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젠타 색 네온은 행복한 꿈을 꾸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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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비읍비읍
작품등록일 :
2024.08.09 23:09
최근연재일 :
2024.08.2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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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0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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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 에이터너스 보존 연구소 (8)

DUMMY

D664가 먼저 위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통과했고, 계단 너머에서도 격렬한 전투가 진행 중이었다.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자 커다란 소리가 들려왔다.


“카테고리S! 핑크하트! 코드블랙! 코드블랙!”


수많은 스포트라이트가 그녀를 비췄다. 이미 격렬한 전투 중이었지만 특급비상대응 코드가 발동했다.


통신장비가 고장 난 이들을 위해 목이 터져라 외치는 자들이 있었다.


여기저기 지원을 요청하는 소리가 빗발쳤다. 아이돌 지망생에게 핑크와 블랙이라니 D664는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는 사람들의 외침이 환호 같다고 생각하며, 슬로우모션처럼 움직이는 집단 속으로 빠르게 달려 나갔다.


D044가 설명해 준 적이 있다. 이름이 황우진이라고 했던가.


같은 등급의 실험체보다 강력한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솔 같은 호르몬들이 지나치게 과하게 분비된다고 했다.


스스로의 힘 때문에 근육이 파열되거나 혈압이 높아져 어딘가 터져버릴 수도 있다고 했다.


과도한 움직임과 호르몬의 폭주까지 겹치면 심장이 터져버릴 수도 있으므로 심장이 빨리 뛰고 과호흡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휴식을 취하라고 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해왔던 연습생 생활을 떠올렸다.


그 당시엔 심장이 터질 정도로 연습해도 인정받지 못했다.


주변 친구들이 너무 뛰어났으니까.


뒤처지다 못해 결국 철 지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갔지만 거기서도 큰 반응은 없었다.


그러다 막 나가기로 했다. 청순한 모습, 착한 척 다 버리고 망가졌다.


아니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했다.


그때의 다짐 같았던 그녀의 첫 무대, 첫인사, 일부 매니악한 고전 영화의 팬들이나 좋아할 법한, 슈퍼 히어로 랜딩.


그녀는 높이 뛰어올랐다.


“아이이에에엠!”


총알이 빗발치고 강력한 특수전 병력들이 덤벼들었다. 그녀는 주먹을 굳게 쥐었다.


“아이어어어언!”


그리고 있는 힘껏 바닥을 향해 내리쳤다.


엄청난 충격음과 함께 바닥이 쩍쩍 갈라지며 무너져 내렸다.


달려들던 병력들과 함께 아래층으로 떨어져 내렸다.


먼지가 풀풀 날리고 위층에서 조명들이 쏟아져 내렸다.


그녀는 주먹을 바닥에 대고 한쪽 무릎을 꿇고 있었다. 잠시 후, 서서히 고개를 들어 올리며 그때처럼 자신의 이름을 속삭였다.


“혜나.”


위층에서 총알이 빗발쳤다. 빗발치는 총알 사이로 다시 뛰어올랐다.


무너진 천장 위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전투원의 머리가 헬멧 채로 박살 났다.


그녀는 발차기의 반동 그대로 한 바퀴를 돌며 바닥에 착지했고, 재빨리 총을 빼앗아 들었다.


그리고 조준하지도 않고 사방을 향해 난사했다.


“으악! 이쪽 아니에요, 누나!”


“전부 S형이야! 대응팀 불러!”


“방해전파가 강해졌다! 직접 뛰어가서 불러!”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은 그녀의 사격은 탄창이 빌 때까지 계속됐다.


그녀는 계속 달리고 있었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난장판을 만들었다.


격렬한 전투 속에서도 칼 같은 진영을 유지하고 있던 특수병력 사이로 괴물들과 D등급 실험체들이 뛰어들었다.


위층에서, 그리고 아래층에서 서로의 지원 병력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특수부대원들에 비하면 실험체들의 신체 능력이 압도적이었지만, 혼란은 오랫동안 유지되지 않았다.


수천 년간 쌓아온 인간의 전쟁 기술이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가진 실험체들을 몰아세우기 시작했다.


기존까지의 전투와 달리 적의 병력들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었고, 전투가 지속될수록 흩어졌던 진형을 수습하고 있었다.


그들은 실험체들의 각개격파를 위해 여러 층으로 전선을 넓혀가며 괴물들과 실험체들을 분산시키고 있었다.


D664는 아무런 지원 병력 없이 해골 헬멧들을 마주쳤다.


양손에 하나씩 들고 있던 돌격소총을 조준도 하지 않고 갈겨버렸다.


가장 앞쪽에 있던 해골 헬멧이 움직였다. 그의 몸에 연결된 사람 크기의 방탄 방패 4개가 날렵하게 움직였다.


마치 인간 거미 같은 형태로 재빠르게 움직이며 방패 4개가 순식간에 차단막을 만들었다.


D664는 총 하나를 던져버리고 침착하게 조준 사격을 가하며 돌격했다. 뛰어 들어가는 와중에도 정확하게 약해 보이는 부분에 사격을 가했지만, 방패병은 타격을 받지 않았다.


연사를 날리자, 방패에서 연달아 불꽃이 튀어 올랐지만, 탄창이 금세 비어버렸다.


방패 양옆에서 해골 헬멧들이 튀어나와 사격을 시작했다.


그들 또한 실험체들 못지않은 속도로 계속해서 움직이며 사격했고, D664에 명중시켰다.


그녀는 탄환을 맞으면서도 아무 일 없는 것처럼 그들에게 총을 집어던지고, 방탄 방패를 향해 돌진했다.


하체 근육이 폭발적인 힘을 뿜어냈다. 마치 포탄처럼 날아든 그녀의 발차기가 방패를 크게 우그러뜨렸다.


방패를 든 특수부대원은 바닥에 다리를 박아 넣고 버텼지만, 바닥이 부서져 나가며 그의 몸이 뒤로 밀렸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충격파가 생겼다.


그녀는 착지하지 않고 공중을 돌아 우그러진 방패 위에 올라섰다. 남은 방패들이 마치 주먹처럼 덤벼들었다.


그녀는 맨손으로 전부 받아쳤다.


방패가 뒤로 튕겨 나가는 것보다 그녀의 주먹이 다시 내뻗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다.


주먹은 기관총처럼 쏟아지며 쉴 새 없이 방패를 우그러뜨렸다. 그녀의 주먹이 멈추자, 방패들은 마치 폭탄을 맞은 것처럼 사방으로 터져나갔다.


터져나간 방패에 다른 특수부대원들과 괴물들까지 휩쓸렸다.


멈추지 않고 또 다른 해골 헬멧이 뛰쳐나왔다. 붉은 플라스마가 형성된 카타나를 들고 엄청난 속도로 덤벼들었다.


거의 동시에 뒤쪽에서도 양팔에 푸른 플라스마 칼날을 단 해골 헬멧이 맹렬하게 덤벼들었다.


그녀는 엄청난 속도로 제자리에서 회전했다.


회전하는 그녀의 양손이 정확히 플라스마 칼날들을 맞이했다.


손이 타들어 가며 강한 충격파가 발생했다. 불꽃과 함께 칼날들이 부서져 나갔다.


그녀가 회전을 멈추는 동안 저격용 코일건 탄환이 날아들고 있었다.


고에너지 밀도 폭약으로 발사된 탄환이 코일건의 전자기장에서 다시 한번 가속하며 극한의 속도로 공기를 가르며 다가왔다.


그녀가 멈췄을 때 탄환은 그녀의 헬멧을 박살 내며 미간에 적중했다.


그녀의 머리가 크게 뒤로 쏠리며 바닥을 강타했다.


블랙스컬의 팀원들은 움직이지 않고 그녀를 경계했다.


잠시 후, 그녀는 천천히 일어나며 부서진 헬멧을 벗어 던졌다.


흩날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미간에서 흘러내리는 붉은 피와 붉은빛을 살짝 머금은 그녀의 눈동자가 보였다.


블랙스컬의 팀원들이 물러나고 그녀의 주변으로 다양한 복장의 특수부대원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S형 대응팀으로 선발된 각 팀의 대장급 전력들이었다.


D664의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며 그녀의 숨이 급격하게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가장 가까운 적을 목표로 삼았다. 유난히 덩치가 커서 때리는 맛이 있을 것 같았다.


그녀가 달려들려는 찰나, 그녀조차 반응하지 못할 속도로 무언가 날아들었다.


그녀가 목표로 삼았던 덩치 큰 특수부대원이 휩쓸리며 벽에 처박혔다.


벽이 박살 나고 짙은 먼지가 피어올랐다. 먼지 속에서 희미한 실루엣이 나타났다.


느린 걸음으로 걸어 나오는 작은 여성의 모습이 점점 선명해졌다.


그녀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얇고 긴 금발 머리카락이 실크처럼 부드럽게 흔들렸다.


C77이 침입자들의 전력을 묶어둘 최종 연구물로 배정되었다.



***



[2069년 10월 24일] - 경기도 양주시 하수시설


최근 양주시 일부 지역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민원들이 접수되었다.


메가코프들은 전쟁 이후의 재건 사업으로 대중들의 신임을 얻었을 만큼 상하수도 설비나 도시 시설에 큰 투자를 했다.


덕분에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만큼 설비 수준이 높았고, 기업의 눈치를 보는 시청과 관리 업체들은 언제나 설비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최근의 민원들은 쉽게 해결할 수 없었다.


이미 며칠 동안이나 관련 인원들이 조사를 하고 있었지만,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었다.


첨단 감지 장비들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표시되었지만, 악취가 점점 심해져 갔다.


시민들이 밤낮으로 불편을 호소하자, 현재는 타 부서까지 동원하여 인력으로 하수도 전체를 점검하고 있었다.


“몇 시야? 9시 넘었지?”


“7시 55분입니다.”


“에라이, 시간 진짜 안 가네. 이런 일에 과장급이 나와야 돼? 나 집에 가고 싶어.”


“비상이라니까 어쩔 수 없죠. 그래도 공무원이시니까 야근 수당은 제대로 나오시잖아요. 저희는 수당도 안 줘요.”


“뭐? 거기 사장님 나랏일을 같이 하시면서 대범하시네. 노동청에 신고해 줘?”


설비기술자는 낄낄 웃었다.


“과장님이 빽해주십니까? 그런데 괜히 짤리면 다른 회사 취업이 안 돼서 신고 안 합니다.”


“에이, 그건 그래. 그러면 수당도 안 나오는 거 열심히 하지 말고 좀 쉽시다. 가까운 출구 있으면 담배나 하나 피고 오자구.”


“네네, 좋습니다. 대충 100m 정도 가면 나갈 수 있는 길 있으니까 거기서 좀 쉬죠.”


두 사람은 시시껄렁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천천히 걸어 나갔다. 점점 악취가 심해지고 있었다. 팬이 달린 필터링 마스크를 끼고 있었는데도 지독한 냄새가 새어 들어왔다.


“여기 뭐가 있나? 뭔 냄새야? 하수도 냄새가 원래 이래?”


“아닙니다. 이건 정말 지독한데요? 어? 저기저기.”


설비기술자가 손전등을 비추자 여기저기 얼룩덜룩한 덩어리들이 매달려 있었다.


공무원도 여기저기 손전등을 비췄다.


그들이 앞으로 계속 전진하자 울긋불긋한 커다란 벽이 하수도 전체를 막고 있었다.


“이거구나! 찾았네! 찾았어! 이게 뭐야?”


“세상에······. 모르겠습니다. 좀 위험해 보이는데요. 얼른 나가는 게 좋겠습니다.”


”아 이거 위험한 거야? 그럼 얼른 나가자구. 아! 사진은 찍어야지.“


두 사람은 휴대폰을 꺼내 들고 각자의 보고를 위한 사진을 급하게 찍었다. 설비기술자의 휴대폰에서 알람이 울렸다.


”아이씨! 깜짝이야. 뭐야?“


”윽, 죄송합니다. 이따 딸애가 학원 끝나면 데리러 가기로 해서. 까먹을까 봐“


”아 그런 거면 인정이지. 몇 살이야?“


”10살······.“


그들의 앞에 있던 거대한 벽이 울룩불룩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가장 위에서부터 무언가 쭈욱 하고 튀어나오더니 아래로 툭 떨어졌다.


팔다리가 길로 온몸이 불긋한 근육으로 가득 찬 괴생명체였다.


괴물은 천천히 일어섰다.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였는데도 3미터가 넘어 보였다.


안구 쪽이 움푹 패어 있었는데 마치 눈이 있는 것처럼 주변을 스윽 살펴보았다.


두 사람이 서 있는 방향에서 얼굴이 멈췄다.


움푹 패어 있는 안구 쪽에서 츄욱하고 긴 눈동자가 튀어나왔다.


두 사람은 너무 놀란 나머지 소리도 지르지 못한 채 뒷걸음질 치다 벽에 달라붙었다.


괴물이 서서히 다가왔다.


벽 전체가 울렁이며 또 다른 괴물들이 튀어나오려고 하고 있었다.


그리고 먼저 튀어나온 괴물이 그들에게 다가서기 전에 벽 전체가 무너지며 수없이 많은 괴물이 통로를 가득 채우며 쏟아져 나왔다.


그들은 맹목적으로 통로를 따라 돌진했다. 괴성과 굉음이 통로를 가득 채웠다.


괴물들은 벽에 붙어있는 두 사람은 신경도 쓰지 않고 계속해서 쏟아져나왔다.


과장은 덜덜 떨면서 소리쳤다.


”출구! 출구가 근처에 있다며!“


설비기술자는 정신을 차리며 앞장섰다. 출구는 멀지 않았고, 두 사람은 동시에 사다리를 짚었다. 눈을 마주치자, 과장이 먼저 말했다.


”먼저 올라가.“


설비기술자가 당황하자 과장은 재촉했다.


”어리버리 까지 말고! 빨리!“


설비기술자가 앞장선 상태로 둘은 서둘러 사다리를 올랐다. 상층으로 향하는 출입구가 열리지 않았다.


설비기술자는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한참을 걸려 문을 열었다.


하수구 안쪽에서는 계속해서 괴성이 들려오고 있었다.


설비기술자가 먼저 지면으로 나왔다. 따라 나오던 과장이 멈춰 섰다.


”과장님! 빨리 나오세요! 빨리!“


설비기술자가 과장을 끌어올리기 위해 손을 내밀었지만, 과장은 사다리를 꼭 쥔 채 벌벌 떨고 있었다.


그의 눈에 눈물이 맺히고 가운데만 벗겨진 머리에서 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그의 목 너머에서 붉은 촉수가 기어 올라오며 그의 목을 천천히 휘감았다.


”가, 가족도 있는 젊은 사.“


과장은 말을 잇지 못하고 순식간에 밑으로 끌려내려갔다.


빛이 닿지 않는 하수도 구멍에서 괴물들이 아우성치는 소리가 솟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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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화 - 본 SIBLINGS (10) 24.08.24 6 0 14쪽
23 23화 - 본 SIBLINGS (9) 24.08.23 4 0 15쪽
22 22화 - 본 SIBLINGS (8) 24.08.22 5 0 18쪽
21 21화 - 본 SIBLINGS (7) 24.08.22 4 0 13쪽
20 20화 - 본 SIBLINGS (6) 24.08.21 6 0 17쪽
19 19화 - 본 SIBLINGS (5) 24.08.20 5 0 13쪽
18 18화 – 본 SIBLINGS (4) 24.08.19 10 0 14쪽
17 17화 – 본 SIBLINGS (3) 24.08.17 9 0 16쪽
16 16화 – 본 SIBLINGS (2) 24.08.16 9 0 15쪽
15 15화 – 본 SIBLINGS (1) 24.08.15 9 0 15쪽
14 14화 - 에이터너스 보존 연구소 (13) - END 24.08.14 7 0 16쪽
13 13화 - 에이터너스 보존 연구소 (12) 24.08.13 9 1 14쪽
12 12화 - 에이터너스 보존 연구소 (11) 24.08.12 9 1 17쪽
11 11화 - 에이터너스 보존 연구소 (10) 24.08.11 11 1 17쪽
10 10화 - 에이터너스 보존 연구소 (9) 24.08.10 11 1 15쪽
» 9화 - 에이터너스 보존 연구소 (8) 24.08.10 13 1 13쪽
8 8화 - 에이터너스 보존 연구소 (7) 24.08.10 10 1 13쪽
7 7화 - 에이터너스 보존 연구소 (6) 24.08.10 9 1 20쪽
6 6화 - 에이터너스 보존 연구소 (5) 24.08.10 11 1 12쪽
5 5화 - 에이터너스 보존 연구소 (4) 24.08.10 10 1 15쪽
4 4화 - 에이터너스 보존 연구소 (3) 24.08.10 10 1 17쪽
3 3화 - 에이터너스 보존 연구소 (2) 24.08.09 11 1 16쪽
2 2화 - 에이터너스 보존 연구소 (1) 24.08.09 18 1 13쪽
1 1화 - 프롤로그 24.08.09 36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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