의 관에 머리를 부딪치고는 쓰러졌다. 비르타넨은 노인을 밀치고는 톨스토이의 유골에 오줌을 쌌다.


솨아아~~


비르타넨이 외쳤다.


"이 작가 나부랭이 따위가 뭘 대단하다고!!"


하지만 러시아인 노인은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비르타넨이 고개를 돌려서 노인을 쳐다보았다.


'???'


그 노인의 머리 밑에는 피웅덩이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시...시발!!!'


비르타넨은 그 노인의 목에 손을 짚어보았다. 이미 맥박이 뛰지 않았다.


'이 멍청한 영감탱이가!! 왜 달려들어서!!'


비르타넨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야전삽을 들고는 재빨리 도망쳤다. 그 때, 오토가 무전수 요하네스와 함께 쌍안경과 지도를 들고 숲을 정찰하고 있었다. 오토는 달려가는 비르타넨을 보고 외쳤다.


"자네 어디 가나!!"


"또..똥 싸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부대 밖으로 이동하는건 금지일세!!"


"죄송합니다!!"


잠시 뒤, 오토는 요하네스와 함께 작살이 난 톨스토이의 무덤과 노인의 시체를 발견했다. 요하네스가 기겁을 했다.


"으어억!!!"


오토는 방금 전 비르타넨이 야전삽을 들고 도망가던 것을 생각했다.


'시..시발 새끼...'


자신의 소대원이 이런 사고를 친다면 군법 재판에 넘겨야했고, 오토로서는 실력있는 포수를 잃고 싶지 않았다. 오토가 요하네스에게 외쳤다.


"빠..빨리 그 쪽 들어!"


그렇게 오토와 요하네스는 양쪽에서 노인의 시체를 들고는 톨스토이의 관에 유골과 같이 넣고 다시 관뚜껑을 닫았다. 요하네스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식은 땀을 흘렸다. 오토가 말했다.


"이 일은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되네!!"


"네!!"


그렇게 오토는 요하네스와 함께 인근 지형을 정찰하고는 지도에 표시했다. 중대로 돌아가는 길에 요하네스가 웃기지도 않은 농담을 했다.


"그..그래도 톨스토이도 외롭진 않겠네요. 영감탱이와 같이 묻혔으...악!!"


오토가 요하네스의 머리를 치고는 말했다.


"이 일은 절대 나불거리면 안되네.."


중대에 돌아와보니 비르타넨 녀석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오토는 비르타넨에게 담배를 내밀고는 어깨를 두드렸다.


"자네 덕분에 우리 소대가 많은 전과를 이룰 수 있었네. 조만간 자네가 훈장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서를 써주겠네."


"가...감사합니다..."


하지만 누가 봐도 비르타넨 녀석은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았다. 오토는 초조해졌다.


'저 멍청한 녀석이 입을 끝까지 다물어야할텐데...'


다음 날, 다시 슐레프 중대는 전진하기 시작했다. 오토의 1소대, 그 중에서도 티거가 중대에서 선두에 섰다. 기갑 척탄병 녀석들은 장갑 병력 수송차에 탑승한채로 전차 부대와 이동하고 있었다. 이 인근은 소련군 항공기들이 많았기에 각 전차의 전차장 큐폴라에는 대공 기관총을 장착해두었다.


그 때, 소련군의 항공기 한 대가 나타났다.


"대공 경계!! 대공 경계!!"


장갑 병력 수송차에 있는 보병들은 모두 뛰쳐나온 다음 롤반에서 최대한 멀리 달아나기 시작했다.


"으아아아!!!"


파울 또한 기관총도 챙기지 않고 장갑 병력 수송차 밖으로 튀어나와서 근처 관목림으로 달려갔다. 항공기는 엄청난 속도로 다가오고 있었다. 독일군은 모두 차량이 있는 행렬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려고 도망가고 난리도 아니었다.


하지만 오토는 티거 차장용 큐폴라를 부착한 대공 기관총을 사격할 준비를 했다. 소련군의 항공기에서 두 개의 로켓포가 발사되었다. 날개 하단에 있는 두 개의 로켓포가 긴 꼬리를 남기며 나란히 날아갔다.


퍼엉!! 고오오오오 쿠과광!! 콰광!!


독일군 차량 행렬의 후미 양쪽에서 시커먼 폭발이 일어났다. 그리고 항공기는 작은 소형 폭탄들을 투하하기 시작했다. 이 소형 폭탄은 1~2m 간격을 두고 우수수 떨어졌다.


쿠궁!! 쿠과광!!!


독일군의 차량과 장갑차가 박살이 났다. 하지만 오토는 항공기를 향해서 기관총을 긁었다.


드륵 드르르륵 드르륵


하지만 항공기는 기관총에 맞지 않고 다시 유유히 하늘로 날아올랐다. 달아나던 파울이 뒤를 돌아보자, 먼저 도망가던 다른 보병이 외쳤다.


"다시 올거야!!! 빨리 튀어!!!"


그 말대로 소련군의 항공기는 원을 그리며 다시 독일군의 차량 행렬로 오기 시작했다. 많은 독일군의 전차들이 차체 위에 철십자 깃발을 덮어두었고, 소련군 파일럿은 이 전차들을 작살내고 싶어했다. 오토는 팬티에 똥오줌을 지리며 기관총을 겨누며 소련군의 항공기가 다시 사격 가능한 거리까지 접근하기를 기다렸다.


위이잉 위이이잉


그 때, 오토 소대의 다른 전차가 주포를 발사했다.


티잉!!!


소련군의 항공기는 고폭탄을 맞고는 폭발했다.


쿠과광!! 콰광!!


소련군의 항공기는 시커먼 연기 궤적을 남기며 지상으로 추락했다.


콰과광!! 쿠구궁!!!


비르타넨이 전차포를 발사해서 소련군의 항공기를 격추한 것 이었다. 도랑 속에 엎드려있던 독일군 보병들이 달려왔다. 다른 전차병들도 모두 비르타넨을 추켜세웠다.


"대단해!!"


"이런 기록은 전선 어딜가도 없을걸세!!"


"이 정도면 기사 십자장은 받아야 하네!"


슐레프 중대장이 비르타넨에게 말했다.


"자네가 항공기를 격추시킨 것은 내가 보고서에 올리겠네! 조만간 훈장을 받을 수 있을걸세!"


"감사합니다!"


견인포를 이끌던 트럭이랑 식료품을 운반하던 차량, 장갑차가 박살나긴 했지만 모두 제 때 도망가는 바람에 사망자는 없었다. 파편을 맞고 부상당한 녀석들은 모두 Sd.Kfz에 탑승했다. 그렇게 슐레프 중대는 빠른 속도로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다. Sd.Kfz에 탑승한 부상자들은 차량이 흔들거릴 때마다 신음했다.


"아이고...아아.."


"좀만 참으라고!!"


소련군의 항공기가 다시 올 가능성이 높았기에 빨리 이 곳을 벗어나야 했다.


그 날 밤, 슐레프 중대는 인근 숲에서 숙영을 시작했다. 오토는 쌍안경을 통해서 인근 지형을 관찰했다. 저 멀리 잔해더미가 보였다. 옆에 있던 스테판이 말했다.


"저기 이반 놈들이 대전차포로 매복했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50대 50이지."


소련군이 지뢰를 깔아두었기에 야간에 정찰조를 보내기도 위험했다. 오토는 자신의 소대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전차병들은 ddt 분말 캔으로 옷에 이를 잡고 있었다. 오토가 말했다.


"너무 많이 쓰지는 말게."


비르타넨 녀석은 멍하니 주저앉아 있었다. 오토가 가서 비르타넨을 격려했다.


"이보게 핀란드 친구, 자네 이름이 뭐였지?"


참고로 오토는 비르타넨의 이름이 헷갈렸기에 이렇게 물어본게 이번에만 세번째였다.


"비르타넨입니다."


"비르타넨, 자네의 용기와 희생 정신 덕분에 중대가 큰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네. 오늘 적 항공기를 격파한 것은 중부집단군 그 어떤 전차병도 이루지 못한 엄청난 전공일세!"


비르타넨은 식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이 멍청한 새끼...설마 지가 입 밖으로 나불대는건 아니겠지?'


오토는 어떻게던 비르타넨이 친 사고를 무마해야 했다.


"자네 가족은 있나?"


"부모님과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훈장을 받고 돌아가면 모두 자네를 자랑스러워할걸세. 왜 핀란드인이 전투 민족이라고 한건지 알 것 같군. 나이가 몇 살이지?"


"19살입니다."


"여자친구는 있나?"


"없습니다."


"한 달 안에 전쟁이 끝날걸세. 그러면 자네는 훈장을 받고 핀란드로 돌아가는걸세. 예쁜 아가씨들이 다들 자네를 우러러볼걸세. 나중에 자네 손주들에게 오늘 일을 자랑하게나. 볼셰비즘으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고향으로부터 먼 동유럽까지 와서 얼마나 용감하게 싸웠는지 말일세!"


사실 이전까지 오토는 이렇게까지 자신의 소대원들을 한 번도 격려해주지 않았다. 오토가 이렇게 격려하는 것은 오로지 딱 하나, 비르타넨이 자신이 저지른 일을 발설하고 소대원이 군사재판에 가서 자신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비르타넨은 여전히 눈의 초점이 풀렸지만 고개를 끄덕거렸다. 오토는 비르타넨을 격려하고는 티거 옆에서 잠을 잤다.


몇 시간 잠을 자고 나니, 어느덧 해가 뜨기 시작했다. 오토는 다시 쌍안경을 들고는 아까 전부터 신경쓰이던 잔해 더미를 바라보았다. 그 잔해 더미에서는 가느다란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놈들이었군...'


열심히 경계를 서던 병사들도 동이 틀 무렵이 되면 슬슬 지루하고 긴장이 풀어진다. 소련군은 아마 저기서 경계를 서다가 맛 좋은 마호르카 담배를 입에 물고 있을 것 이다. 평소보다 훨씬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경계 근무가 끝날 즈음, 놈들은 이제 자러갈 수 있다고 기뻐하고 있을 것 이었다. 오토는 돌아가서 잔해 더미에 소련군이 있다고 슐레프 중대장에게 보고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3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9 20:38
    No. 61

    아 이거 정말 엄청난거 같습니다 ㅎㄷㄷㄷ 드네프르강 댐 폭파는 비교도 안되는!ㄷ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19 20:42
    No. 62

    n2063_s020921:// 근데, 이 작품속에서 조르게 건 보니 게슈타포가 SD의 첩보조직처럼 되는것 같아서... 그리고 게슈타포도 결국 나치당 산하인데 힘러가 그냥 둘까요?

    솔직하게 표면상 힘러 이미지가 좋다지만 이 인간의 이중성은 원역사에서도 유명하죠. 괜히 숙청과 음모의 달인이라 할까요? 오토 카리우스에게 보인 모습도 결국 그의 이중성 보였던 것이며 스페인 내전과 강제수용소 모습에 충격받았다는 작자가 복귀후 유대인학살이나 포로학살에 서명한 건 뭘까요?

    어찌되었든 힘러가 그나마 포로와 유대인 학살안되면 그게 다행이며 인간이 완벽한게 없기에 히틀러는 비전문성, 괴링과 괴벨스는 욕심과 탐욕, 힘러는 무능과 음모의 달인, 롬멜과 모델, 만슈타인, 구데리안등은 독일 군부인사들 같은 과신과 소련 폄화를 들어야 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9 23:29
    No. 63

    아 이중적인 이미지가 잇엇군요 오토 카리우스 자서전에 나왓던 것 또한 이중성이엇군요! 헉 이 자가 스페인 내전 강제 수용소 모습에 충격받앗다고 햇군요! 그런데 복귀 이후 학살에 서명했었꾼요!
    네 여기선 포로 유대인 학살은 안할거 같습니다! 네 이런 주요인물들도 서술하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19 20:45
    No. 64

    그래도 리메이크에서는 약간 달라질수 있으니까 그렇게 말한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19 20:49
    No. 65

    근데 진짜 원역사의 문제점들을 여기서는 히틀러의 비전문성은 한스와 뭘러, 요제프씨등이 괴링과 괴벨스의 욕심과 탐욕은 사회적 장치등으로 힘러의 무능과 음모의 달인은 다른 인사들의 보조와 역이용등으로 막고 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9 23:30
    No. 66

    네 히틀러의 실책을 한스가 막을 수 잇겟죠! 괴링, 괴벨스의 탐욕 등도 어느 정도 제어가능할 것 같습니다 원역사와 달리 정치적인 구조가 바뀌엇으니까요! 독재가 아닌게 이래서 좋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19 20:50
    No. 67

    근데 과신과 소련폄화는 이건 전쟁에서 한번 당해야 정신 차릴정도긴 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9 23:31
    No. 68

    인종차별은 백군과 싸우면서 바뀔거 같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19 23:20
    No. 69

    그치만 https://youtu.be/kEsCHHR-WyE 이때를 노려서 잘만 한다면 독일군이 소련군의 전향을 시도 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처음에는 우리가 반격하고 있다는 생각에 불만 없이 싸우다 진짜 독일군처럼 스탈린이 자기 권력을 위해 우리를 버리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소련군에 심어주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9 23:32
    No. 70

    르제프 전투 어마어마했죠 ㅎㄷㄷㄷㄷ 과연 어떻게 원역사와 전투를 다르게 나갈지 저도 고민 중 입니다! 오 이렇게 하면 전향을 유도하기 좋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19 23:20
    No. 71

    그러면서 민간쪽에 이 상황을 알리면서 불만도 키우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9 23:33
    No. 72

    내부 여론전도 중요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0 10:24
    No. 73

    n2063_s020921:// 그 달라진 것이 이들이 거대한 전쟁범죄 저지르지 않는 것일겁니다. 그나마 직간접적이든 한스와 싸우고 교류한 괴링은 달라질지 모르고 힘러나 괴벨스도 조금이나 영향 받기는 하겠죠. 다만, 전체적 성격과 인간성은 어렵고 요제프는 일개 중간관료인데 아들이나 손자들은 몰라도 히틀러에게 영향줄까요? 그리고 사회적 장치도 현실사회에서 법적 상치 뚫고 범죄 저지르는 고위층이 있는데 특히 전근대적 사상이 남은 독일제국에서는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솔직히 사카이 사부로와 달리 독일 범죄 인정한 오토 카리우스도 나치와 국방군 분리하고 전쟁에서 군인과 국민들 책임 인정하지 않은채 국방군 무오설 주장한 인물이며 헤르베르트 부르데거도 결국 전범중 하나임에도 나치에 무신경한 태도를 보였고 국방군 장성들도 자신들의 실책을 히틀러에게 몰아넣으면서 소련의 실력 폄하하였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소련군 평가 절하한 것에는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이 큰 것도 있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0 10:37
    No. 74

    하긴, 힘러나 괴링의 경우 좋든 싫든 세력이 더 건제한 융커와 군부에게 더 견제받을테고 어찌되었든 이들이 전횡을 하든 권력욕 많든 결국 히틀러 앞에서 무위죠. 히틀러의 비전문성과 탐욕은 한스가 조절하고요. 근데, 그러면 지금의 한스는 누가 막을까요? 솔직하게 지금의 한스는 원역사의 나치독일 지도부에서 조금 나아졌지 다를바가 없지요.

    하긴, 정말로 크게 패배하여 국가적 위기를 당해야 조금은 정신차리지요. 분명히 남북전쟁 당시 남군도 해군생활하며 흑백 갈등이 적고 동료애가 큰 점을 보면 그러하겠지만 그렇다해도 당장은 어려우며 최소 몇달은 더 걸릴겁니다. 지금도 개전 4개월쯤인데 비르타넨이 겪는 차별만 봐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13:05
    No. 75

    그러고보니 힘러외 괴링 또한 견제를 받겠네요 네 현재 한스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없네요
    앞으로 어떻게 갈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모스크바 전투는 과연? 소련의 대반격도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겟습니다! 아 남북전쟁떄 그러햇꾼요! 네 비르타넨도 분명한 차별을 받고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0 10:57
    No. 76

    g5779_a33903588:// 그러기에 그동안의 프랑스의 인구 손실도 클 뿐더러 이번 전투는 영락없는 대패입니다. 그러니 프랑스인들에게서 반전 분위기와 함께 정부 불신도 컸을거라 클레망소 총리와 푸앵카레 대통령이며 가믈랭, 포슈, 페탱등 주요지휘관들 사임과 해임 사태가 벌어졌겠죠.

    또한 영국도 로이드 조지 총리등 지도부 사퇴도 겪고 반전규모도 일어났겠지요. 그런 상황에서 미국 참전에도 패배만 있으니 이미 한 수 낮게 보는 미국에 대한 신뢰도 떨어질터라 지친 마당에 새 지도부에서 휴전을 택하고 추후 복수를 하는 쪽을 결정하였을 가능성이 가장 높게 보입니다. 그러한데, 미국이라고 할지라도 프랑스와 영국에서 회의감이 드는데 막 군 규모 키우는 입장에서 혼자서 싸우기도 뭐하고 전쟁에 빠진 영프가 항구등 진군로 제공해줄지 의문이어서 잘못하면 보급로와 원정로도 길어지며 당연히 해상으로 가기에 혼자서 카이저마리네를 상대할려면 미국도 부담이 클 겁니다.

    진짜 리메이크에서는 전간기 이야기도 나올테니 이 스토리가 잘 나왔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13:17
    No. 77

    네! 전간기 이야기도 잘 써보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0 13:13
    No. 78

    뭐 그래도 한스때문에 사실상 진거니까 원망을 한스에게 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자리보존도 가능할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0 13:14
    No. 79

    솔직히 카이저 말고는 한스를 말릴 인물은 아무도 없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13:57
    No. 80

    네 한스라면 카이저 말은 들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0 13:43
    No. 81

    n2063_s020921:// 그 카이저도 이제 저승갈 날이 머지않은 인간인데 과연 막을 수 있을까요? 이제 새 카이저가 될 황태자에게 맡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모든 장성들이 전쟁패배 책임지고 사퇴할 필요 없겠네요? 그러면 꼴통 및 위선자들이 계속 지휘하는게 맞을텐데 이러면 군이 제대로 운용이 될까요? 사령관 자리란 것도 그만큼 부하들 잘못에 책임지고 전쟁에서도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괜히 큰 권력에 큰 책임이 따르지 않을 수 없죠. 다른걸 떠나 지금 스토리 이해될려면 프랑스와 영국 지도부가 교체되야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13:58
    No. 82

    하긴 카이저도 이제 나이가 많으니 슬슬 황태자가 권력 받고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10.02 23:33
    No.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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