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흑기사의 강탈은 특별하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모운
작품등록일 :
2024.01.12 21:12
최근연재일 :
2024.09.05 20:06
연재수 :
124 회
조회수 :
45,474
추천수 :
819
글자수 :
666,357

작성
24.04.16 18:00
조회
190
추천
6
글자
13쪽

63화-부다페스트의 악몽-

DUMMY

63화-부다페스트의 악몽-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거리.

좁을 골목 사이. 흑사의 인원 3명이 한 남자를 포박한 채 심문하고 있었다.


“그래서 당신도 아는 게 없다는 거지?”

남자의 손목을 묶고 있던 아포피스가 입을 벌려 독니를 들이밀었다.


“전 진짜 아는 게 없습니다. 그냥 시키는 일을 하는 말단에 불과하니 제발 목숨만은.”

“일단 재워. 심문은 마탑에 맡기자.”

아피가 독니를 박자 남자는 스르르 쓰러져 기절했고 에드 안이 마탑의 하수인을 호출했다.

저 남자는 이대로 끌려가 약물에 뇌가 절여져 진실만을 토로하는 심문을 받겠지.


“계속 꼬리만 잡히네. 이번에는 머리가 잡힐 줄 알았는데.”

“그러니깐요. 이제 추격을 한지 2달이 넘어서 적들도 우리 존재를 알 걸요.”

“... 그래도 적게나마 성과를 내서 화염학파장의 면모를 세웠잖아.”


에드안이 말해준 비밀스러운 의뢰.

마탑의 수강생 중 악마와 결탁한 타락자들이 있으니 그들을 색출해달라는 것.


화염학파장이 사람을 시켜 알아낸 목록에는 다양한 이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을 구슬린 것으로 추측되는 자들.

그들이 바로 과거 사령학파 소속 흑마법사들이라는 추론까지.


이제야 배신의 아픔을 이겨내기 시작한 사령학파의 사람들이 듣기에 힘든 내용이었다.

그렇게 목록에 적힌 이들을 하나하나 잡아들여 심문하고 어떤 이는 영혼을 강탈해 권능 스킬인 소울 메모리를 사용해 추적한 결과 부다페스트로 모인다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

목적지를 알아냈지만 언제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까지는 알아내지 못해 수사는 답보상태였다.


“우선 여기까지 하자. 마탑에서 새로운 정보를 보내주면 그때 다시 움직이고.”

“그런데 하수인 쪽에서 연락이 왔는데 마탑에서 응답이 없다네. 학파 장님이 바쁘신가 봐.”

“그럼 하수인분 올 때까지 꼼짝없이 기다리고 있어야겠네요.”


바닥에 앉아있던 하연은 간식거리를 사 오겠다며 골목을 나섰고 둘 만 남게 되자 몸 상태를 물었다.

“인공 정령 시술받고 괜찮은 거 맞지?”

“응, 나도 모르게 성격이 과격해질 때가 있지만 충분히 조절 가능해. 화력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늘어가는 게 보여서 효과도 좋고. 너무 걱정하지 마.”


걱정 말라며 웃음 짓지만 염려되었다.

두 달간 함께 하며 느낀 에드안의 달라진 모습.

과거에는 건방진 도련님이었다면 지금은 터지기 직전 폭탄처럼 느껴졌다.

“그래, 마탑 의뢰가 마무리되면 한국으로 돌아가자. 아직 우리 길드 하우스도 못 봤잖아.”

“그래, 그건 나도 기대하고 있지.”

“젤라또 사 왔어요. 다들 하나씩 먹어요.”


금방 돌아온 하연에게 젤라또를 받아 입에 넣으려는 때

커다란 화염이 치솟으며 도시가 폭발했다.

“살려줘! 여기 사람이 있어!”

“꺄악 악! 헌터! 헌터 없어요?”

“괴물? 몬스터다!”


먹던 젤라또를 내팽개치고 골목을 나섰다.

우왕좌왕하는 사람들 속 검은 로브를 입은 이들이 언데드를 소환하고 있었다.

수많은 스켈레톤, 좀비 무리들과 함께 선두에는 고위 언데드 듀라한과 죽음의 기사 데스나이트까지.

죽은 자들은 본능에 따라 살아있는 이들을 공격했고 민간인들은 저항할 새 없이 학살되었다.

그렇게 죽은 이들이 좀비가 되어 일어나 옆 사람을 공격했고 좀비의 전염성은 마른 풀에 불씨처럼 퍼져갔다.


“무기를 버려라! 너희들은 국제 헌터법을 어기고 있다.”

사람들의 신고에 나타난 중무장한 헌터는 마법사들에게 무기를 겨누었고 앞에 선 네크로맨서가 무심한 듯 쳐다봤다.


“소환을 해제해! 곧 헝가리 길드의 지원이..”

길드의 이름을 빌려 협박하려는 헌터의 앞

시체를 기워만든 어보미네이션이 등장해 쇠뭉둥이로 내려쳤다.

헌터는 방패를 높이 올려 막아보았지만 들고 있는 방패와 함께 곤죽이 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


“죽음과 살육의 악마께서 명한 일이다. 한낱 인간이 막을 수 없으니 모두 위대하신 분의 뜻을 떠받들어라.”

네크로맨서가 해골 지팡이를 움직여 새로운 마법을 준비하자 뒤에 있던 부하 마법사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언데드를 이끌었다.


“제이콥! A급 빌런 제이콥이잖아?”

“빌런 제이콥? 누가 저 녀석을 막을 수 없나?.”

“헌터들은 어딨냐고! 우리 세금을 받아먹는 헌터들!”

사람들이 A라는 등급에 공황상태에 빠졌고 하연은 먹고 있던 젤라또를 단번에 입에 넣고 검을 쥐었다.

“다른 헌터가 올 때까지 대피를 도와주죠.”


상의 없이 먼저 나서는 하연의 뒷모습.

그래도 사람을 구하는 일이라 군말 없이 따라나섰고 에드안은 바닥에 마법진을 그려 적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횃불에 태울 마석을 더 준비해 놓을 걸 그랬네.”


모자라다는 말과 달리 수천만 원어치의 마석이 단숨에 연료로 사용됐고 횃불은 활활 타오르며 영역을 넓혔다.

“명심해. 싸운다는 생각보다 사람들의 구조가 우선이야.”


현재의 흑사만으로는 이길 거라 생각 들지 않았다.

특히 제이콥을 지키는 데스나이트.

자연스레 내뿜는 죽음의 기운만으로도 주변 생명체들이 공포에 떨었다.


“다들 이쪽으로 대피해요!”

횃불에서 피어난 화염새와 에드안의 몸에서 솟아나 화염사자가 언데드를 불태워 접근을 막아섰고.

그 틈에 민간인들 한두 명씩 횃불의 영역 안으로 들어섰다.


“같잖은 헌터들이 아직 남았군.”

네크로맨서가 쏘아낸 검은 벼락을 검기를 이용해 갈랐다.

“언데드를 쓰는 걸 보니 사령학파 선배 같은데 후배에게 너무하지 않나?”

“선배? 아직도 사령학을 배우는 이가 남았나? 그것도 전사가? 크큭, 진정으로 죽음을 극복하려면 악마의 힘을 빌려야 하는 것을 모르는군.”

"글쎄, 내가 사령술을 깊이 알지 못하지만 악마에게 기대는 것이 정답이 아니란 것 정도는 알아.”

기댈 것이라면 악마보다 차라리 신의 권능에 기대는 것이 나은 것을.


다가오는 구울 무리에 대응하여 언데드를 소환했다.

진우의 그림자에서 기어 나온 언데드는 인간들을 지나쳐 같은 언데드를 막아섰고 사람들은 의아해함과 동시에 안도했다.


“언데드가 우리 편?”

“네크로맨서다! 우리 쪽에도 네크로맨서가 온 거야.”


환호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네크로맨서를 향해 사령 검을 휘둘렀다.

검은 벼락의 파괴력이 강력하지만 이렇게 근접한다면 내뿜지 못할 터.


그러한 진우의 옆으로 날카롭게 검이 들어왔고 옆으로 넘어지며 자신을 방해한 이를 보았다.

두꺼운 갑옷을 입고 목 위가 비어있는 언데드 기사.


“듀라한..?”

일반적인 듀라한이 아닌 진화를 거듭하여 만들어진 목 없는 기사.

과거 B급 게이트에서 보았던 마검 마갑으로 무장한 듀라한보다 더 강한 상대였다.


머리 없는 기사에게 막혀 꼼짝달싹 못 하는 진우의 뒤로 에드안의 마법이 작렬했다.

“불꽃놀이.”


횃불의 힘에 증폭된 에드안의 마법이 하늘에 수놓아졌다.

새빨간 불꽃이 밤하늘에 올라가 펑 소리와 함께 나눠져 불꽃의 비가 되어 내렸다.

다양한 크기의 불꽃 중 제법 크기를 유지한 불꽃 하나가 머리 없는 기사를 향해 작렬했다.


머리 없는 기사가 가볍게 움직인 검에 불꽃이 갈라져 소멸됐고 불꽃놀이의 남은 불꽃들은 근방의 언데드를 남김없이 불태웠다.

핵폭탄이라도 터진 듯 밝은 빛이 지나가고 불에 타버린 시체만이 남아 연기를 내뿜었다.


가공할 만한 마법의 위력에 흑마법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B급으로 추정되는 마법이다. 다들 방심하지 마라.”

그들이 던진 뼈가 개의 모양을 갖춘 스켈레톤이 되어 에드안에게 달려들었다.


큰 마법을 쓰자 힘이 소진된 것일까.

호흡을 가다듬는 에드안의 앞으로 하연이 나와 바닥에 선을 그었다.

“이 선 너머로 넘어오는 개새끼들은 내가 한 번 더 죽여줄게.”


새하얀 냉기는 바닥의 선으로부터 올라와 고드름을 만들어 벽이 세워졌다.

한편 뒤에서 지켜보던 한 흑마법사가 인공 정령을 보더니 손에서 불꽃을 만들었다.

마기를 내포한 불꽃을 살아있는 것 마냥 손 위에서 춤췄고 흑마법사는 불꽃을 바닥에 던졌다.

“가라.”


바닥에 뿌려진 불꽃이 땅을 들쑤시며 이동했고 하연은 검기를 날려 견제했다.

날아간 검기가 땅을 뒤집었지만 불꽃이 좌우로 퍼지며 하연을 지나쳐 에드안을 노렸다.


왼쪽에서 다가온 불꽃을 상대로 하연이 새하얀 검막을 펼치고 반대편을 봤다.

어느새 다가온 진우가 사령검으로 만들어낸 검막.


[사령 검법 4장 사령검막을 익혔습니다. 사령을 검에 담은 채 검막을 형성합니다.

[사령검막은 일반 검막보다 보호력과 지속성이 높습니다.]

[사령 검법의 등급이 C ⇒ B급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뒤로 물러나!”

검막에 마력과 함께 사령이 깃들어 화염을 가뿐히 막아냈다.

불똥 튀며 드러난 불꽃의 정체.

화염에 휩싸인 콩벌레가 불의 공이 되어 바닥을 뒹굴었다.


“인공 정령? 화염학파였나?”

“과거는 그랬지. 지금은 화염은 물론 어둠까지 다룰 수 지혜를 깨우쳤고.”

같은 화염학파 출신의 배신에 에드안은 치를 떨었고 흑마법사는 다른 마법을 선보였다.


새까만 연기를 뿜어내는 검은 불꽃

불길한 마기를 품고 타오는 힘은 시전자의 마력 회로마저 불태웠다.

“화염학파장 그 쓰레기는 나를 시험 쥐 취급했어. 인공 정령을 이식받아 스타로 등극하는 게 나라고 감언이설을 늘여놓고!”

마기의 영향일까 감정이 격해지며 흑마법사는 눈이 충혈됐다.


검은 불꽃이 사방을 불태우며 만들어진 검은 연기는 지독한 독성을 주변으로 퍼트렸다.

검은 연기에 몸을 숨긴 채 전진하는 언데드.

이대로는 대피 중인 사람들이 위험했다.


“언데드는 내가 막을 게 저 녀석을 맡아줘.”

검은 연기와 함께 가던 구울의 머리를 꿰뚫고는 연기 안으로 몸을 던졌다.


검은 연기 속으로 들어가진 못 하고 바깥에서 검풍으로 모아 얼려버린 하연.

그녀에게 검은 불꽃이 악마의 혀처럼 괴상한 궤도를 그리며 다가왔고

그녀의 몸을 불태우기 직전 화염사자가 화염 뿔을 휘둘러 검은 불꽃을 상쇄시켰다.


“그것은 나의 것이어야 했다.”

감정에 동조해 더욱 불타오르는 검은 불꽃

화염사자 정령에 자극받은 흑마법사는 자신의 몸이 타오르는 줄도 모르고 검은 불꽃을 키웠다.


“에드안 오빠, 도망쳐요.”

에드안을 노린 검은 불꽃이 하연의 검에 막혔고 검 손잡이가 급속도로 달궈졌다.

달그락하며 떨어진 하나의 검.

하연은 남은 하나의 검으로 냉기를 뿌리며 대항했다.


“이제 도망치지 않아. 내 힘으로 지킬 거니까.”

검은 불꽃을 상대하던 화염사자가 몸을 돌려 에드안에게 뿔을 찔렀다.

화염으로 이루어진 뿔은 그의 몸에 녹아내렸고 한 줄기 불꽃이 되어 사라졌다.


“정령 합일? 인공 정령으로도 가능했다고?”

“학파장이 당신에겐 이것까지는 안 알려줬나 보네.”


일반적인 정령과 달리 몸에 마력 핵을 심어 제어하는 인공 정령의 특성상 정령 합일의 난이도가 낮았고 화염학파의 수련을 통해 에드안은 정령 합일에 성공했다.

머리의 색이 붉게 변하며 에드안의 눈동자가 고양잇과 맹수처럼 변했다.

마력 회로에 더욱 농밀한 화염 속성의 마력이 돌았고 에드 안은 발을 박차고 뛰었다.


마법사라 믿을 수 없는 육체 능력.

순식간에 흑마법사에게 도착한 그에게 검은 불꽃이 쏟아졌고 에드안은 길어진 손톱에 맺힌 화염으로 갈라냈다.

10개의 손톱에 잘리며 갈가리 찢어지는 검은 화염.


“말도 안 돼. 고작 인공 정령의 화염이 악마의 불꽃을 가른다고?”

검은 불꽃에 제 팔이 다 녹아내린 채 소리 지르던 흑마법사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심장을 제물로 바쳤다.


“불꽃의 악마시여 제게 더 강한 화염을! 어리석은 인간에게 지옥의 화염을 보여주소서.”

온몸이 불에 타는 와중 전개된 검은 불꽃은 악마의 형태로 변해 이지를 가진 것처럼 에드안을 공격했다.


검은 불꽃의 악마가 내지르는 공격에 타들어가는 에드안의 로브.

로브가 불타며 발생한 검은 연기에 에드안은 콜록거리며 기침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검은 불꽃의 악마가 에드안의 심장으로 손을 뻗으려는 찰나

하연이 검은 불꽃과 함께 악마의 손을 잘라버렸다.


단절되며 얼려진 팔에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는 검은 불꽃의 악마.

에드안이 뻗은 손에서 사자 모습을 한 불꽃이 나타나 악마를 깨물었다.

성질이 서로 다른 두 화염이 만나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자 실 풀린 연처럼 날아간 에드안과 하연.


폭발로 인한 검은 연기가 온 사방으로 퍼져가며 민간인들이 하나 둘 쓰러졌다.

먼저 정신을 차린 에드안이 하연에게 먼저 포션을 붓자 재생되는 화상 자국.

그제야 에드안은 자신에게 포션을 마저 붓고 적을 바라봤다.


검은 불꽃의 악마는 소멸했는지 검은 연기만 자욱한 모습.

두 팔과 심장을 잃고 불타고 있던 흑마법사는 눈마저 타버렸는지 상황을 인지 못 했다.

“어떻게 된 거지? 내가 이긴 건가? 악마의 불꽃이 모든 걸 다 태워버린 거야.”


미친 광소를 짓는 흑마법사에게 에드안이 다가갔다.

“아니, 너는 아무것도 못 했어. 네 쓰레기 같은 불꽃은 너 자신만을 태우고 끝이야.”

“뭐.. 아직 네 녀석이 살았다고? 어떻게?”


피를 토하는 흑마법사의 가슴으로 에드안의 날카로운 손이 박혔다.

“어떻긴, 너보다 내가 지닌 불이 더 강한 거뿐이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재 흑기사의 강탈은 특별하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6 66화-부다페스트의 악몽- 24.04.23 163 6 13쪽
65 65화-부다페스트의 악몽- 24.04.20 164 5 13쪽
64 64화-부다페스트의 악몽- 24.04.18 163 5 13쪽
» 63화-부다페스트의 악몽- 24.04.16 191 6 13쪽
62 62화-예감 삭감 대항전- 24.04.13 184 6 13쪽
61 61화-예감 삭감 대항전- 24.04.11 200 4 12쪽
60 60화-사령학파의 신입생- 24.04.09 215 5 13쪽
59 59화-사령학파의 신입생- 24.04.06 201 5 12쪽
58 58화-마탑의 인공 정령- 24.04.04 205 5 12쪽
57 57화-마탑의 인공 정령- +1 24.04.02 238 5 11쪽
56 56화-마탑의 인공 정령- 24.03.30 240 5 11쪽
55 55화-전쟁이 끝난 뒤 평야- 24.03.28 245 6 11쪽
54 54화-전쟁이 끝난 뒤 평야- 24.03.26 251 6 12쪽
53 53화-전쟁이 끝난 뒤 평야- 24.03.23 251 6 14쪽
52 52화-전쟁 끝난 뒤 평야- 24.03.21 266 5 11쪽
51 51화-마경 획득- 24.03.19 287 5 12쪽
50 50화-마경 획득 24.03.16 302 6 12쪽
49 49화-금호 전자- 24.03.14 286 5 12쪽
48 48화-금호 전자- 24.03.12 285 5 12쪽
47 47화-금호 전자- 24.03.09 312 5 12쪽
46 46화-도플리어- 24.03.07 304 6 13쪽
45 45화-도플리어- 24.03.05 305 6 11쪽
44 44화-도플리어- 24.03.02 337 7 11쪽
43 43화-라플라스의 저주- 24.02.29 325 7 12쪽
42 42화-라플라스의 저주- 24.02.27 334 7 11쪽
41 41화-저주의 늪- 24.02.24 335 7 13쪽
40 40화-저주의 늪- 24.02.22 348 7 14쪽
39 39화-저주의 늪- 24.02.20 351 6 12쪽
38 38화-저주의 늪- 24.02.18 363 6 13쪽
37 37화-저주의 늪- 24.02.17 426 7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