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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잎
작품등록일 :
2024.07.26 19:47
최근연재일 :
2024.09.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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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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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4월 셋째 주 (3)

DUMMY

[케필 두르1]

직업 : 수증기 기병 21레벨

기술 : 수증기 변환D, 비행D


케필 두르가 던전 주인의 손을 핥는다.


“그래그래. 만나서 반갑고 바로 교육 들어가자. 너희는 온천 근처에서 놀다가, 손님이 찾아오면 등에 태운 후 호수 한 바퀴를 빙 돌아.”


케필 두르는 비행이 가능하고 몸이 수증기로 변해 흩어질 수 있다.

그래서 침입자를 들이받아 공중으로 끌고 간 후, 수증기로 변해 침입자를 추락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손님 취향에 따라 5m, 10m, 20m 위로 올라간 다음 호수 정중앙에 떨어트려.”


케필 두르의 역할은 스릴을 즐기는 던전 손님들을 위한 번지점프대!


-아무리 생각해도 번지점프 하는 사람은 이해가 안 가. 그 무서운 걸 왜 하는 거야?

-떨어지는 순간의 짜릿함이 얼마나 좋은데!

-시험 기간에 몰래 게임하다 엄마한테 걸렸을 때보다 더 짜릿해?

-음···.


우열을 가릴 수 없나 보네.


“케필아, 땅에 손님 떨어트리면 밥 없다.”

“???”


침입자를 다치게 하지 말라는 파격적인 말에, 케필 두르들이 순한 눈망울을 뻐끔뻐끔 떴다.


-이런 황당한 명령은 네가 처음이야!


시청자들이 케필 두르의 속마음을 대변했다.


“이해했지?”

“······?”


고용 첫날이라 그런지 정령 직원들이 어리바리하다.


“안 되겠어. 이러다 사고 나겠네. 임상시험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

“마, 막내야. 뭐 하고 있나?”


때마침 식당에서 좋은 실험체, 사 남매가 나오고 있다.


“큰형님! 승마 경험 있으십니까?”

“없다.”

“잘됐네요! 얘 한번 타보세요. 아주 순합니다!”


장일은 의심 없이 하얀 말에 올라탔다.

그는 이 말이 정령이라는 것도 모른다.


“날아봐.”


주인의 명령에 케필 두르가 헬리콥터처럼 제자리에서 하늘로 솟구쳤다.


“······!”


‘하얀 말이 힘차게 땅을 달리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던 장일은, 갑자기 하늘이 보이자 기겁해서 케필 두르의 목을 꽉 잡았다.


신소율은 가볍게 주문했다.


“10m 올라서 수증기로 변해.”


히이잉 하고 운 케필 두르는 금방 상공 10m로 올라갔고, 이내 수증기로 변했다.


끔벅끔벅.


하얀 말의 목을 꽉 잡고 있던 장일은 갑자기 아래가 허전해져 고개를 숙였고···.


“······?”

-여기는 어디? 난 누구?


하얀 말이 사라졌다.

장일은 비행 스킬이 없기에 당연히 추락.


“!!!”


너무 황당해서 비명도 못 지르는 사이 지상까지 7m, 4m, 1m!


풍덩!

호숫물이 솟구치며 구경하던 신소율을 덮쳤다.


옷이 흠뻑 젖었는데도 신소율은 옆에 내려서는 케필 두르를 칭찬했다.


“하하, 잘했어! 온천에서 반신욕 좀 해.”


히이잉!

수증기 정령에게 증기가 가득한 온천은 최고급 별장!

거기다 성장 확률도 올려준다.


보글보글.

뒤늦게 물 먹은 장일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신소율이 다가가 물었다.


“큰형님, 괜찮으십니까?”

“허, 허, 허.”

“생명은 얼마나 다셨습니까?”

“허, 허, 허.”


괜찮은 것 같다.

신소율은 다른 실험을 하려고 남은 형님들을 봤는데···.

휙!

모두 외면하고 있다.


스스로 희생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놀랍게도 고객들이 먼저 다가왔다.


“우리도! 우리도 태워줘요!”

“한 번 탑승하는데 구리 동전 5개입니다. 지금 탑승하시면 특별히 온천까지 공짜!”

“여기요!”


손바닥에 동전이 와르르 떨어졌다.

돈도 벌고, 실험도 끝내고!

이거야말로 개이득!


“소율 씨!”


나비가 던전으로 들어왔다.


“이사 잘했어요?”


놀이공원 던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나비 여신 던전이 보였다.


“마을에 들려서 이벤트도 완료하고 왔어요!”

“이런! 미리 말해주시지. 오글거리는 나비 씨 연기를 보고 싶었는데!”

“여기 소율 씨 몫.”


이벤트 완료로 6레벨이나 오른 나비는 신소율의 놀림에도 웃으며 동전을 건넸다.

이벤트 보상인 은 동전 4개다.


“저는 경험치 얻었으니까 동전은 소율 씨 줄게요.”

“누님!”


신소율은 나비 손을 덥석 잡았다.


“역시 사람은 얼굴로만 판단하면 안 되는군요!”

“싸우자는 거죠?”


지팡이를 꺼내려던 나비는 호수에 둥둥 뜬 사람을 발견했다.


“응? 장일 오라버니는 왜 저러고 계세요?”

“놀이기구를 처음 타보셔서.”

“놀이기구? 세상에! 던전에 그런 것도 만들었어요? 나도! 나도 탈래!”

“오케이, 케필아!”


신소율은 친절하게 장일을 보내버렸던 케필 두르를 불러, 나비의 허리를 잡고 손수 말 위에 태워줬다.


“시속 200km/h로 호수 위를 10초간 날아다니다가 50m에서 보내줘. 이해했지?”

“히이잉!”


똑똑한 케필 두르는 고개를 끄덕이며 날아올랐다.


“응? 50m에서 보내주라는 게 무슨 말··· 꺅!”


의아해하던 나비가 공중으로 사라지고, 신소율은 고개를 들어 50m에서 추락해도 살 수 있는지 실험 확인에 들어갔다.


그렇게 날아오르는 케필 두르와 잠시 후 추락하는 나비.


“야! 야! 신소율!”


풍덩!

어지간히 고마운지 나비는 신소율의 이름을 부르며 호수에 빠졌다.


“푸핫! 생명 250이나 달았! 뭐야 어디 갔어!”


나비가 씩씩거리며 호수에서 나왔는데 신소율이 안 보인다.


이 인간, 도망갔다.


     *     *


“마, 올랐나?”

“네, 형님.”

“장이 형님! 300레벨 축하드립니다!”


사냥, 던전, 사냥, 던전.

특훈으로 장이가 300레벨을 찍었다.

사 남매 중 레벨이 가장 높았기에 먼저 300에 도달했다.


신소율이 물었다.


“이제 복수하러 갈까요?”

“마, 아직 이르지 않나?”

“장이 형님이 앞에서 막아주면 방어는 충분합니다. 화력은 부족하지만.”


300레벨 방패병의 방어력이라면, 거짓말 많이 보태서 피부가 강철보다 단단하다.

275레벨의 복서, 장삼이 물었다.


“화력? 힘이 부족한가?”

“개미 종족은 방어력이 우월하니까요.”


단단한 껍질 때문에 물리 방어력이 높다.

마법 방어력은 보통이지만, 유일한 마법사인 나비는 물 마법사라서 다른 마법사와 비교하면 파괴력은 부족한 편이고.


“마, 그럼! 다시 특훈이다!”

“차라리 다른 공략대와 협조하는 게?”

“마, 괜찮다! 우리끼리 할 수 있다.”


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걸린다는 게 문제다.


“지루하기도 하고.”

-진짜 목에서 피날 때까지 노래 부르겠다.

-이렇게 된 거 3차 직업인 음악가로 전직해!


다행히 시청자는 지루해하지 않았다.


사 남매는 던전만 보면 일단 돌격.

그 무모함에 끌려다니며 뒷수습하는 신소율을 보는 건 매우 쌤통이니까!


“하지만 내가 지루해!”


시청자보다 자신이 문제!


“진짜 3차로 전직할까?”


새로운 직업으로 변화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다만, 전직 조건이 간단하고 쉬운 1차, 2차 직업과 달리, 3차 직업부터는 난이도가 있다.


“전직 조건 맞추는 것도 귀찮은데··· 아!”


그때 잊고 있던 재능이 떠올랐다.


[부업 : 직업을 하나 더 가진다.]


“부업이 있었지! 내 정보!”


[가수 248레벨] ⇄ [초보자 1레벨]

기술 범위 +40%

체력+2, 지식+4, 상상+2, 내구+1


“직업 교체.”


[초보자 1레벨] ⇄ [가수 248레벨]

체력+4, 지식+3, 근력+1, 내구+1, 민첩+1


“간편하네. 직업을 바꿔도 능력과 기술은 남나? 능력 정보.”


체력 716   최대생명 7,160

지식 887   최대마나 8,870

근력 20  물리공격 20

상상 502   마법공격 502

내구 256   물리방어 85

집중 10  마법방어 3

민첩 10  이동속도 300cm/s


“직업을 교체해도 능력치는 공유하네요?”

-직업은 초보자인데 능력 수치가 후덜덜하네!

-저런 능력치 가진 초보자가 어디 있어!

“역시 8점 재능.”


8점짜리 재능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


[보유 기술]

브레멘 음악대A

고향의 봄A

자장가A

피리 부는 사나이A

작은 별A


기술까지 공유된다는 걸 확인한 신소율의 입가에 사악한 미소가 지어졌다.


248레벨의 능력치와 기술을 지닌 1레벨 초보자!


“하하! 형님들! 빨리 사냥하러 가시죠!”


평소에는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던 사냥 욕구가 샘솟았다.


“마, 그렇지! 남자는 그런 열정이야!”

“왜 저런데?”


사정을 모르는 나비는 어리둥절했다가 채팅창을 보고 알았다.


-초보자로 던전 학살하고 다니려고!

-부럽다, 레벨 업 얼마나 빠를까?

-얼마 전 본 소설 생각난다. 사상 최강 1레벨.


나비는 코웃음을 쳤다.


“하여간 아주 속물이라니까.”


     *     *


도마뱀 종족, 리자드맨 던전을 공략하고 왔다.


[초보자 10레벨] ⇄ [가수 248레벨]

체력+4, 지식+3, 근력+1, 내구+1, 민첩+1


초보자 탈을 쓴 신소율은 불과 2분 만에 10레벨을 찍었다.

가수의 기술과 경험치 3배인 영웅 재능의 조합으로 레벨 업이 롤러코스터처럼 빠르다.


1차 직업으로 전직하려다 의문이 들었다.


“잠깐! 전직할 때 레벨 초기화 선택하면 가수로 쌓은 능력은 어떻게 되나요?”

-괜찮아. 초보자로 얻은 능력치만 초기화해.

-응응. 가수로 레벨 업한 능력은 남음.

-반대로 가수가 전직하면 가수 레벨만 초기화하고.


좋은 정보 알았다.

당장 전직하려는데 채팅창에 ‘흐흐흐’라는 댓글이 지나갔다.


“···시청자 여러분 거짓말 아니죠?”


시청자들의 짓궂음은 잘 알고 있기에 혹시나 하고 물었더니···.


-거! 사람을 뭐로 보고! 크흐흐.

-우리를 못 믿어? 푸흐흐.


사람 불안하게 만드는 댓글들!


“누구 때문에 못 믿는 것 같습니까?”


범인은 이 안에 있어!


-의심스러우면 테이아 커뮤니티 가봐. 거기 부업 재능 치면 스크린 샷 나와.

-불안하면 레벨 인계하면 되잖아?

“에이! 1레벨로 시작해서 나비 씨한테 잘난 척해야죠!”

-으이구.

“아, 거짓말이면 나비 씨한테 데이트 신청할 겁니다?”

-억!

-이런 사악한!


못 됐다고 욕하면서도 말리는 사람은 없는 걸 보니, 확실히 거짓말은 아닌가 보다.


[전직 가능 직업]

1차 전사

1차 궁수

1차 대학원생

1차 간호사


팀에 근접 직업만 넷이라서 전사는 당연히 패스.

팀의 조합을 보면 거리 계열인 궁수가 좋지만, 신소율은 그게 있다.


“가수를 활용해야지!”


첫 번째 직업인 가수 덕분에 지식 (마나)과 상상(마법 공격력)이 높다.


“마법사로 전직하면 시작부터 강력한 마법을 뻥뻥 써댈 수 있다는 말씀! 대학원생.”


[직업 레벨을 인계하시겠습니까? 리셋하시겠습니까?]


“리셋!”


[대학원생 1레벨] ⇄ [가수 248레벨]

마나 회복 속도 2배

체력+1, 지식+4, 상상+3, 집중+2


[습득 가능 기술]

1. 불꽃 화살

2. 물웅덩이

3. 공기 장막

4. 공중부양

    :


기술 점수 60


지금 사 남매 팀에게 가장 필요한 건 공격 마법.


[불꽃 화살A]

불로 만든 화살을 쏜다.

사정거리 : 248m (레벨)

폭 : 1.2m (레벨*0.005)

범위 : 전방 70.96m (지식*0.08) 부채꼴

공격력 : 301.2 (상상*0.6)

소모마나 : 10

대기시간 : 10초

상태이상을 보유한 대상은 화상을 입는다.

화상을 입은 대상에게 불꽃 화살이 적중하면 화염이 한 번 더 폭발한다.

사정거리 1/3 안에서 적중하면 화상을 입힌다.


“이걸로 수개미 보스에게 충분한 피해를 줄 수 있겠네요!”

-기초 마법인 불꽃의 파괴력이 300?


기초 마법이라고 볼 수 없는 폭발적인 파괴력과 사정거리!


“형님들! 제가 마법사가 됐습니다! 이제 수개미 녀석 잡으러 가죠!

“역시 소율 아우!”


사 남매는 정비를 끝내고 일어섰다.


     *     *


[개미지옥]

등급 D

주인 소스크레타

공략 조건 3개

탐험 : 던전 탐색 70%

발자취 : 알 방 입장

보스 : 여왕개미

공략 횟수 124


동굴 앞에 선 나비가 던전 정보를 확인하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등급이 올랐어요!”


다시 방문한 개미지옥 등급이 올랐다. E에서 D로.


“성장한 건 우리만이 아니라는 거죠.”

“D공략인가.”

“D는 처음이네요, 오라버니들.”

“마, 걱정하지 마라! 우리가 이긴다!”

“넵!”


신소율도 힘차게 대답했다.

더 이상의 특훈은 사양이다.


던전에 진입했다.


등급이 올랐지만 개미지옥 던전의 구조는 달라지지 않았다.

변한 게 있다면 그건 넓이와 높이.


“마, 여기 몇 층이냐?”

“6층입니다.”

“소율 아우, 개미 요괴는 왜 안 나타나지?”


일행은 일개미와 병정개미를 잡으면서 지하 6층까지 내려왔다.

여기까지 왔는데 아직 수개미를 못 봤다.


“두 층은 더 내려가야 할 겁니다. D던전은 깊거든요.”


D등급 던전은 높이가 80m.


“한 층의 높이가 10m니까. 최대치로 잡으면 지하 8층까지 있겠죠.”

“마, 두 층이나 더 가야 하나? 무릎 시리다.”

“앗! 그럼 돌아갈까요?”

“큰형님, 힘내시죠. 사나이가 주먹을 빼 들었으면 뜻을 이뤄야 하지 않겠습니까?”


장삼의 뜨거운 목소리에 장일이 고개를 끄덕였다.


“마, 맞다! 여기서 주저앉으면 막내들 볼 면목이 없지.”

“저는 면목 없어도 좋은데!”

“형님.”


앞을 경계하던 장이가 일행을 불렀다.

드디어 사 남매의 시린 무릎을 해방해 줄 목표물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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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5월 둘째 주 (3) 24.08.22 42 5 13쪽
46 5월 둘째 주 (2) 24.08.21 43 5 14쪽
45 5월 둘째 주 (1) 24.08.21 41 5 15쪽
44 5월 첫째 주 (4) 24.08.20 49 5 20쪽
43 5월 첫째 주 (3) 24.08.20 43 5 15쪽
42 5월 첫째 주 (2) 24.08.19 47 5 14쪽
41 5월 첫째 주 (1) 24.08.19 46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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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4월 넷째 주 (2) 24.08.17 57 5 13쪽
37 4월 넷째 주 (1) 24.08.17 50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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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4월 셋째 주 (5) 24.08.16 53 5 13쪽
34 4월 셋째 주 (4) 24.08.15 53 5 16쪽
» 4월 셋째 주 (3) 24.08.15 48 5 13쪽
32 4월 셋째 주 (2) 24.08.14 48 5 13쪽
31 4월 셋째 주 (1) 24.08.14 52 5 13쪽
30 4월 둘째 주 (4) 24.08.13 55 5 17쪽
29 4월 둘째 주 (3) 24.08.13 63 5 14쪽
28 4월 둘째 주 (2) 24.08.12 63 5 14쪽
27 4월 둘째 주 (1) 24.08.12 59 5 13쪽
26 4월 첫째 주 (4) 24.08.11 61 5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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