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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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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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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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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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검의 탄생

DUMMY

우리 가문은 주로 무기나 방어구를 만들어서 팔거나 능력을 이용한 용병으로 돈을 버는 가문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내전이나 혹은 내분이 일어나던 과거에 우린 엄청나게 풍족해질 수밖에 없었다. 전 나라가 우리의 무기 방어구를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나라를 몰래 왔으니 이미 품질이나 그런 것은 보장을 받은 셈이었다. 또한 우리 가문의 능력 즉 붉은 꼬리를 만듦과 동시에 엄청난 신체 능력 향상과 오감이 예민해지는 그런 신기한 능력을 사용한 용병들은 이미 유명했다. 그랬기에 전쟁이 생기면 우리의 가문은 늘 있기에 우린 늘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곧 세상은 평화의 시대가 오기 시작했고 그 말은 우리 가문의 수입이 없어진다는 의미였다. 당연히 우리 가문에서는 여러 말이 오고가기 시작했다. 한 명은 우리가 분쟁을 일으켜 다시 수입을 벌자고 이야기하는 자도 있었고 평범하게 다른 일을 찾자고 이야기하는 자도 있었다. 하지만 그 어떤 제안도 우리의 재물욕을 채울 수 없을 것 같았고 서로 서서히 분쟁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런 험악한 분위기를 진정시킨 건 늘 나였다. 예로부터 우리는 꼬리의 수가 곧 힘이라 믿었고 실제로도 그랬기에 꼬리가 가장 많이 만드는 날 우두머리로 여겼다. 나는 그런 그들을 진정시키며 방법을 늘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쇠락하며 먼지가 쌓이던 모루와 무기를 보며 한탄하던 중 어떤 사람이 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 기운은 나만 느낀 것이 아닌 전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기운이었고 우리는 엄청난 손님이 온다고 생각하니 기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잠깐 기다리자 우리의 그런 직감이 틀릴 수 없다는 것처럼 엄청나게 화려한 황금빛 갑옷을 걸친 남자가 걸어왔다. 우리는 그 사내를 보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 나라의 왕이었고 그는 금빛 투구를 벗자 왕의 유전이라는 붉은 머리와 왕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린 얼굴을 드러내며 말했다.


"여기가 남국 아니 세계에서 제일가는 대장간인가?"

"맞습니다"


나는 자연스럽게 그를 맞이했고 그는 주변을 둘러보곤 말했다.


"무기 제작을 부탁하지"

"얼마나 필요하신가요"

"다섯 자루"


그는 짧게 말했다. 난 속으로 고작이라 외쳤지만 겉으로 숨기며 그에게 물었다.


"다섯 자루라뇨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내가 이야기를 안 했군 이 세계를 정복하고도 남을 정도의 검으로 말이지 물론 돈은 얼마든지 줄 수 있고"

"하지만 지금 저희 상태로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아니 재료는 우리가 공급하지 그리고 전부 나를 따라와라 그럼 최상의 근무 환경을 만들어주지 그러니 자네는 만들게 나와 각지에 있는 내 충신들이 만족할 정도로 말이지"

"네 알겠습니다 그럼 개인적으로 부탁하시고 싶은 건 없습니까..?"

"이따 각자의 요청이 적힌 종이를 넘길 테니 그걸 참조해라"

"알겠습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투구를 쓰고 말했다.


"기간은 전쟁이 시작하기 전 오 년 안에 만들어라 그때가 돼도 못 만든다면 네 가문은 그대로 멸족이다 그리고 지금 그 말을 듣고 거절해도 멸족이니 잘 생각해라"


난 그의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지만 불평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알기엔 충분했다. 우린 소문이 사실이라 생각하며 밖으로 나와 그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의 뒤를 한참 동안 따라갔고 그 과정에서 약한 사람들은 이 남국의 혹독한 환경을 견디지 못해 결국 거대한 벌의 먹이가 되거나 식충식물에게 먹혔다. 그렇게 남은 우리 가문의 사람은 대략 여섯 남짓이었고 우리를 한 번도 돕지 않은 그는 살아남은 우리를 보며 이빨 빠진 호랑이라 이야기했다. 그렇게 다시 한참을 걷자 그의 성으로 보이는 웅장한 성에 도착하자 그는 우리에게 작업장에 도착했다고 말하며 문을 열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그의 갑옷보단 치장이 덜 된 병사들이 그 문을 열었고 그곳엔 그 어떤 것보다 좋아 보이는 장비들이 있었다. 우리는 바로 그에게 각자 다섯 자루를 만들겠다고 말하자 그는 우리에게 말했다.


"이걸 쓰기 위해선 계약이 필요해"

"그런 조건은 이야기한 적이 없지 않습니까?"

"뭐 그럼 선택지라도 주길 원하나?"


난 그런 그의 말에 답할 수 없었다. 그가 이야기하는 선택지는 당연히 답은 정해졌기 때문이다. 하나는 그냥 죽던가 혹은 그냥 순순히 따르던가 둘 중 하나였고 난 그에게 이야기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하자 그가 말했다.


"빠르게 선택하는 편이 좋을 거다 시간은 빠르게 흐르니 그리고 이곳은 나의 성이라는 것도"


우리는 그제야 스스로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난 그에게 계약을 하겠다고 말하며 그에게 조건은 뭐냐고 묻자 그는 우리의 능력을 쓰기 위해선 갑의 피를 먹어야만 능력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조건이라 말했다. 나는 어쩔 수 없다는 얼굴을 지으며 그에게 끝이냐고 묻자 그가 계약이 되지 않으면 능력을 근본적으로 발현을 못 한다는 조항도 포함하라고 말했다. 우리는 그의 말에 바로 반박하고 싶었지만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응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계약이 맺어지고 우리는 그가 의뢰한 다섯 자루의 검 즉 마검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는 늘 감사관을 시켜 우리를 감시했다. 그것만 빼면 편안하다고 느낄 정도로 그는 우리를 간섭하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가 어떤 재료가 필요하다고 말하면 그것을 그가 말한 것처럼 그가 직접 가져왔다. 나는 그런 그의 모습에서 포악하고 잔혹하지만 말은 지키는 사내라 생각하며 그 검들을 제작했다. 그 검이 어떤 결과를 부를지 생각도 못 한 상태로 말이다. 그렇게 이 년이 흘렀을 때 우리는 첫 번째 검인 단검 만들 수 있었다. 모든 것은 완벽했다. 절삭력 내구성 검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만족했고 우리는 당연히 그가 만족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단검을 몇 번 보곤 말했다.


"부족하다"


그의 짧은 평가를 듣자 우리는 얼음처럼 얼어붙어서 어떻게 변명을 생각하던 중 그가 말했다.


"전체적인 칼의 모양새나 절삭력은 충분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군..."


여기에 있는 모두 그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고 그는 좋은 생각이 났다는 얼굴로 말했다.


"그래 혼이 담기지 않아서 그렇군"

"..그게 가능한 겁니까..?"

"네 놈들은 이걸 본 적이 없어 충격을 받았겠지만 익숙해질 거야"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겁니까...?"


나는 단검을 들고 나가려는 그에게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묻자 그는 뒤를 돌며 투구에서 울리는 특유의 목소리가 나오며 그가 말했다.


"궁금한가? 따라오게"


나는 그런 그의 말에 알겠다고 답하고 뒤에서 날 걱정하는 그들을 안심시키고 그를 따라 밖으로 나왔다. 그는 넓은 성을 걸어 다니며 말했다.


"용맹하구나 어떤가? 이 년 만에 보는 밖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 그것이 우리가 사국에서 가장 강한 이유다"


그는 그렇게 아무것도 없는 성안에 호수로 가서 발을 몇 번 구르자 사람이 세 명 정도 들어갈 정도로 작은 사각형의 무언가가 올라왔고 그는 나에게 오라고 말하며 그것에 들어가자 나도 급하게 그를 따라갔다. 그리고 그가 알 수 없는 버튼을 누르자 문이 닫히고 내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내려가면서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를 잡아먹은 그 거대한 벌의 여왕이 산채로 알 수 없는 독극물에 실험을 당하는 모습과 거대한 알 수 없는 알 그리고 무언가를 만드는 모습을 천천히 그것이 내려가는 동안 감상하고 있을 때 그가 전부 본인이 실험하는 것이라 말했고 난 그가 단순히 무예와 권력 혈통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나의 생각이 끝나는 순간 문이 열렸다. 그는 그것에서 내려 어디론가 걸어가며 마치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처럼 말했다.


"단검을 쓰던 그 포로 기억하나? 그 녀석을 내가 명령한 곳으로 데려와 당장"


난 그런 그의 모습을 그저 주변을 구경하며 그의 발걸음이 멈추길 기다렸고 곧 그의 발걸음이 멈추고 방으로 들어갔다. 나도 당연히 발걸음을 멈추고 그를 따라 들어갔다. 그곳엔 유리로 이루어진 두 개의 원통형 상자가 있었고 그는 그 상자 중 하나에 우리가 만든 단검을 넣었다. 그리고 한 사내를 데려온 병사를 보고 그가 반대에 넣으라 지시하자 그 병사는 그 사내를 거칠게 밀며 그 통에 넣었다. 그 사내는 거의 힘을 쓰지 못하는지 발악도 못 하는 상태로 그저 그 통에 앉았다. 그는 그런 사내를 보고 한심하다고 말하고 그의 앞에 있는 거대한 레버를 내리자 사람이 있는 원통에서 빛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 빛은 천천히 우리가 만든 단검으로 스며들기 시작했다. 그는 그 빛을 신기하다는 눈으로 보는 나에게 시선을 돌리며 지금 일어나는 일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래 넌 이 장면을 처음 보는 거니 설명하지 이건 상대방의 영혼과 인격 그리고 생전 가진 능력을 빼는 장치지 물론 거기서 모든 행동이나 그런 것은 제약하지만 말이야....쉽게 설명하자면 저 원래 육체는 그냥 죽고 그것과 똑같은 영혼이 깃듣다고 말할 수 있지..."

"통제가 된다는 건 무슨 의미지..?"


내가 작게 중얼거리는 것처럼 묻자 그가 답했다.


"아주 좋은 질문이군 말 그대로지 인격을 삭제시키면 인격이 없는 상태로 태어나는 거지"


난 조용히 시선을 앞에 있는 기계로 움직이자 그도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않았다. 그렇게 더 이상 빛이 나지 않자 그는 사람이 들어갔던 통을 열며 말했다.


"이건 그 녀석을 복제하는 실험실로 보내"

"네 알겠습니다"


그의 말에 병사들은 가벼운 것을 드는 것처럼 그 사람을 들고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나는 그 광경을 보고 언젠가 우리도 저렇게 될 것 같다는 직감이 감돌았다. 그렇게 난 우리 가문의 일부를 탈출시키기로 마음을 먹는 순간 그가 물었다.


"그래서 어떤 것 같나?"

"조금 집중해서 어떤 질문인지 듣지 못했습니다 다시 이야기해 줄 수 있나요..?"

"그래 이야기하지 아직 이 검의 이름을 듣지 못해서 말이지 그래서 자네에게 이름을 조금 듣고 싶네 그래서 이름이 뭔가?"

"딱히 없습니다"

"그런가? 그럼 내가 하나 지어보지 방금 내가 이 검에 넣은 영혼의 주인은 단검을 통한 은신과 검을 복제하며 우리를 곤란하게 만든 사람이었지 즉 이 단검이라는 분류의 최강이지 그러니 최강인 사람의 영혼을 담은 검은 곧 악마의 검과 같으니 마검이라 짓는 건 어떤가?"


나는 그저 그의 말에 좋다고 생각한다고 인형처럼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그런 내가 마음에 드는 얼굴을 지으며 올라가자고 말했다. 나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그게 내가 만든 첫 마검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의 자비 없는 모습을 보고 그를 배신할 계획을 세우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 내 생각을 전혀 모르는 그는 날 보며 돌아가라고 말할 뿐이었다. 나는 속으로 언제까지 그 자리에 있을 것 같냐고 물으며 내 가문의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작가의말

늘 하는 말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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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북국의 방식 24.08.11 6 0 12쪽
77 그녀의 위로 24.08.09 5 0 11쪽
76 그와 마지막 수련(1) 24.08.07 8 0 12쪽
75 그와 마지막 수련 24.08.04 6 0 11쪽
74 그녀의 날개의 상태 24.08.02 8 0 10쪽
73 그녀의 폭탄같은 말 24.07.31 7 0 11쪽
72 그 폭군의 모습 24.07.28 8 0 11쪽
71 물 속으로 24.07.24 10 0 11쪽
70 그녀의 큰 결심 24.07.22 8 0 11쪽
69 그녀의 생각 24.07.21 8 0 11쪽
68 마검의 탄생 그리고 폭군의 결말 24.07.19 9 0 12쪽
67 마검의 탄생(1) 24.07.18 7 0 12쪽
» 마검의 탄생 24.07.15 9 0 12쪽
65 다른 세계 안에 다른 세계 24.07.14 6 0 12쪽
64 다시 온 장소 24.07.12 7 0 10쪽
63 새로운 나라 24.07.10 7 0 11쪽
62 서국과 작별(1) 24.07.08 7 0 11쪽
61 서국과 작별 24.07.07 8 0 10쪽
60 상대의 지휘관과 불경한 살덩어리(3) 24.07.01 5 0 11쪽
59 상대의 지휘관과 불경한 살덩어리(2) 24.06.30 6 0 11쪽
58 상대의 지휘관과 불경한 살덩어리(1) 24.06.28 6 0 11쪽
57 상대의 지휘관과 불경한 살덩어리 24.06.24 8 0 11쪽
56 환상과 게임 24.06.23 8 0 11쪽
55 꿈에서 말했던 예언대로 24.06.21 8 0 10쪽
54 다른 장소의 이야기 24.06.19 6 0 11쪽
53 한 번의 승리 한 번의 패배 24.06.17 6 0 11쪽
52 끔찍한 과거와 고별 24.06.16 8 0 11쪽
51 마지막 작전(3) 24.06.14 7 0 11쪽
50 마지막 작전(2) 24.06.12 7 0 10쪽
49 마지막 작전(1) 24.06.10 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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