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 덕에 올마스터 마법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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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송톨
작품등록일 :
2021.07.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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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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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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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이세계 (3)

안녕하세요.




DUMMY

적군이 모두 물러간 뒤.


카이는 한동안 넋을 놓은 채 가만히 서있었다.


[카이! 괜찮아?]


‘으응. 아이슬리. 난 괜찮아.’


아이슬리의 말에 카이는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그렇게 카이는 유리와 유리의 측근인 맨드리라는 장군과 함께 길을 떠나기로 했다.


위험하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이 유리의 동행을 반대했지만 유리는 자신의 눈으로 꼭 보고 싶다며 끝까지 뜻을 꺾지 않았다.


유리가 카이와 단 둘이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통에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맨드리라는 젊은 장군의 동행을 조건으로 유리의 동행을 받아들였다.


“야~ 이렇게 병영을 벗어나니 상쾌하고 좋네요.”


유리는 환하게 웃으며 카이를 쳐다봤다.


20대 초반의 나이.


말끔하게 생긴 외모.


한 집단의 수장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분위기의 유리를 보며 카이는 조금 감탄했다.


‘내 또래인 것 같은데 벌써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이끌고 전쟁 중이라니.’


왕의 폭정에 시달리다 참지 못해 국왕에 반기를 들고 일어났다는 왕국 남부의 세 영지.


세 영지는 공식적으로 라온 동맹의 수립을 공표하며 동맹의 맹주로 아신 유리를 선출했다.


병사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음식부터 잠자리까지 모두 병사들과 같은 수준으로 생활하는 유리는 아랫사람이라면 절로 충성심이 생길 만한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유리는 카이에게 궁금한 것이 많은지 옆에 붙어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카이님도 이세계의 사람이라는 게 참 신기합니다.”


“하하. 저도 처음 겪는 일입니다.”


“그래도 카이님은 되게 덤덤하게 받아들이시던데요? 저는 처음에 까무러칠 뻔했거든요.”


카이는 유리의 말에 그를 쳐다봤다.


“사실 저도 다른 세계에서 넘어왔거든요.”


“네? 정말입니까?”


카이의 반응을 보며 유리는 즐거운 듯 소리 내어 웃었다.


“하하하. 이제야 좀 놀라시네요.”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서요.”


어느 누가 차원 이동을 쉽게 경험해 볼 수 있겠는가?


당연한 말에 유리는 또 쿡쿡대며 웃었다.


“저는 아시아라는 대륙에 붙은 조그만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왔습니다.”


“대한민국이요?”


“네. 여기와는 사뭇 다른 풍경의 세계지요. 그곳에는 마법이나 괴물 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 그렇게 살기 좋은 곳이 있단 말입니까? 혹시 천국입니까?”


“네? 천국이요? 하하하하. 재미있습니다.”


유리는 실컷 웃고 나서야 다시 말을 이어갔다.


“뭐 이곳보다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건 맞습니다만 그곳도 천국은 아닙니다. 괴물이 없는 그곳에서는 사람이 괴물이거든요.”


“사람이 괴물이 아닌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긴 하죠.”


카이는 유리가 살았던 곳의 삶이 궁금해졌다.


“그곳이 어떤 곳인지 더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유리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카이에게 자신이 있었던 세계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곳은 왕이 없는 세상입니다.”


“네? 왕이······ 없다고요?”


“정확히는 종신 왕이 없고, 국민들이 왕을 뽑습니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보통 4,5년 임기로 돌아가죠.”


“왕이 고작 4,5년을 통치하고 바뀐다니······.”


“그걸 저희는 민주주의라고 부릅니다.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한다는 의미지요.”


“국민의 뜻에 따라······.”


“그곳도 사람이 사는 곳인지라 민주주의의 폐단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


“왕정보다는 그 폐단이 적은 건 이미 증명된 사실입니다.”


“아······.”


카이는 유리의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황제에게 집중된 힘을 견제하고 권력을 분산한 새로운 공동체를 설립하는 것.


자신의 목표와 너무나도 닮아있는 저쪽 세상의 체제에 카이는 큰 관심이 갔다.


두 사람은 길을 가는 내내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여자들이 살기 참 좋은 곳이군요.”


“아직까지도 여성들을 억압하는 나라들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발전된 나라일수록 그런 것들이 현저히 적어지죠.”


“호오~”


유리가 그쪽 세계의 장점만을 말해준 건 아니었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절대 없어지지 않을 부패, 탐욕, 권력욕 그리고 권력자나 재력가의 성 스캔들······.


하지만 이런 것들은 타란투스 대륙에도 이미 만연해 있는 것들이었다.


카이는 헬리온 제국이 가지고 있지 않은 대한민국의 장점에 집중했다.


‘백성이 투표라는 것으로 왕과 신하들을 뽑고, 왕과 신하들은 백성의 눈치를 보며 의사를 결정하는 세상이라니. 이게 천국이 아니면 뭐란 말이야?’


카이는 유리를 만난 것을 행운으로 생각했다.


‘내가 세울 공동체의 밑그림이 그려졌어.’


카이는 자신의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 * *



차가운 기운이 흐르는 관.


보통의 사람들은 손도 대지 못할 만큼 혹한의 냉기를 뿜어내고 있다.


아리아는 그 관을 내려다보며 한숨을 쉬고 있었다.


“후~ 카이······, 잘 있는 거야?”


아샤가 숨을 거두고 카이와 헤어진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카이는 지금 무얼 하는지, 언제쯤 돌아오는지도 모른 채 그가 돌아올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하는 아리아는 시간이 너무나 더디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카이와 나눠 가진 반지를 내려다 봤다.


“붉은빛이 돌지 않는 것을 보면 안전한 곳에 있는 것 같긴 한데······.”


아리아는 아샤를 내려다보며 수시로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똑! 똑!


찰칵!


문이 열리며 다인이 들어왔다.


“아리아. 아직도 여기 있었어?”


다인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아리아를 쳐다봤다.


“계속 이러면 너도 몸 상해. 같이 나가서 뭐라도 먹고 오자.”


“고마워.”


“응?”


“고맙다구.”


아리아는 진심으로 다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처음 냉동 상태의 아샤를 데리고 울프와 황도에 왔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카이의 당부대로 아리아는 다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곧 다인은 황도 변두리에 있는 작은 집을 구해주었다.


다인의 빠른 조치 덕분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않고도 아샤를 안전한 곳에 옮길 수 있었다.


게다가 냉동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아이템까지 제공해준 다인.


덕분에 아리아가 아샤 옆에 없더라도 냉동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때마침 반쯤 열린 문을 통해 쫄래쫄래 들어오는 울프를 본 아리아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울프도 배고프지? 카이가 언제 올지 모르니까 항상 배부르게 있어야 돼. 밥 먹으러 가자.”



* * *



[꾸웨에엑!]


타닥!


카이는 앞으로 뛰어올라 눈앞에 나타난 오크 무리들을 단숨에 베어버렸다.


순식간에 고깃덩이가 되어버린 30여 마리의 오크 무리들.


그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유리와 맨드리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이, 이런. 허헛.”


말을 잇지 못하는 두 사람.


카이는 가볍게 몸을 놀리고 돌아왔다.


“이곳은 오크가 참 많군요.”


가까스로 정신줄을 잡은 유리가 말했다.


“이제 이곳만 벗어나면 드래곤의 영역입니다.”


“드래곤의 영역에 들어서기 직전에 원래 잡스러운 몬스터들이 많긴 하죠. 드래곤에게 쫓겨난 녀석들이니까요.”


자신들에게는 꽤 버거운 몬스터인 오크가 카이에게는 잡스러운 몬스터로 전락해 버렸다.


유리는 혀를 내두르며 안내를 서둘렀다.


그렇게 한나절을 더 걸었고, 카이와 유리, 맨드리는 드디어 드래곤의 영역에 도착했다.


질척이는 습지.


공중에 부유하는 끈적이는 습기가 카이의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었다.


“바로 저 앞입니다.”


습지의 특성상 온통 질척이는 바닥과 사람 허리까지 오는 높이의 식물들이 가득했지만 유리가 가리킨 곳에는 유독 풍성한 수풀이 우거져 있었다.


‘저 곳이 놈의 둥지구나.’


카이는 성큼성큼 걸어갔다.


아무런 경계심도 보이지 않을 만큼 무심한 발걸음.


유리와 맨드리는 한참을 멀리 떨어져서 카이를 따라갔다.


투둥 쾅!


카이는 들고 있던 검을 휘둘러 수풀 속으로 강한 냉기가 담긴 검기를 날려 보냈다.


투둥 쾅! 투둥 쾅!


이어지는 카이의 무차별 공격.


[크와아아앙!]


드디어 드래곤이 포효하며 고개를 쳐들었다.


검은빛을 띄는 블랙 드래곤.


카이가 직접 봤던 그 레드 드래곤보다 훨씬 작은 크기에 카이는 앞에 있는 생명체가 귀엽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아이슬리, 빨리 잡고 뜨자.’


[알았어. 200살도 안 된 놈이니까 10분 내로 끝내자.]


자신만만한 아이슬리의 답변.


카이는 드래곤에게로 달려갔다.


투쾅! 펑!


“하압!”


파팡!


연달아 터지는 폭음.


하지만 유리와 맨드리는 시끄러운 폭음보다 눈앞에서 드래곤을 찜 쪄먹는 카이의 무위에 놀라고 있었다.


“저, 저게 가능한 거야? 맨드리?”


“그, 그러게 말입니다. 맹주님.”


카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블랙 드래곤의 목을 찔러 놈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버리는 데 성공했다.


시체를 헤집으며 몸속 여의주를 찾는 카이.


이내 무언가를 찾아낸 뒤 손으로 그것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카이. 어때?]


카이는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기운을 마음껏 느끼고 있었다.


계승의 돌로 얻은 마력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마력이 몸속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카이는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성을 질렀다.


“좋았어!”


새로 주입된 마력을 한껏 느끼고 있는 카이의 등 뒤로 유리와 맨드리가 다가왔다.


“카이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카이는 만족스러운 웃음으로 화답했다.


“유리님 덕분에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유리는 드래곤 둥지를 뒤지더니 각종 보물들을 챙겨 나왔다.


‘반짝이는 보물을 좋아하는 드래곤의 습성은 이곳에서도 똑같은가 보군.’


“아직 어린 드래곤이라 그런지 보물이 많지는 않네요. 이것도 챙기십시오.”


유리는 출발할 때부터 공간 확장 마법이 걸린 주머니를 챙겨온 듯했다.


주머니를 건네는 유리.


카이는 손사래를 치며 거절했다.


“전 여의주로 충분합니다. 이것들은 유리님이 가지십시오.”


카이는 더 이상 욕심이 없었다.


자신이 가진 기술을 이제는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으니까.


카이는 유리와 맨드리에게 작별을 고했다.


“첫 만남에서부터 받은 호의를 생각하면 마땅히 병영까지 모셔다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카이님은 카이님의 세계에서 하실 일이 있을 테니 괘념치 마세요.”


유리는 자신의 품속에서 반지 두 개를 꺼냈다.


“이, 이건 저희 가문에서 내려오는, 그러니까 이쪽 세계의 가문에서 내려오는 워프 반지입니다.”


유리는 두 개의 반지 중 하나를 카이에게 건네며 말했다.


“또 뵐 수 있을까요?”


카이는 유리의 손을 내려다 봤다.


‘이곳보다 마법의 수준이 몇 배는 높은 우리 세계에서도 워프 아이템은 희귀한 물품인데······.’


귀중한 정도로만 보자면 카이가 거절해야 마땅했지만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매개였기에 카이는 선뜻 반지를 받아들였다.


“이렇게 귀한 것을 저에게 주시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하. 좋은 친구가 생긴 값으로 이 정도면 아주 싼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이도 유리를 따라 웃었다.


‘대한민국에 대해 더 듣고 싶은 것도 있고, 두 세계를 오간다는 건 흔히 할 수 있는 경험도 아니니까 뭐 상관없겠지.’


카이는 그렇게 자신의 세계로 돌아갔다.




댓글로 달아주신 여러분의 의견을 참고하여 실력 향상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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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후일담 : 테티스 (1) 21.11.17 245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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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후일담 : 에메트 다인 (3) 21.11.16 253 3 15쪽
137 후일담 : 에메트 다인 (2) 21.11.15 262 4 12쪽
136 후일담 : 에메트 다인 (1) 21.11.15 261 4 12쪽
135 작별 21.11.14 284 3 13쪽
134 뒷수습 21.11.13 275 3 15쪽
133 타란투스 (2) 21.11.13 269 3 13쪽
132 타란투스 (1) 21.11.12 284 3 12쪽
131 종국 21.11.12 273 3 13쪽
130 폭주 21.11.11 291 4 12쪽
129 죽음 21.11.11 295 3 13쪽
128 초월 21.11.10 287 3 13쪽
127 최후의 전투 (3) 21.11.10 271 3 12쪽
126 최후의 전투 (2) 21.11.09 274 3 12쪽
125 최후의 전투 (1) 21.11.09 286 3 12쪽
124 통합 그리고 분리 21.11.08 279 3 12쪽
123 블랙홀 21.11.08 289 3 12쪽
122 전향 21.11.07 301 3 12쪽
121 미끼 21.11.07 293 3 12쪽
120 포로 21.11.06 295 3 12쪽
119 재격돌 21.11.06 284 3 12쪽
118 장악 21.11.05 305 3 12쪽
117 진실 21.11.05 295 3 12쪽
116 음모 21.11.04 292 3 12쪽
115 회담 21.11.04 302 3 12쪽
114 남부 탈환 (2) 21.11.03 304 3 13쪽
113 남부 탈환 (1) 21.11.03 316 3 12쪽
112 생명나무 21.11.02 314 3 12쪽
111 소풍 21.11.01 317 3 12쪽
110 후회 21.10.31 324 3 12쪽
109 교환 21.10.30 329 3 12쪽
108 매복 21.10.29 326 3 12쪽
107 상륙 21.10.28 331 3 12쪽
106 작전 회의 21.10.27 339 3 12쪽
105 창조의 관, 파괴의 홀 21.10.26 339 3 13쪽
104 영지군과 반왕군 21.10.25 350 3 12쪽
103 재회 (2) 21.10.24 336 4 12쪽
102 재회 (1) 21.10.23 339 3 14쪽
101 아티나 학교 21.10.22 352 3 12쪽
100 휴식 21.10.21 348 3 13쪽
99 반왕 염 21.10.20 351 3 12쪽
98 삼장군 21.10.19 360 3 12쪽
97 단 공주 21.10.18 362 3 12쪽
96 영계(靈界) 21.10.17 362 3 12쪽
95 연녹색 게이트 21.10.16 355 3 12쪽
94 전면전 (3) 21.10.15 354 3 12쪽
93 전면전 (2) 21.10.14 350 3 13쪽
92 전면전 (1) 21.10.13 359 3 12쪽
91 회복 21.10.12 379 3 13쪽
90 대학살의 시작 21.10.11 373 3 12쪽
89 본색 (2) 21.10.10 373 3 12쪽
88 본색 (1) 21.10.09 393 3 12쪽
87 격돌 (2) 21.10.08 395 3 13쪽
86 격돌 (1) 21.10.07 410 4 13쪽
85 드러난 비밀 21.10.06 396 4 12쪽
84 황제 등극 21.10.05 420 3 13쪽
83 새로운 힘 21.10.04 416 3 12쪽
82 시해 21.10.03 400 3 12쪽
81 유리 카이저 21.10.02 412 4 12쪽
80 카이저의 무덤 (3) 21.10.01 391 3 12쪽
79 카이저의 무덤 (2) 21.09.30 414 3 12쪽
78 카이저의 무덤 (1) 21.09.29 413 3 12쪽
77 아게노르 벤 21.09.28 430 3 12쪽
76 카이저의 연구실 (2) 21.09.27 449 3 13쪽
75 카이저의 연구실 (1) 21.09.26 475 4 12쪽
74 튜튼의 직진 21.09.25 443 2 12쪽
73 두 번째 꿈 21.09.24 444 3 12쪽
72 루프 21.09.23 440 3 12쪽
71 DOWNGRADE 21.09.22 440 4 13쪽
70 악연 21.09.21 435 4 12쪽
69 파르잔 21.09.20 442 4 13쪽
68 탄백(坦白) +2 21.09.19 441 5 12쪽
67 다섯 번째 습격 21.09.18 456 4 12쪽
66 환상세계 21.09.17 454 4 12쪽
65 마법과 오만의 도시, 카르발 21.09.16 477 4 12쪽
64 새로운 일행 21.09.15 469 5 12쪽
63 네 번째 습격 21.09.14 471 4 12쪽
62 이별 21.09.13 480 4 12쪽
61 기억의 단검 21.09.12 474 4 12쪽
60 왕제와의 조우 21.09.11 485 4 12쪽
59 남쪽 마물의 숲 21.09.10 475 4 12쪽
58 드래곤의 최후 21.09.09 481 4 13쪽
» 이세계 (3) 21.09.08 468 4 12쪽
56 이세계 (2) 21.09.07 460 4 12쪽
55 이세계 (1) 21.09.06 489 4 13쪽
54 레드 드래곤 21.09.05 480 4 12쪽
53 사막으로 21.09.04 488 4 12쪽
52 부상 21.09.03 486 5 12쪽
51 세 번째 습격 21.09.02 499 4 12쪽
50 봉인 속으로 (3) 21.09.01 494 5 13쪽
49 봉인 속으로 (2) 21.08.31 494 4 13쪽
48 봉인 속으로 (1) 21.08.30 485 5 12쪽
47 왕가의 유적 21.08.29 502 5 13쪽
46 워프 반지 21.08.28 493 5 12쪽
45 파티 21.08.27 496 5 12쪽
44 울프의 귀환 21.08.26 502 5 12쪽
43 블루 드래곤 (2) 21.08.25 506 5 13쪽
42 블루 드래곤 (1) 21.08.24 497 4 13쪽
41 이프리스 호수 21.08.23 484 5 12쪽
40 왕제와의 동행 21.08.22 495 4 13쪽
39 마물의 숲 (2) 21.08.21 489 5 13쪽
38 마물의 숲 (1) 21.08.20 511 4 14쪽
37 두 번째 습격 21.08.19 503 4 13쪽
36 레토르 (2) : 밴시 마을 21.08.18 482 4 15쪽
35 레토르 (1) : 밴시 마을 21.08.17 573 4 13쪽
34 수련 21.08.16 558 4 13쪽
33 습격 (2) 21.08.15 566 5 12쪽
32 습격 (1) 21.08.14 549 4 12쪽
31 수도 펠르티에 21.08.13 578 4 15쪽
30 동심(動心) 21.08.12 615 4 14쪽
29 아스 (3) 21.08.11 592 5 15쪽
28 아스 (2) 21.08.10 614 4 13쪽
27 아스 (1) 21.08.09 626 4 13쪽
26 미궁 (2) 21.08.08 616 6 15쪽
25 미궁 (1) 21.08.07 648 5 13쪽
24 아리아의 과거 21.08.06 656 4 14쪽
23 아샤와의 동행 21.08.05 706 3 12쪽
22 아바단 마을 : 궁수 아샤 21.08.04 750 4 13쪽
21 응징 그리고 인연 21.08.03 794 5 15쪽
20 코판 : 잠복 21.08.02 815 4 12쪽
19 경유도시 마온 21.08.01 823 6 13쪽
18 코판으로 출발 21.07.31 897 5 12쪽
17 도적떼 (2) 21.07.30 897 8 14쪽
16 도적떼 (1) 21.07.29 936 8 12쪽
15 동행 21.07.28 958 11 14쪽
14 조우(遭遇) : 카이와 아리아의 만남 21.07.28 997 9 14쪽
13 이소(離巢) : 둥지를 떠나다 21.07.27 1,012 10 14쪽
12 졸업시험 (3) 21.07.26 990 10 15쪽
11 졸업시험 (2) 21.07.25 1,006 8 14쪽
10 졸업시험 (1) 21.07.24 1,063 7 14쪽
9 대참사 21.07.23 1,095 8 13쪽
8 연합축제 : 개인전 +2 21.07.22 1,147 9 13쪽
7 연합축제 : 단체전 21.07.21 1,473 8 16쪽
6 FALLING IN LOVE 21.07.20 1,772 13 14쪽
5 세 얼간이 21.07.19 2,013 17 14쪽
4 소녀 (2) 21.07.18 2,378 22 16쪽
3 소녀 (1) 21.07.17 2,691 22 14쪽
2 소년 +2 21.07.16 3,282 32 13쪽
1 PROLOGUE +2 21.07.15 4,212 2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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