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가 아이돌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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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작품등록일 :
2021.05.2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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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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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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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에 가려진 진실 (13)

DUMMY

* * *



바쁘게 움직이는 삶에 점점 정신이 나가고 있었다.


왜 벌써 ‘엔넷 리부트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젝트’ 1라운드 무대인지 모르겠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많이 찍혔는데, 혹시 평소에도 그러신가요?”

“네? 그냥 평범하게 멤버들이랑 하던 대로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매일 같이하니까요.”

“그럼 ATA 엔터 출신이었던 만큼 지내보니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말해주실 수 있나요?”


작가의 말에 의도가 드러났다.


이렇게 편집할 생각이었다는 것에 웃음이 새어 나왔다.


어떻게 말해야 방송에 선하면서도 통쾌할까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일단, 이 리부트 아이돌 서바이벌에 나온 이유는 저처럼 힘든 과정을 겪고 올라온 선배님들을 도와주고 곡을 주고 싶어서였거든요.”


엔터에 복수한다던가 내가 뭔가 따로 자부심을 가질 이유는 없다는 듯 진지하게 말했다.


작가는 이게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나는 할 말을 해야겠다.


“그저 위로해주고 싶었어요. 정말 반짝일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얀 씨··· 질문의 뜻이.”


급하게 막으려는 작가를 보며 하얀은 표정 하나 안 바뀌고 렌즈를 향해 정확히 보고 말했다.


“그저 기죽지 말고 해냈으면 좋겠어요. 우리에겐 소속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잖아요.”

“지금은 그저 프로그램에 나왔고 같은 선에 서 있는 동·등·한 경쟁자이니까.”


말이 없는 제작진 측과 카메라를 보며 싱긋 웃었다.


내가 너희 말에 넘어갈 것 같냐는 웃음이었다는 걸 그들은 모를 거다.


멤버들은 알겠지만.


“소속사는 애초에 내가 빛을 낼 수 있는 환경으로 가는 거고요. 결과적으론 원석인 날 봐주셔야죠. 내 삶의 주인공은 누구나 나인걸요.”

“······.”

“그리고 하나 더 느꼈죠, 저는 나아가야겠다고. JH 엔터를 만난 건 행운이니까요.”


말이 끝나고 이걸 어떻게 편집해서 살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제작진이 보였다.


이거 편집하려면 엄청나게 잘라내고 붙여야 하는데, 그것도 힘들 거다.


잘그락거리면서 계속해서 반지 위치를 바꾸거나 표정은 계속 웃었으니까.


“음, 전 기획 의도대로 보고 나온 건데, 분위기가 이상하네요. 제가 잘못 대답했나요···?”


작가의 한숨과 함께 검은 글씨가 써진 종이가 다음 장으로 넘어간다.


아마 이 장면이 편집 당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니 다음 질문을 하려는 거겠지.


“날 버린 ATA 엔터와 S.P 엔터에게 할 말이 있나요?”

“아, 있어요.”


기대감에 부푼 얼굴을 향해 제대로 엿을 날려주기로 했다.


좋은 대답을 하거나 악담을 하길 바라하는 이들을 보며 눈이 휘어지게 웃었다.


“외로운 밤에 별을 보면서 주무실 텐데, 좋은 꿈 꾸셨으면 좋겠습니다.”


의미심장한 말에 고개를 갸웃대는 작가를 본다.


사실 큰 의미가 아니라며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그냥··· 행복한 날들이 계속되셨으면 좋겠어요. 데뷔를 못 했던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잖아요.”


손을 흔들며 다 찍었다며 떠나는 제작진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그리고 음원 차트에 당당히 5위를 하고 있는 곡을 틀었다.


-Good bye, bye. 인사 하나도 없이 널 떠나도 괜찮을까

-이젠 추억으로 남겨둬도 돼


아주 그대로 가사 몇 개만 고쳐서 낸 노래가 들렸다.


범인은 ATA 엔터의 여자 아이돌이 부른 OST였다.


‘잘 가, 나의 엄마’라는 드라마에서 나온 건데, 어째서 저게 떡하니 올라가 있을까.



[아이돌 아잉걸즈 미현의 첫 솔로곡! OST 계의 차세대 퀸. 나오자마자 5위를 해버려!]

[잘 가, 나의 엄마의 시청률 대박의 이유? 미현의 OST가 너무 잘 어울렸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데뷔한 미현의 비결! 그저 열심히 노력했을 뿐.]



기사도 ATA 엔터를 위주로 돌아가는 걸 보며 헛웃음을 흘렸다.


이 X끼들이 미친 건가.


분명 저 곡은 S.P 엔터에서 뺏으려던 거였는데, 왜 ATA 엔터까지 흘러간 건지 알아야만 했다.



-노래 너무 좋더라ㅠㅠ 근데 뭔가 노래 이거 남자가 불렀어야 할 것 같지 않음?

-울 미현이 솔로 데뷔 기원 53일차

-뭔가 하얀이가 만든 곡 같다?

⤷ -그건 아닌 듯? 애초에 새하얀도 ATA 엔터 출신이니까 그런 거 아냐?

⤷ -아니, 뭔가 하얀이 작곡 구조랑 유사해서··· 작곡가가 미현이고 첫 작곡이라니까 그러지

-노래 나올 때 나 진짜 펑펑 울었음 너무 슬프더라ㅠㅠ



몇몇 에르피아 팬덤이 일어나서 그런지 커뮤니티에서 여러 말들이 오갔다.


이런 건 박지남 씨가 되게 잘하는데.


“나중에 연락 좀 해둘까.”


끄려던 그 순간에 NEW 영어가 떡하니 뜨더니 어그로가 가득한 제목이 보인다.



-나 이 곡 어디서 들어봤다 했는데, 어딘지 찾아냄. 사운드 클라우X에서 들어본 거임.


다른 건 아니고 저거 진짜 옛날에 어떤 연습생인가?

자기 노래 불러서 올리는 계정이 있었단 말임?


그때 우연히 들었는데, 너무 좋은 거야.

그래서 내가 메모에 적어둔 거 방금 발견함.


노래 진짜 똑같아. 복붙 수준ㅋㅋㅋ 미현이 자기가 작곡했다던데,

아~ 표절을 하셨어용?



비웃는 게시글에 많은 사진과 원본 링크까지 달린 탓일까.


댓글과 기사는 계속해서 생겨난다.


내가 올렸던 건지는 나중에 확인을 해봐야겠다.



-익명02: 와ㅋㅋㅋ ㅁㅎ 양심 빵꾸 뚫린 듯?

-익명03: 기자: 천재라는 답에 어떤 말을 하고 싶으세요? / ???: 하핫,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용

⤷익명05: 표절해서 아니라고 한 거 뻔한 거 아니겠냐구요 ㅋㅋ

⤷익명06: 이게 맞다.

-익명04: 미현아ㅠㅠ 왜 그래썽~~~

-익명06: 아직 ATA 엔터에서 말 없던데? 입장은 나와 봐야 아는 거임!

⤷익명07: 시녀가 여기까지 와서 쉴드 오진다ㅋㅋㅋㅋ 뻔하지, 응애 나 애기 미현이 할 줄 아는 거 내 거라구우! 우기깅~

-익명(쓰니): 미현이 바로 라방 켰음 머라는지 들어봐야지ㅋㅋ



지금은 일단 짧게 미현의 라이브 방송을 켜서 구경한다.


켜자마자 눈물범벅으로 억울하다고 외치는 예뻤던 아이돌 미현이 보였다.


-소속사에서 먼저 도움을 주셔서 만든 곡이에요. 여러분, 제발, 제 말을 들어주세요! 저 정말 아니라니까요?!


글쎄, 채팅창에 보이는 온갖 비난을 보면 그다지 믿을 것 같진 않았다.


“하얀 씨! 촬영 준비가 되셨나요?”

“네!”


한참 보던 화면을 끄고 발걸음을 옮겼다.


문을 열자 보이는 심사위원이자 작곡가 두 명이 어색하게 앉아서 문을 보고 있었다.


들어오자마자 시선이 집중되고 앉을 자리에는 큐 카드가 있다.


“다 모이셨으니까 차례를 정해볼까요?”


그 말에 다들 엔딩, 후반을 노리는 듯 너도, 나도 손을 들어댄다.


조용히 보는 하얀은 나눠주는 종이를 받아 원하는 팀의 순서를 조용히 체크했다.


무조건 빛 팀은 5번, 어둠 팀은 6번이다.


엔딩은 누구보다 중요하니까.


“동일하게 다들 5번과 6번을 선택하셨네요.”

“그럼 어떻게 합니까?!”

“사다리 타기 한 번 가시죠.”


제비뽑기, 사다리 타기 별별 뽑기가 다 나올 때도 작곡가 둘을 보며 조용히 때를 기다렸다.


당연하게 제비뽑기로 되었을 때, 하얀이 일어나서 말한다.


“먼저 뽑아도 되나요?”

“에- 먼저? 그래, 뭐 이건 운이니까. 딱 2개 한 번에 뽑고 공개하는 거다!!”

“흠, 그러시죠. 먼저 뽑으세요.”


그들은 모르는 것이 있었다.


어쩌면 반칙이라고 할지 모를 존재가 하나가 있었으니.


[‘새하얀’의 능력 중의 하나를 찾아냅니다.]

[‘도박꾼’ 스킬이 발동됩니다.]

[발견! 연분홍, 파랑을 뽑으세요!]


조용히 손을 뻗어 연분홍색과 파란색을 집어 보는 앞에서 펼치며 웃었다.


“헐? 말도 안 되는···.”

“주작인가요?”

“잘 가져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용히 5번, 6번이라는 종이를 쥐고 입꼬리를 올렸다.


그대로 제출하면 되겠다며 고개를 끄덕이며 나머지 사람들이 뽑는 걸 보며 웃었다.


“아악! 1번, 3번이라니!!”

“2번, 4번···.”

“그렇다면 이제 뒤를 봐주세요!”


뒤를 도는 순간 순서대로 서서 지켜보고 있었던 아이돌들이 보였다.


다소 절망한 표정과 긴장된 표정이 섞여 있는 모습에 하얀이 피식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지금부터 ‘리부트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젝트’ 1화를 시작합니다.”


들려오는 성우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이돌은 무대로 작곡가는 심사위원석으로 갈 시간이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심사위원석으로 향하는 작곡가를 보던 방청객의 비명이 들렸다.


“새하얀!!! 예쁘다!!!!”


예쁜 것이 아니라 잘생긴 거라는 걸 저 사람만 모르는 듯해서 자리에 빠르게 착석한다.


탕 소리와 함께 조명이 켜지고 심사위원을 위한 조명에 반짝이는 하얀이 전광판에 보이자 고개를 저었다.


“되게 부담스럽네요···.”

“허허, 잘생겼네요.”

“큼! 힙한 스타일까지만 했어도 최고인데.”


작곡가들의 떠드는 잡담이 아마 담겼을 거다.


그리고 시작되려는 듯 무대에 조명이 켜지고 서 있는 아이돌의 무대에 다들 집중하는 표정으로 바뀐다.


“1번째 무대 힙합 사이렌 팀의 무대입니다.”


노랫소리가 들리고 뜨고 싶고 나아가고 싶은 아이돌의 열정이 꽃을 피울 차례였다.


대체로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기본 한계치가 명확해 보였다.


기존에 하는 스타일들.


-나의 사라악!


흔하게 가수들에게서도 나는 음 이탈에 멘탈이 많이 나가 보였고 춤 실수도 좀 낸다.


그러다가 드디어 5번째 우리 애들이 나타나자 옷 스타일이 깔끔하게 변해있었다.


“와, 옷 스타일이 다른데?”


당연하지, 저거 ATA 엔터, S.P 엔터가 안 해주려고 하기 고생을 좀 했다.


소속사에서도 힘을 빌려주고 협찬사에서도 연락이 많이 와서 살았지.


“5번째 빛 팀의 무대입니다.”


서양의 느낌을 살려낸 하얀색의 옷차림과 전광판, 무대 소품까지 하얗고 황금색에 마차와 같은 것들도 보였다.


별자리처럼 수놓아진 황금색과 어우러지는 태양, 바닥에 보이는 영상은 까만 배경의 바닥이면서도 가끔 폭죽이 터지는 듯 반짝이고 있었다.


-Breath!


심전도 기계 소리가 들리더니 조용한 가운데 자신이 있다는 걸 과시하려는 듯 크게 터져 나온다.


전보다 단단해진 목소리를 이어 달라진 춤 선으로 자신 있게 나서는 주영이었다.


-Oath, 맹세해. 조금씩 퍼져가는 나의 작은 빛으로


반짝거리는 무대와 흰 제복에 온갖 화려한 장식이 반짝인다.


원래대로라면 보컬이 약했던 멤버들도 전보다 훨씬 듣기 좋은 소리를 낸다.


-태양의 마차로 널 데려가 줄 작은 맹세


다들 입을 다물지 못하는 사이에 노래 볼륨이 줄어드는 타이밍에 나타난 대현이 동그란 대형 속에 홀로 선다.


멤버들의 허리가 꺽이고 꽃에서 피어나는 모습과 같이 표정 연기를 하는 대현이었다.


-타올라, 나의 낮은 아직 끝나지 않아 Forever!

고음이 치고 나오자 그 옆에서 받쳐주는 주영의 목소리가 대현을 감싼다.

-Oath, Oath 날 위한 맹세

-날 기다려준 이를 위해 빛으로 가자


마지막 엔딩으로 끝나는 대현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달려오라는 사람처럼 웃으며 손을 뻗었다.


-들려오는 저 아래에서부터 들려오는 축제 소리

-우릴 막을 곳은 없어 Never!


전광판과 바닥 아래에 가득히 깔린 폭죽이 그들을 반짝이게 했다.


끝나자마자 똑같은 자리에 선 부채를 든 나풀거리는 한복 차림의 남자들이 여유롭게 웃으며 서 있다.


달이 그려진 전광판과 자욱한 안개, 강을 건너가는 나룻배가 보인다.


그사이에 들려오는 장구 소리가 덩 쿵덕 덕 덕 소리가 들리는 순간.


-둥둥 들려와 축제의 밤

-염라대왕이 문밖에 널 기다려


속삭이는 듯 부채를 살랑살랑 흔들며 걸어와 카메라에 손을 뻗었다.


그리고 등장하는 다른 아이돌의 입꼬리와 함께 노래의 제대로 된 시작을 알린다.


-불을 지펴라

-하늘 꽃을 피워라

-나의 임을 위해 (풍악을 울려라!)


고개를 돌리자 카메라가 얼굴을 잡는다.


자연스럽게 센터를 차지해 한국 무용을 추는 듯 너울대는데, 뒤에선 둥둥 소리가 들려온다.


-가려진 만월에 방향을 잃은 뱃사공

-노를 저어라. 어기여차-


노를 젓는 것처럼 댄서들이 모여들었고 노래가 갑자기 뚝 끊긴다.


그리고 동시에 돌아본 곳에 서 있는 기현이 부채를 살랑이며 나타난다.


조명까지 달빛 아래서 있는 것만 같았다.


-저승길로 떠나 저기서 들리잖아, 방울 소리가 널 불러

-정해진 건 없어, 북을 울려 둥둥 우리를 불러. 간다, 간다, 나의 임아


부채를 착 접으며 올라간 입꼬리와 함께 부채를 든 손을 뻗어 부채를 휙 던진다.


그리고 시작되는 노래의 기현의 고음으로 부르는 노랫소리였다.


-둥둥 울려 딸랑거리는 소리를 들린다면 지금이야

-외쳐 얼씨구! 지화자! 좋다!


그렇게 양쪽으로 나뉜 사이에 등장하는 붉은 끈으로 묶인 자신의 팔을 내민다.


-휘영청 만월이로다

-피리 소리를 들어

-염라대왕이 납시신다!


염라대왕이 정말로 쫓아오는 것처럼 가쁜 댄서들의 몸짓에 붉은 천을 든 어둠 팀의 멤버들이었다.


곡이 점차 끝을 향해 달려가자 원래대로 처음으로 돌아온 노랫소리에 전부 멈추어 선다.


-둥둥 북을 친다

-지금이야 내 손을 잡아

-딸랑딸랑


기현이 손에서 방울을 딸랑 인다.


활짝 웃는 모습에 점차 곡이 줄어드는 그 순간 조용히 고개를 들어 붉은 천을 집어 던진다.


-널 데려가는 내 이름

-염라대왕


멤버들의 붉은 천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그 사이에 서 있는 어둠 팀의 올라간 입꼬리가 보였다.


무대가 끝나고 나는 웃었다.


겨우 끝냈다며 헉헉거리면서도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졌네요.”

“아악, 애들이 무슨 지옥 훈련이라도 한 줄 알겠어!!”


조용히 하얀이 어깨를 으쓱였다.


뭘 그러냐는 으쓱이는 행동이었다.


그리고 등수만 남았는데, 한결 가벼운 얼굴로 서 있는 아이돌이 보였다.


“2등은 빛 팀입니다!”


신난 얼굴로 발을 동동거리는 빛 팀이 보였다.


축하한다며 손뼉을 치고 웃었다.


하지만 1등과 6등만 남겨놓은 상황에 어둠 팀의 손이 덜덜 떨고 있었다.


‘걱정할 필요도 없는 건데···.’


당연한 결과가 조작만 아니라면 나올 거다.


그런 건 아주 당연한 결과였으니까.


여기서 또 조작하면 학습 효과가 없는 거고.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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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에 가려진 진실 (13) +3 21.08.09 247 14 14쪽
100 거짓에 가려진 진실 (12) +4 21.08.08 259 13 13쪽
99 거짓에 가려진 진실 (11) +1 21.08.07 270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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