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 덕에 올마스터 마법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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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송톨
작품등록일 :
2021.07.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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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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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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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후일담 : 아이슬리와 이문

안녕하세요.




DUMMY

“칫, 카이는 나한테 신경도 안 써주고. 맨날 아리아랑만 놀고. 카이가 나랑 여기 있을 때

공주의 마수에서 내가 카이를 지켜냈는데 아리아는 그것도 몰라주고······.“


아이슬리는 카이를 따라 영계로 다시 오게 된 이후 매일매일이 불만족스러웠다.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카이의 무관심이 너무나도 섭섭하게 느껴졌다.


더군다나 지금은 영계에 온 지 1년이 지났고, 이미 영계 전체가 안정화 된 상황.


이제는 신혼을 즐기느라 카이는 매일 아리아랑만 돌아다녔다.


“하, 울프라도 살아있었으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내가 그 늑대 새끼를 그리워하게 될 줄이야.”


아이슬리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영왕 전하께서 너무하셨네요.”


갑작스레 들려온 목소리에 아이슬리는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이문이 살갑게 웃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아이슬리는 다시 앞을 바라보며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전장에서 활약하시는 모습은 자주 봤습니다만 이렇게 인사드리는 건 처음이네요.”


“나 너 알아. 이문이라고 했었지? 지금 이 나라 2등이고.”


“2등, 이요?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죠. 허허.”


이문은 아이슬리의 직관적 표현에 조금 당황하며 대답했다.


“전하께서 요즘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이렇게 아이슬리님을 혼자 있게 하시는 걸 보니까요.”


“원래 카이는 나 별로 신경 안 썼어.”


“그랬나요?”


“뭐, 나 혼자만 카이 따라다녔던 거지.”


이문은 투덜대는 아이슬리가 안쓰럽게 느껴졌다.


“아이슬리님도 본인을 사랑해줄 좋은 남자를 만나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뒤에서 봤던 그녀의 쓸쓸한 어깨.


그는 진심으로 그녀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허탈하게도 아이슬리의 대답은 부정적이었다.


“그렇게 못해. 아니, 어려워.”


“네? 그게 왜······.”


“내가 원래 검이라는 건 알고 있지?”


“드래곤의 신물이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 빌어먹을 실버 드래곤이 나를 주인에게 종속시켜놨단 말이야. 그러니까 나는 주인한테 갈망을 느끼게 만들어졌다고. 젠장.”


“그, 그런가요?”


“남자들은 항상 그래. 내가 주인으로 섬기게 되면서 그를 갈망하면 꼭 한 발짝 물러서지. 원래 남자들이 들이대는 여자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는 들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하잖아.”


“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뭐가?”


“남자들이 모두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를 질려하는 건 아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


“네, 최소한 저는 안 그러니까요.”


이문을 쳐다보는 아이슬리의 눈빛이 조금은 우호적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럼 전하께 잠시 주종 관계를 풀어 달라 하시면 어떻겠습니까? 주종을 벗어나서 객관적인 눈으로 다른 남자들을 만나보면 평생을 함께 할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문의 말에도 일리가 있었다.


하지만 아이슬리는 철저히 주인의 말을 따라야 하는 종속적인 존재.


그녀가 주도적으로 주종 관계를 풀어달라는 말은 꺼낼 수 없었다.


아이슬리로부터 그 사실을 들은 이문은 선뜻 나서 그녀를 돕기로 했다.


“그렇군요. 제가 거기까지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드래곤이 걸어놓은 주종 관계가 이렇게나 강할 줄은.”


이문은 오른쪽 손바닥으로 자신의 가슴을 치며 아이슬리에게 말했다.


“제가 돕겠습니다. 전하께 이 사안에 대해 건의를 해보도록 하지요.”


“응? 네가?”


“네. 걱정 마십시오. 전하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게 잘 말씀드리겠습니다.”


천 년 전 시지스에 의해 배반당했던 아이슬리.


그리고 지금은 주인에 의해 냉대 받는 상황.


사실 카이도 이제 막 결혼한 상황에서 자신의 부인에게 쏟아야할 열정을 다른 여인에게 나눠줄 정신이 없는 건 어찌 보면 당연했다.


아이슬리 역시 이것을 머리로는 이해했다.


그저 마음이 섭섭했을 뿐.


그녀는 선뜻 자신을 돕겠다는 이문의 손을 덥석 잡았다.


“저, 정말? 그렇게 해도 될까?”


“아, 그, 그럼요. 거, 걱정하지 마, 마십시오.”


이문은 얼굴이 붉어지며 재빠르게 손을 빼냈다.


사실 그는 고자였다.


연애고자.



* * *



“아이슬리의 주종 관계를 해제해 달라고요?”


“······네. 어려우실 줄은 압니다만······.”


“제가 그걸 놓치고 있었네요. 업무랑 신혼생활에만 빠져 있다 보니······.”


“······.”


“감사합니다.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하고 있던 걸 지적해주셔서요.”


카이는 곧바로 아이슬리를 찾았다.


“아이슬리, 미안해. 내가 너무 무심했지? 이제는 자유롭게 해줄 테니까 꼭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


카이와 아이슬리의 주종관계는 그렇게 해지되었다.


물론 아이슬리는 누구를 만나게 되든 카이에게 위험이 닥치면 그를 위해 힘을 빌려줄 생각도 하고 있었다.


주종 관계를 떠나 카이는 아이슬리에게 소중한 친구였으니까.


아이슬리는 카이를 만나기 전처럼 자유의 몸이 되었다.


이제 수많은 남자들을 만나보며 자신의 짝을 찾으면 될 일.


그녀가 남자를 만나기엔 영계는 너무도 좋은 곳이었다.


“여긴 어차피 생식활동으로 아이를 낳는 게 아니니 나에 대한 편견도 덜하겠지?”


아이슬리는 은빛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수도 곳곳을 돌아다녔다.


“우와~ 저 분 영왕님과 함께 전장을 누비던 그 신검님 아니야?”


“맞아, 맞아! 저렇게 아름다운 분에게 날카로운 이면이 있다니 정말 매력적이지 않아?”


수많은 남자들이 그녀를 보며 찬사를 보냈다.


아이슬리는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다.


‘훗, 수컷들은 역시나 나의 미모에 빠져드는군.’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녀에게 다가오는 남자는 없었다.


훤칠한 키, 빼어난 미모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이면에 있는 날카로움과 조금 차가워 보이는 그녀의 분위기 때문에 남자들은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아이슬리는 처음 이문과 대화를 나눴던 장소에서 풀이 죽은 채로 입을 삐죽이며 앉아 있었다.


“젠장, 수컷들이 수컷다워야 수컷이지. 나같이 아름다운 여자는 먼저 용기를 내는 사람이 쟁취하는 거라고!”


“허허, 그럼 아이슬리님이 먼저 다가가면 될 일 아니겠습니까?”


이번에도 이문이 그녀의 뒤에서 나타났다.


“그, 그런 게 어딨어? 나도 남자한테 고백 받고 싶단 말이야!”


“아하, 그렇군요.”


“나도 남자한테 고백 받아서 같이 막 놀러 다니고, 같이 맛있는 것도 막 먹고 그러고 싶어!”


“흠······.”


이문은 자신의 손으로 턱을 어루만지며 무언가 골똘히 생각했다.


“아이슬리님께 남자친구가 생기기 전까지 제가 대신 해드릴까요?”


“응? 네가?”


“네.”


“너 부인은 어떻게 하려고?”


“저요? 저 결혼 안 했는데요?”


“엥? 너, 너 얼굴이······.”


“아~ 노안이라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 저 아직 300살밖에 안 됐습니다.”


아이슬리는 놀랐다.


여기서는 성인이 되는 나이가 200세 전후라고 들었던 적이 있다.


‘300살이면 한창 젊은 나이잖아? 와~ 진짜 노안이네.’


아이슬리는 경악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크흠, 어떻습니까? 제 제안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아이슬리는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럼 그러지 뭐.”


그렇게 두 사람의 데이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 * *



“저분은 수상님 아니야?”


“오~ 맞는 거 같은데? 그 옆에 계신 분은 신검님······. 흐에엑?”


영계의 백성들에게 꽤 유명인사였던 두 사람은 함께 맛있는 열매를 먹으며 거리를 활보했다.


카이의 경우에도 유명인사이긴 했지만 그와 결혼한 아리아는 영계에 알려진 바가 없었기에 그저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살 뿐이었다.


오히려 잘 알려진 것을 기준으로 하면 이문과 아이슬리 커플이 그 파급효과가 더 컸다.


나름대로 세기의 커플인 것.


비록 확정적 교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데이트는 데이트였으니까.


아이슬리는 주종 관계로서가 아닌 순수히 독립된 개체로서 객관적으로 이문을 바라봤다.


‘연애 고자에 얼굴이 좀 노안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정하고 똑똑하고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은가?’


지금까지는 머리로가 아니라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갔던 아이슬리.


그 마음조차도 자신의 마음이라기보다는 실버 드래곤이 설정해 놓은 것에 불과했던 감정이었다.


그녀는 이렇게 객관적으로 남자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


‘꼭 좋은 남자를 만날 거야. 평생 나를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으로 말이야.’


사실 아이슬리는 자신의 감정을 잘 몰랐다.


머리로는 더 좋은 남자를 찾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감정은 이미 서서히 이문에게 스며들고 있다는 사실을.


이문과 아이슬리는 꽤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새로운 남자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이문이 옆에 있는데 새로운 남자가 나타날 리가 없었다.


어차피 종착역은 이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연애 고자인 두 사람은 그렇게 임시 데이트를 핑계로 서로에게 더욱 깊숙이 빠져들었다.


“아하하하. 이문! 여기 너무 좋아! 물이 너무 시원해!”


“허허, 그렇죠? 제가 여기 찾으려고 사적으로 군사들을 얼마나 뺑뺑이 돌렸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되는 거야? 공사(公私) 구분은 카이가 엄청 신경 쓰는 부분인데?”


“안 그래도 한 소리 들었습니다. 다음에도 그러면 절대 가만있지 않겠다 하시더군요. 허허.”


두 사람은 물을 좋아하는 아이슬리의 취향에 맞춰 물가로 자주 놀러를 갔다.


영계의 신기한 풍경만큼 아이슬리가 좋아할 만한 장소도 다양하게 존재했다.


때로는 물, 때로는 산, 때로는 들판······.


아이슬리는 다른 남자를 찾겠다는 당초의 목표가 무색하게도 무려 1년을 아무런 진척도 없이 이문과 붙어 다니며 그에게 스며들었다.


“이문, 왜 나한테 고백 안해?”


“네? 그게 무슨······.”


“너 나 안 좋아해?”


“조, 좋아합니다만.”


“그럼 고백해야 1일이지.”


“네? 그게 무슨, 아, 중간계에서는 그런가봅니다?”


“아무튼 고백해.”


“······저, 저랑 정식으로 교제를 하시겠습니까?”


“그래.”


조금 이상한 고백이었지만 아이슬리와 이문은 그렇게 더(?) 공식적인 커플이 되었다.


아이슬리가 드래곤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온전히 본인의 의지에 따라 선택한 남자, 이문.


아이슬리가 이문과의 교제를 결정하고 그를 주인으로 받아들이려 하자 이문은 당당히 거절했다.


“만약 아이슬리님이 저를 주인으로 섬기게 되면 저를 엄청 좋아한다고 해도 그게 진짜 감정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죠?”


“지금 널 좋아하니까 그때도 좋아하겠지. 왜? 내 주인 되는 게 싫으냐?”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아이슬리님의 마음이 바뀔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아~ 난 안 그런다고. 혹시 너 나중에 바람피우려고 그러냐?”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전 온전한 아이슬리님의 의지를 통해 사랑을 받고 싶은 것뿐입니다.”


“이게 그거랑 뭐가 달라?”


이문은 아이슬리가 마치 최면에 걸린 듯 자신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기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주체적인 감정을 가지고 자신을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아이슬리는 평생을 드래곤의 사고방식으로 살아온 존재.


이문이 그녀를 설득하는 데에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게 그들은 정식으로 교제하기 시작했고, 교제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며 신혼부부가 되었다.


이문과 아이슬리는 생명나무에서 데려온 아이들을 키우며 엄마, 아빠로서의 삶도 성실히 살았다.


그렇게 태생부터 외롭게 태어난 아이슬리는 인간의 감정을 배우고 인간의 유대관계를 배우며 참 사람이 되었다.




댓글로 달아주신 여러분의 의견을 참고하여 실력 향상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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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외전 : 연애술 (완) 21.11.20 289 3 12쪽
146 후일담 : 카이와 아리아 (4) 21.11.20 251 5 12쪽
145 후일담 : 카이와 아리아 (3) 21.11.19 228 4 12쪽
144 후일담 : 카이와 아리아 (2) 21.11.19 230 4 14쪽
» 후일담 : 아이슬리와 이문 21.11.18 268 3 12쪽
142 후일담 : 카이와 아리아 (1) 21.11.18 250 4 12쪽
141 후일담 : 테티스 (2) 21.11.17 241 4 12쪽
140 후일담 : 테티스 (1) 21.11.17 245 3 11쪽
139 후일담 : 카게라 튜튼 21.11.16 264 4 15쪽
138 후일담 : 에메트 다인 (3) 21.11.16 253 3 15쪽
137 후일담 : 에메트 다인 (2) 21.11.15 262 4 12쪽
136 후일담 : 에메트 다인 (1) 21.11.15 261 4 12쪽
135 작별 21.11.14 284 3 13쪽
134 뒷수습 21.11.13 275 3 15쪽
133 타란투스 (2) 21.11.13 269 3 13쪽
132 타란투스 (1) 21.11.12 284 3 12쪽
131 종국 21.11.12 273 3 13쪽
130 폭주 21.11.11 291 4 12쪽
129 죽음 21.11.11 295 3 13쪽
128 초월 21.11.10 287 3 13쪽
127 최후의 전투 (3) 21.11.10 271 3 12쪽
126 최후의 전투 (2) 21.11.09 274 3 12쪽
125 최후의 전투 (1) 21.11.09 286 3 12쪽
124 통합 그리고 분리 21.11.08 279 3 12쪽
123 블랙홀 21.11.08 289 3 12쪽
122 전향 21.11.07 301 3 12쪽
121 미끼 21.11.07 293 3 12쪽
120 포로 21.11.06 295 3 12쪽
119 재격돌 21.11.06 284 3 12쪽
118 장악 21.11.05 305 3 12쪽
117 진실 21.11.05 295 3 12쪽
116 음모 21.11.04 292 3 12쪽
115 회담 21.11.04 302 3 12쪽
114 남부 탈환 (2) 21.11.03 304 3 13쪽
113 남부 탈환 (1) 21.11.03 316 3 12쪽
112 생명나무 21.11.02 314 3 12쪽
111 소풍 21.11.01 317 3 12쪽
110 후회 21.10.31 324 3 12쪽
109 교환 21.10.30 329 3 12쪽
108 매복 21.10.29 326 3 12쪽
107 상륙 21.10.28 331 3 12쪽
106 작전 회의 21.10.27 339 3 12쪽
105 창조의 관, 파괴의 홀 21.10.26 339 3 13쪽
104 영지군과 반왕군 21.10.25 350 3 12쪽
103 재회 (2) 21.10.24 336 4 12쪽
102 재회 (1) 21.10.23 339 3 14쪽
101 아티나 학교 21.10.22 352 3 12쪽
100 휴식 21.10.21 348 3 13쪽
99 반왕 염 21.10.20 351 3 12쪽
98 삼장군 21.10.19 360 3 12쪽
97 단 공주 21.10.18 362 3 12쪽
96 영계(靈界) 21.10.17 362 3 12쪽
95 연녹색 게이트 21.10.16 355 3 12쪽
94 전면전 (3) 21.10.15 354 3 12쪽
93 전면전 (2) 21.10.14 350 3 13쪽
92 전면전 (1) 21.10.13 359 3 12쪽
91 회복 21.10.12 379 3 13쪽
90 대학살의 시작 21.10.11 373 3 12쪽
89 본색 (2) 21.10.10 373 3 12쪽
88 본색 (1) 21.10.09 393 3 12쪽
87 격돌 (2) 21.10.08 395 3 13쪽
86 격돌 (1) 21.10.07 410 4 13쪽
85 드러난 비밀 21.10.06 396 4 12쪽
84 황제 등극 21.10.05 420 3 13쪽
83 새로운 힘 21.10.04 416 3 12쪽
82 시해 21.10.03 400 3 12쪽
81 유리 카이저 21.10.02 412 4 12쪽
80 카이저의 무덤 (3) 21.10.01 391 3 12쪽
79 카이저의 무덤 (2) 21.09.30 414 3 12쪽
78 카이저의 무덤 (1) 21.09.29 413 3 12쪽
77 아게노르 벤 21.09.28 430 3 12쪽
76 카이저의 연구실 (2) 21.09.27 449 3 13쪽
75 카이저의 연구실 (1) 21.09.26 475 4 12쪽
74 튜튼의 직진 21.09.25 443 2 12쪽
73 두 번째 꿈 21.09.24 444 3 12쪽
72 루프 21.09.23 440 3 12쪽
71 DOWNGRADE 21.09.22 440 4 13쪽
70 악연 21.09.21 435 4 12쪽
69 파르잔 21.09.20 442 4 13쪽
68 탄백(坦白) +2 21.09.19 441 5 12쪽
67 다섯 번째 습격 21.09.18 456 4 12쪽
66 환상세계 21.09.17 454 4 12쪽
65 마법과 오만의 도시, 카르발 21.09.16 477 4 12쪽
64 새로운 일행 21.09.15 469 5 12쪽
63 네 번째 습격 21.09.14 471 4 12쪽
62 이별 21.09.13 480 4 12쪽
61 기억의 단검 21.09.12 474 4 12쪽
60 왕제와의 조우 21.09.11 485 4 12쪽
59 남쪽 마물의 숲 21.09.10 475 4 12쪽
58 드래곤의 최후 21.09.09 481 4 13쪽
57 이세계 (3) 21.09.08 468 4 12쪽
56 이세계 (2) 21.09.07 460 4 12쪽
55 이세계 (1) 21.09.06 489 4 13쪽
54 레드 드래곤 21.09.05 480 4 12쪽
53 사막으로 21.09.04 488 4 12쪽
52 부상 21.09.03 486 5 12쪽
51 세 번째 습격 21.09.02 499 4 12쪽
50 봉인 속으로 (3) 21.09.01 494 5 13쪽
49 봉인 속으로 (2) 21.08.31 494 4 13쪽
48 봉인 속으로 (1) 21.08.30 485 5 12쪽
47 왕가의 유적 21.08.29 502 5 13쪽
46 워프 반지 21.08.28 493 5 12쪽
45 파티 21.08.27 496 5 12쪽
44 울프의 귀환 21.08.26 502 5 12쪽
43 블루 드래곤 (2) 21.08.25 506 5 13쪽
42 블루 드래곤 (1) 21.08.24 497 4 13쪽
41 이프리스 호수 21.08.23 484 5 12쪽
40 왕제와의 동행 21.08.22 495 4 13쪽
39 마물의 숲 (2) 21.08.21 489 5 13쪽
38 마물의 숲 (1) 21.08.20 511 4 14쪽
37 두 번째 습격 21.08.19 503 4 13쪽
36 레토르 (2) : 밴시 마을 21.08.18 482 4 15쪽
35 레토르 (1) : 밴시 마을 21.08.17 573 4 13쪽
34 수련 21.08.16 558 4 13쪽
33 습격 (2) 21.08.15 566 5 12쪽
32 습격 (1) 21.08.14 549 4 12쪽
31 수도 펠르티에 21.08.13 578 4 15쪽
30 동심(動心) 21.08.12 615 4 14쪽
29 아스 (3) 21.08.11 592 5 15쪽
28 아스 (2) 21.08.10 614 4 13쪽
27 아스 (1) 21.08.09 626 4 13쪽
26 미궁 (2) 21.08.08 616 6 15쪽
25 미궁 (1) 21.08.07 648 5 13쪽
24 아리아의 과거 21.08.06 656 4 14쪽
23 아샤와의 동행 21.08.05 706 3 12쪽
22 아바단 마을 : 궁수 아샤 21.08.04 750 4 13쪽
21 응징 그리고 인연 21.08.03 794 5 15쪽
20 코판 : 잠복 21.08.02 815 4 12쪽
19 경유도시 마온 21.08.01 823 6 13쪽
18 코판으로 출발 21.07.31 897 5 12쪽
17 도적떼 (2) 21.07.30 897 8 14쪽
16 도적떼 (1) 21.07.29 936 8 12쪽
15 동행 21.07.28 958 11 14쪽
14 조우(遭遇) : 카이와 아리아의 만남 21.07.28 997 9 14쪽
13 이소(離巢) : 둥지를 떠나다 21.07.27 1,012 10 14쪽
12 졸업시험 (3) 21.07.26 990 10 15쪽
11 졸업시험 (2) 21.07.25 1,006 8 14쪽
10 졸업시험 (1) 21.07.24 1,063 7 14쪽
9 대참사 21.07.23 1,095 8 13쪽
8 연합축제 : 개인전 +2 21.07.22 1,147 9 13쪽
7 연합축제 : 단체전 21.07.21 1,473 8 16쪽
6 FALLING IN LOVE 21.07.20 1,772 13 14쪽
5 세 얼간이 21.07.19 2,013 17 14쪽
4 소녀 (2) 21.07.18 2,378 22 16쪽
3 소녀 (1) 21.07.17 2,691 22 14쪽
2 소년 +2 21.07.16 3,282 32 13쪽
1 PROLOGUE +2 21.07.15 4,212 2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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