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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유주(幽州)의 미가(糜家) 상단(商團).

DUMMY

19. 유주(幽州)의 미가(糜家) 상단(商團).


노식 학당은 처음부터 제자들은 가려서 받았다.

많은 추천서 중에서 미방의 기준으로 나름대로 골라서 선발한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유비나 공손찬과 같은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유주의 대호족(大豪族) 자제들이었다.

그들 중엔 큰 철광산을 운영하는 이들도 있었다.

사형제의 관계로 이어져 있었다.

그들을 통해서 거래를 틀 것이었다.


‘학연이 좋다는 것이 뭐겠는가? 다 이러라고 좋은 학교에 가는 것이지.’


사제들로서는 사형의 부탁을 거절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철은 사제들에게 부탁할 겁니다.”

“사제들이라 하심은···.”

“가문에서 철광산을 운영하는 호족이에요.”


그들을 통하면 충분한 철을 매입할 수 있었다.



“아마, 곧 상단으로 연락이 갈 겁니다.”

“그렇게 해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지시할 게 있어요.”

“말씀하십시오.”


유주는 철만 유명한 게 아니었다.


“지금, 말은 군마만 취급하고 있지요.”

“맞습니다. 군마 위주로 거래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사업도 좀 더 확장하죠. 군마 이외에 일반 말(農馬)도 거래를 늘립시다.”

“군마 이외에는 말 수요가 적을 것인데······. 그걸 어디에 사용하실 것입니까?”

“군마로 못 쓰는 말은 가격이 싸죠. 그러니 대량으로 구매해서 논밭을 경작하는 데 사용합시다.”

“소가 아니라. 말로 말입니까?”


농사일엔 보통 소가 이용되었다.

순하고 힘도 좋았다.

사료도 가리지 않아 농사일에 적합했다.


“이곳에선 말을 이용하잖아요.”


북쪽 초원에서 말이 많이 공급되기 때문이었다.

유주는 농사일에 말을 주로 이용했다.


“우리도 그래보죠.”


서주는 소와 말 같은 경작을 돕는 동물이 부족했다.

남부로 갈수록 더 심했다.

사람의 인력에 의존했다.

그만큼 대형 농기구가 부족했다.

서주에서 철제 쟁기와 말을 널리 보급할 것이다.

철제 쟁기와 말은 한 사람이 넓은 토지를 경작할 수 있게 된다.

광작으로 많은 사람이 경작할 토지를 잃게 될 것이었다.

농토를 잃고 떠돌게 될 가능성도 있었다.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거야.’


미방에겐 그들을 보낼 장소가 있었다.

슬슬 그쪽도 미리 준비할 때가 되었다.

사람이 정착하고 뿌리를 내리려면 시간이 걸린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했다.


“알겠습니다. 군마 외에도 일반 말도 대량으로 매입하겠습니다.”

“사들인 말 중 반은 다른 지역에 팔고 절반은 서주로 보내세요.”


모든 말을 서주로 보낸다면 너무 눈에 띈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다.

말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시기는 많이 남아 있었다.


‘난세가 오기 전엔 말의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아.’


농사일에는 말보다 소가 나았다.

난세가 도래하면 농마(農馬)도 전쟁터에 끌려 나가게 된다.

소와 말의 가치가 역전되는 것이다.

철과 말에 대한 지시 사항을 상단의 책임자에게 전했다.

이곳에 있는 동안 유주에서 얻을 수 있는 건 다 얻어야 했다.


* * *


곧 유주를 떠난다고 하니.

사형제들의 반응이 둘로 갈라졌다.

장비는 그 나이에 말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깊은 정이 든 것이다.

지금의 모습으로 보아.

유비를 따라갈 일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은 장비를 중심으로 떠나는 걸 애석해하는 무리였다.


‘그래도 내가 여기서 인덕을 쌓았군.’


그러나 일부는 희희낙락(喜喜樂樂)했다.

유비와 그 무리였다.

몇 안 되는 인원이지만,

유비와 어울리는 이들이 있었다.

학당의 문제아들이었다.

마치 자신의 세상이 온 듯 좋아했다.

반면에 공손찬은 덤덤했다.

그는 그동안 미방과 크게 부딪치는 일이 없었다.

후임으로 자신을 지정해 줘서 그런지.

그렇게 서로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다.


“학당은 걱정하지 마시오. 이곳은 내가 알아서 잘 운영할 테니.”


그의 머릿속엔 미방이 떠난 후 학당을 장악하는 생각만 들어 있었다.

공손찬은 유비 못지않게 우두머리 노릇을 좋아했다.


“내가 떠나는 게 그렇게 좋냐?”


희희낙락하며 좋아하는 유비에게 다가갔다.

그걸 보고 유비가 움찔했다.

또 꿀밤을 맞을까 봐 걱정하는 것이다.


“아니. 사형 왜 그러시오. 이게 기쁨의 눈물로 보이시오. 이건 슬퍼서 우는 것이오.”


어느새 눈물 한 가닥을 만들어내었다.


“유비야, 한번 사형은 영원한 사형이다. 그것을 잊지 말도록 해라.”


그에게 상하 관계를 확실하게 인지시켰다.

그런 말을 들어도 유비는 기쁠 뿐이었다.

공손찬과 친하니.

이제 자기 세상이 온 것 같을 것이다.


“사형은 어서 가실 준비를 하셔야지요. 이 학당은 저희 사제들이 잘 알아서 하겠습니다.”


유비는 공손찬과 함께 이 학당을 장악할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뜻대로 잘 안될 것이다.


‘너무 좋아하지 마라. 이 학당은 1년 이내에 사라질 거야.’


***


노식은 곧 조정의 부름을 받아 다시 관직으로 출사한다.

유비와 공손찬의 학문이 높지 않은 건,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것도 있지만······.

가르친 시간이 짧은 점도 한몫했다.

고향으로 낙향하여 제자를 2~3년밖에 안 가르쳤다. 노식은 처음부터 관직에 뜻을 두고 있었다.

관직을 그만둔 건 변방의 태수 자리가 마음에 안 든 것이다.

중앙의 요직에는 관심이 있었다.

오지에 발이 묶이고 싶지 않아.

병을 핑계로 낙향을 한 것이다.

겸사겸사 후학 양성한다는 명분을 세웠다.

다시 관직에 나아가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닌다.

그 일이 빛을 보게 될 것이다.

중앙 정계인 낙양으로 가게 되는 것이었다.


‘노식 선생이 떠나면 지원도 끊어야지.’


하인을 철수시킬 것이다.

자연스레 학당도 문을 닫게 된다.


‘제자들에게도 그리 나쁘지는 않아.’


그래도 미안함은 없었다.

제자들은 몇 년 그의 아래에 있었던 것으로···.

평생 노식의 문하라고 이야기하고 다닐 수 있었다.

명성에서 득을 보는 것이다.

명사의 문하에 들어가려고 하는 건 그러한 이유였다.


‘공부하는 건 가정교사나 세객을 통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지.’


교수가 다 잘 가르치는 건 아니다.

학원이 더 나은 경우도 많았다.

명문대에 가는 건 결국 학연 때문이었다.

유비는 노식을 연으로 삼아 황건적 토벌에 공을 세웠다.

그 후 공손찬의 밑으로 들어가서 세력을 키울 수 있었다.


‘노식의 문하는 시간 대비 효율성이 좋은 학연이지.’


1~2년 만에 명사의 문하라는 명성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유비는 그 학연을 가지고 유주에서 세력을 키울 것이다.

미방은 학연으로 중앙 정계에 진출할 것이었다.

이곳에 머무르면서 유주에 미가 상단의 기반을 닦았다.

사제들의 인맥으로 미가 상단은 승승장구(乘勝長驅)할 것이었다.

말과 철을 얻은 것은 덤이었다.

유주에서 얻은 것 중 가장 큰 것은 장비였다.

장비는 만인지적(萬人之敵)이라고 불리는 맹장(猛將)이다.

조운과 함께 유비의 주요 장수 중 한 명이었다.

조운은 숙부인 조상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올 것이었다.


‘그는 이미 잡은 고기나 마찬가지이지. 하하.’


조운은 청운의 꿈을 품고 원소에 갔다.

그곳에서 졸백(卒伯, 병졸의 우두머리)을 맡았다.

제대로 된 대우를 못 받는다.

결국 원소를 떠나 공손찬에게 간다.

조운은 그곳에서 유비와 만나게 되는 것이다.


‘조상으로 인해 상황이 바뀌었어.’


숙부가 있는 곳이 그의 마음에 더 들 것이다.

조운이 출사할 때쯤 졸백보다 더 큰 자리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관우는···.


‘나하고는 맞지 않는 장수야.’


관우는 상당히 미화되었다.

오만한 성품으로 주위 사람과 화목하지 못했다.


[제갈량은 관우의 성품을 잘 알고 답신하길,

“마초는 문무를 겸비한 당대의 걸물이나 미염공(美髯公)인 당신께는 미치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관우는 이 편지를 받고 기뻐하며 빈객들에게 보여줬다.]


미방은 관우와 자주 부딛혔다.

그는 아예 데려올 생각이 없었다.

조운과 장비면 유비의 무장 중 가장 강력한 둘을 먼저 선점하는 일이었다.

유비는 관우랑 나름대로 잘해 나갈 것이다.


‘유비에게는 관우만으로도 차고 넘쳐.’


군사를 모아서 군웅이 되었을 때 조운과 장비 이 두 장수라면 전장에서도 든든할 것이었다.

다른 장수들은 기회와 인연이 되면 얻게 될 것이다.

한동안은 이 둘로 충분했다.

군대를 모을 수 있는 돈,

관직을 통한 명성,

유능한 장수는 군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유주에서 관직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는 학연을 얻었다.

미가 상단을 정착시켜 돈도 모았다.

거기에 유능한 장수를 얻었으니.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


더 이상 유주에 미련이 없었다.

유비가 앞에서 까부는 것도 거슬리지 않을 정도였다.


“그래, 유비. 네가 공손 형과 함께 잘해 보거라.”

“하하, 이제 사형도 저를 인정하시는군요. 크크크.”


‘그래 봐야, 1년도 안 남았어. 이 녀석아.’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유비는 혼자서 좋아서 난리였다.


* * *


이제는 서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이번의 일행은 단출했다.

상단과 가복은 이곳에 남기기로 했다.

유주의 거점을 그대로 유지할 생각이었다.


“자네가 이곳에서 잘해줘야 하네.”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련님.”


비서나 다름없는 가복에게 이곳을 맡겼다.

그는 유주의 미가 상단과 장원을 유지해야 했다.

이곳의 첫 사업이라 믿고 맡길 사람으로 정했다.


“이민족들과 잘 지내게.”


이민족은 오환과 예맥족이었다.

무역 수익이 짭짤했다.

그들이 사는 곳은 내륙지방이었다.

소금과 염장 어물은 내륙에서 구하기 힘든 상품이었다.

고량주는 특히 추운 지방에서 인기였다.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데워줬다.

그것과 교환하기 위해 비싼 상품을 가지고 왔다.

약재와 모피, 말이었다.

산삼은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보약이었다.

모피는 호피(虎皮)와 초피(貂皮)였다.

백두산 호랑이가 유명하지만···.

더 유명한 건 발해산 검은담비 가죽이었다.

부와 권위의 상징으로 하남(河南) 지방에서 비싸게 팔렸다.

서주는 하남에서 풍요로운 지역이었다.

이들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예주(豫州)와 연주(兗州)에도 상단의 지부를 두고 그러한 물품들을 팔았다.

아직 낙양(洛陽)과 사례(司隸)에는 지부가 없었지만, 곧 진출할 생각이었다.

양주(揚州)와 청주(青州)는 서주와 붙어 있었다.

서주에서 관리했다.


“유주 지부가 앞으로 중요해 질 거네. 자네의 책임이 막중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기주(冀州)는 탁현과 가까워서 유주 지부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곡물 생산량이 많아 가장 풍요로운 곳이기도 했다.

두 지역을 담당하는 이곳이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형주(荊州)와 익주(益州)엔 지부가 없었다.

다행히 장강의 물길이 서주에서 그곳까지 이어졌다.

수운을 이용하여 교역했다.

미가의 상단이 아직 진출을 못 한 곳은,

사례(司隸)와 병주(并州), 옹주(雍州), 량주(凉州), 교주(交州) 정도였다.

이 다섯 개의 주를 제외하고는 후한의 열세 개 주와 거래했다.

나머지 지역에도 언젠가는 진출할 생각이었다.

미가 상단의 규모는 나날이 커지고 있었다.


“해운을 이용해 보게.”


유주는 해안선이 길었다.

그러나 그걸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서주 구현과 유주는 바다로는 가까웠다.


“바다 말입니까?”


가까우면서도 생소했다.

황해는 항해하기 좋지 않은 바다였다.

북쪽 지역은 육지에서 많은 담수가 흘러들었다.

염분이 낮아 추운 겨울엔 얼어붙었다.

유빙이 떠다니기도 했다.

여름에는 장마와 태풍이 지나갔다.

배의 성능이 떨어지는 상황에 해운은 위험성이 너무 컸다.

수나라 때 괜히 대운하를 건설한 게 아니었다.

선박 기술이 향상된 이후에야 해운이 발달했다.


“손해를 봐도 상관없어. 두려워 말고 시도 해보게.”


겨울과 여름 외에는 배가 다닐만했다.

얼음이 어는 시기와 장마, 태풍이 오는 시기가 일정했다.

항해 기술이 발달하면 극복할 만했다.

무엇보다 난세가 되면 육로는 이용하기 힘들어진다.

군웅할거로 지역이 나뉘었다.

적대적인 지역과는 교역과 물자를 주고받기 힘들었다.

해운은 그런 상황에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었다.


“뭐든지 해봐야 실력이 느는 법일세.”


시도하지 않으면 얻는 게 없었다.

지금부터 하면 얻는 것이 있을 것이었다.


“명심하겠습니다. 도련님이 주신 기회를 잘 살려보겠습니다.”


이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성공은 그런 기회를 잡는 사람의 것이었다.

그렇게 유주 지부에 내 사람을 심어 두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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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자애로운 미가의 둘째 공자. +7 24.07.20 6,144 156 14쪽
» 19. 유주(幽州)의 미가(糜家) 상단(商團). +9 24.07.19 6,139 142 13쪽
18 18. 유주(幽州)를 떠날 준비하다. +7 24.07.18 6,093 139 13쪽
17 17.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것. +9 24.07.17 6,172 151 15쪽
16 16. 노식(盧植)의 학당(學堂). +4 24.07.16 6,174 151 13쪽
15 15. 행간(行間)을 읽다. +9 24.07.15 6,247 151 15쪽
14 14. 예의(禮儀)의 근본(根本). +9 24.07.14 6,256 152 15쪽
13 13. 탁현(琢縣)으로 가는 길. +12 24.07.13 6,329 153 15쪽
12 12. 목마장(牧馬場). +6 24.07.12 6,446 150 15쪽
11 11. 어물전(魚物廛). +9 24.07.11 6,437 140 13쪽
10 10. 증류주(蒸溜酎). +13 24.07.10 6,558 142 13쪽
9 9. 학연. +13 24.07.09 6,616 154 12쪽
8 8. 종이와 복식부기의 의미. +10 24.07.08 6,678 15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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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 마상 창술. +11 24.07.06 6,967 15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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