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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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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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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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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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정보 유출

DUMMY

지크프리트 4인조는 제각기 동,서, 남, 북을 향해서 +자 모양으로 엎드려서 경계를 하기 시작했다. +의 가운데 지점에서 4명의 발이 모여 있었고, 이들은 말을 하지 않고도 발을 툭툭 건드려 신호를 보낼 수 있었다.


아직 적군이 기습을 할만한 시간대는 아니었기에, 하이에가 가고 나서 4인방이 쑥덕거렸다.


"우리가 7시까지 안 졸고 경계하는건 무리야!"


"둘씩 번갈아서 자자!"


"좋은 아이디어야!"


"넷 다 7시까지 깨있는건 무리지!"


"맞아! 군대에선 쉴 수 있을때 쉬어야 해!"


"시키는대로 다 하면 우리만 손해일세!"


"어차피 놈들은 새벽에 오는데 지금 힘 뺄 필요는 없네!!"


그렇게 남,북을 경계하는 올라프, 로베르트가 깨있을 때는 동,서를 경계하는 호르스트, 크리스티안이 자고, 올라프와 로베르트가 잘 시간에는 호르스트와 크리스티안을 툭툭 건드려서 깨워주기로 했다. 올라프는 지루함을 이겨내고 소총을 겨눈 채로 앞에 보이는 시커먼 풀숲의 패턴을 관찰했다. 이제 슬슬 어둑해졌고, 저 앞에 소련군이 쥐도 새도 모르게 접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그래도 긴장이 되었다. 왠지 모르게 저 시커먼 덤불에 툭 튀어나온 부분이 소련군의 철모 같기도 했다.


올라프는 머리 속으로 노래를 불렀다.


'황야에 작은 꽃 한 송이가 피어있는데, 그 꽃은 에리카라고 하네! 10만 마리의 자그마한 꿀벌들로부터 열렬하게 모여드는 것은 에리카라네!'


뿌우웅!!


그 때, 뒤에서 로베르트의 어마어마한 방귀 소리가 들렸다.


'저 망할 놈! 시끄럽게 끼면 안되는데!!'


올라프는 왼쪽발로 로베르트의 발을 쿡쿡 찔렀다.


'소리 내지 말라고!! 이러다 들키잖아!!'


로베르트도 열이 받았기에 올라프의 발을 쿡쿡 찔렀다.


'생리 현상인데 어떡하냐!!'


'니가 잘못했으면서 쿡쿡 찌르냐!!'


그렇게 둘은 제각기 남,북 반대 방향을 향해 엎드린 상태로 서로의 발을 퍽퍽 쳤다. 그 때 곤히 자던 호르스트, 크리스타인도 깼다. 호르스트 크리스티안도 로베르트와 올라프의 발을 쳤다.


툭 툭


'뭐야!! 왜 툭툭 치는거냐!!'


'이반이라도 있냐!'


'왜 자꾸 치냐!!!'


'이 시발 놈이!!'


'그만 쳐 새끼야!!'


그렇게 넷은 대충 새벽 3시까지 지루한 경계를 섰다. 이미 체감 상으로 50시간은 지난 것 같은데 여전히 밤 하늘은 시꺼맸다. 크리스티안은 오줌이 마렵기 시작했다. 그래서 몸을 옆으로 뉜 다음,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쏴아아!!!!


엄청난 소리였다. 호르스트가 크리스티안의 발을 툭툭 쳤다.


'멍청아!! 그렇게 소리 내면 어떡하냐!!'


그렇게 지루한 경계가 끝나고 마침내 다음 날 태양이 늦잠을 잔듯 천천히 뜨기 시작했다. 올라프가 욕설을 퍼부었다.


'저 놈의 태양은 지랄 맞게도 늦게 뜨네.'


지크프리트 4인조는 잠을 자러 갔고, 오토는 전차 상태를 살펴보며 조만간 시작될 전투를 준비했다. 그런데 만토이펠 대대장이 어디선가 전화를 받고는 오늘 공격은 취소되었다고 했다. 오토와 소대원들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전차에서 내렸다. 마티아스가 투덜거렸다.


"기껏 준비 다 했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오토와 소대원들은 오늘 전투가 없다는 말에 안심했다. 전투도 없으니 전차들은 다시 항공 폭격으로부터 엄폐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시켜야 했다. 참고로 이 마을 근처에는 마분지를 이용해서 만든 짝퉁 전차들 또한 비치되어 있었다. 이 짝퉁 전차들은 소련군 항공기로 하여금 엉뚱한 곳에 폭탄을 투하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 때, 오토가 아이디어를 떠올린 다음 슐레프 중대장에게 말했다.


"중대장님! 의견을 건의하는 것을 허락받아도 될지 요청하는 것에 대해 물어도 괜찮겠습니까?"


"뭔가?"


"어제 밤 사이에 적 정찰부대가 왔다갔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전차를 엄폐하는 곳의 위치를 이동하는 것에 대해 건의해도 될지 요청하는 것을 문의해도 될지 %&$^#*"


슐레프가 귀찮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렇게 하게."


그렇게 슐레프 중대의 전차와 차량들은 모두 짝퉁 전차를 엄폐시켜둔 곳으로 주차시켜놓았다. 그리고 어제까지 슐레프 중대의 차량들을 엄폐 시켜두었던 곳에는 마분지로 만든 가짜 전차들을 갖다 놓았다.


다시 전차병들은 마을에서 휴식을 취했다. 오렐에서부터 이 마을까지 오는 도로가 완전히 망가져버렸기 때문에, 식량 보급은 항공 보급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잠시 뒤 아군의 군량 수송기들이 이 쪽으로 비행해오기 시작했다. 전차병들이 모두 양팔을 흔들었다.


"여기야!! 이 쪽이야!!"


그 군량 수송기들은 안타깝게도 소련군 기관총 사수에게 훤히 노출되어 있는 평야에 캡슐을 우수수 떨어트렸다. 독일군들은 쌍안경으로 이 광경을 보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런 젠장!!!"


"그냥 가지러 갑시다!!"


"뒤지고 싶냐!!"


독일군들은 맛 좋은 식량이 들어있을 것이 뻔한 캡슐들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여태까지 몇 개월에 걸친 전쟁을 하면서 이렇게 억울했던 적이 없었다. 이따 밤이 되면 소련군들은 슬금슬금 나가서 저 캡슐을 가져가서 맛있게 먹을 것이 분명했다. 그걸 상상하면 분통 터지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에밀이 하늘을 향해 외쳤다.


"망할 참새(루프트바페 비하하는 군사 속어) 새끼들!! 이것도 제대로 투하 못하냐!!"


오토 또한 자신의 소대원들과 함께 터덜터덜 마을로 돌아갔다. 마을로 돌아가는 길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다. 오토와 소대원들은 이 연못에서 목을 축이고 수통에 물을 채웠다.


"물 맛 좋다!!"


"이걸로 까샤 끓여먹읍시다!!"


후각이 좋은 알프레트가 코를 킁킁거렸다.


"여기서 무슨 냄새나지 않습니까?"


"러시아 특유의 토질에서 나는 냄새일걸세! 내가 듣기로 이 곳의 땅에는 영양분이 많아서 작물이 잘 자란다고 들었네!"


오토와 소대원들은 연못에 발을 담갔다. 그런데 연못에서 뭔가 둥둥 떠다니는 것이 보였다.


"저게 뭐지?"


마티아스가 연못 가장자리로 가서 나무 막대기를 이용해서 그걸 꺼내보았다. 그건 소련군의 철모였다.


"냄새가 고약합니다!!"


그 때 에밀이 뭔가를 발견했다.


"저..저건 뭡니까?"


연못 가장자리에 덤불 속에서 뭔가 시커먼게 튀어나와 있었다. 알프레트와 요하네스가 그걸 끄집어내보았다. 진흙이 잔뜩 묻은 소련군의 군화였다.


"우웩!!!"


오토와 소대원들은 구역질을 하며 황급히 연못에서 발을 빼고는 마을로 돌아왔다. 에밀이 입방정을 떨었다.


"그..근데 이반놈의 철모와 군화가 왜 저기 있을까요? 호..혹시 연목 속에는!! 악!!"


알프레트가 에밀의 허리를 쿡 찔렀다.


"구역질 나는 소리 하지마!!"


오토와 소대원들은 돌아가서 전차를 정비했다. 잠시 뒤 누군가 외쳤다.


"밥이다!!!"


달려가보니, 보병 녀석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구입한 메밀과 채소를 이용해서 잡탕 야채 스프를 끓인 상태였다. 다들 반합을 가져가서 야채 스프를 받아서 먹었다.


"맛있다!!"


스프에는 야채 건더기가 많았고, 돼지 기름도 듬뿍 넣었기에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그렇게 다들 배불리 먹고 일을 하는데 어딘가에서 고함 소리가 들렸다.


"시발!!! 저 연못 쓰지마!!"


"왜 그래!!"


"우웩!!!"


오토와 소대원들 또한 그 연못으로 달려가 보았다. 그 연못에는 엄청나게 불어터진 도저히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시신이 있었다.


"으아악!!!!"


한 병사가 말했다.


"세면장 만들려고 물 끌어오고 있었는데 이게 발견되었네!!"


에밀이 말했다.


"호...혹시 아까 전에 야채 스프는..."


"우웩!!!"


"이런 시발!!!!"


이미 소화가 되어버렷기 때문에 이젠 토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오토는 찝찝해서 슈납스를 연신 들이켰다. 에밀이 계속 주절거렸다.


"야채 스프를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소련군을 푹 숙성시킨 야채 고기 스프를 먹었...악!!"


"더러운 소리 하지 마!!"


그 때, 익숙한 소리가 들렸다.


쉬이잇!!


쿠르릉! 쿠릉!!


"뛰어!!!"


소련군이 이 쪽을 향해 포격을 시작했던 것 이다. 독일군은 모두 마을 근처에 파두었던 참호로 몸을 날렸다.


퍽!! 퍼억!! 퍽!!


참호에서 오토와 소대원들은 엉키고 난리가 났다.


"고개 숙여!!"


쿠궁!! 쿠과광!! 쿵!! 쿠과광!!!


30분에 걸친 사격이 끝나고, 전차병들은 모두 참호에서 두더지처럼 머리를 내밀었다.


"끄..끝난건가?"


끝난줄 알았다가 다시 포격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전차병들은 눈치를 보며 일어났다. 그리고 오토는 충격적인 광경을 발견했다. 마분지로 만든 가짜 전차들을 엄폐해두었던 곳이 포격을 받고 작살이 난 것 이었다.


"이..이럴수가!!"


지크프리트 4인조가 수근거렸다.


"하하!! 멍청한 이반 놈들!! 가짜 전차에 포탄을 낭비하다니!!"


하지만 전차병들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 있었다. 이 가짜 전차들이 있는 곳은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진짜 전차들을 주차시켜 두었던 곳 이었다. 이렇게나 정확하게 포격을 때린 것은 소련군이 정확하게 전차들을 주차시켜둔 곳을 알고 있다는 뜻 이었다. 오토의 건의대로 미리 전차의 위치를 옮겨 놓았기에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어제 혹은 오늘 새벽 사이에 아군의 정보가 세어나간 것은 확실했다.


게오르크가 말했다.


"노..놈들 정찰 부대가 왔다간 것이 분명해!!"


헬무트가 말했다.


"정찰 부대가 왔다 갔다고 하기엔 너무 조용하네."


"그..그러면 어떻게 이렇게 정확히 포격을 때린건데?"


오토, 헬무트, 블라덱, 볼프강 모두 마을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볼프강이 이를 갈았다.


"저 파르티잔 새끼들!"


"화..확실한 증거는 없잖아!"


"어떻게 소련 놈들이 정확한 좌표로 포격을 퍼붓겠냐? 어제 놈들이 소련군에게 몰래 정보를 주었을 것이 분명하네!"


그 때 전차병들은 60대 정도의 노인이 커다란 자루를 옮기는 것을 목격했다. 왠지 저 자루 속에는 소련군의 수류탄와 탄약이 들어있을 것 같았다. 오토와 동기들이 노인에게 가서 정중하면서도 위압적인 태도로 말했다.


"잠시 자루 속을 봐도 되겠습니까?"


노인은 두려워하면서도 자루를 열어서 그 안을 보여주었다. 자루에는 감자가 잔뜩 들어 있었다. 하지만 자루 속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토와 동기들의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블라덱이 말했다.


"이 마을 어딘가 파르티잔이 숨어있을 수도 있네..."


"지하실에 파르티잔을 숨겨뒀을걸세! 언제 그 새끼들이 튀어나와서 탄약고에 화염병을 던질지 알 수 없네!!"


"탄약고, 무기고 경계를 철저히 해야하네!!"


하이에 또한 지크프리트 4인조를 불러서 어제 경계를 설 때 수상한 점은 없었는지 물었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며 외쳤다.


"수상한 점은 없었습니다!!"


'어제 농땡이 친거 들키는거 아냐?'


'우리가 졸다가 몰래 이반놈들이 정찰하고 간건 아니겠지?'


만토이펠 대대장 또한 식은 땀을 흘리며 마을을 둘러보았다. 마을 사람들은 분명히 독일군을 환영하지 않고 있었다.


'어떤 놈이지?'


만토이펠 대대장은 어제 자신의 군화를 닦게 했던 그 꼬맹이를 떠올렸다. 어쩌면 그 꼬맹이가 군화를 닦고는 자신의 책상 위에 올려두었던 전선 지도를 기억해서 파르티잔에게 정보를 갖다주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만토이펠 대대장은 집무실 밖으로 나와서 마을에서 그 꼬맹이를 찾았다.


'이 망할 놈의 꼬맹이!!!'


잠시 뒤, 만토이펠 대대장은 혼자서 놀고 있던 그 꼬맹이를 찾아냈다.


'파르티잔에게 정보를 누설한 대가를 제대로 치뤄야지!!'


만토이펠 대대장은 다시 그 꼬맹이에게 초코바를 주었다. 꼬맹이는 싱글벙글 웃으며 초코바를 먹었다. 만토이펠이 러시아어로 말했다.


"우리 대대에 아주 중요한 임무가 있는데 할 수 있겠나?"


꼬맹이가 싱글벙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만토이펠은 꼬맹이를 데리고 마을 밖으로 향했다.


작가의말

휴재하려고 했는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한 회차만 더 쓰고 내일부터 진짜 휴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3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7 13:48
    No. 1

    와... 설마 꼬마를 죽이려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13:50
    No. 2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7 14:11
    No. 3

    왠지 독일군 유령이 오토가 캡슐을 밤에 가져갈때 나타날거 같습니다 오토는 보병인줄 알았는데 유령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속에서 프랑스어가 들리고 그 독일 군인들이 자기에게 총을 겨눈다면 오토는 온갖 추태는 다 보여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14:14
    No. 4

    헉 오토라면 왠지 욕심 부리고 밤에 몰래 캡슐을 가지러갈 명분이 충분하네요! ㄷㄷㄷ 근데 알고보니 유령이고! 그리고 유령은 프랑스어를 하는! ㄷㄷㄷ 오토는 당연히 추태를 보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7 14:44
    No. 5

    g5779_a33903588:// 그렇죠. 오토 녀석 욕심 생각하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겁니다. 어떻게든 자기 몫 숨기려고 몰래 가는데, 벌써부터 챙기는 인간들 보이자 소련군이나 다른 녀석들이라 착각해서는 공포와 분노 속에서 지켜보는데... 누더기를 걸치기는 했어도 사이로 보이는 군복에서 엄청난 위화감이 들겁니다. 그리고 이내 이들이 처참한 몰골로 오토를 보고 오토는 공포감에 얼어붙었다가 이내 이들이 소켓식 총검 달린 머스킷을 겨누가나 총검 장착한 총이나 칼을 손에 쥐고 달려오고 오토는 소름끼치는 비명과 함께 기절하지요. 그리고 눈 떳을때는 지크프리트 4인방이 깨우고 있고! ㅋㅋㅋ

    아마, 그 유령들은 나폴레옹이 모스크바에 머물면서 약탈하러 돌아다니다가 철수하면서 낙오되든 처음부터 길 잘못 찾아 탈영한 이들의 유렁이겠죠. 나폴레옹 근위병들도 약탈도 할 정도로 군기도 엉망이고 후퇴 과정에서 인간 이하이기였죠. 아마, 적인데 한명만 있다거나 죽은 시체 및 부상자라서 그 군복도 빼앗으려고 다가오겠죠. 당시 군복의 단추가 주석으로 만들었기에 추위로 부스러졌다고도 하는 만큼 온갖 누더기로 싼 이들을 보면!

    오토 이야기에 많이 들 셈통이다든지 한심하다 하지만 마르틴이나 하이에 소대는 자기들이 나폴레옹의 전철되지 않을낀 어수선도 하겠죠. 만토이펠에게 얼마나 찍힐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14:47
    No. 6

    저 당시 캡슐은 혼자 들 수는 없는거라 아마도 동료나 소대원들이랑 같이 몰래 가겠죠! ㄷㄷㄷ 유령 보면 공포에 똥오줌을! ㄷㄷㄷㄷ

    오 그렇겟네요 이들이 뭔가 의미심장한 말을 할 수도! ㄷㄷㄷ 네 다들 어수선해지겠죠 마르틴이랑 하이에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7 14:47
    No. 7

    오토가 숨어서 지켜보는데 유령이 오토의 조상이라 그 유령이 파이퍼라고 부른다면 오토는 유령이 동료인줄 알고 다가갈수도 있겟네요 그리고서 유령과 대화를 하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고 그대로 굳어버릴수도 있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17:09
    No. 8

    오 ㄷㄷㄷ 이것도 재밌겠네요! ㄷㄷㄷㄷ 오토의 조상이 유령이면!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7 15:43
    No. 9

    여전히 만토이펠과 만트호펠이... 뭐, 거기가 거기지만요. 정말 유럽의 작명은! ㅋㅋㅋ

    만약 그 소년이 진짜 스파이인지는 모르나 일단 죽거나 도주하면 스파이라 할터라 오토가 또 소련놈 믿을 수 없다면서 회고록에 나오듯이 소련에 증오 높이며 이런 범죄에 더 관여안하고 자기합리화 극대화 할 것 같네요. 근데, 왠지 하이에나 선임 하사관이 만토이펠 보고는 그의 머리에 총 겨눌 것도 같은데요? 특히 선임하사관은 소련군 모신나강을 겨누어서 소련군 짓인 척하여 소년이 도망가게 할지 모르죠. 그러고는 아무렇지 않은 척 엉뚱한 곳에 총 쏘며 만토이펠 구하고요! 아마 하이에에게 털어놓겠지만 하이에는 이번 건 봐주면서 앞으로 혼자서 그러지 말라할 수 도!

    이제 만토이펠 대대도 정지를 해서 보급품 모으고 소련군의 반격에 대비한 방어전에 들어가겠네요. 한 1달정도는 붙잡힐것 같군요. 라스푸티차 시기도 아니기에 영화 고지전은 아니지만 위 워 솔져스나 플래툰 같이 야간 공격 방어 장면이 나오겠죠. T-34/85에다 IS-2며 SU-85 보호하에 엄청난 소련군이 밤에 조명탄 토지면서 가까이 등장하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17:10
    No. 10

    헉 자꾸 실수하게되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과연 소년의 정체는! 그리고 소년은 어떻게 될 것인지! ㄷㄷㄷ
    만토이펠 대대는 어떻게 될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7울이라 라스푸티차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앗죠! 네 소련군이 강력한 전차부대로 돌격해올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7 15:47
    No. 11

    냅. 그러면 자신의 썩어가는 모습이며 누더기를 보이면서 앞으로 벌어질 사태를 경고할 것 같네요. 근데, 오토는 여전히 인종차별주의에다가 보상심리 크기에 애써 조상과는 다르다며 합리화 하겠죠.

    오! 그리된다면 12월 23일 이후 일기나 회고록에서 그때를 언급하며 자신이 가진 인종차별 사상과 악행을 후회하는 글로 가득하겠군요. 극한의 추위와 굶주림이며 공포를 경험하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17:12
    No. 12

    ㄷㄷㄷ 아무래도 싱숭생숭할 것 같은! 네 아마 유령을 목격한건 회고록이나 일기에도 기록되겠쬬! 그떄서야 후회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7 17:26
    No. 13

    암만봐도 저 지크프리트 4인방에서 뚫린 것 같기에 왠지 저 꼬마를 해코지하려는 것을 소련 공수부대나 정찰병들이 보고서 제압할 것 같네요. 딱봐도 소수의 병력과 부관만 데려왔지만 그들 두고 꼬마와 단둘이 있는등 혼자만 있을 것이고 정찰병은 아녀도 해코지 끼미를 본 농부들이나 주민들이 어찌할지 모르죠. 혹시, 만토이펠이 소련군 포로로 끌려가는걸 하이에나 오토가 구조할 수 있겠네요. 물론, 몰골도 장난아니고 정식적 충격 엄청나겠죠!

    스탈린그라드처럼 콘돔이 ㅋㅋㅋ 뭐, 라스푸티차의 진흙에서 총구로 진흙 안들어가게하겠지. 몇 십년후의 현대에도 영국총의 대명사이자 칼라시니코프도 놀랄 희대의 폐기물 및 똥총 SA80 초기형도 그러는데 이건 효과 더 있지! ㅋㅋㅋ

    루프트바페도 욕하고 난리는 아니죠. 가뜩이나 엄청난 대공화망에다 소련 항공기 질도 오르고 에이스도 나오는데... 게다가 한스가 개입하여 보급과 출격 스케줄도 다 꼬이는 것 같은데요? 진짜 괴링이 난리칠테고 리히트호펜이 한스에게 자기와 루프트바페 고충 계속 이야기하겠네요. 한스도 차마 자기 아들 이야기도 할 수 없고 미안함만 더 커지겠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17:33
    No. 14

    과연 어디서 정보가 뚫린건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ㄷㄷㄷ
    다음 회차에서는 어떻게 될지!
    네 보급 체계가 엉망이죠! 라스푸티차 떄는 유용하게 써먹고 추울 떄도 방아쇠 당길때 잘 썼다고 하더라구요! 한스도 보급떄문에 골머리가 아플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7 18:42
    No. 15

    하긴 공군쪽은 나치당이 주류인데다 리히트호펜이 괴링의 실질적인 상관이고 한스와 아는 사이라고 해도 괴링도 공군 2인자에 실권이 있는데다가, 리히트호펜도 괴링을 무시하진 못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19:08
    No. 16

    네 그쵸 나치당이 권력이 세기 떄문에 리히트호펜이 상관이라고해도 괴링을 무시할 수는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7 18:47
    No. 17

    또 리히트호펜(붉은 남작) 특정상 자신이 최고 사령관이지만 전선에 자주 나가 싸우니까, 사실상 괴링이 실권을 행사하고 있겠죠, 뭐 괴링도 리히트호펜을 실질적으로도 상관으로 모시고 있긴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19:08
    No. 18

    네 확실히 실권은 괴링이 잡고 있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7 18:54
    No. 19

    그리고 괴링도 모르핀에 찌들어 있진 않아서 똑똑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19:08
    No. 20

    네 모르핀 찌들기 전에는 원역사에서도 머리는 좋앗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7 18:57
    No. 21

    외전에서 한스의 조상이 나중의 한스가 육군참모총장이 되는 프로이센군과 싸우면 아이러니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19:08
    No. 22

    ㄷㄷㄷㄷ 이거 재밋겟네요 와우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7 19:29
    No. 23

    저기서 엘랑의 조상도 나오면 재밌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20:00
    No. 24

    수백년에 걸친 악연이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7 20:26
    No. 25

    g5779_a33903588:// 오! 하긴, 라인연방 병사나 용병으로저 프랑스군에 있다면 프로이센 침공이라든지 러시아 원정 이후 라이프니히치 전투등에 프랑스군으로 참가해서 블뤼허의 프로이센과 싸우겠죠.

    근데, 그러면 도리어 엘랑 에거의 조상과 전우 아닌가요? 엘랑 조상이 프랑스 대육군 소속일테고요. 설마, 이때는 오스트리아 제국이나 프로이센 왕국의 병사!?

    과연, 조상들 핏줄은 누구!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20:52
    No. 26

    오 재미있네요 이거 ㄷㄷㄷ 어쩌면 한스의 조상과 엘랑 에거의 조상이 동료였을수도 있는데 이게 더 비극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7 20:30
    No. 27

    n2063_s020921:// 그렇다면, 만프레드 폰리히트호펜은 조카 볼프람 폰리히트호펜과 함께 실전을 뛰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루프트바페 최고사령관이니 공식 업무는 보아야하고, 본인도 융커니 융커들의 시선등도 인지하겠죠.

    하긴, 원역사에서 모르핀에 찌들었어도 루프트바페를 만든 행정가였던 괴링이니 여기서도 능력 발휘하고 사교성도 더 좋아 큰 효과를 볼 것 같네요. 뭐, 여전히 철도덕후와 과시성 기질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20:53
    No. 28

    그쵸 괴링이 모르핀에 찌들지는 않아도 철도덕후와 사치는 여전할 것 같긴 합니다! 원역사 루프트바페보다는 나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7 20:31
    No. 29

    프랑스군이 독일지역 병사들을 차별햇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런거 때문에 아군이여도 별로 좋게 보진 않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7 20:53
    No. 30

    헉 ㄷㄷㄷ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이것도 흥미롭네요 2차대전땐 독일군이 프랑스출신 군인을 무시했다는 말이 있던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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