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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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최근연재일 :
2024.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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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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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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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048

작성
24.08.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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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그녀의 위로

DUMMY

"눈이 조금...보랏빛이 도네..?"

"그러게..신기하네"

"혹시...뒤에 계신 분은 알지 않을까요..?"


그녀가 작게 말하자 우린 굳이 신뢰가 가지 않는 인물에게 그래야 하냐고 되묻자 그녀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럼 지금이라도 대화를 나누면서 신뢰를 쌓아요 그럼 해결이 되는 간단한 문제 아니에요?"

"하지만..."


그녀는 무언가 불만이 있다는 듯한 어투로 말하려고 했지만 그녀가 혼내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이처럼 왜그래요 저보다 나이도 많으면서"

"일단...히마리 말을 듣자"


내가 조용히 눈치를 주며 말하자 그녀는 소리 없이 한숨을 쉬며 알겠다고 답하자 그녀는 진짜냐고 다시 물었고 그 물음에 맞다고 내가 대신 말하며 이따 이 눈의 정체를 알아내자고 말했다. 또 그렇게 마차는 다시 먼 북국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까 잠든 나와 그런 나를 걱정스럽게 보던 그녀를 제외한 모두가 잠에 든 것처럼 고요했다. 점점 북국의 가까워지기 시작함을 알리는 것처럼 조금 내리던 보랏빛 눈은 하늘을 덮고 남을 정도로 내리고 있었다. 난 그런 배경을 멍하니 보며 방금 있던 일이 전부 사실인지 꿈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질 때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이제 슬슬 잠깐 멈추고 전부 깨우자"

"잠깐만요"

"왜?"

"꿈을 꿨다고 말했잖아요 그거부터 이야기해 줘요"

"꿈이라니..."


난 잠시 내가 오늘 꿈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문장을 말했는지 곰곰이 생각하다 아까 잠에서 일어난 나를 걱정스럽게 보는 그녀를 안심시키기 위해 이상한 꿈을 꿨다고 말했다는 사실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그 말을 듣자 다시 아까 전에 있던 일 전부 꿈이 아니라는 것이 인지되기 시작했다. 그 사실이 인지가 되자 내가 나의 손으로 지금까지 같이 지낸 동료를 벤 느낌이 들며 가슴이 울커하며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을 숨기기 위해 난 그녀를 보지 않고 창문을 응시하며 감정을 누른 목소리로 말했다.


"그거 알아?"

"그거라뇨..?"


그녀도 이상한 나의 분위기를 알았는지 조용히 있었고 그런 그녀의 옆에 있는 용인은 고요히 잠을 청하고 있었다. 난 이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지금 깨어 있는 그녀뿐이라 매우 다행이라 생각하며 숨을 고르며 말했다.


"조금은 거짓말처럼 느껴져도 믿을 수 있지?"

"당연하죠 그리고 저한테 거짓말을 할 정도면 그런 이유가 있다고 생각할 거고요 물론 그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면...어떻게든 물어볼 거고요"


난 그런 그녀의 태도에 조금 따뜻한 감정을 느끼며 말했다.


"그렇게 말해주니까 기분은 조금은 좋아지는 거 같네"

"전 진심으로 말한 거예요"

"알고 있어"

"그럼 다행이네요"


그녀는 내 답에 소리를 내며 작게 웃었고 그 웃음은 내 밖에 있는 배경처럼 차가운 내 마음을 녹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가 그런 말을 할수록 내 감정이 격해져서 그녀와 얼굴을 마주치면 곧바로 그 감정이 터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녀도 그런 내 상태를 얼추 눈치를 챘는지 고개를 돌리라는 그런 말 없이 조용히 내가 말하길 기다렸다. 그렇게 난 그녀에게 사실 꿈을 꾸지 않았다고 말하며 아까 있었던 일 감정 그리고 느끼는 감각까지 하나하나 전부 그녀에게 말하자 그녀는 날 이해했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서 그런 얼굴이랑 분위기가 감돌았던 거군요..분명 검은 늘 지니고 있었으니까...오랫동안 알고 지냈겠죠..?"

"그랬지...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아마 내 성장하는 모습을 대부분 지켜봤을 거야..."

"그래서 더 그런 감정이 드는 거예요..하지만 그도 궁극적으로 저희에게 원하는 목적을 대신 이뤄줄 사람이라 생각해서 스스로 성장의 제물이 돼서 목숨을 버렸잖아요..만약 그가 당신이 이러는 걸 안다면 어떨까요..?"

"...분명히 그라면 나한테 엄청 뭐라고 말하겠지..."

"그러니까 그가 그러지 않도록...해요"

"말도 안 되는 말이잖아..."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라도 위로하고 싶었어요...그게 제가 가능한 말이에요..미안해요 이것밖에 못 해줘서.."


그녀는 그 말을 끝으로 침묵하기 시작했다. 다시 이 공간에 나 홀로 남았다. 난 그녀가 한 말이 말도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만일 그가 지금 나의 모습을 본다면 한탄을 할 것이라 생각할 때 난 비로써 그녀의 엉성하지만 직설적이고 솔직한 위로가 조금 복잡한 내 마음을 조금은 단순하고 단색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알았다. 난 눈가를 만지며 천천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가 목숨을 버리면서 그런 이유는 나에게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라고 그녀가 이야기했고 그도 나에게 직접 이야기했었다. 또한 그녀의 말대로 그는 내가 성장하는 모습을 전부 보고 날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그 행위의 결실이 그때 있던 일이었고 그것은 자신의 의지였다.

이런 내 복잡한 마음과 감정은 그녀의 단순한 위로로 순식간에 해결이 되자 모두 계획한 것처럼 잠을 자던 모두 잠에서 깼다. 그리고 마차를 멈추며 말했다.


"오늘은 여기서 야영하자 조금 추울 수도 있으니까 최대한 불에서 자고"

"여기서요..?"

"응 넌 그리고 상관없지 않아?"

"그건 무슨 의미죠?"

"큰 의미는 없으니까 뒤에 있는 놈도 깨우자"

"가자"


내가 그녀에게 손짓하자 그녀는 조금 움찔하곤 고개를 끄덕이며 날 따라서 마차의 뒷자리로 가서 문을 열었다. 그곳엔 본인의 대검을 두 손으로 감싼 상태로 앉아 잠에 든 그가 있었다. 난 손으로 그의 어깨를 만지자 그는 조용히 눈을 뜨며 도착한 것이냐고 묻자 그녀가 말했다.


"아직 도착하지 않았어요 오늘은 야영하고 내일 아침에 다시 갈 예정이에요"

"그렇군...아까 잠깐 대화를 들었는데 혹시 눈이 왜 보랏빛이 도는지 모르는 건가?"

"그래"내 답을 들은 그는 우리를 잠깐 보고 말했다.

"남국 한 명 동국 두 명인가..? 그럼 당연히 모를 수 있지 내가 설명하지 왜 이 눈에서는 보랏빛이 도는지"

"고마워 그럼 넌 어디 출신이지?"

"남국"


그는 짧게 내 질문에 답하고 마차에서 내렸고 그런 그의 모습을 잠깐 보고 그녀를 보자 그녀도 나와 똑같이 시선이 움직이고 눈이 마주쳤다. 우리는 바로 불을 지피는 그녀에게 가서 작게 그가 남국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리자 그녀가 말했다.


"분명 마검을 노리겠지..."

"어떻게 아는 거야? 그 나라에서 나온 지도 시간이 꽤 흘렀잖아"

"그야 우리나라는 독재야 독재를 위해서는 나라를 꽉 잡을 힘이 필요해 하지만 그 시대가 지난 이후론 그 나라의 실질적 힘을 지닌 그와 많은 병사의 죽음은 곧 이 나라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기에 충분하지 그 사실을 안 일부 가문 그리고 사람들은 군대에서 있는 물자를 약탈해서 정글로 도피했어 그리고 스스로 혁명군이라 부르며 남국의 제국을 무너트리고 그 시대가 다시 오지 않게 막는다는 사명으로 싸운다고 하더라고"

"그럼 그런 사람에게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서는 마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인가..?"

"맞아 더 큰 힘으로 그들을 제압하고 그들을 직접 죽여서 공포감 그리고 통제를 심는 거야 그들은 그런 식으로 나라의 권력을 지켰어"


그녀는 본인의 나라에게 한탄하는 것처럼 한숨을 쉬고 불을 지피자 숲에서 무언가 눈을 밟는 소리가 들려 우린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다행히 그곳엔 거대한 대검을 메고 조금 작은 통나무를 들고 오는 그가 보였다.우린 그의 힘의 감탄하며 동시에 그의 정체가 궁금했다. 그는 나무를 불에 던지고 등에 매고 있는 대검을 땅에 박고 그 대검 옆에 앉으며 친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그럼 앉아 이야기하자"

"잠깐...뭔가 소리가 들렸어"

"확실히..."


그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며 대검을 뽑으며 짧게 말했다.


"가자"

"얼른 움직이자"


내가 말하자 그들은 알겠다고 답하며 그 소리가 난 쪽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그곳엔 조금 큰 발자국이 있었다. 그는 그 발자국을 조금 보고 말했다.


"검은 서리 호랑이..인가..?"


우리가 모르는 것처럼 조용히 있자 그가 덧붙이며 그 동물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꼬리와 몸 주변에 거대한 서리가 솟아나 있고 이마에 이런 숲 같은 곳에서 더 잘 보기 위한 제 삼의 눈이 있어 그리고 크기 크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이 나라에서 별의 신 다음으로 유명한 존재인데 너희는 그것도 모르는 상태로 온 거냐?"

"그럼 지금 저희는 엄청나게 위협적인 상황에 놓인 거 아니에요 왜 그렇게 여유로운데요?"


그녀가 날카롭게 귀를 세우고 꼬리를 만들며 묻자 그가 진정하라는 듯한 목소리로 팔짱을 끼며 말했다.


"그래 분명 그 호랑이를 처음 보거나 들으면 다들 그런 반응이지 하지만 이 호랑이는 우리에게 전혀 위협되지 않아 내가 장담할 수 있어"

"어째서지?"


그 말에 가장 크게 반응한 것은 나였다. 그가 이야기한 그 검은 서리 호랑이의 외형을 듣자 바로 난 나의 스승을 죽인 그 호랑이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난 그 호랑이가 스승을 죽였다는 것을 알 정도로 참혹한 현장을 만들고 사라졌다. 그렇기에 그의 말엔 전혀 신뢰가 가지 않았고 그런 나의 경계심이 가득한 눈빛을 모두 처음 보는지 나에게 조용히 물었다.


"갑자기 왜 그런 얼굴을 지으세요..저 조금 무서워요"

"내가 나의 이야기를 해주지 나의 스승이 네가 공격성이 없다는 호랑이에게 살해당했다고 말하면 어쩔 셈이지? 심지어 북국도 아닌 동국에서 살해당했지 네가 만약 저 호랑이가 이 지역에서만 산다고 말한다면 그 호랑이는 누군가 길렀다고 말할 수 있지 그리고 네가 말하는 호랑이를 기르기 위한 능력이나 기술이 되는 국가는 네 놈의 국가 말고 없다 이유를 묻지 왜 죽인 거지?"


나의 말을 들은 그는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다시 들며 말했다.


"네 스승의 일은 유감이다 맞다 그 호랑이 아마 우리의 것일 거다 하지만 내가 아는 건 그것 말고 없다 이건 사실이지"


그의 답을 듣자 바로 검을 꺼내 보랏빛이 도는 눈에 선을 그으며 말했다.


"넘지 마 우리의 동행은 여기까지다 네 놈을 믿을 수 없군"

"흠.....네 스승이라는 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군 좋아 우리의 동행은 여기까지 난 먼저..."


그는 작게 중얼거리곤 갑자기 본인의 등에 있는 대검을 꺼내 앞으로 달려오며 외쳤다.


"급습이다"


그의 말에 뒤를 보자 많은 적들이 우릴 공격하기 위해 오고 있었다. 후드가 벗겨진 그는 본인의 머리를 흔들어서 머리카락을 넘기며 말했다.


"다시 동행하게 생겼군"


난 답 없이 검을 뽑고 싸울 수 있냐고 뒤에 있는 두 명에게 묻자 바로 답이 왔다.


"나 능력을 거의 못 쓴다 그것만 알아둬"

"...저 꼬리가 안 생겨요..."

"알겠어 그럼 너희들은 뒤로 물러서서 너희한테 오는 놈들만 해결해 줘 나머진 나랑 이 녀석이 해결할 테니까"

"알겠어"


난 그들에게 물러나라는 것처럼 손을 움직이곤 천천히 우리에게 오는 적을 응시하는 그에게 가자고 말하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빠르게 돌진하며 대검을 내려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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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북국의 방식 24.08.11 6 0 12쪽
» 그녀의 위로 24.08.09 6 0 11쪽
76 그와 마지막 수련(1) 24.08.07 8 0 12쪽
75 그와 마지막 수련 24.08.04 6 0 11쪽
74 그녀의 날개의 상태 24.08.02 8 0 10쪽
73 그녀의 폭탄같은 말 24.07.31 7 0 11쪽
72 그 폭군의 모습 24.07.28 8 0 11쪽
71 물 속으로 24.07.24 10 0 11쪽
70 그녀의 큰 결심 24.07.22 8 0 11쪽
69 그녀의 생각 24.07.21 8 0 11쪽
68 마검의 탄생 그리고 폭군의 결말 24.07.19 9 0 12쪽
67 마검의 탄생(1) 24.07.18 7 0 12쪽
66 마검의 탄생 24.07.15 9 0 12쪽
65 다른 세계 안에 다른 세계 24.07.14 7 0 12쪽
64 다시 온 장소 24.07.12 7 0 10쪽
63 새로운 나라 24.07.10 7 0 11쪽
62 서국과 작별(1) 24.07.08 7 0 11쪽
61 서국과 작별 24.07.07 8 0 10쪽
60 상대의 지휘관과 불경한 살덩어리(3) 24.07.01 6 0 11쪽
59 상대의 지휘관과 불경한 살덩어리(2) 24.06.30 6 0 11쪽
58 상대의 지휘관과 불경한 살덩어리(1) 24.06.28 6 0 11쪽
57 상대의 지휘관과 불경한 살덩어리 24.06.24 8 0 11쪽
56 환상과 게임 24.06.23 8 0 11쪽
55 꿈에서 말했던 예언대로 24.06.21 8 0 10쪽
54 다른 장소의 이야기 24.06.19 6 0 11쪽
53 한 번의 승리 한 번의 패배 24.06.17 6 0 11쪽
52 끔찍한 과거와 고별 24.06.16 8 0 11쪽
51 마지막 작전(3) 24.06.14 7 0 11쪽
50 마지막 작전(2) 24.06.12 7 0 10쪽
49 마지막 작전(1) 24.06.10 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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