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공포·미스테리, 전쟁·밀리터리

완결

서의시
작품등록일 :
2023.02.04 16:20
최근연재일 :
2023.04.26 15:30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1,362
추천수 :
27
글자수 :
12,893

작성
23.04.20 10:44
조회
26
추천
0
글자
2쪽

엄마였다고 해줘

엄마는 사랑했다




DUMMY

시골 집 화장실은 무섭다.

그땐 엄마랑 귀신이랑 둘다 무서웠지만

둘이 싸우면 엄마가 이길거 같아

엄마를 깨워 앞세워 화장실로 갔다

무슨일인지

가끔 엄마일때가 있는데


그때가 이때라서 참 다행이다 싶었다.


그래서 얼른 졸졸 따라 화장실로 들어갔다

불을 켜지 않는게 더 나은 변소


나는

"엄마 거기 있지~"

이 물음을 되풀이 하며

"어 있어 얼른 싸

졸려 ~"

나른한 엄마의 핀잔에 안도하며 네번째 엄마를 부를때부터였다.

" 엄마 어디안갔지?"


".........."


"엄마 거기 있지? 있어?"


".........."


대답이 없는 엄마



나는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채 허겁지겁 문을 박차고 나왔다


난 그날 이후로 엄마와 변소를 같이 가지않는다



묵묵 부답

무표정한 얼굴로 그저 변소를 바라보고 서있는 엄마는

귀신보다 더 무서웠다.



난 그냥 본능적으로 그 곁을 빠르게 지나쳐 들어왔다.


나는 그날 엄마와 화장실을 간 것이 맞을까?


아직까지 물어보지 못하고 있다.





엄마 그날 나랑 같이 간 거 맞지?......




그리고 그런 장난은 치지말아줘

두번다시는.....




나는 살아냈다


작가의말

기억은 다르게 쓰인다

너의 장난이 혹은 배려하지 못함이  

 평생 공포의 기억속을 헤매이는 한 꼬마를 만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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