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능력자 심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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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검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7.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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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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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탐욕의 금

DUMMY

<후후, 이걸 공매로 날리게 둘 수는 없지>

<상속인 그놈을 이용하는 거지>

<교육청과는 이미 작업이 다 되어 있고>


이 새끼가 하는 일마다, 다 꼼수, 뇌물질, 매수, 결탁이다.


모르는 척.


“오를 대로 오른 가격에 낙찰 될 건데, 이게 무슨 이득이 있을까요?”


“자네는 내 시키는 작업만 하면 되네..”


“사서 넘겨도 되고, 사업 시행을 해도 되고 , 일생 일대의 기회야!”


저 인간 절대, 이건 성사 못 되게 훼방 놓아야 겠다.


이런 토지는 진짜 날개를 달 수 있는 이득이 큰 건이다.

“일단 교육청 담당자 만나 보세.”

“옆에서 설득하는데, 바람 좀 잡아.”

“이번에 이 건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아주 큰 건이야”


“이것도 보게, 이건 군 시설물 부지로 수용되었다가, 이번에 계획 변경으로 환매 되는 매매 건이야, 이것도 환매 권리자가, 거지가 되어 공매로 갈 물건이야.”


“아직 시간이 있으니, 완벽하게 틀을 짜서, 환매 권리자에게 인수해서 내게 넘기도록 틀을 짜고, 돈 조금 챙겨주고, 인수할거야.이건 완전히 합법적인 거래야!”


“흐흐, 난 행운아야, 이런 기회가 오다니..”

나는 이 것이 사실인지, 사방 팔방 뛰어다니며 알아 보았다.

혹시 사기가 아닌가 의심했지만, 그건 진짜였다.


둘 중 하나만 성사 시켜도, 안 도광은 날개를 단다.

마음이 급해진다.

***

나는 안 도광을 엿 먹일 시나리오를 짜고, 러시아 국적 동포를 수배했다.

러시아 자원 개발 어쩌고, 저쩌고 하며 다니는 사기꾼 동포.

만석이가 말려 들었다가 겨우 빠져 나왔다고 욕하던 놈이다.

작업에 들어간 지

며칠 뒤 안 도광이 고민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우심 소장! 이거 새로운 고민이 생겼어, 이거 봐.”

걸려 들었다!!


“그게 뭐지요?”

“금 광석이야!”

“금 광석이 왜 요?”

전혀 관심 없는듯, 시큰 둥하게 말했다.

“큰 금맥이 있는 금광이 있어, 남해! 남해에 있는 무인도야.”

“??.."

"고민이라면 혹시 그거 손대려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당연하지!”

“이게 학교 부지, 군부대 부지보다, 훨씬 대박 아이템이니까, 고민 되지..”


나는 심드렁하게 말했다


“금광, 그거 사기가 많잖아요, 그냥 지금 작업 하는 거 둘 중에 하나 하세요, 그거 완전 돈 되는 토지던데... 사기도 아니고...”


“사기? 내가 사기에 속을 사람이야? 우심군은 부동산 전문이니, 부동산 말고는 잘 모르는 모양이군,"”

“내가 그 섬에 가서 보름을 낚시꾼인 척 하면서, 샅샅이 뒤지고 다녔어! 누가 볼까 봐 간이 떨리더라.”


안 도광은 금석도라는 섬에 가서 보름 간 살면서, 섬 구석 구석을 뒤지고 다녔다.

처음에는 차 인수이라는 금맥 찿는데 귀신인 금맥 탐사꾼이 영롱 싸롱에 와서 하는 말을 듣고, 도 도희가 전하는 말을 흘려 들었는데..


차차 알고 보니, 차 인수 이 인간이, 몽골, 칠레, 러시아, 중국 할 것없이 해외에서도 금맥을 정확히 잡아내어,거기 투자한 회사를 준 재벌로 만들어 준 대단한 사람이었다.


차 인수!

“요즈음 금맥은 인공위성으로 찾습니다”

“러시아 국방 연구소에서 개발한 방법인데 회전장(spin field) 탐사기술이라고 합니다”


.“회전장은 파장 속도가 광속보다 10배 이상 빨라 모든 광물 정보를 잡아내고 기억하지요”

"기본적인 광맥을 알 수 있지요."

“인공위성에 잡힌 회전장 사진을 통해서 어디에 금맥이 있는지 찿아 냅니다”


“제가 러시아에서 금광 탐사만 30년을 했어요.”

“이건 내가 회전장 사진 분석을 하다, 너무 좋은 금맥 사진인데다, 그곳이 대한 민국이라는 걸 알고 빼돌린 거에요.”


“거기다 현장 탐사는 필수적으로 했지요”


안 도광은 별 관심 없는 척 했지만

호기심은 발동되었다.

자신이 모르는 신세계.


그냥 포기하기에는 아쉬운 정보라서, 안 도광은 옛 이름이 금석도, 현재는 그냥 석도라 불리는 섬에 가서 보름 간 살면서, 섬 구석 구석을 뒤지고 다녔다.


“아니, 그러면 자기가 어떻게라도 직접 투자해서 광산 소유주가 될 것이지, 금광 탐사 짓을 하고 다녀요? 그거 아무래도 이상한데요?”


<키키,이놈이 똑 똑해도, 인간을 잘 모르네>


<임마,너도 가만히 보면 그런 종류의 인간이야>

<나 같으면 수단, 방법 안 가리고 투자자 긁어 모아, 돈 되는 부동산 사서 왕창 벌겠다>

<여하튼 고맙다, 너 같은 종류의 인간 때문에 내 인생이 점점 장엄해 지니까.>


“하하, 여러 가지 사정이 있지 않나, 그런 부류의 인간들은 말이야,돈보다도, 자기를 세상 사람들이 최고의 금광 탐사꾼으로 인정해 주기를 바란다네.”

"쓸데없는 장인 정신인거지."

“그 사람은 금맥을 집어내는 데는 초 능력자라 할 수 있어, 그 사람은 돈 버는 사업에 목을 매는 것보다, 그 능력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 바치는 인간 종류야”



안 도광의 대가리 속을 들여다 보며 장단을 맞춘다.

자 존심을 슬쩍 건드리기도 하면서,점점 수렁 속으로 밀어 넣는다.


"차 인수. 이 인간이 금광에 대해 전혀 모르던 나를 신세계로 인도한 거야."

“사업가는 말이야, 개척 정신이 필수 덕목이야.”


안 도광은 좋아하는 낚시도 할 겸, 낚시 배를 대절 해서, 그 섬을 찿아 갔다.


“그 섬을 금 광맥의 지표 식물인 뱀 고사리가 뒤덮고 있더라고.”

“내가 무슨 일을 하던지, 철처하게 공부하고,시작하는 놈 이거던..”


그것 뿐아니다.

부근에 금맥이 있으면 금이 조금씩 물에 용해되는데, 물에 용해되는 상태의 금은 독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B. cereus라는 세균은 금의 농도가 증가되었을 때 포자 형성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또한 금광을 탐사하는 효율적인 지표가 된다.


"거기 있는 유일한 우물, 그리고 바다로 흘러드는 아주 작은 물줄기에 B. cereus가 아주 높은 농도로 추출 되었어!"


"지표 식물, 물속의 B. cereus균 농도, 모래 속의 사금 비율, 모든 것이 한가지 결론을 가리 키고 있어, 그리고 지금 석도라는 그 이름의 섬이 옛 문헌에 금 석도라 하는 것도 예사롭지 않아."

"내가 남해 향토 사학자에게서 확인한 거야, 이건."

"하, 회장님, 정말, 철처 하시네요."


여기서는 약간 감탄하는 표정을 짓는다.

"우물 속에 있는 모래, 작은 물줄기 속에 있는 모래, 바다 속에서 건진 모래에도 사금이 아주 높은 비율로 섞여 있는 걸 확인했어"

"사금 전문가도 깜짝 놀라며, 어디에 있는 모래에 이런 사금이, 이리 높은 비율로 섞여 있나며, 아주 흥분하더라!"


“섬 전체가 광맥이었어. 아직 아무도 가보지 않은 내가 발견한 동굴 속에서 노출된 금맥도 확인했어”


"당연히 금 캐는 비용이 아주 싸지."

“거기서 이 광석을 직접 캐 내어 시금석에 긁어 시험 해 보았지.”

“순도가 아주 좋은 최고의 금 광석이야, 무려 이십여 차례 시험해 보았지만 틀림없었어.”

“그걸 사서, 금광 하시려고요?”

“흐흠, 내가 바쁜 몸이야, 정계 진출도 해야 하고..부동산 사서 개발하는 거보다도 이걸 사서 대기업에 넘기고, 나는 그 광산 지분만 좀 챙겨 둘 참이야, 향후 광산 법인이 상장 되면 주식으로 돈 벌고...손 안대고 코 푸는거지.”

“평가해 보니, 금광 개발만 하면 일 만 배 이상으로 튀겨 먹을 수 있어.”


“비밀리에 대기업 관계자와도 벌써 접촉 했다네, 그게 사실이라면 적어도 10조 가치는 있을 거 같다며, 흥분 하더라니까..”


“지분의 절반만 넘겨도 나는 투자금 50배 이상의 목돈을 손에 쥐고, 광산의 수입금도 긴 시간 주주 배당을 받을 수 있어.


“자네도, 그 광산 법인 출발할 때 주식 조금이라도 손에 쥐어 줄 테니, 열심히 일해 보라구”


“믿어지지 않는데요?”

“그런 걸 싸게 넘길 리가 있나요?”

“자기들이 개발해 금광 주인이 되려 하지.”


“흐흐,그 섬 소유주가 그걸 모르니까, 대대로 물려 받은 땅이야, 조선의 권세가 *씨 가문의 후손이 그걸 팔아 먹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어.”‘


“그 놈에게는 그 섬은 낚시나 하는 돌 섬이야.”

"탐사 꾼 그 인간이 이해가 안 가는데요? 대기업과 접촉하면 되지, 왜 사장님과 같이 일하려 할까요?"

<그 인간이,지금 지명 수배 중인 몸이야, 예전에 알던 사람과는 일체 연락 할 수 없어>


<국방 기밀 누설 협의! 간첩 죄! 자원 탐사하며 쑤시고 다니다, 자기도 모르게 국방 기밀 유출한 스파이가 된 거야!이거 생명 반응을 조금이라도 남겼다가는 바로 쇠고랑이야, 이 사회에서 로그아웃 당하는 거지>


“그놈이 사정이 좀 있어, 대기업은 거래할 때 신분 조회를 철처하게 하지 않나, 내가 한 3억 쥐어주면 끝 이야, 한국 사람이 헐값에 인수한 러시아 동 광산이 지금 20조 가치인 건 자네도 들은 바 있을 거고...”


“그게 이 사람 작품이야,”

“그래요? 금 광산 거기가 어딘데요?”

“거기가 어디인지는 자네라도 말해 줄 수 없어, 이전 등기 완료되면 알려주지.”

“자네는 등기 이후, 금광 소문 내고, 대기업과 딜하는 과정에서 날 좀 도와주게.”


“학교 부지와 군 부지 두 곳 다 포기하고, 거기에 올인 하신다고요?”

“가장 대박 아이템에 집중해야지. 이 세상을 다 먹을 수는 없어...”


나는 안 도광의 심리를 조종한다.


“회장님이 세밀하고, 정확하게 조사하셨다니..틀림없을 거 같긴 한데...”

“무려 열 가지 방법으로 확인 했다면 믿음이 가긴 하지요.”

<거기 입구가 사람 하나 누워서 들어갈 만한 동굴이 있지, 일단 들어가면 꽤 넓고 긴데 아무도 들어갈 생각은 안 하지>


<내가 그곳을 발견하고, 기어들어 갔다는 거 아니냐>


<그야 말로 노다지,동굴이었어 하얀 금맥, 거기서 떨어져 나온 금광석을 주워 다 확인 했지.>

<내가 정말 다각도로, 확인 또 확인 한 거야, 실수는 없어!>

<이제,정말 어두운 일은 끝이다>

<국회가 눈앞에 있어!>

<이런 기회가 오다니...>

***

다음날 안 도광에게 날 벼락이 떨어졌다.

차 인수가 부들 거리며 안 도광을 닦달한다.

“회장님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뭘?”


“그 섬이 소유주가 바뀌었어요, 어제”

“무슨 소리야?”

"회장님이 무슨 낌새나, 정보를 노출 한 거 아닌가요, 그게, 문중에서도 거의 버려져 있던 땅으로 알고 있는데, 뜬금없이 팔릴 리가 있나요? 이건 분명히, 무슨 정보가 흘러 들어간 거에요!"


"그게 무슨 개 풀 뜯는 소리야, 난 내 직원에게도, 혈육에게도 말한 적 없어!"

"그럼 혹시 낚시 요트 운전 하던 놈이?"


"요트도 내가 직접 운전했어! 차 인수 네가 양다리 걸쳐서 장난 하는 거 아냐? 돈 더 받으려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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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500만 달러 수수료를 받다 +4 24.08.12 1,363 34 12쪽
34 대기업 +3 24.08.11 1,450 30 12쪽
33 서울 신녀의 봉변 +2 24.08.10 1,476 31 12쪽
32 명동백작 +2 24.08.09 1,519 32 13쪽
31 어학 천재 +2 24.08.08 1,543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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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반전 +4 24.08.02 1,728 3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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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구덩이 +3 24.07.31 1,765 35 13쪽
» 탐욕의 금 +3 24.07.30 1,830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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