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흑기사의 강탈은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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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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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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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화-예감 삭감 대항전-

DUMMY

62화-예감 삭감 대항전-


“어,, 엇? 저 미친놈들 천공학파의 보물을 쓰려고 한다.”

“뭐야? 우리 학파의 지팡이가 왜 여기서 나와?”

“천공학파장님 연금 공방학파를 밀어주기 위해 수를 쓰시는 건가요?”

“아냐! 천공의 스태프의 마력을 조율 해달 했더니 허락 없이 쓰는 거잖아!”


웅성거리는 사람들 무리

연금 공방의 선임 마법사가 죄송하다며 소리쳤다.

“천공학파장님 딱 한 번만 쓰고 돌려드릴게요.”


연금 공방의 마법사가 특수 제작된 장갑으로 스태프를 쥐자 파지직 거리며 일어나는 번개.

기다릴 새도 없이 스태프를 듀라한의 가슴에 기리 키고 마력을 방출했다.

레이저처럼 발사되니 번개가 곧장 듀라한의 심장을 소멸시켰다.

갑자기 듀라한과의 연결이 끊기는 충격에 휘청거리는 마쿠스를 엘리스가 부축했다.


“감히 천공학파의 보물로 천공의 빛을 훔쳐 써?”

수염이 부들거릴 정도로 화가 난 천공학파장과 달리 클라프 교수의 눈빛에 걱정이 깊어졌다.

“그래봤자 아티팩트의 효과. 천공학파가 아닌 이상 한 번이 한계겠죠?”

“응? 무슨 소리인가? 그래서는 우리 3대 보물에 낄 수는 없지.”


두 번째 레이저가 준비를 마쳤고 네크로맨서를 직접 노리고 쏘아졌다.

마쿠스와 엘리스를 노리고 다가오는 빛.

엘리스가 눈을 감는 사이 마쿠스가 뼈의 벽을 세웠지만 천공의 빛은 가볍게 돌파했다.


이대로 죽음이 눈앞으로 왔을 때

진우의 마검이 천공의 빛과 부딪치며 폭발했다.

팔이 떨어져 나갈 듯한 고통.

B급의 듀라한을 단번에 소멸시킨 능력을 막아낸 대가로 이 정도면 선방이었다.


천공의 빛이 막히자 당황하는 연금 공방의 마법사.

자신의 마력을 쥐어짜며 스태프에 내장된 다른 마법을 선보였다.


스태프에서 방출된 노란 전기가 하늘을 뒤덮었고 벼락이 되어 쏟아지는 필드 마법.

벼락에 노출된 언데드들은 마력 핵이 감전되어 기능을 상실했다.

그리고 천천히 노란빛을 잃어가는 스태프.


“나 마력을 다 썼어.”

“뭐? 나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제길, 일단 자체 마력을 지닌 마도구를 먼저 쓰자.”


마도구를 제작하고 조율하는 이들이라 마력 쌓기보다 효율적인 제어에 집중한 것이 연금 공방학파의 패배 요인이었다.

자체 마력을 생산하는 마정석이 박힌 마도구들이 연이어 꺼내졌지만 헛수고였다.


네크로맨서의 마력을 받은 언데드들은 지치지 않고 나아가 보호막을 두드렸다.

얇은 마력 보호막을 사이로 언데드가 코앞에 있다는 사실에 겁을 잔뜩 먹은 연금 공방학파.

전투 마법사를 겪어보지 않은 그들은 패배를 선언했다.


승패가 결정되고 화가 잔뜩 오른 천공학파장이 연금 공방학파장의 멱살을 잡는 해프닝이 펼쳐졌지만 주먹다짐까지 가기 전 멈춰질 수 있었다.


두 학파장의 싸움이 커지기 전 대항전의 요원들은 마지막 시합을 바로 시작했다.

비장한 각오로 등장한 대지학파와 사령학파.

비전투 계열이 빠지고 제대로 붙어지는 전투 마법사들의 대결에 이제야 볼만한 싸움이 벌어졌다며 관중들이 응원했다.


자리에 위치한 두 학파의 마법사들.

시합이 시작되자 마력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아공간을 찢으며 나오는 언데드들.

반대편에서 바닥에 뿌린 마력 핵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골렘들.


대지학파는 앞과 달리 수많은 마력 핵을 준비했고 도합 스물이 넘는 골렘이 모습을 드러냈다.

서로 다른 소환체들이 서로에게 적대심을 뿜으며 부딪쳤고 골렘들은 단단한 몸을 이용해 사령학파 마법사를 향해 파고들려 했다.


안 그래도 단단한 골렘의 신체에 대지학파의 마력이 연결되자 검기 이하의 공격은 금하나 가지 않았고 언데드들이 어른 앞 어린이처럼 밀렸다.

“사령학파의 언데드가 물량전에 좋다는 것도 옛말이군요. 대지학파의 골렘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 대지학파가 매번 개량하고 있으니까요. 저희가 예산이 부족한 것도 다 이런 이유인데 여러분들이 알아봐 주지 못해 서운합니다.”


골렘들의 폭주기관차 같은 모습에 대지학파장은 내심 승리를 점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사령 언데드를 소환하고 제어하는 데만 집중하던 흑기사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


[충분한 경험이 쌓여 [특성 통솔-십인대(E)]을 습득하였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무엇인가 바뀔 것 같은 간질거리는 느낌에 기다림을 가지던 진우.

시스템은 통솔 특성을 선물로 주었다.


해골마 소환은 앞서 획득하여 사령술-언데드 소환(C)에 포함되어 스켈레톤 제너럴에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전부 챙긴 상황.

이제 주제도 모르고 나대는 골렘을 상대할 차례였다.


눈앞까지 다가온 골렘을 향해 휘둘러진 마검은 골렘의 몸을 쉽사리 부수며 핵까지 반 토막 냈다.

C급을 넘어 B급에 근접해진 육체에 마기가 덮여진 마검은 돌덩이를 두부 자르듯 했다,


“기사!? 네크로맨서가 아니라 기사가 출전하는 건 반칙 아닌가?”

“심판! 저건 반칙 아닙니까?”

앞서 천공의 빛을 막을 때도 긴가민가했지만 화려한 몸놀림으로 골렘을 상대하는 모습은 과거에 자주 보았던 기사와 판 박이었다.


사람들의 야유에 대지학파의 인물들이 화염학파장에게 건의했지만 소용없었다.

"글쎄? 직업이 중요한가? 내 눈에는 사령 마법을 익힌 마탑의 학생으로 보이는데?”


단호한 화염학파장의 말에 대지학파는 입을 다물었다.

현재 마타에서 제일 세를 넓히는 화염학파의 발언은 마탑의 발언과 거의 동일했으니.

주변의 다른 학파의 마법사들은 조용히 흑기사의 검술과 사령술의 조합을 보며 대응법을 모색했다.

추후 마탑에 새로운 대항전이 열린다면 그때는 더 이상 사령학파를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수십의 언데드들이 달라붙어 골렘을 무력화시킬 사이 마검을 든 흑기사는 1분이 채 지나기 전에 혼자서 골렘을 작살내고 이동했다.

하나씩 힘을 잃어가는 골렘의 모습

대지학파의 마법사들은 새로운 계책을 모색했다.


“제인, 이대로는 안 돼. 그 방법을 쓰자.”

“하... 이건 선배 의견이에요.”


제인이라 불린 여자의 품속에서 꺼내진 커다란 마력 핵.

여타 다른 마력 핵과 달리 품고 있는 마력의 질이 남달랐다.


다른 대지학파 마법사들은 아공간 속 정제된 금속들을 꺼내 그녀의 주변에 배치한 뒤 마법진을 그렸다.

순식간에 그려진 마법진 위, 마법사의 마력이 작은 실이 되어 마력 핵과 금속들을 연결시켰다.

마력을 순환시키던 마력 핵에 손을 대고 감고 있던 제인의 파란 눈이 떠졌다.


“기간트 발동.”

짧은 단어가 내뱉어지며 그녀의 몸이 마력 핵과 하나 되었고 마력 핵을 중심으로 금속이 조합되어 새로운 골렘이 만들어졌다.

2M가 조금 넘는 크기.

생각보다 크지 않은 높이였지만 새로운 메탈 골렘인 기간트에서 느껴지는 위압감은 얼마 전 마주쳤던 부쳐 못지않았다.


“저런 괴물 같은 녀석들은 어디서 나타나는 거야?”

대항전 규정상 마탑에 거주하는 이계인은 참석이 불가능한데, 저런 실력을 가진 신인들이 어디 숨어있다 나타났는지 모를 일이었다.


기간트의 눈이 파란빛이 나며 움직이기 시작하자 단숨에 거리를 좁혔다.

질 수 없단 생각에 덩달아 돌진 스킬을 사용해 총알처럼 튀어갔고 부딪친 둘의 충격파에 언데드들이 사방으로 날아갔다.


마검에 생기를 지불하고 강화된 육체가 삐꺽거릴 정도.

쥐고 있는 마검은 사령 폭파를 일으키며 기간트의 금속을 폭파시켰지만 마법에도 큰 저항성을 가졌는지 끄떡도 하지 않았다.


소용없음을 깨닫고 검기로 골렘을 공격했지만 기간트의 금속은 얇은 실줄 하나만이 공격의 증표로 남았다.

진우의 공격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에 자신감이 붙은 기간트는 양 주먹을 마주했다.

마주한 두 주먹 위로 피어오르는 마력의 파란 불.


기간트는 복서처럼 주먹을 내질렀고 진우의 왼팔에 묵인 팔찌가 빛을 뿜었다.

네 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방패

쿵 하는 소리가 뇌를 울렸지만 방패는 멀쩡했다.


바티칸에서 보상으로 건네준 새로운 방패.

보급형 아이기스였다.

신화에 나오는 것만큼의 성능을 발휘할 수는 없지만 아이기스의 이름을 딴 만큼 어지간한 공격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기간트는 아이기스 방패를 향해 연신 주먹을 날렸지만 방패는 굳건했고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이 녀석 방어력에 비해 공격력은 약해.’


그것뿐이랴 통하지 않는 주먹질만 계속하는 것을 보아 전투 센스도 한참 떨어졌다.

‘그러면 판을 뒤흔들어 볼까.’


사령 언데드가 남은 대지학파의 마법사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달려갔다.

그러자 동료의 생사가 걱정되는지 소극적으로 바뀌는 기간트의 움직임.


“듀라한 너도 함께 싸워.”

기간트의 곁으로 마쿠스가 준비한 듀라한이 합세했고 합동 공격에 익숙지 않은 기간트의 팔 다리가 어지럽혀졌다.


그 사이 엘리스가 남은 언데드를 지휘해 골렘들을 파괴시켰다.

남은 소환물 하나 없이 구울들에게 대지학파의 목이 따이기 직전

한 마법사가 머리를 숙이며 항복을 선언했다..

“항복! 저희가 졌습니다. 그러니 그만!”


상대의 항복 선언에 언제 그랬냐는 듯 움직임을 멈추는 언데드.

진우와 듀라한이 뒤로 빠졌지만 기간트는 여전히 싸울 자세를 잡았다.

“제인아, 우리가 졌어. 그만해.”

“네? 아직 저는 싸울 수 있어요.”


집중하느라 항복 선언을 미처 못 들은 제인은 더 싸우려 했지만 이미 경기가 끝났다는 말에 상심하며 기간트를 해제했다.

울먹거리며 아쉬워하는 그녀의 곁으로 대지학파의 마법사들이 모여 토닥거렸다.

“괜찮아. 우리도 이 정도면 최선을 다했어.”

“하지만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었을 텐데.”

“졌잘싸 몰라? 졌지만 잘 싸웠다.”


서로를 감싸며 격려하는 모습은 대지학파의 끈끈함을 보여줬다.

“고생했다 엘리스, 진우 후배. 너희들이 없었으면 큰일 날뻔했어.”

“난 별로 활약한 것도 없어. 마쿠스랑 진우가 고생했지.”

“마쿠스 선배가 제일 고생했죠. 듀라한이 또 파괴됐는데 괜찮아요? 이제 남은 듀라한이 1기뿐일 텐데.”

“괜찮아. 이제 듀라한정도는 재료만 있다면 복구하기 쉬워. 그리고 예산 감소를 피했으니 재료는 쉽게 구해질 거고.”


걱정 말라는 마쿠스의 뒤로 클라프 교수와 검은 천으로 얼굴을 가린 사령학파장이 등장했다.

“오랜만이네요 마쿠스, 실력이 상승한 것을 보니 제가 더 기쁘군요.”

“학파장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네크로맨서로 차츰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감격스럽다는 듯 대꾸하는 마쿠스, 학파장은 진우를 응시했다.

“이야기 들었습니다. 흑기사가 마탑에 들어온 일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하겠습니다.”


격려의 말을 마치고 돌아서는 사령학파장의 뒷모습.

거대한 마기와 함께 동시에 어디선가 느껴본 듯한 기운이 들었다.


‘마기야 흑마법사니까 그렇다 쳐도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인데.’

희미한 기억에 머릿속이 복잡해졌고 괜한 것에 신경 쓰지 말자 생각했다.


“학생분들 노고를 치하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교육을 위해 제가 더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예산 삭감을 피한 클라프는 우울히 축 늘어진 머리와 다르게 싱긋 미소를 지었다.


대항전에서 승리해 기뻐하는 사령학파에게 한 사람이 다가왔다.

“진우, 그새 실력이 더 늘었던데?”


사령학파장이 떠난 것을 보고 온 에드안. 그의 곁에는 화염학파장이 함께 있었다.

“오랜만입니다. 사령학파에서 원하던 성취를 얻었는지 궁금하네요.”

“학파 장님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안 그래도 에드안도 인공 정령의 기술에 숙달되어서 말이죠. 이제 밖으로 나가 실전을 경험해야 되는데 진우 씨도 함께 가는 게 어떨까요?”


그러니까 에드안이 나갈 준비가 됐으니 너도 이만 가라는 이야기?

“저 학파장님, 아직 진우 학생은 배울 게 남아있는 상태라 이왕이면 시간을..”

“클라프 교수, 난 자네에게 묻는 게 아니라 진우 씨에게 묻는 걸세.”

“전 괜찮습니다. 이쯤 배웠으면 견문을 넓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좋네. 내가 특별히 자네들에게 어울리는 일을 준비해 놓은 게 있어. 저번에 함께 왔던 여자분을 포함해서 움직이도록 하게.”


화염학파장이 떠나고 엄한 분위기에 꼼짝 못 하던 클라프 교수는 한숨을 내쉬었다.

“화염학파장님은 여전히 독재자네. 그래도 밑 사람을 굴리는 만큼 보상을 주시니 임무를 잘 완수해 봐.”

“네, 배움이 필요할 때 또 오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사령학파의 식구들과 작별하고 밖으로 나서자 에드안이 임무에 대해 말을 꺼냈다.

설명을 듣자 끄덕여지는 고개.

임무의 규모가 만만치 않아 하연의 도움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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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화-부다페스트의 악몽- 24.04.23 164 6 13쪽
65 65화-부다페스트의 악몽- 24.04.20 165 5 13쪽
64 64화-부다페스트의 악몽- 24.04.18 163 5 13쪽
63 63화-부다페스트의 악몽- 24.04.16 191 6 13쪽
» 62화-예감 삭감 대항전- 24.04.13 185 6 13쪽
61 61화-예감 삭감 대항전- 24.04.11 200 4 12쪽
60 60화-사령학파의 신입생- 24.04.09 216 5 13쪽
59 59화-사령학파의 신입생- 24.04.06 202 5 12쪽
58 58화-마탑의 인공 정령- 24.04.04 206 5 12쪽
57 57화-마탑의 인공 정령- +1 24.04.02 238 5 11쪽
56 56화-마탑의 인공 정령- 24.03.30 240 5 11쪽
55 55화-전쟁이 끝난 뒤 평야- 24.03.28 246 6 11쪽
54 54화-전쟁이 끝난 뒤 평야- 24.03.26 251 6 12쪽
53 53화-전쟁이 끝난 뒤 평야- 24.03.23 252 6 14쪽
52 52화-전쟁 끝난 뒤 평야- 24.03.21 266 5 11쪽
51 51화-마경 획득- 24.03.19 287 5 12쪽
50 50화-마경 획득 24.03.16 303 6 12쪽
49 49화-금호 전자- 24.03.14 286 5 12쪽
48 48화-금호 전자- 24.03.12 285 5 12쪽
47 47화-금호 전자- 24.03.09 313 5 12쪽
46 46화-도플리어- 24.03.07 305 6 13쪽
45 45화-도플리어- 24.03.05 307 6 11쪽
44 44화-도플리어- 24.03.02 338 7 11쪽
43 43화-라플라스의 저주- 24.02.29 326 7 12쪽
42 42화-라플라스의 저주- 24.02.27 335 7 11쪽
41 41화-저주의 늪- 24.02.24 335 7 13쪽
40 40화-저주의 늪- 24.02.22 349 7 14쪽
39 39화-저주의 늪- 24.02.20 352 6 12쪽
38 38화-저주의 늪- 24.02.18 364 6 13쪽
37 37화-저주의 늪- 24.02.17 427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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