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급 축구 게임이 뇌에 이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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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키
작품등록일 :
2024.08.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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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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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그까짓 3류 리거한테...!

DUMMY

타악!


공이 완벽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손민기의 발끝에 정확히 떨어졌다.



"믿을 수 없습니다! 손민기에게 정확히 연결되는 패스!"


해설위원의 목소리 톤이 올라갔다.


"저 거리에서 저런 정확도라니, 강태웅의 존재로 인해 한국 팀의 미드필더 수준이 한 단계 진화한 것 같습니다. 강태웅 선수, 정말 특별한 재능을 가진 것 같아요!"



손민기는 공을 잡은 후,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골문 앞으로 쇄도했다.



뻥!


"손민기의 슈팅!"


"손민기! 왼발로 공을 감아찹니다!"



터-엉!


손민기의 슈팅은 한 끝차이로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져나왔다.



"아! 정말 아쉽습니다! 전반을 통틀어 가장 위협적인 슈팅! 정말 아쉽게 됐어요!"



"아아아..."


"아깝다!"


비록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아쉽게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손민기 선수의 날카로운 슈팅과 더불어 강태웅 선수의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이는 빌드업이었습니다."


"네, 특히 강태웅 선수, 오늘따라 피지컬과 기술의 균형이 완벽해요. 특히 다나까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개인기 차원이 아닙니다.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빌드업 축구를 하고 있어요."




이후 10여분동안 양팀은 지리한 공방전을 지속했다.



삐-익!


전반 종료.


스코어는 0-0.



전반전 최종 점유율은 48:52.


숫자로만 보면 팽팽한 승부였지만, 경기장의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자신만만한 한국 선수들의 표정과 달리, 일본 선수들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VIP 석에서 경기장을 내려다보고 있던 일본 축구협회장 요시다 가츠히로는 특히나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


마치 야쿠자와 같이 긴 백발을 쓸어넘기고 색이 연한 선그라스를 쓰고 있는 요시다.


그의 옆에서 보좌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열심히 수발을 들고 있었다.



라커룸으로 향하는 태웅의 귓가에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일본팀에서 터져 나온 소리였다.


[ 젠장! 제기랄! ]


다나까의 목소리였다.


분노와 좌절감, 그리고 당혹감이 뒤섞인 목소리였다.



'그래, 더 흥분해라.'


태웅은 그런 다나까의 목소리를 들으며, 미묘한 미소를 지었다.




퍼억!


소리를 지른 것으로는 부족했는지, 기어이 물병을 걷어차며 선수 입장 터널로 들어가는 다나까 켄지.


일본 선수들은 그런 모습이 익숙하다는 듯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일본 대표팀에는 다나까보다 선배인 선수들도 있었지만, 리버풀에서 뛰는 다나까의 대표팀내 입지 상, 딱히 쓴소리를 하기는 어려운 듯한 모습이었다.




그때 용성호가 태웅의 어깨를 툭 쳤다.


"야, 태웅아, 너 때매 저쪽 애들 발칵 뒤집힌 모양이다?"


"뭐, 저때문은 아니고. 그냥 지들이 못한거죠."


태웅은 어깨를 으쓱했다.


"흐흐. 후반전에도 그대로만 해."




라커룸에 들어서자, 황준선 수석코치가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 모두 잘 했어. 특히 강태웅, 상대팀 에이스를 잘 상대해 줬다. 하지만 아직 스코어는 0대 0이야. 사기가 높은 것은 좋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아직 우리도 무득점이라는 것을 잊지 말도록. 아기레 하비에르 감독의 성향을 감안하면, 일본은 후반에 다른 전략을 들고 나올 거야."


황 코치 말대로 스코어는 0-0,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었다.






같은 시간, 일본팀 라커룸.



[ 다나까, 네 장점을 살리도록 해. 굳이 몸싸움에 휘말릴 필요는 없어. ]


아기레 감독은 차분한 말투로 다나까에게 지시를 내렸다.


일본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멕시코 출신 아기레 하비에르 감독.


일본 축구협회의 입김에 순응적이고,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감독.


인자한 덕장이라는 소리를 듣는 감독이지만, 한편으로는 선수단 장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유약한 감독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 전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


[ 어리석은 생각이야.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서 계속 상대의 페이스에 말려들고 있잖아. 그게 바로 강태웅이 원하는 그림이야. ]


[ 아니! 유럽에서 뛰는 선수도 아니고, 고작 그런 녀석한테 무슨 페이스를...! ]


[ 유럽파가 아니라고는 해도, 엄연히 K리그 MVP를 차지한 선수야. 그런 생각은 경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 ]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이례적으로 이번에는 조금 단호한 말투로 다나까에게 훈계하는 아기레 감독.



[ 젠장! ]


하지만 다나까는 유약한 아기레 감독의 눈치를 볼 생각이 없어 보였다.



'고작 그까짓 삼류 리거한테...'




* * *




삐-익!


후반전 시작.




태웅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나까에게 향했다.


걸음걸이, 숨쉬는 모습, 눈빛까지 모든 게 정보가 되어 태웅의 머릿속으로 들어왔다.


'선수 상태 확인을 한번 해보고 싶긴 한데... 아직 일러. 하지만 분명히 흥분하고 있어. 저 정도로 흥분을 하면, 체력이 나도 모르게 소진되게 되어 있지.'


태웅은 마치 눈앞에 창이 떠오른 것처럼 다나까의 상태를 꿰뚫어 보고 있었다.



"...넌 후반전에 내 밥이다."


태웅의 눈빛이 번뜩였다.


후반전, 진정한 승부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후반 15분, 태웅과 다나까의 1대1 상황.


공을 몰고 태웅에게 접근한 다나까는, 절대 이 상황을 피할 생각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자신이 태웅에게 먼저 싸움을 거는 형국.


공을 가진 자가 막으려는 자에게 달려드는 기묘한 상황이었다.



"강태웅! 또 뺏어버려! 다나까 그새끼 별 거 없어!"


[ 울트라-니뽄! 다나까상! 감바레! ]


경기장 전체가 긴장감에 휩싸였다.



[ 또 한 번 해 봐. 그깟 몸싸움. ]


분노에 찬 표정으로 태웅에게 말하는 다나까.



"English, please."


태웅은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 ... ]


영어로 해달라는 말에 또 불현듯 말이 없어진 다나까.



타닷!



다나까가 어깨를 들이밀며 교묘한 발재간으로 태웅을 따돌리려고 했다.


아까보다도 한 층 더 무게중심을 낮춘 모습.



하지만 태웅은 다나까의 의도대로 해 줄 생각이 없었다.


시종일관 태웅의 의도는, 몸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나까를 흥분시키는 것이었기 때문.



탁-!


완벽한 타이밍의 태클.



"우와아아아아!"


"강태웅!"



태웅은 깔끔하게 볼을 먼저 터치한 뒤, 일부러 다나카의 발목을 살짝 건드렸다.


툭.


넘어진 다나까가 항의하듯 심판을 노려봤지만, 어쨌든 태웅의 태클이 볼을 먼저 터치한 상황.


심판은 경기를 계속하라는 손짓만 하고 있었다.



그 순간 들리는 익숙한 기계음.



- 태클 경험치 100/100


- [태클 어드바이저] 액티브 스킬이 활성화됩니다.



'오호.'



[태클 어드바이저] 활성화 알람을 보고 미소를 짓는 것도 잠시, 태웅은 즉시 역습에 나섰다.



"강태웅 선수! 예리한 태클로 다나까의 공을 뺏어냅니다!"


"다나까 선수가 몸싸움을 대비해 무게 중심을 너무 낮추고 있었어요! 이럴 경우 기민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패스 어드바이저."



- [패스 어드바이저] 스킬을 시전합니다.


- 스킬 포인트가 6 차감됩니다. 남은 스킬 포인트는 11/25.



"말씀드리는 순간! 강태웅 선수가 전방으로 볼을 배급합니다!"



슈아아아악!


태웅의 예리한 패스가 전방을 향해 날카롭게 꽂혔다.



"손민기! 강태웅의 패스를 받기 위해 달려갑니다!"


손민기는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 눈을 부라리며 공을 향해 뛰었다.



"손민기 달려!"


"우와아아아!"


탁!


중원으로부터의 낮게 깔린 기습적인 롱패스에, 모처럼 맞은 손민기의 1대 1 찬스.



"손민기! 공 잡았습니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



VIP석에 앉아있던 요시다 회장도 선그라스를 벗어던지며 벌떡 일어났다.


그 순간.



투욱.



철-썩!



손민기의 전매 특허.


반 보 빠른 간결한 슈팅.



"골! 골입니다! 골! 손민기의 깔끔한 슈팅! 한국!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에게 선취골을 획득합니다!"


"아! 진짜 전광석화 같은 전개였어요! 중원에서 강태웅의 군더더기 없는 롱 패스! 손민기의 결정력! 정말 완벽한 골이었습니다!"




"대! 한민국!"


쾅쾅! 쾅쾅 쾅!




"대! 한민국!"


쾅쾅! 쾅쾅 쾅!



"태웅아! 나이스 패스! 크하하하!"


동료들에게 둘러쌓여 축하를 받는 와중에도 태웅을 찾아 엄지를 세워주는 손민기.


"나이스 슛, 손민기!"


태웅 역시 손민기의 등을 치며 축하를 건넸다.



"한국 국가대표팀! 드디어 마수걸이 골에 성공합니다! 아시아 최강은 한국이라는 것을 다시금 일본에게 증명합니다!"


"둘 다 스물 한 살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는 호흡입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얼마나 밝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에요!"




[ 으아아아아! ]


쾅쾅! 쾅!


다나까는 분한 듯 그라운드에 엎드려 바닥을 치고 있었다.



'그래, 더 해라. 더 해.'




한창 시끄러운 세레머니를 마치고, 다시 각자의 진영에서 자리를 잡는 양 팀.


후반에 되어서야 갑자기 얻어맞은 일격에, 일본도 난리가 난 상황.


특히 기대를 걸었던 에이스 다나까가 한국의 K리거에 불과한 21살 신예에게 처참히 농락당한 것에 관중들도 충격이 큰 듯 보였다.



일본 벤치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았다.


코치진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교체 선수를 데우고 있었고, 감독은 고민에 찬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삐익!


킥오프.



그러한 벤치의 움직임을 간파한 다나까는 오히려 더 몸이 달아 오버페이스.




약 10분 후.


"허억...허억..."




태웅의 눈이 다나까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좇았다.


경기장을 가로지르는 다나까의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었다.


한때 날카로웠던 다나까의 스프린트는 이제 겨우 트롯팅에 가까워졌고, 공을 다루는 터치도 점점 둔해지고 있었다.



'체력이 바닥나고 있는데도 저렇게 뛰고 있다니.'


태웅은 무의식중에 고개를 저었다.


프로 선수라면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 하는 법.


그런데 다나까는 마치 그 한계를 무시하려는 듯 계속해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었다.




이윽고 벤치에서 무언가 지시를 내리는 아기레 감독과, 분주히 움직이는 코치진들.


교체가 임박한 듯했다.




그때였다.


[ 우리의 영웅이 해줄 거야! 정신력으로 달린다! ]




일본 응원석에서 우렁찬 함성이 터져 나왔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수천 명의 목소리가 하나로 뭉쳐 경기장을 울렸다.


[ 울트라-니뽄! 에이스 다나까! ]


[ 사무라이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줘! 반자이! ]



그리고 VIP 석에서 보좌관에게 무언가를 지시하는 요시다 회장.


보좌관은 허리를 굽신거리며 무언가를 받아 적더니, 이내 무전기를 들고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 벤치가 술렁이더니, 감독이 교체 카드를 내리는 모습이 보였다.


태웅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다시 한 번 고개를 저었다.


응원 한 번에 전술적 판단이 뒤집히다니.



"쯔쯔... 축구를 좀 과학적으로 접근해야지."


태웅의 입에서 작은 한숨과 함께 말이 새어 나왔다.



다나까의 체력 저하는 단순히 한 선수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은 일본 팀 전체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는 약점이었다.



태웅은 눈을 빛내며 동료들을 향해 손짓했다. 이제 한 방을 더 먹여줄 차례.


다나까를 집중 마크하고 그의 지역을 파고들면, 일본의 수비선이 무너질 게 분명했다.





[ 사무라이 재팬! 싸워서 이기고 지면 할복이다! ]


일본 관객들의 응원이 점차 무섭게 변해가고, 일본 선수들은 마치 다른 사람이 된 양 눈을 부라리며 총 공세에 나섰다.



[ 으아아아아...! ]



'뭐야, 사무라이 정신이 진짜 있긴 한 건가...?'


너무나도 달라진 일본팀의 기세.



이번에는 다나까가 두 명의 미드필더를 달고 패스를 주고받으며 중원으로 돌진했다.


콘세이상 감독의 지시에 의해 약간 라인을 내린 한국 팀.



태웅도 딥라잉 포지션에서 수비를 준비하고 있었다.



타닷!


'역시, 기껏 두 명을 달고 왔지만, 또 다시 일대 일을 걸어 올 줄 알았어. 그게 너같은 놈들의 알량한 자존심이니까.'


태웅의 눈이 번뜩였다.


다나까의 움직임이 한층 더 둔해진 것을 포착한 태웅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순간적인 판단 후, 태웅은 나지막히 말했다.



"태클 어드바이저."


'새 스킬을 얻었으면 한 번 쯤 써 주는 게 도리지.'




- [태클 어드바이저] 스킬을 시전합니다.


- 스킬 포인트가 5 차감됩니다. 남은 스킬 포인트는 6/25.



타아앗!



턱.


깔끔하게 공만을 낚아채는 태웅.



[ 뭐...! 또! ]


이번에는 몸싸움뿐 아니라 태클까지 대비했던 다나까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헐레벌떡 몸을 일으켜 태웅의 뒤를 쫒았다.



그리고 따라오는 두 명의 미드필더들과 함께, 다나까는 혼신의 힘을 쥐어짜내어 태웅에게 돌진.



"드리블 어드..."


머릿속에서 스킬 발동을 고려했지만, 태웅은 곧 생각을 바꿨다.


'아니다. 이 정도는...'


뒤따라오는 다나까의 속도가 너무나도 느려졌기 때문이었다.



'나보다 느린 놈한텐 스킬 포인트도 아깝다.'



투욱.


간단해 보이지만 절묘한 타이밍의 페인팅.


오른발로 공을 터치하는 척하다가 왼발로 살짝 밀어내는 동작이 물 흐르듯 이어졌다.


타나까의 중심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하지만 나머지 두 명의 미드필더는 여전히 태웅과의 거리를 좁혀들고 있었다.



그 순간.



- 카운터 어택 상황입니다. [국대 버프] 특전 중, [3. 스피드 버스터] 특전이 적용됩니다.


- 스피드가 10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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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가미가제 정신 NEW +2 7시간 전 747 27 13쪽
» 그까짓 3류 리거한테...! +1 24.09.18 2,045 41 14쪽
32 축구계의 이치로 +1 24.09.17 2,290 43 12쪽
31 침대 역전 세계 +3 24.09.16 2,551 47 15쪽
30 태웅아? 너 무슨... +3 24.09.15 3,071 46 14쪽
29 이란의 주먹감자 +5 24.09.14 3,055 44 12쪽
28 중국은 쿵푸축구, 이란은 침대축구 +2 24.09.13 3,101 43 11쪽
27 공한증은 없다고? +2 24.09.12 3,242 43 13쪽
26 국대 버프 특전, [철강왕] +3 24.09.11 3,242 47 12쪽
25 동해물과 백두산이 +2 24.09.10 3,268 44 11쪽
24 쟤 그래봐야 K리거잖아...? +2 24.09.09 3,276 47 10쪽
23 국대 버프 +1 24.09.08 3,292 47 13쪽
22 International class +2 24.09.07 3,360 48 12쪽
21 K리그 최종전 +2 24.09.06 3,477 46 12쪽
20 익숙한 기계음 +1 24.09.05 3,459 48 9쪽
19 레이트 커브 +2 24.09.04 3,468 48 12쪽
18 그런 대비, 너네만 했던 게 아니야. +1 24.09.03 3,517 46 12쪽
17 누가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라고? +3 24.09.02 3,673 50 13쪽
16 더블 피봇이었다고...? +1 24.09.01 3,770 43 18쪽
15 독대 +3 24.08.31 4,007 51 13쪽
14 Good game +2 24.08.30 4,174 58 11쪽
13 저 선수는 도대체...? 24.08.29 4,156 58 10쪽
12 K리그 올스타 vs FC 바르셀로나 +3 24.08.28 4,299 57 12쪽
11 새로운 스킬이 활성화되었습니다. +1 24.08.27 4,390 62 11쪽
10 트라우마 +3 24.08.26 4,534 65 13쪽
9 첫 선발 +3 24.08.25 4,808 69 13쪽
8 호드리구, 오늘의 호구는 너다. +3 24.08.24 5,097 81 14쪽
7 첫 빅게임 +2 24.08.23 5,617 78 13쪽
6 축구도사 +8 24.08.22 6,023 94 14쪽
5 공격수가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 +8 24.08.21 6,365 9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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