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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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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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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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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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파이퍼 가문의 비극

DUMMY

한스는 그렇게 수녀원장을 따라 걸어갔다. 지금 한스는 20년 전, 프랑스군의 전차를 노획하러 갈 때보다 더 두려웠다. 한스는 자신이 용서받지 못할 짓을 했던 미사카가 자살한 것에 대해 아직도 심장을 긁어놓는 것 같은 죄책감이 있었다. 중부집단군이 승리를 거듭하고 있을 때에도, 그 일만 머리 속에 떠오르면 기분이 좆같아졌다.


한스는 자신이 그 여자를 건드리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그 여자는 죽었을거라고 10년 전부터 정신 승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피크 핑커라는 여자도 어차피 얼마 안 가서 자살할거라고 한스는 생각했다.


'어차피 죽을 여자다...편하게 죽게 해주는게 낫다..'


한스는 자신의 집무실에 있는 지구본을 떠올렸다.


'이제 조금 있으면 신무기가 만들어진다...그 무기 개발에만 성공한다면 설령 진격이 늦어지는 한이 있어도 이 전쟁은 백프로 승리다!!!'


현재 독일은 가공할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고 있었다. 한스는 기계 공학은 공부했지만 물리학과 화학에 대해서는 잘 몰랐기에, 이 무기에 대해서는 아들 카를의 설명을 들어야 했다. 한스는 모스크바 점령만 끝나면 전쟁을 마무리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이 무기에 대해 듣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어쩌면 프랑스와 영국도 손에 넣을 수도 있다!!'


한스는 지구본에 많은 영토가 독일 제국의 것이 되는 것을 상상했다. 프랑스와 영국에 수 많은 식민지까지 독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그야말로 독일제국은 대영제국도 갖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영토를 차지하게 될 것 이었다.


한스는 아랫입술을 깨물고 애써 마음을 진정시켰다.


'나는 여태까지 수 많은 사람을 죽였다...그 여자도 정상적으로 살지 못하고 얼마 안 가서 자살하겠지..괜히 문제 일으키기 전에 고통 없이 죽여주는 것일 뿐이다...'


한스는 자신의 원수봉을 꽉 쥐었다.


'독일 제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독일 제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


"백작님! 식사 하시겠어요? 백작님!!"


"아!! 하겠습니다!"


수녀원장의 목소리에 한스는 깜짝 놀랐다. 한스는 얼굴이 시퍼렇게 질려있어서 누가 봐도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수녀원장과 다른 수녀들은 한스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수녀원 식당에서 다른 수녀들이 쑥덕거렸다.


"예전에도 전쟁 피해자들을 위해 수녀원에 막대한 금액을 기부했대!"


"전쟁 영웅이라 사악할 줄 알았는데.."


"나름의 속죄를 하는건가봐!"


"무서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키가 작네."


한스는 식당에서 자우어 크라우트와 오이 샐러드를 먹었다. 그 때, 식당에 앙뚜완과 피크 핑커가 들어왔다.


'!!!'


앙뚜완은 동부전선으로 가기 전, 마지막으로 피크를 만나러 온 것 이었다. 앙뚜완은 피크가 살 집을 마련할만한 돈이 없었기에 피크는 여전히 수녀원에 기거하고 있었다. 앙뚜완은 여태까지 모아 둔 적은 금액을 모두 피크를 위하여 쓰라고 피크의 계좌에 넣어둔 상태였다. 한스는 자우어 크라우트를 씹던 입을 당구공이 들어갈만큼 크게 벌린 채로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이...이럴 수가...'


앙뚜완은 정신이 나간 피크를 위해 의자를 빼주고 있었다. 피크는 여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이기는 했지만 놀랍게도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듯 보였다. 앙뚜완 녀석은 놀랍게도 행복하게 웃고 있었다.


'마..말도 안돼...'


피크 핑커는 웃지는 않았지만 상태가 분명히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았다. 수녀원장이 말했다.


"저 가여운 아이는 점점 상태가 좋아지고 있답니다. 의사들은 힘들거라고 했지만 1년만 지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순간 앙뚜완이 한스를 쳐다보고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식사가 끝나고 앙뚜완이 피크를 병실로 돌려보낸 다음 감사 인사를 했다.


"가...감사합니다!!"


'나...나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주신거다!! 내 아내를 위하여!! 그 프랑스 새끼가 했던 말은 분명 거짓말이다!!'


한스는 앙뚜완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네. 자네는 언제 전선으로 가나?"


"내일 전선으로 갑니다."


앙뚜완 같은 혼혈 장교들은 독일 제국군으로 인정 받고 싶어했지만 독일 제국군 내부에서 차별을 받고 있었다. 대다수의 독일 제국군은 이들을 동료로 대했지만 진급에 있어서 이들은 분명한 불이익을 받고 있었다.


"지금은 독일 제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일세. 귀관은 독일 제국의 장교로서 이 성전을 승리로 이끌어낼 &%$*"


상투적인 말이 끝나고 앙뚜완은 존경이 담긴 눈빛으로 한스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한스는 이를 외면했다. 앙뚜완은 결국 그렇게 병영으로 돌아갔다. 한스는 수녀원의 화장실에 들어간 다음 주머니 속에서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알약을 꺼냈다. 이등병 시절부터 겪었던 수 많은 전투가 떠올랐다. 전차 궤도로 짓밟고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져서 죽인 병사들의 얼굴과 표정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그리고 자신이 저질렀던 추악한 짓거리로 자살한 미사카라는 여자의 얼굴이 떠올랐다.


한스는 자신이 동조하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그 여자는 자살했을거라고 애써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었다.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인류를 볼셰비즘으로부터 해방해야 한다...나는 볼셰비즘으로부터 유럽을 지키고 수 많은 러시아인들의 미래를 구원할 수 있다!!'


한스는 청산가리를 들고 있는 약통을 들었다. 이 약통은 혹시나 전쟁이 패배할 경우에 대비해서 가지고 다니던 것 이었다. 화장실 밖으로 나가서 복도 끝에 방으로 들어가서 피크 핑커가 먹는 약통에 이 청산가리를 한 알만 집어넣는다면 성공할 것 이었다.


'이는 독일 제국을 위하여...'


하지만 아까 전에 보았던 앙뚜완과 피크의 모습이 떠올랐다. 한스로서는 도대체 왜 자신이 죄를 저질렀던 여자는 죽었는데 피크 핑커 그 여자는 점점 회복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한스는 거울을 바라보았고 그 안에는 살인자가 있었다.


'으아아아악!!!!!!!!!!!!'


결국 한스는 약을 바꿔치지 못하고 돌아왔다. 수녀원장은 다시 한 번 한스에게 감사 표시를 했다. 한스는 차를 타고는 집으로 출발했다. 거리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길거리에는 1차대전 참전 용사가 하모니카를 연주하며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 참전 용사의 군복에는 철십자 훈장이 달려 있었다. 의자에 앉아서 군가 '에리카'를 연주하는 그는 왼쪽 다리에 의족을 차고 있었다. 한스는 잠시 차를 세우고는 그 자의 모자에 지폐를 넣었다. 그 참전 용사가 웃으며 한스에게 경례를 하며 말했다.


"고맙소!"


한스는 다시 차를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저 의족을 차고 있는 참전 용사가 이렇게나 부러울 수 없었다. 길거리에 보이는 수 많은 사람들, 천막을 치고 살아가는 집시, 그 누구와도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바꾸고 싶었다. 한스는 자신의 옆좌석에 놓아둔 원수봉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한스는 집으로 돌아갔다. 마야는 새끼 호랑이와 놀고 있었다. 에밀라가 환하게 웃으며 한스를 반겼다.


"왔어?"


하지만 한스는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로 자신의 방에 들어갔다. 에밀라가 의아해했다.


'왜 저러지?'


그 날 한스는 서재에 틀어박혀서 멍하니 있었다. 문이 열리고 에밀라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서류를 들고 들어왔다.


"이게 뭐야?"


에밀라는 한스의 집무실 책상에 놓여있던 서류 뭉치를 들고 있었다. 그 서류 뭉치에는 피크 핑커라는 여자에 대한 보고서가 있었고, 그 보고서에 따르면 피크 핑커는 전차 부대에서 포로로 잡혔는데 집단 성폭행을 당한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오토에게 소포를 보내는 에밀라는 이 부대가 오토가 있는 부대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스가 피크 핑커가 머무르는 수녀원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그 수녀원에 기부금을 낸 영수증을 집무실 책상에 올려두었었고 에밀라는 이를 모두 확인했다.


에밀라가 말했다.


"아..아니지?"


한스는 멍청하게 입을 뻐끔거렸다.


"그...그게..."


멍청한 한스는 어설프게 거짓말을 하려다가 결국 실토했다. 한스가 청산가리 통을 꺼내고는 울부짖었다.


"이게 알려지면 내가 이룬 모든게 끝날거야!! 독일 제국과 인류의 명운이 달린 시기에 이런 일로 발목을 잡혔어! 그 여자를 내가 죽이려고 했는데"


짜악!!!


에밀라는 한스의 싸대기를 갈겼다. 2분 뒤, 한스는 자빠진 채로 누워있었고 에밀라는 한스의 위에 올라타서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이 악마 같은 새끼!!!"


한스는 에밀라에게 쥐어터지면서 속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꼈다. 에밀라의 눈물이 한스의 얼굴 위로 떨어졌다.


"흐흑...흐흐흑..."


에밀라는 입술을 깨물고는 애써 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한스의 청산가리 약통을 집어들었다.


"이 일은 내가 처리할거야. 이런 짓거리는 절대 하지 마."


사실 한스와 에밀라는 오토가 밀리나와 사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고 둘이 결혼까지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도 더 훨씬 많은 권력을 누릴 수 있을 터였다. 그런데 이 사건이 공론화가 되지 않더라도, 밀리나 귀에 들어간다면 밀리나의 올곧은 성격으로 추정해보면 결혼은 물거품이 될 것이 분명했다. 독일 제국은 전쟁의 명분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이 사건이 커지지 않도록 다른 쪽에서도 묻을 것 이었다.


하지만 한스의 자리는 완전히 날라갈 것 이었다. 그러면 한스는 더 이상 이 원수봉을 들고 다닐 수 없게 된다. 에밀라 또한 여태까지 수 많은 사회 활동을 하며 만들어놓은 이미지, 그리고 에밀라가 운영하는 사회 운동 단체들 또한 끝장날 것 이었다.


그렇게 에밀라는 한스의 청산가리 약통을 자신의 방에 가서 서랍 속에 넣고 잠가 버렸다.


'이건 내가 해결할 수 있어!'


다음 날, 에밀라는 봉사활동을 한다는 핑계로 피크가 있는 수녀원을 찾았다. 에밀라는 여태까지 정치적인 활동을 하며 많은 봉사활동을 했고, 은막의 성녀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었다. 에밀라는 자신의 아들이 저지른 죄악과 마주칠 용기가 나지 않아서 손이 달달 떨렸지만 태연한척 연기했다.


'미국이나 이태리에 가서 살 수 있도록 돈을 지원해주는거야! 내가 설득할 수 있어!'


에밀라는 수녀들과 함께 피크 핑커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한 어린 수녀가 말했다.


"지금은 자고 있어요."


에밀라는 피크 핑커가 있는 방에 들어갔다. 고작 20살 밖에 안된 이 불쌍한 여자는 아이를 임신한채로 침대에서 잠들어 있었다. 에밀라는 난생 처음 크나큰 비통함을 느꼈다.


'세...세상에...'


에밀라의 눈에서는 눈물이 줄줄 흘렀다. 에밀라는 수건에 물을 적셔서 피크의 손과 얼굴을 닦아 주었다.


'어떻게던 외국에서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줄거야. 오토 때문에 누군가가 인생이 망가지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돼!'


에밀라는 난생 처음으로 오토, 한스, 그리고 전쟁에 대한 분노와 증오심을 느꼈다. 에밀라는 솔직히 말해서 한스가 전쟁 영웅이고 오토가 수 많은 전공을 세우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하지만 에밀라는 이런 전쟁의 현실을 전혀 몰랐던 것 이다.


'이 여자가 뭘 잘못했다고...도대체 왜 이런 짓을...'


에밀라는 애써 아랫 입술을 물며 울음을 참았다. 한스가 독소전이 터지기 한참 전부터 전쟁을 준비했다는 것을 에밀라는 알고 있었다. 에밀라 또한 이 전쟁이 볼셰비즘으로부터 러시아인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전쟁이라 생각했다. 분명히 신문과 독일 주간 뉴스에서는 러시아의 모든 민간인들이 독일군을 환영하고 있다고 나왔었다. 독일 주간 뉴스에서는 러시아의 여자들 또한 독일군을 반기고 있었다. 에밀라는 오토가 러시아 여자와 사귀게 되어 밀리나와의 관계가 잘못될까봐 우려하곤 했다. 하지만 현실은 완전히 달랐다.


'서..설마 이런 여자들이 더 있는 것은 아니겠지?'


에밀라는 엄청난 공포심을 느꼈다. 어쩌면 이 여자는 이제라도 치료를 받게 되었으니 운이 좋은 것일 수도 있었다. 에밀라의 입술이 부들부들 떨렸다.


'어..어떻게던 해결할 수 있을거야...전쟁 범죄 피해 여성들을 위한 단체를 세우면...'


에밀라가 물에 적신 수건으로 피크의 얼굴과 손을 계속 닦았고, 피크가 눈을 떴다. 에밀라가 어설프게 배운 러시아어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저...저는 독일에서 전쟁 피해자들을 위한 일을 하고 있어요."


피크의 검고 큰 눈은 여전히 멍했다. 에밀라는 손이 떨리지 않도록 주먹을 꽉 쥐고는 말을 이었다.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 살 수 있도록 집을 살 돈을 드릴게요. 지금 동부전선에 남편이 있죠? 남편과 미국에서 사는 것은 어떤가요?"


피크가 에밀라의 눈을 바라보았다. 에밀라의 눈은 오토 파이퍼와 똑같이 생겼다. 순간 멍하던 피크의 얼굴이 공포로 바뀌었다.


"오토 파이퍼?"


에밀라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리고 잠시 뒤, 병실에서 피크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꺄아악!! 꺄아아악!!"


수녀들이 달려와서 피크를 진정시켰다. 에밀라는 뒷걸음치다가 자리에 그대로 주저 앉았다. 피크가 비명을 질렀다.


"꺄아악!! 꺄악!!!"


수녀원장이 와서는 에밀라에게 말했다.


"죄...죄송합니다!"


에밀라는 그렇게 집으로 돌아갔다. 에밀라는 정원의 의자에 앉아서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 날 저녁은 독일 장병들을 위한 자선 모금 음악회 공연 일정이 있었다. 에밀라 또한 이 공연을 보러 공연장으로 갔다.


20세기 최고의 지휘자,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의 베토벤 9번 교향곡 연주가 5분 뒤에 시작될 예정이었다. 뒷자리에서 사람들이 쑥덕거렸다.


"합창은 연말에 들어야 제맛인데 말일세!"


"언제 들어도 좋지!"


잠시 뒤, 카라얀의 지휘와 함께 베를린 필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4악장 합창이 시작되었다.


"보다 즐겁고 환희에 찬 노래를 부르지 않겠는가! 환희여!! 환희여!!"


다들 공연에 빠져들었지만 에밀라는 멍하니 허공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성의 따뜻한 사랑을 받은 자여, 다 같이 환희의 노래를 부르세! 그렇다! 비록 한 사람의 마음이라도 땅 위의 그를 믿는 자는 환희의 노래를 부르자! 그 조차 갖지 못한 자는 눈물을 흘리며 조용히 떠나라! 이 세상 모든 만물은 자연의 가슴에서 환희를 마신다! 모든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장미빛 오솔길을 환희 속에 걸어간다!"


빠바바밤 빠바바밤 빠바바밤 빠~바밤~


그 날 에밀라는 자택으로 돌아와서 열쇠로 서랍을 열고는 청산가리 약통을 꺼냈다. 일주일 뒤, 다시 에밀라는 수녀원에 가서 봉사를 했다. 그리고 잠자고 있던 피크의 옆에 놓여있는 약통에 청산가리 약 한 알을 집어 넣었다. 가능하면 늦게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 약통 맨 밑바닥에 청산가리 약 한 알을 집어 넣었다.


한 시간 뒤, 에밀라는 수녀원장의 배웅을 받으며 눈부신 미소를 지으며 수녀원 밖으로 나왔다. 처음에는 천천히 걷던 에밀라는 점점 걸음이 빨라졌다. 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앙뚜완은 동료 오토 카리우스, 비트만과 함께 전선에 있다가 소포와 함께 검은 편지 봉투를 받는다.


'뭐지?'


앙뚜완은 소포를 받을 곳이 없었기에 의아했다. 소포는 익명으로 온 것이었고 그 안에 담배와 식량이 가득 담겨 있었다.


'수녀원장님인가?'


그 다음으로 앙뚜완은 검은 편지 봉투를 뜯었다.


카리우스는 어머니로부터 받은 담배를 자신의 부대원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앙뚜완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으아악!! 아아악!!!"


앙뚜완은 티거 안으로 들어가서 권총을 꺼내고는 자신의 머리를 겨누려고 했다. 앙뚜완의 부대원들이 간신히 권총을 빼앗았지만 앙뚜완은 땅에 머리를 박으려고 했다.


퍽!! 퍼억!!


"저 새끼 말려!!!"


카리우스와 비트만이 양쪽에서 앙뚜완을 간신히 막았다. 하지만 앙뚜완은 피를 토하는 듯한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악!!!!!!!!!"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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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1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1 18:17
    No. 31

    헌데, 독성 약하다 하더라도 엄연한 독이고 약을 언제든 먹는데다가 어떻게든 가루가 생기면서 약에 천천히 섞여들어가겠죠 당장 작중 앙뚜완도 바로 부고 받은 걸보면 단기간에 먹었을거라 사망하였을테죠 그렇다면, 정말 제가 상상한것처럼 우연찮게 약 떨어뜨렸고 그걸 고양이가 먹어서 발견하고는 사망으로 위장하였겠죠 만약 그걸 떨어져서 버렸다면 쥐가 먹든 간에 의심안할테고 그렇게 독성 약하여 치사율 적다면 굳이 부고란 안 보냈겠죠

    어라? 설마 그렇게 시간 지나도 사망 소식 없어서 다시 가서 용기 내어 확실히 죽었나 본 걸 수도!? ㅎㄷㄷ 암만 두려워도 항상 상황 지켜보는게 사람 심리고 그게 아녀도 한스가 계속 주시할거라 어떻게든 죽거나 살거나 상황은 알테죠 근데, 전세계 청부업자들도 청산가리 안사용한게 독극물 중에서 가장 티가 나는것이라서 충분하게 에밀라가 의심받아서 조사 받을 것 같네요 게다가 한스가 빽으로 막아도 공명심 높은 힘러는 SS를 통하여 경찰들 상황 주시하며 알력싸움할테고 에밀라 단기간 조사만으로도 사교계에서 엄청난 스캔들이라 모를 수 없기에 바로 냄새맡고 깊게 파서 들어갈겁니다 요렇게 쓰다보면 결국 파이퍼 가문 몰락은 막을 수 가 없는 상황인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8:44
    No. 32

    ㅠㅠㅠ그렇네요 에밀라가 약 바꾸고 얼마 안되어서 사망했을수도...아이고...사실 여기서 어떻게 스토리 갈지는 모르겟습니다 헉 청산가리가 가장 독극물 티가 나는군요! 에밀라는 워낙 평판이 좋아서 의심받을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피크는 파르티잔 출신에 러시아인이라 그 당시 독일 경찰도 제대로 수사하지는 않을거 같습ㄴ디ㅏ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1 18:42
    No. 33

    그래도 저는 가문의 몰락은 보고 싶진 않네요,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8:45
    No. 34

    네 이 사건은 아무래도 덮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스의 권력이 어마어마한 터라 이걸로 몰락하기는 힘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1 19:22
    No. 35

    그러고보니 엘랑이 전쟁범죄 모두 봤는데 이렇게 되면 프랑스 당국도 이 사실을 알고 전간기에 조치를 취햇을거 같은데 어떻게 됬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20:06
    No. 36

    빨리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했고 이것이 알려지면 오히려 프랑스군의 패배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할까봐 덮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1 21:04
    No. 37

    어쩌면 반전여론을 뒤집을 카드로 독일군에게 전쟁범죄를 당햇다는것을 어필할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23:45
    No. 38

    그렇게 어필하는 것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미사카도 동양인 혼혈이라 그닥 주목을 받지는 못햇을거 같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1 21:25
    No. 39

    n2063_s020921:// 물론, 작가님 말씀처럼 여전하게 인종주의 남은 상황에서 파르티잔인 건 안 알려졌어도 러시아 여자를 누가 도울리도 없고 경찰들도 한스 눈치보여서 알아서 무마할텐데다가 힘러 같은 경우는 무장 SS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받는 용으로 사용할테죠.

    허나, 몰락한다고 하여 가문자체가 박살나는 것은 아니며 최고권력에서 멀어져가는 것도 몰락 중 하나로 볼 수 있죠 귀족사회에서 사교계에 멀어지는 것과 권력에서 나가는 것은 사실상 죽음과 다름 없으며 카이저의 낙하산 인사라든가 평민태생이란 멸시가 융커들에게서 여전한 파이퍼가문이라서 권력에서 멀어져 가는 것도 큰 충격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23:46
    No. 40

    네 맞습니다 피크는 아무런 빽도 없는데 러시아 여자가 사망한 것을 제대로 수사할 리도 없죠 경찰들도 이런 일에 별로 수사를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과연 한스 파이퍼는 그렇게 열망하던 권력을 유지하게 될 것인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아직 스토리 결말은 생각해두지 않앗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1 23:25
    No. 41

    당장, 개전을 적극 주창한 중심인물 중 하나고 모든 육군을 관장하는 육군 총사령관으로서 중부집단군에게 모든 병력과 장비가 우선되든가 병력 차출하도록 하여서 북극전선을 빼더라도 중요한 두축인 남부집단군과 북부집단군은 고전을 면치 못하게 하고, 여전하게 파르티잔 준동하거나 제국군 전쟁범죄를 막지 못한 책임이며, 원역사속 히틀러에게서 보여지는 신무기 만능론자 기질에다가 원역사처럼 같은 나치당일 식량장관과도 갈등을 빚고 있죠

    요런 테크를 타는 상황에다가 소련을 과소평가하는 상황이며 역사변화로 소련 군사기술도 강해지는만큼 소련 대응도 달라졌을 가능성등을 보자면 모스크바 전투 패전은 확정이고 리메이크 전인 현 상황에서는 그 패배 책임으로 총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갈 가능성 충분합니다 물론, 상황 수습하라고 유보하다가 큰 승전으로 유지하겠으나 워낙에 큰 패배며 한스 스스로과 간과한 것들이 연쇄작용한 사실들이며 수많은 비난을 받음으로서 한스가 그렇게나 큰 권력욕에 제동을 걸며 스스로 머리식혀가면서 다시 생각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23:48
    No. 42

    그러고보니 한스도 히틀러처럼 신무기 만능론자 기질이 있네요 신무기에 관심이 많다보니! 나치당원 식량장관과도!
    네 중부집단군이 병력 장비가 우선되고 잇죠
    과연 앞으로 어떻게 스토리갈지 저도 아직 정해진건 없는데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한스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모스크바 점령은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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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1 23:32
    No. 43

    g5779_a33903588:// 그렇게 따져도 프랑스에서 엘랑 에거 말고도 수많은 피해자가 많을테고 그 보다도 더 끔찍한 것도 보았을테죠 게다가 프랑스는 원역사보다도 너무나 큰 타격을 받아서 국가존립은 하더라도 전후 수습자체가 어려울테고 미국은 몰라도 영국도 지치고 답이 없기에 영국 본토가 공격받기전에 덮자고 하였을테죠 게다가 독일도 지쳐가는 상황에서 요걸 걸고 넘어가면 결국 체력 한계로 독일제국은 시기만 늦을 뿐 그냥 끝나죠

    그대신 프랑스에서는 전쟁피해자를 국가에서 지원하였을 겁니다 허나 승전도 아니고 애매하게 끝난 상황에서 동서고금 막론하고 인간은 책임자를 찾아나서고 그에 따라 군인들과 프랑스 국적으로서 봉사하였음에도 프랑스군에 복무한 독일인들과 망명 독일인들, 독일군과 잔 창녀들이며 그 혼혈아들을 공격하였을테고 그에 따라 그걸로 묻혔을 것 같아요 솔직하게 동방 원숭이 일본계 여성에 관심 가질리 없고 가뜩이나 전후 수습도 어려운데 고위직인 한스 건드려봤자 힘만 들터라 무시하든 엘랑 에거에게 승진등 혜택등 당근을 주었을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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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23:52
    No. 44

    그렇네요 근데 프랑스가 2차대전 이후에 독일군과 잤던 여자들이나 독일군 애 임신한 여자들을 학대했던걸 생각해보면 더군다나 동양인 혼혈인 미사카는 외면했을게 분명합니다 엘랑은 나름 이를 알리고 군부에도 적극적으로 건의했겠지만 프랑스도 이를 신경쓰지 않았겠죠 엘랑 에거를 승진시켜주는 선에서 끝나고 프랑스는 이에 대해서 묵인했을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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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1 23:54
    No. 45

    n2063_s020921:// 제가 파이퍼 가문 몰락을 말한게 그들 죄에 대한 분노도 크지만 현실적으로 여러 위험할 상화을 자초한다는 점에다가 루카 관련한 의문 때문이죠

    현 일본 천황가 공주와 왕자들도 소위 평민 자녀들과 다니는 학교에서 왕따, 일본어로 이지메를 당하는 상황도 나오듯 루카 성격등으로 인하여 엠마에게 등신처럼 당하기도 하겠으나 보통 사회적으로 계급 인식 없어졌어도 암만 가난하더라도 귀족들은 가문의 역사를 강조할터라 루카가 어떻게든 한스와 오토, 카를에 관하여 알아야 하는데 게임을 체험하는 편에서 마치 완전 모르는 것처럼 나오고 학교 동기들도 파이퍼 가문 영향력을 안다면 마냥 그렇게 왕따짓을 할 수 없었을 겁니다

    물론, 위에서 말하듯 동양 한정이라도 천황가에서도 그러할테고 결국에 한스와 오토가 죄책감으로 은둔하면서 스스로 과거에 관하여 묻어두거나 현대에 나치당과 히틀러에 관한 비판도 엄청나게 제기하기에 한스와 오토 잘못들도 부각되는등 이유야 많겠죠 아무튼, 전 베드루트라도 결국 모든 업보는 사후든 생전이든 돌아오고 그저 시기의 문제라서 어떻게든 몰락은 못 피할겁니다 가령 루카가 한스와 오토에 관하여 분노하여 모든 걸 그만두고 조상에 증오를 가졌다면 그것도 몰락이라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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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2 02:10
    No. 46

    1부에서 프랑스의 휴전 원인이 국민들의 반전여론 때문에 프랑스 정부가 어쩔수 없이 휴전한걸로 나오는데 프랑스 군부는 독일이 지쳐가는것을 알고 저런것들을 민간에 공개하여 속전여론을 일으켜 지친 프랑스군 대신 새로들어온 미군 400만명으로 돌려막기 하려 햇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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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2 02:13
    No. 47

    그러고보니 프랑스 극우 민족주의가 러시아 영토를 탐내는걸 보면 나폴레옹 메타를 꿈꾸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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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2 08:00
    No. 48

    g5779_a33903588:// 그러기에는 여기서 프랑스가 너무나도 큰 패배당하고 어떻게든 프랑스 상징 파리가 함락당하였다는 점을 생각하여야합니다 분명 프랑스는 파리를 무방비도시로 선언하여야 하였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격전현장으로 만들었는데 그걸 지키지도 못한점은 엄청난 비난 받을 수 밖에 없을테고 노틀담 성당등 수많은 역사적 유적 무너졌던 것에서 프랑스의 문화적 자부심으로서도 독일제국과 함께 그걸 못 지킨 군부를 공격할테죠 당연하게도 강경파가 주류였던 프랑스 정계와 군부에서 상당하게 문책성 인사가 단행되었을게 당연하고요 그나마 루덴도르프 공세 초반을 막았으면 지쳐도 국민들은 그나마 종전 희망품고 더 힘을 내나 계속 암울한 상황 처하고 반격할 가능성도 안보여져서 반전 여론 높았을테죠

    냅 극우들 중에 그렇겠으나 그러기에는 프랑스에 남은 파병 러시아 병사들도 여전할테고 다른 걸 떠나 나폴레옹과 다르게 러시아에서 어느영토를 가져가는가도 문제죠 해상은 당연 영국에서 먹을테고 육상은 독일인데 어느쪽을 가져봤자 유지며 보급선만 부담클테고요 뭐, 현실적으로 러시아제국 재건에 한자리 잡아서 이권도 얻고 모스크바 점령하면서 나폴레옹 복수도 한다고 하면 참전 여론도 나올것 같겠죠 그럼에도 정계나 국민 감정상 참전은 논란도 많을 뿐더러 여전하게 대공황 수습 힘들터라서 원역사 같이 나치를 달래며 온건책하듯 우선은 독일제국에게 바가지 장사하면서 상황을 지켜볼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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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3 22:44
    No. 49

    뭐, 솔직히 인간이란게 눈치도 없고 생각도 짧기에 직접 목격했음에도 카리우스와 비트만은 의심 못할테죠. 자기일도 아닌데... 그래도 앙뚜완 본인도 모르고 표면상 알려진 과거들은 알터인데, 그게 어떻게 작용될지 모르는군요. 제 상상처럼 이들이 오토의 전차부대원들 증오해도 좋네요. 같은 핀란드인들에게 비난받듯이 같은 전차부대에 비난 받는 슐레프 중대라!

    에밀라가 화난 것은 아마 아버지로서 아들 잘못 지적힐것보다 여성을 죽이러 한것이 더 큰것 같네요. 그래봐야 결국 그녀가 그 짓을 하였으니깐요. 생각해보니 아마 에밀라 충격이 상상 이상이라서 한스가 암만 눈치 없어도 빨리 진상 알 것 같네요. 가뜩이나 지휘에 문제 있는데 이게 악영향 줄지도!

    그러고보면 지금은 돈 모으는것도 멈춘 오토 일당들인데 정신차리고 다시 모으러 할때쯤이면 오토는 어머니가 자기 때문에 죄 지은것에 더 큰 충격받겠네요. 울부짖으면서 왜 내가 나름 속죄할 기회도 날리셨냐고 소리지를듯 하고 에밀라는 울기만 하고요. 차마 말도 못한채 일단 돈은 계속 모아서 앙뚜완에게 주려나? 오히려 역효과날테고 앙뚜완의 파이크 가문에 대한 복수심이 더 늘어날지도!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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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4 00:36
    No. 50

    언젠가 카리우스와 비트만도 저 일을 알게 되는건 아닌지 ㅎㄷㄷㄷ 네 맞습니다 여성을 죽이려고 한 것 때문에 한스에게 화가 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결국 에밀라가 직접 죽이게 되는...
    에밀라가 배우 출신이기는 하지만 결국 한스가 눈치를 챌 수도!
    네 지금 오토 일당들이 어떻게던 속죄하려고 하고 있었죠 피크가 죽지만 않으면 속죄할 방법은 있었으니까요 이걸 알게 된다면 오토는 진짜 엄청나게 충격 받겠네요 네 앙뚜완에겐 돈 줘봤자 용서 절대 못 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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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10.02 23:46
    No.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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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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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죄악 +47 22.02.20 214 6 12쪽
583 톨스토이 무덤 +83 22.02.19 213 5 12쪽
582 자우어크라우트 +93 22.02.18 209 5 12쪽
581 화염 +89 22.02.17 196 7 12쪽
580 전차 무덤 +37 22.02.16 234 5 14쪽
579 전쟁의 원인 +65 22.02.15 213 7 12쪽
578 똥오줌 +89 22.02.14 212 6 12쪽
577 통조림 4개 +90 22.02.13 243 5 12쪽
576 식량 부족 +75 22.02.12 253 7 12쪽
575 발각 +28 22.02.11 191 6 13쪽
574 류드밀라 파블리첸코 +24 22.02.10 221 6 13쪽
573 전익기 +17 22.02.09 187 7 14쪽
572 실수 +57 22.02.08 205 7 12쪽
571 에이스 파일럿 권터 +31 22.02.07 211 7 13쪽
570 하늘을 향한 꿈 +58 22.02.06 224 8 14쪽
569 Me 262 +48 22.02.05 223 7 12쪽
568 전쟁의 냄새 +48 22.02.04 209 6 14쪽
567 신무기 개발 +68 22.02.03 228 7 12쪽
566 파상풍 주사 +22 22.02.02 211 7 13쪽
565 소련군 공수부대 +35 22.02.01 201 7 12쪽
564 천방지축 한스 파이퍼 +20 22.01.31 224 7 12쪽
563 황새 +31 22.01.30 206 7 13쪽
562 유령 +31 22.01.29 197 7 14쪽
561 베르너보다 위험한 상대 +68 22.01.28 224 6 12쪽
560 정보 유출 +43 22.01.27 199 7 12쪽
559 레코드판 +50 22.01.26 200 6 13쪽
558 교통체증 +94 22.01.25 231 7 14쪽
557 이즈빗 코펠로 라면 끓이기 +66 22.01.24 202 6 14쪽
556 이반 투르게네프의 생가 +28 22.01.23 180 8 12쪽
555 오렐 전투 +50 22.01.22 187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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