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법사가 된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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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만화책
작품등록일 :
2022.07.23 00:38
최근연재일 :
2022.08.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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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6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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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편입 시험

DUMMY

으윽, 눈이 부시다······. 눈이 부시니까 아침이겠지? 으윽, 아침부터 눈이 부시다······

젠장, 맨날 어두운 탑 아래에서만 죽치고 살아서 이런 아침 햇살에는 약하단 말이다. 내 나이를 생각해서라도 강한 자극은 피해야······

거기까지 생각하고 나서야 나는 내가 이제 더 이상 늙인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맞다, 나 환생했었지. 하루 지났으니 오늘 처음으로 헷갈린게 된다. 좋아, 나도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니까 하루 3번으로 횟수를 제한하자. 내 몸 헷갈리는 것 말이다.

그런데 지금 몇 시지? 설마하니 지각은 아니겠지, 아직 밤잠이 적으니까 분명 일찍 일어났을 거야. 어디 보자······

나는 내 몸 위를 덮고 있던 신문지들을 걷어내고 어기적 어기적 학교 정문을 향해 걸어갔다. 어제 학교에 시계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확인해 보니 시각은 오전 6시였다.

어제 들은 대로라면 학교에 들어가는 건 7시 정도면 된다. 남은 시간은 밥이라도 먹을까. 어제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더니 배고파 죽을 지경이다.

어디든 좋으니 가장 가까운 식당을 찾아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걷다 보니 생각난 사실이 하나 있었다. 나, 무일푼이다. 어떡하지, 외상이라도 달아 두어야 하나? 그런데 어제 겪었던 대로라면 외상을 달기는 꽤 힘들겠지. 아무튼 신용도가 영 꽝이니까 말이야.

고민하면서 배회하다가 나는 다시 내 보금자리로 돌아왔다. 결국 밥 먹는 건 포기해야 될 듯 싶었다. 그래서 그냥 신문이나 읽어 보기로 했다. 이제 30분 남짓 남았으니 신문이나 읽으면서 시간 좀 때우다가 들어가자.

큼지막한 신문을 펼친다. 굵직한 것들부터 봐야지. 어디 보자······

오, 제일 크게 난 기사가 내 이야기다. 위대한 대마법사의 죽음, 이건 아마 내 이야기 맞겠지. 나 말고 또 죽은 놈이 있는 건 아니겠지?

나는 서둘러 내 이야기가 적힌 글을 읽어 내려갔다. 아무래도 자신의 평판에는 관심이 가는 법이다. 그런데 읽다 보니 재미있는 구절을 발견했다. 대마법사의 유가족을 찾습니다?

난 가족 같은 거 없다. 제자 하나 없는데 가족이 있을 리가 있나. 그런데 나랏일 하는 놈들은 그걸 모르나 보다. 그래, 왜 찾는 것인지 이유라도 좀 알아 보자.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사지에서 분투하시다가 장렬히 전사하신 위대한 대마법사님을 기리기 위하여 대마법사님의 유족을 찾습니다. 국가에서 이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자 유가족 분들에게 보상금을 드리고자 하오니······'

순간적으로 눈이 번쩍 뜨였다. 나는 신문의 내용을 전부 읽지 못하고, '보상금' 부분에서 신문을 내던지고 벌떡 일어섰다.

"이, 이것은!"

놀라서 말도 나오지 않는다. 이 녀석들, 이 높으신 분들은 살아 있을 때에는 아무것도 안 해주더니, 죽으니까 오히려 더 난리다. 어제는 장례도 치러주더니, 오늘은 보상금까지 지급해 준덴다. 하지만 장례는 고사하더라도, 이 보상금은 나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만큼 흥미로운 것이었다. 이 녀석들, 가끔은 고마운 짓도 하는군.

말했지만 나는 가족이 없다. 그러니 당연히 이 보상금 타러 오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는 말은, 이거 내가 받을 수 있는 거 아닌가?

나는 다시 자리에 앉아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힌 뒤 생각했다. 이건 나라에서 나오는 보상금이니 꽤 많이 나올 거다. 아마 나 죽을 때까지 쓸 돈은 나오지 않을까? 이것만 받아 먹으면, 더 이상 오늘처럼 굶는 날은 없겠지. 이거 참 잘 된 일이다.

그러나 금방 새로운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가만 생각해 보니 나는 유가족이 아니었다. 내 이름으로 나오는 돈이니 당연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죽었으니 수령할 수 없다. 이것 참 골때리는 문제다. 저 보상금 타려면 유가족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어쩌지, 숨겨진 가족이라고 뻥이라도 쳐 볼까?

고뇌에 빠져있는데 학교에서 종소리가 들려 왔다. 벌써 7시가 다 되었나 보다. 우선 보상금 생각은 나중에 하고, 학교로 가자.

시험장에 들어가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게 아직 초봄이다. 입학하고 싶은 아이들은 정식 시험을 치르고 들어왔지, 나처럼 편입 시험을 준비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나는 어디까지나 특별한 경우라서 그런지 시험장에 들어오는 사람이 나 한명인 것이었다. 뭐, 방해 안 받고 오히려 좋다.

그렇게 나는 혼자서 시험을 치르었다. 그런데 결과가 처참했다. 어제 그리 자신만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참했다. 허어, 내가 졸업한 사이에 학생들 수준이 많이 높아졌나 보다. 어쩌면 이거 불합격하는 것 아닐까? 설마, 설마 그럴 일은 없겠지······

불합격한다면, 그것을 지켜보던 신이 실망을 금치 못하고 환생을 취소시켜 버릴 수도 있다. "이정도 시험도 통과하지 못하는 놈이 어떻게 마왕 토벌이냐!"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신이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 혹시 모르니 변명을 해 보자. 변명은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해야겠지. 솔직히, 평생 마법 연구만 해서 다른 쪽으로는 뇌가 완전히 굳어버린 것 같단 말이다. 도대체 검법이라느니 병법이라느니 내가 어떻게 안단 말이야? 그래도 마법 쪽은 아마 만점이겠지. 전문 분야이다 보니 이리도 쉬울 수가 없다. 그래,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다른 과목 점수가 조금 낮더라도, 마법에서 메우면 되는 거야. 다른 과목 난이도를 보아하니 만점을 받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닌 것 같고, 학교에서도 이 점은 높게 사 주겠지.

점수가 나오려면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 그래도 시험치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그런지 오늘 안에 나오기는 한다고 들었다. 잠시 시간 좀 죽이다가 오자.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나는 다시 내 보금자리로 돌아와 신문을 보기로 했다. 저 돈, 어떻게든 타 내어야 겠다. 어디 좋은 방법이 없을까?

나는 신문을 다시 읽었다. 이번에는 끝까지 읽었는데, 덕분에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었다. 보상금 수령 장소는, 지도를 보니 이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수도에 직접 가서 수령해야 했는데, 이 마을 생각보다 수도에서 가깝다. 이 부분은 다행이었다. 일단은 교통비도 없으니까 마차도 못 타고 걸어가야 했다. 거리는 가까울수록 좋다.

역시 문제는 어떻게 유가족임을 입증하는 가인가. 서류상으로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는 뭐라고 할까,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할까? 내면은 대마법사였던 나 그대로이지만, 이 몸뚱아리는 갑자기 생겨난 것이니까 서류상에 존재할 리가 없다. 그렇다면 역시 숨겨진 가족이라는 것으로 할까. 아니지, 더 좋은 방법이 떠올랐다. 숨겨진 제자는 어떨까? 나는 대마법사의 위대한 의지를 잇는 자이고, 그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보상금을 수령하러 왔다. 음, 이건 먹힐 것 같은데? 제자라는 걸 증명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고 말이야. 마법도 당연히 쓸 줄 알고, 스승에 관한 것도 잘 알고 있다. 누가 뭐래도 본인이니까 말이야.

그러나 이럴 경우 한 가지 문제가 생긴다. 내가 처음 마법을 쓰지 말자고 다짐했던 이유, 유명해지지 않기 위해서였다. 나는 마법에 의지할 수 없다. 그러다가는 최후에 또 전생과 같은 꼴이 날 것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 환생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저 돈은 받아야 하고······

으아악, 정말이지 고민되는데 이거. 아니면 다른 수단은 없나? 내가 마법사임을 밝히지 않고 보상금을 수령할 수 있는 방법 말이다. 조금만 더 생각을 해 보자.

······안되겠다. 도무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너무 성급하게 움직였다가는 일을 그르치기 마련이지. 일단 이 건은 보류해 두기로 하자.

나는 신문에 적혀있는 숫자들을 보았다. 기일은 앞으로 한 달 남짓인가. 그 기한 안에 어떻게든 보상금을 타는 것으로 하고, 그 동안에는 어떻게든 버텨 보자. 학교 장학금 같은 것이라도 탈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 생각나는 최선의 수단은 그것이다. 그래, 보상금 타기 전까지는 장학금으로 버티자.

그러나 나는 이 생각이 얼마나 안일한 생각이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게 되었다.

슬슬 되었겠다 싶어서 나는 학교로 다시 돌아갔다. 잠시 산책도 좀 하고 나니 시간이 훌쩍 훌쩍 지나간다. 예상대로 채점이 끝난 모양이다. 게시판에 내 합격 여부가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다. 그것을 보고 나는 기절할 뻔했다. 죽음의 위기, 그러니까 그 신의 모습이 다시 눈에 나타나는 것만 같았다. 그러나 다행히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 편입 시험은 점수가 반이 넘지 않으면 불합격이다. 그러니까 100점이 만점이라고 가정했을 때 50점 이상 받지 않으면 불합격인 셈이다. 내 점수는 정도에 아주 약간 미치지 못했다. 그런데 다행히 종이 맨 아랫줄에 써져 있는 한 마디 덕분에 신의 모습을 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단, 소숫점 아래는 반올림 한다.'

계산해 보니 어찌저찌 합격선이다. 하마터면 이 학교와 영원히 작별할 뻔했다. 그래도 합격이라니 마음이 놓인다. 어떻게든 첫 번째 관문은 통과한 것인가? 그나저나 이 성적으로 장학금은 힘들지도 모르겠군. 두 번째 관문은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겠는데?

장학금 문제는 차차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하자. 성적이야 올리면 된다. 여기서 1등 못할 성적이면 마왕 토벌은 어림도 없겠지. 1등 못하면 여러가지 의미로 끝장이다. 한 가지 의미로 압축하자면 대체로 내 인생이 끝장이다. 환생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끝장날 위기만 가득하다. 이거 정말 이대로 괜찮은 것 맞겠지?

합격했으니 학교에는 당장 내일부터 나오면 된다. 내가 이것저것 부탁해서 최대한 빠르게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당장 잘 곳도 없었는데 학교에 입학하면 학교 기숙사라는 곳이 있다. 기본적으로 숙식 제공이라 전원 기숙사 생활이라는 것은 나에게는 매우 좋은 소식이었다.

잠깐만, 가만 생각해 보니 그러면 나 장학금 받을 필요 없는 것 아닌가? 먹을 것과 비바람 피할 장소만 있으면 딱히 돈은 필요 없다. 이 나이 먹고 사치스럽게 돈 쓸 일도 없고.

보상금에 눈이 멀어서 잠시 기숙사 생활의 이점을 잊고 있었다. 물론 졸업 후의 생활을 위해서라도 보상금은 받을 생각이다. 졸업하고 나면 어디서 일거리 좀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받을 수 있는 것은 받아두는 것이 좋겠지. 한번 살아 보니 뭐가 되었든 많아서 손해 보는 일은 거의 없었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고민이었는데 부담감이 줄어든 것은 좋은 일이다. 여차하면 마법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뻔 했는데 그럴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좋아, 제대로 시험 합격도 했고, 이제 그만 나가 보아야 하겠지.

나는 학교 밖 멀리까지 가서 전체 모습을 조망했다. 오래 살고 볼 일이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이지 80년이나 살다 보니 이런 일도 다 있다. 내가 졸업한 학교에 다시 입학하다니. 멀리서 바라본 학교는, 그리운 예전 그 모습 그대로였다. 변한 것은 이 내 몸뚱아리 정도일까. 그러나 저 학교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내 마음은 어렸을 적 그 시절로 돌아가고 있다.

나는 젊었을 적 내 모습이 되어 있다. 아직 천진하던 시절, 세상을 모르고 자신을 모르던 바보같은 시절이었다. 그러나 그런 동시에 가장 순수했던 시절이기도 했다. 뭣도 모르고 마왕을 잡겠다고 떠들어 대는 어린 자신이 그곳에 있었다. 그 시절의 나는, 꿈에 부풀어서, 나는, 이 학교에 입학했다······

정신을 차리니 이미 해가 뉘엿뉘엿하다. 길바닥에서 자서 아직 피로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나 보다. 나는 학교 건물을 구경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던 것 같다. 후우, 그나저나 오늘은 어디서 지내야 할까. 내일 입학이기는 한데, 어떻게 편의를 보아서 기숙사에 먼저 들어갈 수는 없을까? 아니다, 내가 뭐라고 그런 편의를 봐 주겠나? 나는 이제 대마법사가 아닌 것이다. 이런 억지가 통할 리가 없겠지.

어쩔 수 없다. 오늘까지만, 딱 하루만 더 신세를 지자. 배는 고프지만, 이것도 어쩔 수 없다. 으, 그런데 진짜 배고파서 쓰러질 것 같은데? 어떻게 따낸 합격인데, 죽을 수는 없다. 입학도 확정되었는데, 이제는 외상 달아도 되지 않을까?

나는 거리 안을 샅샅이 뒤져서 겨우 가게 하나를 찾아 내었다. 외상이 되는 가게는 이 넓지도 좁지도 않은 애매한 마을 안에서 이곳 하나밖에 없나 보다. 진짜 거의 모든 가게를 전부 뒤지고 다녔다.

덕분에 끼니는 해결했다. 가게에 손님도 없고, 주인장도 심심했는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노숙하는 이야기도 했는데, 마음씨 착한 주인장 덕분에 숙박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것도 외상이지만.

정말이지 살았다. 오늘 하루도 꼼짝없이 노숙이라고 생각했건만, 하늘은 나를 완전히 버리지 않았나 보다. 하늘이라니, 내가 생각하는 그 하늘은 신이 되는 것인가? 음, 그렇다면 그 신에게 감사하는 꼴이 되는 건가······. 그건 좀 싫은데.

내일은 드디어 학교에 간다. 이 나이 먹고 그런 일에 두근거리는 것도 뭔가 아니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드디어 뭔가 할 일이 생겼다는 사실은 순수하게 기뻤다. 내 마왕 토벌에의 길에 드디어 한 걸음 내딛은 것이다. 보고 있나. 보고 있겠지, 신. 그래, 이제 나도 모르겠다. 즐기려면 실컷 즐겨라. 어차피 한번 죽었던 몸, 나도 남은 삶은 후회 없이 보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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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탑의 소문 22.08.06 29 1 16쪽
14 보상금 소동 6 22.08.05 28 1 17쪽
13 보상금 소동 5 22.08.04 37 1 12쪽
12 보상금 소동 4 22.08.03 28 1 15쪽
11 보상금 소동 3 22.08.02 53 1 15쪽
10 보상금 소동 2 22.08.01 31 0 14쪽
9 보상금 소동 22.07.31 32 1 14쪽
8 기숙사 탐험 3 22.07.30 44 1 14쪽
7 기숙사 탐험 2 22.07.29 38 1 14쪽
6 기숙사 탐험 22.07.28 44 1 14쪽
5 학교생활 22.07.27 54 1 14쪽
» 편입 시험 22.07.26 68 1 14쪽
3 나의 장례식 22.07.25 94 1 14쪽
2 환생 후의 기억 22.07.24 156 1 15쪽
1 그날의 기억 22.07.23 270 0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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