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룡의 딸 2 : 일곱 개의 별빛, 일곱 개의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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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글 완결

바르무트
그림/삽화
바르무트
작품등록일 :
2024.07.10 08:23
최근연재일 :
2024.09.19 20:00
연재수 :
10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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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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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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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피로 물든 복수

DUMMY

"뭐야 저거.........?"



루드위지아는 반대편 평야에 걸어 나오고 있는 세 존재를 보고는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반면 사루카는 몸에 맞은 화살들을 털어내면서 귀찮은 듯 말했다.



"다냥 새끼들. 이 정도 됐으면 투항할 만한 법도 한데 귀찮군. 진짜."


"아니 사루카. 저거 봐봐. 저거 보라고."


"아 뭔데?"



사루카가 짜증을 내며 돌아보았다.


루드위지아는 이내 다가오는 존재들을 보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걔야.....걔!!!"


"누구?"


"그 그 붉은 머리!!! 붉은 머리!!!"



루드위지아가 말하면서 손을 떨었다.


그녀는 트라우마가 온 것 같았다.


사루카는 믿기지 않는 다는 듯 자세히 살폈다.


그리고 이내 다가오는 수희와 라파, 가령을 확인했다.



"뭐야......저 계집이 왜 여기 있어? 옆에는 라파엘 같은데?"


"미친........여길 알아낸 거야 아해가.......빨리 도망가야 해."



루드위지아가 손가락을 입에 넣고 덜덜 떨며 말했다.


하지만 사루카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아해가 왔다면 군대를 끌고 왔겠지. 고작 저 꼬마 여자애랑 라파엘 둘만 보냈다고?"


"모르지! 더 왔을 지! 빨리 가자! 여기서 떠나야 해!"


"야야. 루드위지아. 뭔 소리야. 우리 임무 잊었어?"



사루카의 만류에 루드위지아가 머뭇거렸다.


사타의 패배가 확실해진 그 날, 루드위지아는 사루카와 함께 도망쳤다.


그들은 몰래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고, 아해가 나타났고 사타가 패해서 사로잡히는 것까지 보았다.


가브리엘의 군대가 사타의 잔당들을 소탕하기 시작한 틈을 타 그들을 도망갔다.


그리고 갈 곳 없이 방황하던 둘.


루드위지아는 문득 아주 오래 전에 사타가 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만약 혹여라도 일이 어그러진다면 유리톤에 내가 숨겨둔 것이 있으니 그 곳을 지키면서 기다려라. 나는 절대 죽지 않으니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사타의 말을 기억해 낸 루드위지아는 사루카를 데리고 유리톤으로 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사타가 숨겨둔 조각을 찾아냈다.


루드위지아는 조각을 지키며 조용히 숨어 있으려고 했다.


하지만 사루카의 생각은 달랐다.



'여길 우리가 장악하자. 어차피 율은 죽었어. 아해도 이 변방 행성 따위 신경 쓰겠어?'



사루카의 설득에 넘어간 루드위지아. 이내 둘은 다냥들을 자신들이 지배하려 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간계에도 다냥들은 넘어가지 않았다.


결국 루드위지아와 사루카는 다냥들의 황제(전황제)를 살해했다.


그러자 다냥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났다.


쉽게 별을 정복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 둘의 기대와 달리 다냥들은 투항하지도 포기하지도 않았다.


수 없이 죽어나가면서도 그들을 막으려 들었다.


결국 최근에 와서야 루드위지아는 계획을 바꾸어 다냥들과 적대관계에 놓인 칼립소들을 만나 그들을 끌어들였다.


일부 칼립소들도 그들을 경계하였지만, 루드위지아는 다냥들과 원수관계인 칼립소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점차 공세를 강화하여 다냥들을 무너뜨리고 있었다.


그 둘의 계획대로 이 별은 그들 수중으로 떨어지려 하던 찰나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사루카는 몸을 풀면서 앞으로 나섰다.



"라파엘은 애초에 전투에 강한 놈도 아니야. 지 형제들에 비하면 애송이지. 그리고 저 붉은 머리, 여진의 딸은 그래봤자 혼혈이라고. 우리 둘이 전력으로 다하면 충분히 잡을 수 있어."


"아니야.......저 년......왠지 불길해.......사루카......그냥 가자..."


"가고 싶으면 너나 가. 더 이상 도망갈 곳도 없어. 여기가 아니면 이젠 끝이야. 난 저 놈들을 잡고 이 별을 지배하겠어."



사루카는 자신들이 데리고 온 그리울들을 모두 전쟁 통에 잃었다.


혼자가 된 그로서는 새로운 부하들이 필요한 상황.


다냥들을 모두 굴복시켜야 그는 다시 재기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감이 있었다.


수희와 라파 정도는 재낄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그래서 루드위지아의 만류에도 앞으로 걸어나갔다.


루드위지아는 머뭇거리다가 별 수 없이 사루카를 따라 걸어갔다.











우뚝



수희는 무표정한 얼굴로 가만히 루드위지아와 사루카를 쳐다보았다.


루드위지아는 불안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고, 사루카는 그런 수희를 비웃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사루카가 입을 먼저 열었다.



"여기서 다시 볼 줄은 몰랐네. 여진의 딸이던가?"



그러자 라파가 대답했다.



"루드위지아. 사루카. 너희는 아해님에 의해 수배중이다. 순순히 무기를 버리고 투항해라. 그럼 목숨은 건질 테니."


"X까. 라파엘. 너희 둘만 온 거냐? 날 어떻게 보고? 쉽지 않을 텐데?"



사루카는 예상대로 비웃으면서 수희와 라파를 도발했다.


가령은 가만히 수희와 라파를 주시하고 있었다.


수희가 앞으로 천천히 나섰다.


수 많은 다냥들도 그리고 루드위지아 진영의 칼립소들도 모두 이 대결을 지켜보고 있었다.


무표정으로 걸어 나오는 수희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알 수 없는 살기에 순간 사루카가 움찔했다.



"아우야.....깜짝이야. 누구 잡아먹겠어 아주?"


"사루카."



수희가 그의 이름을 부르자 사루카는 이내 화가 난 표정으로 노려보기 시작했다.



"혼혈 잡종 계집 따위가 내 이름을 불러?"


"사루카......쟤......쟤......그 냄새가 아니야....."


"왜 이래! 나 잡지 마!"



루드위지아가 조심히 사루카를 잡으면서 말하자 사루카가 뿌리쳤다.


하지만 루드위지아는 더욱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



"바르무트 냄새가 나........쟤.........바르무트 냄새가 난다고!"


"뭔 소리야 그게. 그게 어떻게 가능해?"



사루카가 못 믿겠다는 듯 말했다.


그러자 라파가 말했다.



"바르무트 맞아. 수희는 바르무트가 되었다.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지. 좋은 말로 할 때 수희 말 듣는 게 좋을 거야. 화가 많이 나 있거든."



라파의 진심 어린 경고에도 사루카는 혼자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듯 했다.


그는 피식 웃으면서 자신의 폭렬 드릴을 들어 올렸다.



"입만 살아가지고 나불대기는. 강해진 건 우리도 똑같아. 내가 아무리 약해져도 저 혼혈 잡종 계집한테는 당하지 않지."



그리고는 드릴로 수희를 가리키며 도발했다.


해서는 안 될 말로.



"들어와 봐.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자고. 내가 이 드릴로 갈기갈기 찢어줄테니. 아. 네 남자친구처럼 가운데 구멍 뻥 뚫어주는 게 나으려나? 사타님이 한 것처럼 똑같이 해 줄 수 있는데. 큭큭큭큭."



그 말을 들은 수희의 동공이 커졌다.


손이 파르르 떨리고 몸이 진동하고 있었다.


라파는 머리를 짚으며 이미 일이 수습이 불가능하다는 걸 느꼈다.



"라파님."


"응."


"제가 알아서 처리해도 되나요?"



수희의 무미건조하면서도 무거운 그 말에 라파는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그래. 네가 알아서 해."


"네. 감사해요."



수희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갔다.


라파는 뒤로 빠지면서 가령의 팔을 잡고 멀어지기 시작했다.


가령이 당황해서 라파에게 물었다.



"라, 라파엘님? 수희님 혼자 두고 가도 되는 겁니까?"


"죽기 싫으면 빨리 뛰어. 쟤 지금 눈 돌았으니까."


"예?!"



라파는 다급하게 뛰고 있었고, 이내 상황을 파악한 가령도 허겁지겁 네 발로 뛰어서 진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제 평야 한 가운데는 수희와 사루카, 루드위지아만이 남아 있었다.










"간다! 어디 한 번 재주 좀 보자!!"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된 사루카가 드릴을 돌리며 수희에게 먼저 달려들었다.


수희는 여전히 무표정으로 그런 사루카를 쳐다만 보고 있었다.



드르르르르르륵



"죽어!!!!!"



사루카가 기합과 함께 드릴을 그대로 수희의 가슴 쪽으로 내질렀다.


날카롭고 위력적인 드릴이 무방비한 수희에게로 들어오고 있었다.



쉬익!



쾅!



후드드득



"어억?"



사루카는 눈을 여러 번 깜빡였다.


분명 자신이 드릴로 수희를 찔렀었다.


하지만 지금 자신은 하늘을 보고 누워있었다.


그것도 땅에 박힌 채로.


어안이 벙벙해진 사루카의 시선 위로 차가운 표정의 수희의 얼굴이 드리워졌다.



"일어나. 이제 시작이니까."



그 표정에 다시 분노가 치민 사루카가 벌떡 일어나서는 다시 수희에게 달려 들었다.



"어디 잔재주를!!!"



쉬익!



쾅!



"컥!"



쾅! 콰쾅! 콰콰쾅! 쾅!



"크헤엑............"



사루카의 입에서 신음 소리와 함께 피가 주르륵 흘러내렸다.


이가 부러지고 코가 부러지고 이내 팔 다리가 추욱 늘어졌다.


수희는 피가 튀긴 얼굴로 사루카의 머리칼을 잡고 다시 들어 올렸다.



"일어나라니까. 아까 그 기세는 어디 갔어?"


"커헉......컥......"



루드위지아는 경악했다.


그녀는 다리를 떨며 제 자리에 주저 앉았다.


수희는 이미 한참 그들을 넘어선 지 오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라파는 멀리서 가령과 함께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었다.



"안 일어나? 그럼 내가 갈게."



스윽



"자......잠깐....!!"



쾅! 콰쾅! 쾅! 쾅! 쾅! 쾅!



수희는 사루카의 위로 올라타더니 이내 주먹으로 무자비하게 내리치기 시작했다.


그녀의 권능인 불은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


그저 있는 힘껏 마구잡이로 사루카를 내리쳤다.


그 신기한 광경에 다냥들도 칼립소들도 모두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그 강하고 잔인한 사루카가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었다.



쾅!



"케엑........켁......."






수희는 한참을 두들기고는 사루카를 내려 놓았다.


사루카는 이미 얼굴의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망가졌다.


간신히 숨만 헐떡이고 있는 사루카의 피와 살점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


수희는 피묻은 손을 스윽 옷에 문질러 닦고는 그제서야 루드위지아를 돌아보았다.



"히익.....!!!"



루드위지아는 뒤로 바닥을 기면서 공포에 질린 얼굴로 수희를 바라보았다.


누구보다도 잔인하고 강한 루드위지아였지만 지금의 수희는 그때의 수희와는 완연히 달랐다.


그녀는 그것을 느끼고 있었다.


죽는다.


맞서면 죽는다.


루드위지아는 벌벌 떨며 수희에게 말했다.



"사, 살려줘. 내가 잘못했어!!"



멈칫.



수희는 루드위지아의 안대 찬 눈을 바라보았다.


엄마 여진이 잃게 만든 그 눈.


수희는 한숨을 크게 내쉬고는 루드위지아에게 말했다.



"너희가 죽인 저 수 많은 생명들을 보면 갈아 마셔버리고 싶지만 참을 거야. 난 너희랑 같지 않으니까."


"고....고마워....."


"가서 죄값 치러. 사타는 돌아오지도 않을 거고, 돌아온다고 해도 내 손에 죽어. 그러니 희망 따위 갖지도 마."


"으....으응......"



수희는 이내 몸을 돌려서 반 죽어 있는 사루카에게 다가갔다.



"끄어......끄으....."



신음 소리를 확인한 수희는 차가운 표정으로 이내 다시 발을 들어 올렸다.



쾅! 쾅! 쾅! 콰쾅!



이제는 신음 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사루카.


수희는 그의 피가 그녀의 발을 다 적실 때 즈음에 숨을 거칠게 몰아 쉬며 공격을 멈췄다.



"끝났군."



라파는 천천히 수희에게로 걸어갔다.


오랫동안 이 별을 끊임 없는 피바다로 만들었던 싸움은 수희의 개입으로 단 한순간에 끝이 나 버렸다.











루드위지아는 포박 되었다.


그녀는 순순히 사로잡혔고 모든 것을 체념한 듯 했다.


거의 죽은 것과 다름 없을 정도로 작살이 난 사루카는 들것에 실려 옮겨졌다.


칼립소들은 패한 것을 알고는 황급히 바다로 도주했다.


다냥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내지르며 승리를 만끽했다.


단 한 존재. 수희만이 웃지 못했다.


사루카를 박살내고 루드위지아를 항복시킨 수희는 피묻은 얼굴을 슥슥 닦고는 아주 오랫동안 가만히 평야에 앉아서 생각에 잠겨 있었다.


라파는 그런 수희를 오래 기다려 주었다.


그리고 수희가 자리를 털고 일어났을 때, 라파가 뒤에 서 있었다.



"괜찮냐."



라파의 말 한 마디에 수희가 비로소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네. 괜찮아요."


"가자. 좀 씻어야지."


"네. 그러고 싶네요."



수희는 라파가 던져준 겉옷을 걸치고 그와 함께 왔던 길로 되돌아갔다.











다냥들의 제국, 디노르 제국의 수도 '아틀란티'에서는 묵념과 애도의 시간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울려퍼졌다.



뿌우우우우우~



모든 다냥들이 그동안 수많은 전쟁으로 죽어간 다냥들을 기리며 그들을 추억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은 아니었다.


일주일 간의 거대한 축제가 열렸다.


승리로 끝난 전쟁을 기념하며 수많은 다냥들이 밤늦게까지 축제를 즐겼다.


물론 그건 수희 일행에게 해당하는 일은 아니었다.



"가브리엘에게 연락했어."



라파가 차를 가져와 수희에게 건네며 말했다.



"사루카는 저대로 내버려두면 죽을 거야. 그렇다고 옐레나를 불러서 치료할 생각은 없고. 모든 것은 아해님께 맡기자. 녀석은 자신의 죄값을 크게 치뤄야 할 거야."



라파의 말에 수희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라파는 계속해서 이어서 말했다.



"루드위지아도 압송 될 거야. 물론 조각의 위치는 알아냈어. 멀지 않은 곳에 숨겨뒀더라. 가브리엘이 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니까 내일 루드위지아를 데리고 가서 조각을 확보하면 될 것 같아. 완전히 체념한 상태라서 순순히 협조할 거야."


"네. 잘 됐네요."



수희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여전히 기운이 없어 보이는 수희가 걱정된 라파가 물었다.



"고민..........있니?"



그러자 수희가 라파를 쳐다보았다.


라파는 처음으로 걱정스런 표정으로 수희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수희가 그제야 피식 웃으며 말했다.



"라파님이 그런 말도 할 줄 아시네요. 웃겼어요."


"내, 내가 뭘?"


"아니 그런 말 할 것 같지 않으신 분이 말하니까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네요. 큭큭."


"...............나는 참 널 알다가도 모르겠다."



라파가 한숨을 쉬며 말하자 수희가 더 크게 웃었다.


그리고는 이내 다시 침울한 표정으로 돌아와 말했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건가. 우리가 행하는 게 옳은가 하는 그런 거요."



라파는 진지하게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어쩌면 이 임무는 제가 부린 욕심 같아서요. 죽은 이를 되살린다는 운명을 거스르는 행동 말이에요. 그렇게 보면 전 이기적인 존재죠. 루드위지아나 사루카는 사타를 따라서 많은 이들을 죽인 것은 맞지만 그들이 그렇다고 완전한 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들도 분명 바라는 이상향을 따라 간 길일테니까요. 그게 제가 있는 방향과 다를 뿐. 그 전까지 전 늘 제가 옳은 곳에 서 있고 의롭다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갑자기 흔들리네요. 그 마음이."



수희의 진심 어린 고민에 라파는 가만히 듣다가 비로소 입을 열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작가 바르무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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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룡의 딸 2 : 일곱 개의 별빛, 일곱 개의 조각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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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적룡의 딸 2를 마치며 NEW 5시간 전 1 0 -
105 외전 : 언제나 그 자리에 (완) NEW 6시간 전 2 0 18쪽
104 외전 : 두 사람의 이야기 NEW 6시간 전 0 0 14쪽
103 외전 : 사랑할 결심 24.09.18 2 0 14쪽
102 외전 : 새로운 곳에서 24.09.18 2 0 16쪽
101 외전 : 얽히는 운명 24.09.17 3 0 15쪽
100 외전 : 신라의 공주 24.09.17 3 0 15쪽
99 외전 : 깊어지는 마음 24.09.16 3 0 15쪽
98 외전 : 벙어리 소녀 24.09.16 2 0 14쪽
97 행복한 결말 (완) 24.09.13 6 0 15쪽
96 마침내 만나다 24.09.13 4 0 16쪽
95 돌아온 이후 24.09.12 4 0 15쪽
94 수희의 선택 24.09.12 4 0 16쪽
93 아버지와의 만남 24.09.11 5 0 16쪽
92 한 자리에 모인 조각 24.09.11 5 0 17쪽
91 무적의 존재 24.09.10 5 0 14쪽
90 혼자가 아니야 24.09.10 4 0 16쪽
89 검은 불의 아몬 24.09.09 6 0 14쪽
88 낡은 검의 정체 24.09.09 5 0 16쪽
87 마지막 전장터, 엔둠 24.09.06 8 0 15쪽
86 일곱 번째 조각 회수 24.09.06 7 0 15쪽
85 용서와 후회 24.09.05 8 0 15쪽
» 피로 물든 복수 24.09.05 8 0 15쪽
83 다시 만난 악연 24.09.04 7 0 16쪽
82 다냥들의 제국, 디노르 24.09.04 6 0 16쪽
81 그리움의 별, 유리톤 24.09.03 7 0 15쪽
80 잠깐의 이별 24.09.03 7 0 16쪽
79 여섯 번째 조각 회수 24.09.02 7 0 15쪽
78 태양의 힘으로 24.09.02 5 0 15쪽
77 일격 필살 24.08.30 5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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