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의 아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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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7.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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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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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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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함양을 휩쓸다

DUMMY

사후의 장례를 맡긴다는 유언장을 받았으니 거병의 명분으로 부족함이 없었다.


거병(擧兵).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한다.


북방의 30만 대군을 동원한다면 어려움 없이 함양을 점거할 수 있겠지.


몽염과 왕리를 거느리게 되었을 때부터 은연중에 거병을 계획하고 있었다. 실타래처럼 한없이 얽히고 얽힌 환관 세력을 숙청하기 위해선 무력을 동원하는 방법이 유일한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째서일까.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어깨가 무거웠다.


거병의 순간을 직면하자 망설임이 밀려들었다. 대규모 원정에 참전하고 자객들을 상대로 칼부림까지 벌였던 주제에 하필이면 가장 중요한 순간에 두려움을 느끼고 말았다.


“공자.”

“···예, 누님.”


잠시 두려움을 곱씹고 있었을 때,


바로 옆에서 갑옷을 걸치는 것을 돕던 몽연화가 입을 열었다.


“저는 공자를 믿습니다. 언제나 공자께선 훌륭하게 난관을 극복하셨지요. 저의 부친과 무성후께서도 그런 공자를 믿고 계십니다.”

“그런가요?”


어수룩한 동생을 다독이듯 단아한 목소리가 부드럽게 들려왔다.


그에 어색한 웃음을 흘렸다.


“어깨가 무겁네요.”

“갑옷을 걸치셨으니까요.”


뭐지, 이 투박하고 엉성한 농담은.


무뚝뚝하고 고지식한 성격의 누님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농담을 했다.


고개를 돌려서 빤히 쳐다보자 몽연화의 새하얀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많이 부끄러웠던 모양이다.


“누님께서도 도와주십시오.”

“물론입니다. 기병들을 이끌고 따르겠습니다.”


진나라의 국운이 풍전등화와도 같은 형국에 직면했다. 여인의 몸이기에 대규모 원정은 참전하지 못했지만 국난(國難)을 좌시할 순 없었다.


누님께서도 참전하시는군.


그 덕분에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 듯했다.


“이제 가시죠, 공자. 모든 제장들이 연무장에 집결했을 겁니다.”

“알겠습니다.”


어둠이 짙게 내리깔린 심야.


지금까지 북방을 수호해온 진나라의 장수들이 연무장에 집결했다.


연무장은 대낮처럼 밝았다.

빼곡하게 세운 횃불들이 환하게 화광을 내뿜었기 때문이다.


발걸음을 내딛으면서 장수들을 모두 바라보도록 연단에 올라섰다. 연단 위에는 장수들을 집결시킨 몽염과 왕리가, 그리고 유언장을 품속에 간직하고 있는 은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은리에게 눈짓을 보냈다.


그러자 은리는 살포시 눈웃음을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제장들은 들으라!”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


모르겠다.

무거운 책임감을 떠안은 채로 군중들의 앞에 섰던 적이 없었으니.


안개가 드리운 것처럼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그렇기에 당장 생각나는 대사를 마구잡이처럼 쏟아내기로 했다.


“전횡과 횡포로 진나라를 병폐에 빠트렸던 역적들이 준동하여 함양을 위협하고 있다! 그에 폐하께선 황실과 조정의 후일을 걱정하시어 맏아들인 나에게 유지를 남기셨다!”


황제의 장례를 주관하는 상주(喪主)가 된다는 것은 오로지 다음 황제에게 주어지는 역할이다.


함양으로 돌아와 장례를 치르라.

그 말은 맏아들에게 수도로 상경하여 황제에 즉위하라는 유지였다.


연무장에 집결한 장수들 중에 대의명분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황제께서 은밀하게 내린 유언장의 내용을 접한 장수들은 고양된 모습으로 지켜보았다.


“국은을 망각하고 사직을 도탄에 빠트린 조고는 만고의 역적이다! 지금 진나라는 만고의 역적에게 장악되어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했다! 역적을 척살하고 위태로운 황실과 조정을 구원하는 것이야말로 나와 귀관들의 사명일 터!”


온몸의 힘을 쥐어짜내듯 고함을 내질렀다.


뜨겁게 달아오른 호흡을 내뱉으면서 재차 호소를 이어나갔다.


“부황의 적장자이자 진나라의 공자로서 작금의 사태를 방관할 수 없기에 거병을 선택했다! 무섭고 두려운 자들은 연무장을 떠나도 좋다, 죄를 묻지 않겠다! 하지만 나는 황실과 조정을 구하고자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역적들의 전횡에 맞서겠다!”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해야 할 일은 명확했다.


조고와 호해를 방치한다면 진나라의 천하통일은 한밤의 꿈처럼 허무하게 막을 내린다. 불운과 불행으로 점철된 미래를 알기에 역적들을 대적하고자 거병의 칼자루를 뽑아들었다.


“따르겠사옵니다!”

“공자를 따르겠습니다!”


몽염과 왕리가 예를 취하면서 소리쳤다.


그와 동시에 연무장에 집결한 모든 장수들도 군례를 올렸다.


“공자!”

“소장들도 공자를 따르겠습니다!”


척박한 북방에서 국경을 수비했던 진나라의 수호자들이 거병의 대의를 받아들였다.


황명을 완수하고자 수년 동안 모래폭풍을 뚫으면서 외적들과 싸우지 않았던가. 북방의 장수들은 역적 척결을 부르짖으면서 불변의 충성심을 보여주었다.


“무기를 들어라! 말에 올라라!”


국경을 침범하려 했던 외적을 격퇴했다.


이제 황실과 조정을 위협하는 내적을 토벌할 차례였다.


“지금부터 함양으로 간다!”


통일전쟁의 주역인 진나라의 정예군단이 출진을 개시했다. 충성과 대의를 짊어진 북방의 상경군(上京軍)은 망설임 없이 말머리를 함양으로 돌렸다.


함양으로 돌아간다.


마침내 함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한없이 펼쳐진 지평선 너머를 바라보면서 심장이 터질 듯한 고양감을 느꼈다.



* * *



소부(少傅) 장한이 1천의 병력을 이끌고 군부를 급습했다.


난데없이 벌어진 상황에 군부를 수비하던 위병들은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네놈은 대체 누구냐! 여기가 어딘 줄 알고!”

“군부에 숨어든 역도들을 체포하려 하오. 황제 폐하와 승상 어르신의 분부를 받았소.”


지금의 군부는 환관들의 전횡으로 전의와 혈기를 상실해버린 유명무실한 집단에 불과했다. 하지만 천하통일을 완수한 군의 수뇌부답게 수많은 장수들이 밤낮으로 상주하고 있었다.


군부를 급습하기 위해선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말벌들이 득실대는 벌집에 맨손을 집어넣는 것과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날카로운 창검들이 사방을 포위했다.

그럼에도 장한은 전혀 물러섬 없이 발걸음을 내딛었다.


“좌장군 이백과 후장군 원서충을 체포하라.”


궁궐에서 파견된 병력이 좌장군부(左將軍部)와 후장군부(後將軍部)를 모두 급습하여 이백과 원서충을 체포했다. 휘하의 장수들을 이끌고 조고와 염락에게 호응하려던 이백과 원서충은 갑작스러운 급습에 저항조차 못하고 붙잡혔다.


좌장군과 후장군은 시작일 뿐이다.


그동안 늙은 환관과 내통해온 군부의 장수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숫자였다.


“한낱 소부 따위가 군부를 들쑤시는가!”


자신을 포박하려는 무관들을 사납게 밀쳐낸 장수가 칼자루를 거머쥐었다.


그러자 장한은 활을 꺼내들어 머리를 겨누었다.


“황명을 받드시오. 계속 황명에 항거한다면 이 자리에서 죽이겠소.”


날카로운 화살이 군부의 장수들을 위협했다. 물러섬이 없는 장한의 태도에 장수들은 식은땀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황명에 거스르는 것은 반역이다.


그리고 반역은 한순간에 대역죄인으로 전락함을 의미했다.


장한의 병력이 군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절차와 과정을 무시하고 군부의 요직을 역임하고 있는 고위급 장수들이 줄지어 궁궐로 연행되었다.


“하, 황명이라니! 정말 폐하께서 체포령을 내리셨단 말인가?”

“그렇사옵니다.”


사태가 악화되자 대장군(大將軍) 풍겁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자 부장들을 이끌고 현장으로 달려왔다. 혹시 본인도 체포령에 포함되었을까 노심초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다행히도 풍겁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 대신에 대장군을 보필하는 부장들 중의 일부가 명단에 있었다.


“놔, 놔라! 대장군!!”

“도와주십시오, 대장군! 소장은 억울하옵니다!”


눈앞에서 부장들이 연행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음에도 우유부단한 성정이었던 풍겁은 조용히 묵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명에 저항한다면 본인도 끌려가게 될 테니.


군부를 관장하는 대장군마저 백기를 들었다.


도처에서 저항하던 장수들도 결국 운명을 받아들이듯 무기를 버리고 연행을 받아들였다.


“조, 조고는 어찌 되었나···?”

“곧 체포될 것이옵니다.”


풍겁은 그동안 조고와 내통해온 심복들이 군부를 장악하고 있었음을 모르진 않았다. 변절자로 추정되는 장수들이 한꺼번에 붙잡히자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그에 장한은 확신하듯 말했다.


“급보입니다! 구, 궁궐에서··· 화재가 벌어졌습니다!”

“그게 사실인가!”


궁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급보를 접한 장한과 풍겁은 대경실색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군부를 나섰다.


급보는 틀리지 않았다.


화재가 벌어졌음을 보여주듯 군문을 나서자마자 자욱하게 치솟은 시커먼 연기를 목격했다. 위로 솟구치고 있는 연기는 불길에 휩싸인 궁궐에서 시작되었다.



* * *



근위대에 소속된 염락의 부하들이 방화를 일으켰다. 기름을 끼얹었던 궁궐의 수많은 전각들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소동이 벌어졌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수많은 백성들이 거주하는 함양의 시가지에서도 화재가 이어졌다.


의도적으로 혼란을 일으키기 위한 기만술이 분명했다.


뜨거운 불길과 매캐한 연기가 함양을 뒤덮으면서 혼란이 이어졌다. 가택에 연금되었던 염락은 심복에게 건네받은 검을 뽑아들면서 대문을 박차고 나섰다.


“죄인이 검을 들었다! 어서 제압해라!”


병력을 지휘하던 장수가 소리쳤다.


하지만 그의 명령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임무를 보필하던 무관이 칼자루를 뽑아들어 장수를 배후에서 찔렀기 때문이다. 날카로운 칼끝으로 숨통을 끊어버린 무관은 대문을 나선 염락에게 군례를 취했다.


“장군,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나를 따르라. 지금부터 군부를 접수한다.”


촤악-!


조고를 감시하던 병력이 모두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조고에게 결탁한 병력은 염락을 뒤따르면서 거병에 합류했다.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승상 이사가 보낸 병력이 군부를 장악했습니다!”

“이사, 이 빌어먹을 놈!”


궁궐과 시가지를 불태워서 자중지란을 일으킨 다음에 군부를 신속하게 접수했어야 했다. 그리고 군부의 병력을 동원하여 근위대와 함께 황실과 조정을 장악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하지만 이사가 계획을 간파하면서 차질이 빚어졌다.


발걸음을 잠시 멈춘 염락이 입을 열었다.


“염락 장군!”

“소장들만 겨우 군부에서 빠져나왔사옵니다!”


간신히 군부에서 탈출한 장수들이 병력을 이끌고 중간지점에서 합류했다. 화재를 뚫으면서 달려온 터라 온몸에 흙먼지를 뒤집어쓴 상태였다.


불길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더 이상 지체했다간 부하들이 일으킨 불길에 포위되는 촌극이 벌어질 터였다.


“늦어서 송구하옵니다, 장군!”

“가용할 수 있는 병력을 최대한 이끌고 왔습니다!”


함양의 도위들이 외곽에 주둔하던 병력을 이끌고 합류했다. 날카로운 창검으로 무장한 병사들의 모습을 본 염락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슬아슬하게 2천의 병력을 긁어모았다.


염락은 군부의 장악을 생략하고 궁궐을 곧바로 도모하려 했다.


근위대의 부하들이 내부에서 호응해줄 터.

게다가 지금쯤이면 하동군(河東郡)과 하내군(河內郡)의 병력이 도처에 이르렀을 것이다.


궁궐을 신속하게 장악하여 황제의 신병을 확보하면 거병은 성공한 것과 다름없었다. 그렇기에 염락은 휘하의 병력을 모두 이끌고 궁궐을 들이치기로 결정했다.


‘호씨 계집과 호해도 궁궐에서 일을 벌이고 있겠지.’


호해는 그동안 자신을 괄시해온 이복형제들에게 모멸과 열등감을 품고 있었다. 거병이 시작되면 반드시 이복형제들을 죽이겠다는 말을 수차례 내뱉었을 정도였다.


지금쯤 궁인으로 위장한 자객들을 이끌고 골육상쟁을 자행하고 있을 터.


찬탈은 2순위에 지나지 않았다.

호해의 우선시하는 목적은 이복형제들을 모두 도륙하는 것이었다.


작가의말

20분이나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닷.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2

  • 작성자
    Lv.99 열강님
    작성일
    24.08.21 15:22
    No. 1

    재밌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3 조아라사장
    작성일
    24.08.21 15:36
    No. 2
  • 작성자
    Lv.54 bl******
    작성일
    24.08.21 15:44
    No. 3

    잘 보고 갑니다. 흔치 않은 역사소설인데도, 작가님 필력이 좋으셔서 글이 술술 읽힙니다. 매일 다음화를 기다리기가 힘들어집니다 ㅎㅎ. 더운 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6 | 반대: 3

  • 작성자
    Lv.99 念願客
    작성일
    24.08.21 15:44
    No. 4

    에고..쌍둥이 공녀들은 다치지말길ㅜ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4.08.21 16:29
    No. 5

    이사의 지시를 받은 장한 이외에도 몽의가 함양 정궁을 지키며 세부 공씨와 쌍둥이 공녀인 대현과 세현을 지킬 것으로 보여지지만 언제나 반란은 변수들이 많기에 상황은 알 수 없죠. 어쩌면 시황제가 본인을 미끼로 써서 시선을 더 끌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과연 그 최후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원역사에서 이세황제 호해를 죽일 때와 항우가 아방궁, 정확히는 함양궁을 불태우던건이 합쳐진것 같군요. 분명한건 조고와 염락의 반군이 어찌저찌 함양을 점령하고 하동군과 하내군이 막아선다한들 결국 장보고의 난처럼 무기력하게 무너질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기병들의 기동성이면...

    Ps. 풍겁의 입지만 애매해졌네요. 더불어 이사와 진시황제가 전국옥새에도 손을 썼을듯...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58 뽈대기
    작성일
    24.08.21 16:35
    No. 6

    호해가 준공 한테 방해되는 나머지 황족들 제거해주니 준공 입장에서는 개꿀이네요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59 책의남자
    작성일
    24.08.21 17:31
    No. 7

    연참 보고싶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2 kw******..
    작성일
    24.08.21 17:51
    No. 8

    대체 변경의 정예군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러나 싶지만 원역도 못지않은게 참...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29 Cobra702..
    작성일
    24.08.21 18:59
    No. 9

    연참!!!!!!!!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26 엘멜로이
    작성일
    24.08.21 19:05
    No. 10

    그래도 진시황 살아 생전에 일이 터지니 이정도 선에서 끝나는거 같네요. 원역사대로 사구정변 터지면 아예 제국이 날아가버리는지라 노답이니... 이사도 감히 배신 못했기도 했고 그래서인지 장한이 원역사보다 더 빠르게 데뷔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가람76
    작성일
    24.08.21 21:38
    No. 11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시즈사마
    작성일
    24.08.21 23:56
    No. 12

    몇몇 분들이 은리를 정실로 미는데 불가한 이유를 알려드려요.
    1. 세력이 없어요. 영화제 걸려서 죽게 된 거 부소의 모후가 신분세탁해서 살려놓은 겁니다.
    2. 고대사회 특히 왕족이 위 아 더 합스부르크였긴 한데 부소랑 은리는 남매(형제)의 정이 있습니다.
    3. 지금 부소의 정치적 기반은 군부인데 군부의 수장은 몽염이지요. 몽씨댁 영애를 놔두고 정치적 기반이 없는 "서류상으로 존재하지도 해서도 안되는" 은리를 정실로 민다??

    찬성: 41 | 반대: 1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4.08.22 00:33
    No. 13

    시즈시마://거기다 항씨 가문이 어찌 나오느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는 하죠.

    다만, 공적을 세울 수 있고 주인공의 권위 높아진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은혜를 받을지도 모르죠. 정실은 아니더라도...

    찬성: 6 | 반대: 1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24.08.22 12:43
    No. 14

    잘 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니아르르
    작성일
    24.08.22 12:59
    No. 15

    영화제가 뭔가 했는데 내용 보니까 연좌제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뭐 유명한 집안에 양녀로 들여서 후궁으로 삼는게 제일 나은 위치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24.08.26 17:09
    No. 16
  • 작성자
    Lv.88 다비드7
    작성일
    24.08.27 04:53
    No. 17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도수부
    작성일
    24.08.29 19:24
    No. 18

    건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4.08.29 21:12
    No. 19
  • 작성자
    Lv.7 저스티스24
    작성일
    24.09.03 00:44
    No. 20

    세력이 없는게 문제가 되는 건 힘이 필요할 때나 그런거지
    이미 지지기반 확실하고 적장자란 명분과 정통성에서 게임 끝난 거라 사실 지 맘대로해도 노상관이지
    남매의 정은 고자인줄 알았을때도 혹했을때 게임 끝남 하물며 주인공이 본판도 아닌 가라임에야 더더욱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89 트리플럭
    작성일
    24.09.05 01:35
    No. 21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구호랑이
    작성일
    24.09.10 00:35
    No. 22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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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인과응보 +23 24.08.25 13,520 427 12쪽
34 재회 +21 24.08.23 13,679 409 12쪽
33 역풍 +24 24.08.22 13,288 398 11쪽
» 폭풍이 함양을 휩쓸다 +22 24.08.21 13,519 397 12쪽
31 폭풍전야 +20 24.08.20 13,532 388 12쪽
30 떠나기 전에 +26 24.08.18 13,812 414 12쪽
29 사람을 쓰는 것도, 버리는 것도. +37 24.08.17 13,885 430 12쪽
28 집행 +47 24.08.16 13,674 3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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