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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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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위 주부의 뒷배.

DUMMY

26. 위 주부의 뒷배.


“도련님. 이번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양무가 눈치를 보았다.

괜히 미방이 위조로 부임해서 큰돈을 썼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조심스럽게 위로했다.


“아니네. 오히려 자네가 고생이 많았지.”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자네는 내가 쓸데없는 돈을 썼다고 생각하겠지.”


그런 오해는 고쳐줄 필요가 있었다.


“아, 아닙니다. 감히, 그런 마음을 품을 리가···.”


그가 당황한 모습을 보아 맞았다.

위조의 문제를 해결한 건 잘한 일이다.

어차피 옥에 갇히면 몸을 빼기 위해서 큰돈을 써야 했다.

거기에다가 돈을 써서 얻은 관직도 잃게 된다.

무엇보다 보급을 횡령했다는 악명이 평생 따라다니게 된다.

그러면 관직으로 성공하기가 힘들어졌다.


“자네는 이유를 알기 어려울 거야.”“무엇을 말입니까?”

“낙양에서 돈보다 중요한 게 뭔지 아나?”


양무가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관직입니까?”


관직은 일종의 권력이었다.


“아니, 관직보다 더 중요한 것이네.”

“그게 무엇입니까?”

“명성과 인망이네.”


양무는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었다.


“자네는 위조 관리들의 표정을 보았는가?”

“아. 최근에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이번 일을 하면서 양무는 위조의 실무자를 자주 만났다.

관원들의 표정에서 여유가 보이기 시작했다.

미방이 큰 폭탄을 처리해 준 데 크게 감사해했다.

위조는 이번 원정으로 문책을 받은 사람이 없었다.

미방의 명성이 올라가고 인망이 두터워졌다.

크게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었다.


“앞으로 내가 하기에 따라서는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네.”

“이 일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 말씀입니까?”

“그렇네.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면···. 투자는 버리는 돈이 아니네.”

“아!”

“앞으로 내가 어떻게 이득을 보는지 지켜보게.”

“알겠습니다.”


같은 상황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 보였다.

이번 일이 마무리되면 양무도 크게 감탄할 것이다.

여러 가지 일들이 정리되자,

위 주부(魏主簿)가 술자리를 함께 하자고 불렀다.

그의 저택으로 향했다.


* * *


위 주부에게 가기 전에 가져갈 것이 있었다.

그것은 이런 때를 위해 만들어 둔 담금주였다.

위 주부에게 줄 담금주는 백사가 들어 있는 놈으로 정했다.

백사는 희귀하기에 달여 먹이면 죽은 사람도 깨어난다는 말이 있었다.

그 때문에 동양에서 백사는 예부터 영물로 인식되었다.


‘그런 게 어디에 있어. 그냥 알비노인데···.’


그냥 일반 뱀보다 귀하고 비쌀 뿐이었다.

귀한 약재를 거래하는 미가 상단은 손쉽게 구했다.

그리고 금두꺼비도 준비했다.

이 정도면 충분했다.

위 주부의 뇌물로 적당했다.

그의 저택은 낙양에 있는 미가 상단의 저택과 크기가 비슷했다.

낙양에서 권세가 있고 오래된 가문이라는 뜻이다.

대대로 관직을 하면 많은 재물을 끌어모았다.

하인이 손님을 맞이하는 사랑으로 안내했다.

거기에 위 주부가 앉아 있었다.

방에는 정갈한 주안상이 차려져 있었다.

나름대로 귀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로서도 이 만남을 신경 썼다는 의미였다.


“자자, 어서 이리 와서 앉게.”


위 주부는 보급 문제가 해결된 후 아주 살갑게 굴었다.

큰 폭탄인 골칫덩어리가 사라져서 기분이 좋은 것이다.

그의 맞은편에 앉자마자 칭찬이 이어졌다.


“요새 자네에 대한 평판이 좋더구먼···.”


같은 직급 낭중뿐만 아니라.

하급 관직인 서리들도 미방에게 친근하게 대했다.

위조의 모두가 이 비리에 한발씩은 담그고 있었다.

그래서 비리 금액이 4,000만 전이나 되는 것이었다.

누구나 조금씩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앞에 앉은 위 주부를 제외하고···.


‘대체 그의 뒷배가 누구일까?’


이런 대규모 횡령(橫領)은 뒷배가 없으면 감히 시도하기가 어려웠다.

사실 그 뒷배를 보고 위조의 비리를 해결한 것이다.

의문은 접어두고 준비한 걸 꺼냈다.


“술자리에 감사의 표시로 간단한 답례품을 준비했습니다.”


그에게 금두꺼비와 백사로 담근 술을 내밀었다.

보자기를 풀어 헤치자, 커다란 금두꺼비가 나타났다.

어린아이 머리통만 했다.

그것을 본 그는 입이 함지박만 해졌다.


“뭘, 이런 걸다. 그런데 옆에 보자기에 싸인 건 건 무엇인가?”


‘눈치는 빨라.’


이런 이들은 좋은 건 빨리 알았다.


“영물인 백사로 담근 술입니다.”

“그 귀한 영물인 백사로 술을 담갔다고?”

“위 주부님도 저희 미가 상단에서 거래하는 고량주를 드셔 보셨을 것입니다.”

“요새 낙양에서도 유행이지. 그 고량주로 담근 것인가?”

“그렇습니다.”


위 주부가 반응을 보였다.

이제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는 야였다.


“고량주는 화기(火氣)가 많은 술입니다. 반면에 백사는 음기(陰氣)가 많은 영물입니다. 이 술은 두 개가 조화를 이루어 몸에 좋은 술입니다.”


‘양기와 음기의 조화는 개뿔.’


사실, 백사는 그리 드물지 않았다.

고량주를 만드는 비용도 얼마 들지 않았다.

진짜 비싼 건 백사가 비쳐 보이는 투명한 대진국(大秦國) 유리(로만 글라스)였다.

영롱한 자태가 사뭇 신비해 보였다.

그럴듯하게 말로 포장하니.

세상에 둘도 없는 귀물(貴物)처럼 보였다.


“아침에 일어나실 때···. 그것에 힘이 들어갈 것입니다.”


그 말에 크게 반색했다.


“허허, 이렇게 엄청난 것을 받다니. 이거 기쁘기 짝이 없군. 그런데 이것 말고 보약이 되는 다른 술은 없는가?”


‘보약이 되는 술이 더 필요하다라······.’


그가 누군가에게 바치려는 의도가 눈에 보였다.

대충 누구인지 짐작이 갔다.

그에 맞추어 대답했다.


“산삼으로 담근 술이 있습니다. 고량주는 화기가 강하죠. 산삼은 양기(陽氣)가 많은 약제입니다.”

“그건. 그렇지!”


미방의 말이 그럴듯했다.


“고량주의 화기는 산삼의 양기를 더욱 강하게 만들지요”

“그래서?”


위 주부는 점점 빠져들었다.


“그렇게 담근 술은 극양(極陽)을 띠게 됩니다. 양기가 부족한 분에겐 최고의 영약입니다.”

“허어, 그렇게 좋은 게 있나? 그걸 좀 얻을 수 없겠는가?”


‘역시. 뒷배가 환관 놈이 맞구나. 양기에 이리 반응하는 것을 보니.’


“그건, 그분을 만나 뵙게 되면 직접 전하겠습니다.”


분명히 위 주부는 자신의 뒷배에 바치려는 것이다.

굳이 남 좋은 일을 해 줄 필요가 없었다.

이런 일은 남 주지 말고 독식해야 한다.


***


“허허허, 역시 미 낭중은 영특해. 이야기를 듣던 그대로군.”

“과한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절대로 과한 칭찬이 아니네. 이번 건도 그렇고. 자네가 동해군 태수에게 한 일도 그렇고. 자네는 역시 걸물(傑物)이야.”

“동해군 태수라 하심은?”

“나의 작은 숙부님이시네.”

“아! 그러시군요.”


이것으로 모든 게 명확해졌다.

그가 미방을 알게 된 것은 조사한 것도 있겠지만···

효렴으로 추천해 준 동해군 태수와 관련이 있었다.

그가 관심을 안 둘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효렴으로 추천받는다는 건 그의 가문과도 연결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동해군 태수에게 정보를 들었을 것이다.

미방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 것이다.


“그런데, 왜 처음부터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자네를 시험하고자 함이었네.”


믿을 만한지 알아보려 한 것이다.

만약 일이 안 되어도 그만이었다.

미가는 그가 맺고 있는 연줄의 하나일 뿐이었다.

결국 다른 방법을 찾았을 것이다.

일부로 물먹이려고,

큰 폭탄을 던진 건 아니었다.


‘나와 가문을 시험해 본 것이군,’


큰일(非理)을 믿고 함께할 사람인지 알아본 거다.

태창(太倉)과 무고(武庫) 창고의 횡령 건은,

그의 가문과 뒷배가 모두 연관이 있을 것이었다.


‘동해군 태수가 바친 2,000만 전도 일부는 그 돈에서 나왔겠군.’


뒷배인 십상시 중 한 명에게도 바쳤을 것이다.

모든 상황이 명확해졌다.


“원래부터 저희는 같은 편이군요.”

“그런 셈이지.”


그는 처음부터 미가와 한배를 탄 몸이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신뢰하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사이가 된 것이었다.

이제 미방도 자연스럽게 요구할 건,

요구할 수 있었다.

그에게 원하는 것을 이야기했다.


***


“위조에서 담당하는 태창(太倉)과 무고(武庫)의 물품 납품 건을 저희 미가가 맡을 수 있겠습니까?”


곡식은 창조(倉曹)가 화폐(貨幣)와 소금(鹽), 철(鐵)은 금조(金曹)에서 납품받았다.


‘그 건은 표면적이고···. 실제는 위조에서 납품받지.’


군수품에 병마와 무기, 갑옷만 있는 건 아니었다.

군량미와 소금, 철기, 염장 어물, 잡화 등 거의 모든 걸 위조에서 담당했다.

위조는 보급창이었다.


“그걸 다, 미가 상단에서 맡을 수 있겠는가?”

“원정군의 보급을 모두 미가 상단에서 맡았습니다만.”


이미 능력을 증명했다.

문제 될 건 없었다.


“생각해 보니. 그건 그렇군. 앞으로 모든 건 미가 상단에 맡기도록 하겠네. 단, 조건이 있네.”

“그게 무엇입니까?”

“다른 데에서 하던 대로만 하게.”


뒷돈을 말했다.


“그게, 얼마입니까?”

“납품가의 3할이네.”


납품가의 30%를 뒷돈으로 받겠다는 것이다.

그래도 문제는 없었다.

납품 단가를 조절하는 이가 위 주부였다.

알아서 30%에 대한 납품 단가를 올려 줄 것이었다.

미가 상단은 정상 가격에 납품할 수 있었다.

30%의 뒷돈은 위 주부가 단가를 과대 계상(過大計上)함으로 처리해 줄 것이다.

세상일이 다 그랬다.

미가 상단이 손해 볼 일은 없었다.

그리고 이번 납품 건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낙양의 미가 지부도 크게 키울 수가 있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친구가 영특하고 말이 통해서 좋구먼. 이대로 함께 잘해 보세.”


이번 일로 새로운 인맥을 쌓고,

군납을 미가 상단이 담당하게 되었다.

역시 이번 일은 잘 처리하면 전화위복이 되는 건이었다.


***


4,000만 전 들어갈 일을 3,000만 전으로 해결했다. 1,000만 전을 아꼈다.

그 3,000만 전으로 군납을 맡게 되었으니.

남는 장사였다.

그리고 위 주부와 확실한 인맥을 맺었다.

이러한 인맥은 또 다른 인맥으로 이어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술자리가 흘러갔다.

한참 술을 마신 후 위 주부가 툭 하고 한마디를 던졌다.


“이제는 자네도 윗분과 한번 만나 볼 때가 되지 않았나? 그분도 이 건으로 기뻐하였다네.”


십상시가 이 건으로 큰 타격을 입을 일은 없었다.

원정의 실패도 유야무야(有耶無耶) 넘어갔다.

그러나 넘어가는 것과 깨끗하게 처리하는 것은 달랐다.

앞의 방법은 체면이 손상되는 일이었다.

뒤의 건은 그런 것이 없이 잘 해결된 것이다.

십상시가 아무리 권세를 누리고 마음대로 한다지만,

그들을 견제하는 이들은 언제나 있어 왔다.


‘지방의 사대부, 호족은 언제나 중앙 정계로의 진출을 노리지.’


당고의 화를 비롯해 여러 가지 죄목으로 그런 이들을 처리해 왔지만······.

끊임없이 나왔다.

권력을 노리는 이들은 언제나 있었다.

공격의 빌미를 주지 않는 게 좋았다.

그 권력 투쟁에서 대부분은 십상시가 이겼다.

그래서 끊임없이 사화(士禍)가 일어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사대부는 다시 하태후의 오빠인 하진의 비호 아래 청류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지금도 십상시와 사대부 사이에 권력 투쟁이 일어나고 있었다.

위 주부의 뒷배(환관)가 미방의 일 처리를 좋게 보았다.

한번 만나 보고자 하는 것이었다.


***


이야기를 듣고 그의 뒷배가 누구인지 궁금해졌다.

뒷돈을 3할 받고,

창고에서 4,000만 전이나,

횡령할 수 있는 건 웬만한 비호(庇護)로는 불가능했다.

그 뒷배가 위조에서만 관여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전체를 합하면 엄청날 것이었다.


“실례이지만, 저를 만나고자 하는 윗분이 누구신지 알 수 있을까요?”

“하하, 자네도 그분이 궁금한 모양이군. 만나 뵈려면. 어느 분인지는 알아야겠지.”


그가 조용히 귓속말로 이야기해 주었다.


“중상시(中常侍)의 수좌이신 대장추(大長秋) 장양(張讓) 어르신이시네.”

“아!”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거물이었다.

그는 십상시들의 우두머리였다.

지금의 황제인 영제는 그를 아버지라 불렀다고 알려졌다.

그는 어린 시절 환관이 되면서 조조의 양조부인 조등에 의해 키워졌다.

장성해서도 조등의 휘하 내시였다.

그는 조등이 죽은 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69년, 후람(侯覽)과 함께 제2차 당고의 화 등을 일으키며 권력의 정점에 올랐다.

지금은 한창 그의 권력이 전성기였다.

위 주부가 과감하게 위조의 창고를 해 처먹은 게 이해가 되었다.

그의 작은 숙부가 동해군의 태수가 된 것도 마찬가지였다.

위가는 현재 권력의 정점인 장양과 끈이 닿아 있었다.


‘황제가 뒷배나 다름없잖아.’


그러니 과감하게 해 처먹고,

그걸 해결하라고 바로 미방의 관직을 한 등급 올려 준 것이었다.

장양과 끈이 닿아 있는 사람이 한둘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끈이 있고 없고는 차이가 컸다.

장양과의 만남이 기대되었다.

그 만남을 잘 이용하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조만간에 그분과의 만남을 잡지. 준비하고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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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 장양(張讓)과의 거래. +6 24.07.27 5,798 137 12쪽
» 26. 위 주부의 뒷배. +7 24.07.26 5,829 136 13쪽
25 25. 위조의 해결사(解決士). +15 24.07.25 5,882 131 13쪽
24 24. 위조(尉曹)의 낭관(郎官). +5 24.07.24 6,090 134 14쪽
23 23. 천명(天命)을 만들다. +9 24.07.23 6,119 145 12쪽
22 22. 낙양(洛陽)의 거점(據點). +7 24.07.22 6,092 136 13쪽
21 21. 인운(人運)을 만들어가다. +5 24.07.21 6,139 148 13쪽
20 20. 자애로운 미가의 둘째 공자. +7 24.07.20 6,144 156 14쪽
19 19. 유주(幽州)의 미가(糜家) 상단(商團). +9 24.07.19 6,138 142 13쪽
18 18. 유주(幽州)를 떠날 준비하다. +7 24.07.18 6,092 139 13쪽
17 17.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것. +9 24.07.17 6,172 151 15쪽
16 16. 노식(盧植)의 학당(學堂). +4 24.07.16 6,174 151 13쪽
15 15. 행간(行間)을 읽다. +9 24.07.15 6,247 151 15쪽
14 14. 예의(禮儀)의 근본(根本). +9 24.07.14 6,256 152 15쪽
13 13. 탁현(琢縣)으로 가는 길. +12 24.07.13 6,329 153 15쪽
12 12. 목마장(牧馬場). +6 24.07.12 6,446 150 15쪽
11 11. 어물전(魚物廛). +9 24.07.11 6,437 140 13쪽
10 10. 증류주(蒸溜酎). +13 24.07.10 6,558 142 13쪽
9 9. 학연. +13 24.07.09 6,616 154 12쪽
8 8. 종이와 복식부기의 의미. +10 24.07.08 6,678 156 14쪽
7 7. 새어 나가는 돈을 줄이는 방법. +5 24.07.07 6,760 142 13쪽
6 6. 마상 창술. +11 24.07.06 6,967 154 14쪽
5 5. 안장과 등자. +19 24.07.05 7,238 145 12쪽
4 4. 천일염을 만들다. +14 24.07.04 7,381 155 12쪽
3 3. 배우는 즐거움. +21 24.07.03 7,775 149 13쪽
2 2. 새로운 꿈을 꾸다. +27 24.07.02 8,690 173 13쪽
1 1. 신선을 만나다. +14 24.07.01 10,688 18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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