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신대륙의 거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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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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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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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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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속 기계장치의 신

DUMMY

-미쳐버리겠다 진짜.


에르난을 돌려보내고 방으로 돌아온 나는 단 1초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에르난은 꼬마 아이.


그 입을 통해 나온 말들이 전부 정확한 지식은 아닐 수 있겠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몇 가지 있었다.


일단 내 모든 기억을 쥐어짜내 정리한 결과 바야돌리드는 스페인이 맞다.


이 당시는 에스파냐가 아니라 카스티야라는 이름을 쓴 듯 한데 에르난의 말을 들어보면 카스티야만이 아니라 나라가 몇 개 더 있다고 한다.


“에르난···에르난 코르테스라고 했나? 내가 기억하는 그 코르테스가 맞겠지?”


헤어지기 전 제대로 된 이름을 들었을 때는 진짜 뒤통수를 후려맞은 느낌이었다.


내가 아무리 세계사 지식이 그리 깊지는 않다고 해도 상식 자체는 풍부한 편이다.


코르테스라 하면 그 인간 아닌가.


아즈텍 제국을 멸망 시키고 황제까지 골로 보내버린 남미의 정복자.


그 코르테스와 동일 인물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이를 고려하면 아마 맞지 않을까.


“유럽이 남미에서 본격적으로 깽판을 치기 시작한 게 16세기라고 했었나?”


지금이 1493년이니 저 애가 장성했을 때면 딱 16세기 초반이다


갑자기 중세 시대로 내던져진 첫 날 저런 네임드를 만났으니 이건 어떻게 보면 운이 좋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어려도 너무 어리다.


게다가 듣자하니 신분도 그리 높은 거 같지 않고 집안도 돈이 많은 편은 아닌 거 같다.


하긴 그러니까 연고도 없는 남미까지 가서 목숨 걸고 싸우면서 재물을 긁어모았겠지.


상식적으로 본토에서 떵떵 거리고 살 수 있을만한 사람이라면 굳이 그런 위험한 땅까지 건너갈 이유가 없으니까.


즉, 지금의 코르테스는 그냥 훗날 네임드가 될 거라는 사실을 제외하면 아무 짝에도 소용이 없는 계륵이라는 의미다.


“···근데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거지? 나 진짜 큰일 난 거 아닌가?”


이건 꿈도 몰카도 아니라는 냉정한 현실을 직시하고 현 상황을 파악해 보니 불현듯 엄청난 공포가 밀려왔다.


중세 시대로 떨어질 거면 소설이나 드라마에 나오는 빙의나 환생 같은 걸 해야지 이게 대체 뭐란 말인가.


현대에서 쓰던 몸째로 뚝 떨어져버렸으니 몸은 성인이라도 이곳에 그 어떤 연고도 없는 완벽한 이방인인 셈이다.


지금까지는 경황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당장의 생존도 보장받지 못하는 불안정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었다.


“어떻게 하지? 일단 여기 계속 처박혀 있어야 하나?”


다행히도 일단 이 방안으로는 나밖에 들어오지 못한다.

그러니 신변에 위협을 느끼면 일단 여기로 튀면 최소한 잡혀 죽을 일은 없다.


하지만 문제는 그럼 대체 뭘 먹고 살아야 하냐는 것이다.


바로 냉장고로 달려가서 문을 열어보자 일단 배달시켰다가 남긴 치킨이 보였다.


여기에 냉동실 안에는 냉동 피자가 두 판 정도 있고 전기밥솥 안에는 밥도 남아 있다.


김치에 생수, 컵라면, 여기에 몇 종류 없는 밀키트를 탈탈 털면 열흘 정도는 버틸 수 있을 거 같기도 한데···이걸 다 먹고 난 뒤에는?


고시생 시절에도 진짜 굶어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는 느껴본적이 없었는데 실제로 이런 상황이 되니 머리가 지끈거린다.


“침착하자 침착. 여기 있는 물건들을 왕이나 귀족에게 비싸게 팔아서 생계를 보장 받는 수도 있잖아. 그래, 까놓고 말해서 여기 있는 침대 매트리스만 가져다 바쳐도 평생 굶을 걱정은 안 해도 될 텐데.”


침대만이 아니라 욕실에 있는 제품들도 값을 부를 수 없을만큼 엄청난 가격에 팔릴지 모른다.


까놓고 말해서 지금 시대라면 샴푸와 린스 한 세트에 저택 한 채 달라고 해도 교환비가 성립하지 않을까?


“이럴 줄 알았으면 치약도 뜯지 말고 그대로 두는 건데 괜히 썼···어?”


급하게 화장실로 들어가 남아 있는 치약 개수를 확인해 보던 나는 흠칫 멈춰섰다.


“뭐야? 분명 치약을 새로 뜯었었는데···.”


첫 출근에 양치를 하지 않고 가는 미친 짓을 했을리가 없으니 내 기억이 틀릴 가능성은 없다.


분명 새로운 치약을 뜯어서 칫솔 위에 듬뿍 짜서 닦았는데 왜 개봉 전 그대로의 상태로 돌아가 있는 거지?


상자 자체가 미개봉 상태로 돌아가 있어서 잘못 봤을리도 없다.


혹시라도 착각한 건가 싶어서 욕실과 방을 샅샅이 뒤져 봤는데 착각이 아니었다.


잠깐, 생각해 보니 어제랑 오늘 어떻게 양치를 하고 머리를 감은 거지?


그보다 지금 이 방은 대체 어째서 형광등이 켜져 있는 걸까.


이때까지는 꿈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기 때문일까.


가장 중대한 사실을 너무 생각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딸칵.


스위치를 누르니 불이 꺼졌다.


딸칵.


다시 한번 눌러보니 방 안이 다시 환하게 밝아졌다.


시험 삼아서 창문을 열어보려고 했지만 창문은 못이라도 박힌 것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고 바깥의 풍경도 당연히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다. 수상함을 넘어서 어이가 없을 정도로 부자연스럽다.


“···컴퓨터는?”


전원을 눌러보니 본체 내부에서 휘황찬란하게 led가 빛나며 이내 모니터에 화면이 나타났다.


세탁기도, 건조기도 멀쩡하게 전부 작동하고 냉장고와 냉동실에서도 차디찬 공기가 술술 새어나왔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나 싶지만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데 낸들 어쩌겠나.


“잠깐, 그럼 인터넷도 되는 건가?”


만약 인터넷만 된다면 이 세계에서 살아남는 일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살아남는 걸 넘어서 신으로 추앙받지 못하면 병신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난이도가 떨어진다.


제발, 제발, 돼라.


나는 황급히 작업 표시줄 하단에 있는 브라우저를 클릭해 인터넷 창을 띄웠다.


그리고···.


“에라이, 그래 될 리가 없지.”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흰색 페이지를 보자 어깨에 힘이 탁 풀렸다.


혹시 몰라서 폰을 꺼내 보니 역시나 인터넷은 물론 통화도, GPS도 잡히지 않았다.


’그럼 대체 전기는 왜 들어오고 지랄···아니지, 전기라도 들어오는 게 감지덕지지 무슨 배부른 소리를 하고 앉았냐.’


비록 인터넷은 안 되더라도 전기만 통하면 이곳에 있는 물건을 활용할 방법은 차고 넘친다.


게다가 욕실에서도 깨끗한 물이 계속 나오고 치약도···아, 그러고 보니 전기 때문에 깜빡 잊고 있었네.


어제 개봉해서 뜯어 쓴 치약이 왜 다시 멀쩡히 상자 안에 들어가 있는지 아직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


나는 이번에는 치약 개수를 정확히 세고 상자 하나를 개봉해서 안에 있는 치약을 짜내 이빨을 닦았다.


덤으로 냉장고 안에 있는 김치도 한조각을 손톱만큼 찢어서 먹었다.


그리고 다음날, 이번에도 어제처럼 치약은 개봉하지 않은 그대로 새상품처럼 멀쩡하게 돌아가 있었다.


“······.”


냉장고 안에 있던 김치 역시 마찬가지다.


분명히 알아보기 쉽게 손톱으로 찢어 놨음에도 감쪽같이 원래 상태 그대로 통에 들어가 있었다.


“······?”


대체 뭐지 이거?


혹시 이 안에 있는 물건은 계속 보충되는 건가 싶던 찰나, 중대한 사실 한 가지를 발견했다.


어제 아무렇게나 벗어놓았던 신발이 가지런히 신발장 안에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나는 지금 막 떠오른 가설을 시험해 보기 위해 일부러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보았다.


이불도 아무렇게나 꾸겨서 대충 던져 놓고 싱크대를 물바다로 만든 뒤에 세탁기에도 먹다 남은 치킨 조각을 던져 놨다.


스마트폰도 배터리를 15% 이하로 두고 일부러 충전시키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날 눈을 떠보자 모두가 원래대로 돌아가 있었다.


“···그래. 이제야 좀 알겠다.”


이건 단순한 보충 같은 게 아니다. 특정한 조건만 만족하면 이 방안에 있던 모든 물건이 [원래 있었던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다.


그럼 이 방 밖으로 가지고 나간 물건은 어떻게 될까?


볼펜과 치킨 한 조각을 가지고 문 밖으로 가지고 가서 담벼락 앞에 묻어두고 다음 날 확인을 한 나는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방 안에 멀쩡히 원래대로 돌아온 볼펜과 치킨 외에도 담벼락 앞에 묻어둔 이 물건들이 멀쩡히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는 건 곧 여기 안에 있는 물품을 복사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뜻.


소모품이 아깝다고 벌벌 떨며 살지 않는 걸 넘어서 필요에 따라서는 팔아도 된다.


게다가 지금 막 떠올린 사실인데 알 수 없는 원리로 내 말은 상대방에게 자동으로 번역되어 들리는 게 틀림없다.


그게 아니고서야 내가 에르난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리가 없으니.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


일단 지금까지 확인 된 사항을 정리해보자.


1. 이 방 안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다 - 억지로 에르난을 데리고 들어오려고 해봤지만 아무것도 없는 허름한 방이 나올 뿐이었다


2. 방 안에 있는 물건은 내가 잠을 자면 원래 있던 상태 그대로 돌아가게 된다 - 시간은 관계 없이 방 안에서 잠을 자야만 돌아가는 걸로 검증 완료


3. 밖으로 가지고 나간 물건은 내가 방 안에서 잠을 자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 - 다시 말해서 복사하고 싶은 물건을 밖으로 가지고 나간 뒤에 방으로 돌아와 잠을 자면 해당 물건은 두 개로 불어난다


4. 적용되는 물건의 범위는 아직 검증 중 - 부피가 작은 물건의 경우 전부 가능한 걸로 추정 중이지만 이게 내 신체에도 적용이 되는지는 추후 확인 필요


5. 이 방안에서의 시간 흐름은 바깥과 똑같다 - 손목시계와 스마트폰의 스탑워치로 측정해 본 결과 완벽하게 똑같다는 걸 확인함


6. 방 내부와 바깥과의 상호작용은 더 많은 테스트가 필요함 - 샤워호스를 길게 뻗어서 외부로 뿌렸을 때는 물이 바깥으로 나가지 못했지만, 내가 직접 물통에 담아 들고 나가는 건 가능했음


“후우···.”


일단 지금은 여기까지 하고 앞으로도 확인되는 대로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자.


종이 위에 지금까지 확인한 대략적인 사항을 적어두자 자연스레 안도의 한숨이 새어나온다.


좋아, 좋아. 역시 그냥 나가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떨어졌으면 최소한 이 정도 치트키는 가지고 시작해야지.


인터넷이 안 되는 게 조금 아쉽긴 해도 의식주가 완벽하게 해결된 게 어디냐.


돈이 필요하면 물건을 내다팔면 되고, 굶어죽는 걸 넘어 지금 시대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 고통을 받을 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밥과 김치에 컵라면, 피자, 치킨 정도는 계속해서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제길, 이도원 똑바로 서라. 어째서 밀키트를 종류별로 구비해두지 않은 거지?


추가로 어떻게 AK47이라도 밀수해서 가져다 놨으면 이 시대에 진정한 즉사마법을 구사할 수 있는 대마도사가 강림···에이, 됐다.


대한민국이 무슨 미국도 아니고 현실성 없는 망상으로 아쉬움을 느낀들 부질없을 뿐이다.


인터넷만 되면 과학 기술을 백년씩 앞당기는 건 문제도 아니겠지만 물어볼 곳이 없으니···어?


물어본다고 하니 번뜩 무언가가 머리를 스쳐지나간 나는 바로 폰을 꺼내서 말을 걸었다.


“야, 사라. 내가 출근을 해야 하는데 바깥으로 나가보니까 1493년 카스티야 왕국이라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1493년 카스티야 왕국에 떨어진 상황이라니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 같네요. 몇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1. **언어**: 스페인어는 현재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인사말과 예절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라틴어도 교회와 학문에서 사용되었으니 알아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복장**: 당시 사람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서는 복장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능한 한 현지인들의 옷차림을 모방하세요. 간단한 튜닉이나 로브 같은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3. **화폐**: 카스티야에서는 금화나 은화가 사용되었습니다. 현대 화폐를 교환하거나 사용할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4. **역사적 사건**: 16세기 스페인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식민지 확장과 종교개혁 등으로 매우 역동적인 시기였습니다.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민감한 주제에 대해 발언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5. **생존 기술**: 현대의 기술에 의존하기 어려우니, 물자 조달과 같은 생존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현지 적응**: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이 어렵겠지만, 이러한 조언을 참고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주변을 잘 관찰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


예상대로. 아주 밝은 여성의 목소리가 태연하게 답장을 늘어놓았다.


온디바이스···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오프라인에서 기능하는 언어모델을 장착한 스마트폰.


그렇지! 이게 바로 과학 승리고 문화 승리지.


“그럼 이 시대 기술로 기관총을 만드는 법을 알려줘.”


[1493년의 기술 수준에서 현대의 기관총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기술 발전은 점진적인 것이므로, 당시의 기술 수준에서 가능한 작은 개선부터 시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길···AI느님도 만능은 아니구나.


너무나 당연한 거지만 나는 경제학과 행정학에는 빠삭해도 이과쪽은 거의 아는 게 없어서 이런 확인작업이 꼭 필요했다.


여기에 역사도 상식 수준으로 밖에 알지 못하는지라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는데 믿을 수 있는 조력자를 얻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물론 AI의 한계로 가끔씩 틀린 지식을 알려주기도 할 테니 맹신은 해서는 안 되겠지만,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게 1억배는 더 듬직하지.





* * *



그렇게 이도원이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푹신한 침대 위에서 숙면을 취하는 동안.


“제길! 실수를 인정할 줄 모르는 머저리들 같으니. 지구를 한 바퀴 돌아갔으면 거기가 인도지 그럼 뭐 미지의 대륙일까?”


대서양을 가로질러서 쭉 직진하면 인도가 나온다는 믿음과 계산으로 당대의 그 누구도 엄두를 내지 못한 대도전에 성공한 남자.


스스로 신 인도항로의 개척자라 칭하는 탐험가이자 항해자.


크리스토발 콜론, 후세에 콜럼버스로 더욱 유명한 중년인이 신경질적으로 책상을 내려치며 욕지거리를 내뱉고 있었다.


“역시 다음 번 항해에는 공신력 있는 학자나 전문가를 대동해야겠어. 폐하께 이 항해가 돈이 된다는 걸 증명하고 그 머저리 새끼들의 입을 닥치게 만들려면 역시 증거가 필요해.”


어디 자신 외에도 생각이 바로 선 참된 교양인이 더 없을까.


콜럼버스는 항해를 떠나기 전 새로운 인재들을 물색해보기로 마음을 굳혔다.


작가의말

앞으로 매일 이 시간에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콜럼버스의 이름은 편의상 앞으로 쭉 콜럼버스로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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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바야돌리드 논쟁 +8 24.09.16 1,543 136 17쪽
24 인간과 비인간 (2) +8 24.09.15 1,730 136 17쪽
23 인간과 비인간 +12 24.09.14 1,943 143 16쪽
22 풍문으로 들었소 +24 24.09.13 2,063 150 17쪽
21 석판께서 가라사대 +14 24.09.12 2,248 150 18쪽
20 태풍의 눈 (3) +16 24.09.12 2,355 162 16쪽
19 태풍의 눈 (2) +13 24.09.11 2,495 167 15쪽
18 태풍의 눈 +9 24.09.10 2,677 164 15쪽
17 세계의 절반 +17 24.09.09 2,955 183 15쪽
16 대양 제독 (2) +17 24.09.08 3,241 183 14쪽
15 대양 제독 (수정) +13 24.09.07 3,498 181 16쪽
14 신대륙 전문가 (3) +15 24.09.06 3,522 199 16쪽
13 신대륙 전문가 (2) +13 24.09.05 3,543 206 17쪽
12 신대륙 전문가 +13 24.09.04 3,662 194 15쪽
11 신세계에서 (2) +16 24.09.03 3,689 185 15쪽
10 신세계에서 +12 24.09.02 3,985 195 16쪽
9 즐거운 거래 +21 24.09.01 4,152 208 14쪽
8 여왕의 예술가 +11 24.08.31 4,203 215 14쪽
7 예술 논쟁 +16 24.08.30 4,285 203 16쪽
6 배신의 위인전 +15 24.08.29 4,376 223 14쪽
5 동방의 풍운아 +11 24.08.28 4,554 220 13쪽
4 극극극 극사실주의 +19 24.08.27 5,180 208 17쪽
» 주머니 속 기계장치의 신 +27 24.08.26 5,971 215 15쪽
2 높으신 분? +19 24.08.26 7,155 236 13쪽
1 개천에서 난 용 +25 24.08.26 8,546 27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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