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신대륙의 거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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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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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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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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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륙 전문가

DUMMY

사탄은 실존하고 그는 15세기 신대륙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다.


내가 약 한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관찰하고 내린 결론이다.


“끼얏호우! 선교다! 선교!”

“그리스도의 복음을 모르는 야만인들에게 사랑을 전파하자!”

“여기 마을은 꼴랑 100명밖에 안 된다니까 우리의 사랑은 여성들에게만 전파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역시 기사도 정신에 빛나는 15세기 콩키스타도르의 참된 인성.


한달 동안이나 섬 곳곳을 쑤시며 돌아다녔는데도 지치지 않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저 행동력을 보라.


물론 저 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 멍청한 인간은 지금 시대에도 별로 없을 것이다.


“제독님, 오늘은 어느 부족을 방문할 계획이십니까?”

“그저께 얻은 정보에 의하면 여기 중앙에 있는 놈들이 제법 많은 금을 가지고 있다더군. 그걸 전부 수거하고 그 금을 어디서 가져왔는지 캐내야만 해.”

“알겠습니다! 그런데 제독님, 저희 몫도 배당해주시겠다는 약속은 정말인 거겠죠?”

“그렇다니까? 황금 광산만 나오면 자네들 몫은 확실하게 챙겨줄 테니 걱정 말라고.”

“옙! 저흰 제독님만 믿겠습니다!’


지금까지 원주민들한테 한 짓을 보고도 저 약속을 신뢰한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지만, 덕분에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콜럼버스는 황금만 나오면, 수익만 나오면 보상을 펑펑 뿌리겠다는 공수표를 뿌리고 다녔고 부하들은 그걸 곧이 곧대로 믿었다.


그러나 나는 알지.


콜럼버스가 말년에 오타니 강속구 뺨치는 속도로 추락한 건 그가 끔찍히도 주변에 인망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걸.


부하들의 공을 자기가 한 것처럼 가로채기.

숨 쉬는 거 빼면 전부 거짓말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 처참한 약속 이행률.


여기에 원주민과 결혼해 가정을 꾸린 사람들 앞에서 원주민들을 모욕하는 감탄스러운 인성까지.


이미 AI로 조사를 해서 알고 있었던 나조차 계속 깜짝 놀랄만큼 콜럼버스는 양파 같은 마성을 보여주는 사람이었다.


무얼 상상하든 그 이상.


신대륙에서 직접 눈으로 목격한 그의 행적을 요약하면 딱 이렇게 정의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콜럼버스가 이렇게까지 마구잡이로 사람들을 때려잡는 건 이유가 있었다.


지금 시대에 17척의 선단에 무려 1200명의 인원을 이끌고 대서양을 넘어오는 건 빈말로도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없는 짓이다.


이곳이 인도나 중국이라고 믿고 있는 콜럼버스는 원주민을 조금만 털어도 막대한 이윤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겠지만, 그럴리가 있나.


여긴 그냥 불쌍한 원주민들이 자신들끼리 평화롭게 담배나 피면서 뒹굴뒹굴하는 외딴 섬일 뿐이다.


아무리 털고 털고 또 털어도 그가 기대하는 후추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금이나 은도 기대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랐다.


AI님의 가르침에 의하면 신대륙에서 끌어모은 자원과 금, 은이 유럽의 경제를 지탱해주는 건 어디까지나 1세기는 더 지나고 난 뒤의 이야기였으니.


“자자자! 모두 조금만 더 힘을 내자! 이곳에는 분명 전설의 황금 광산이 존재할 것이다!”

“우오오오!”


저렇게 있지도 않은 황금 광산과 향신료 농장을 찾아 다니고 있으니 겉으로는 순조로워 보여도 조금씩 조급해지고 있을 게 틀림없다.


그 증거로 처음에는 카오나보라는 자가 이끄는 부족을 퇴치한다느니 어쨌느니 했으면서 지금 저 꼴 좀 봐라.


카오나보랑 싸우기는커녕 인근의 부족들만 이잡듯이 잡으면서 악착같이 귀금속을 모으고 있지 않나.


게다가 원주민들을 탄압하는 강도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


여기서 더 강하게 탄압할 수 있다는 게 나조차 놀랍기는 하지만 이건 절대 과장이나 비유가 아니었다.


“리 감찰관님, 역시 지금까지 만난 부족들 중 대칸의 지배를 받는 자들은 없다고 판단하는 게 맞겠지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대칸의 정예하면 역시 누가 뭐라해도 기병일텐데 여기서는 기병은커녕 말의 갈기 한가닥조차 본 적이 없으니까요.”

“역시 그렇지요? 솔직히 신기하긴 합니다. 아무리 기병이 없어도 마을의 유력자조차 말을 타고 다니지 않는다는 게. 이놈들이 아무리 문명과 담 쌓고 사는 야만인이라고 해도 하나 같이 말을 처음 본다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되나 싶어요.”


당연히 말이 되지. 아메리카 대륙에 말 같은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으니까.


정확히는 머나먼 옛날에는 있었는데 선사시대에 멸종했다고 한다.


덕분에 콜럼버스는 극소수의 기병을 데려왔음에도 아주 손쉽게 원주민들을 찍어누를 수 있었다.


원주민들 입장에서 난생처음 보는 괴생명체 위에 올라타 돌격해오는 하얀 피부의 코쟁이들이 얼마나 공포스럽겠는가.


가뜩이나 제대로 싸워본 경험도 없는 온순한 원주민들로서는 싸움이 열리기도 전에 모랄빵이 나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 카오나보라는 족장은 언제 잡으러 가실 겁니까? 분명 희생당한 선원들의 원수를 갚는다고 했던 거 같은데.”

“아···그거 말입니까? 생각해본 결과 적의 본진을 치기 전에 후방을 좀 단단히 해둬야 할 거 같아서 말입니다. 다른 야만인들이 우리가 그 놈을 공격하러 간 사이에 뒤를 치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생각해보니 일리가 있네요. 저들이 하나로 뭉쳐서 우리를 적대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제 말이 바로 그겁니다. 그래서 말인데···여기서 한층 더 거세게 몰아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더 올라갈 강도가 남아있다고?


“어···지금보다 더 강하게 몰아치려면 근처에 있는 원주민들을 전부 다 죽이는 수밖에 없을 거 같은데요?”

“그에 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행정관들과 의견을 나눈 결과 앞으로는 이 섬의 북쪽에 있는 곳에 새로운 거점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미 이름도 여왕 폐하의 이름을 따 라 이사벨라로 정했고요.”

“그거랑 원주민들을 쓸어버리는 거랑 어떤 관련이 있단 겁니까?”

“저번에 라 나비다드를 세우고 주변을 소탕하지 않은 결과 선량한 우리 형제들이 봉변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겁니다.”


그거야 인근에 있는 원주민 여성들을 단체로 납치해 와서 온갖 개짓거리를 했으니 사실상 자연사라 봐야지.


내부에서는 슬슬 이건 조금 심하지 않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었지만 콜럼버스는 뚝심 있는 남자였다.


“그래서 라 이사벨라 인근에 있는 원주민들을 죄다 쓸어버리겠다는 겁니까? 사제님들은 동의하셨고요?”

“아, 물론 진짜 다 죽이는 건 아닙니다. 본보기로 마을 몇 개 쓸어버리고 나머지는 저 멀리 쫓아내는 걸로 설명을 해뒀습니다.”

“뭐, 이곳의 책임자는 제독이니 제독이 하고 싶은 대로 하시죠. 제가 여왕 폐하께 받은 명령은 제독이 이곳에서 어떻게 수익을 올리는지, 그 수익이 안정적인지 확실히 기록해두라는 것뿐이었으니까요.”

“수익···네, 그렇죠.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왕 폐하께서 투자하신 원금은 이번 항해에서 확실히 회수해 보일 테니까요.”


아니, 수익을 올리는 건 좋은데 약탈이 아니라 좀 지속발전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보라는 말이잖아 이 친구야.


스페인이 무슨 약탈 유목 민족도 아니고 이렇게 하니까 이사벨이 죽자마자 바로 팽당하지.


상식적으로 아무리 스페인 상층부가 돈에 눈이 돌아가 있어도···아니지.


돈에 눈이 돌아가 있기 때문에 콜럼버스 같은 주먹구구식 약탈은 환영받지 못한다.


이들은 당연히 새로 발견한 신대륙이 두고두고 자신들의 돈줄이 되어주길 원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콜럼버스도 그걸 알아서 이후에는 원주민들에게 금을 캐라고 시키거나 여자들을 매춘부로 팔아버리기도 한다지만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넌지시 돌려서 말해보려고 해도 기승전약탈로 결론을 내버리는 걸 보면 그냥 이게 저 인간의 한계인 거겠지.


콜럼버스가 오늘의 희생양이 될 부족을 정하러 자리를 뜨자 나는 간이로 만든 의자에 걸터 앉아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저 인간이랑은 얘기만 섞어도 피곤하네. 사라, 콜럼버스가 상륙하고 타이노족이 받은 피해는 대충 어느 정도로 기록되어 있어?”


콜럼버스라는 사람 자체에 관해서는 이제 데이터든 실전이든 다 검증이 끝났으나, 새삼 여기 살고 있던 원주민들이 어떻게 됐는지가 궁금해졌다.


엄청난 피해를 봤을 게 뻔하긴 하지만 두 눈으로 직접 본 결과.

솔직히 말해서 이 민족이 과연 후대까지 생존이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콜럼버스가 찾아오기 전까지 히스파니올라 인구는 대략 30만 이상이었던 걸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콜럼버스가 도착하고 2년 만에 10만 명이 죽었고, 그 이후로는 고작 500명밖에 남지 않을만큼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그 결과 결국 원주민인 타이노족은 혼혈 후예만을 남기고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이런 결말인가.


당연한 말이지만 이게 콜럼버스가 진짜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원주민 수십만을 전부 죽였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유럽 사람들이 들여온 병원균에 면역이 없었던 원주민들이 떼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은 상식에 가까울만큼 유명하니까.


다만 저 2년 만에 사망한 10만 중 상당수는 콜럼버스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을 거라 확신할 수 있다.


이렇게 보이는 족족 때려잡고 나중에는 강제 노역까지 시킨다는데 안 죽고 살아남으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겠나.


저런 인간이 뭐? 모험심과 탐구심의 대명사?


동시대 사람들에게조차 훗날 무능하고 잔혹하다는 이유로 강제 송환 당하는 인간을 위인이라고 배웠다니 실소가 나오는 걸 넘어 어질어질할 지경이다.


“가만히 놔둬도 알아서 몰락할 인간이라면 내가 조금 거들어준다고 해도 상관없겠지?”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 시대에서 살아남기로 결심한 그날부터 내게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의 안위였다.


현대인으로서의 양식이나 도덕 같은 걸 완전히 버릴 수는 없겠지만 로마에 왔으면 로마 법을 따르라고 일단 지금 시대에 적응을 해야 할 게 아닌가.


그래서 신대륙에 왔을 때에도 어느 정도 마음의 대비는 해두었다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었으면 어떻게 평범한 고시생이었던 내가 콜럼버스가 한 짓을 보고 구역질을 참을 수 있었겠는가.


다만 노골적으로 혐오스러운 티를 내고 있는 몇몇 사제들처럼 그냥 인간으로서 본능적인 역겨움을 느끼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하다 못해 눈 앞에서 원숭이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의 새끼를 이유없이 때려 죽이는 것만 보여줘도 불쾌감을 토로하는 게 보통의 사람이다.


그런데 동물도 아니고 사람을, 그것도 힘없는 아이들까지 본보기랍시고 죽여대고 있으니 이건 그냥 말문이 막힐 수밖에.


나는 병사 하나를 구워삶아 이사벨에게 직통으로 올라갈 보고서를 작성하게 한 뒤 그녀에게 받은 인장을 찍어서 봉인까지 완료했다.


“자, 지금까지 이 섬에서 머물면서 결론을 내린 사안들이 몇 개 있으니 이걸 왕실에 전하도록.”

“알겠습니다. 제독님께서는 식민지 건설을 위한 추가 지원을 요청드리라고 했는데 그 내용도 포함되어 있을까요?”

“그 부분에 대한 내용도 다 써놨으니 폐하께서 답을 주실 거다.”


다행히도 콜럼버스가 원주민들에게서 빼앗은 귀금속의 일부를 홍보용으로 본국에 보내기로 했기 때문에 내 편지도 빠르게 당도할 수 있을 것이다.


몇몇 사제들은 내게 찾아와 콜럼버스의 이 비인간적이고 비양심적인 행동을 보고하자고 했으나 나는 그건 내 소관이 아니라고 애둘러 거절했다.


사제들은 실망하고 나를 콜럼버스와 동류 취급하기 시작했지만, 반대로 이 일을 알게 된 콜럼버스는 나를 완전히 믿게 됐다.


그러니 내 편지가 이사벨에게 도달하는 그 순간까지 방해를 받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말만 그렇게 하고 실제 편지에는 콜럼버스를 규탄하는 내용을 적었느냐?


당연히 그렇지 않다.


그 인간이 여기서 지금 시대 기준으로도 역겨운 일을 하고 있는 건 맞지만 상식적으로 카스티야 사람도 아닌 내가 원주민들을 위한 인권투사가 된다고 누가 귀를 기울여주겠나.


이사벨 여왕도 돈 벌라고 보내놨더니 요상한 짓이나 하고 있다고 오히려 내쪽을 책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니 나는 어디까지나 그녀가 내린 명령을 이행할 뿐이다.


콜럼버스는 그녀가 바라는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 줄 능력이 없다.


여기에 내가 가진 절대적 우위를 조금만 내보인다면 콜럼버스가 지금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글쎄. 아니라는데에 내 원룸 안의 모든 물건을 다 걸 수도 있다.


그리고 저 인간이 지금의 자리에서 짤리게 되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가장 유력한 후보는 누가 될지 뻔하지 않나.


콜럼버스와 함께 신대륙을 갔으며, 신대륙의 정세를 잘 알고 있고.

무엇보다 원주민들과 자유롭게 의사소통까지 할 수 있는.


내가 될 수밖에 없겠지.




* * *




콜럼버스의 추가 지원 요청을 담은 서신이 왕궁에 도착한 바로 그날 오후.


“서인도에 상당히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건 거짓말이 아닌 사실인가 보군.”

“예. 하지만 딱 이것만 보면 그 지역을 개발하는 게 진짜로 이득이 될 지 아닐지는 모릅니다.”

“서인도 제도만 보면 그럴 수 있겠지만 중요한 건 역시 동인도와 교역을 하는 거 아니겠나? 어디, 내 예술가가 뭔가 알아냈는지 한번 살펴보···.”


콜럼버스의 요청이 담긴 보고서에 이어 이도원이 보낸 편지를 본 여왕은 순간 말이 없어졌다.


“폐하, 혹시 리 경의 편지에 어떤 문제라도 생긴 겁니까?”

“이걸 문제라고 해야하나···아니라고 해야하나. 복잡하군.”


재빠르게 편지를 넘겨받은 이번 항해의 관리자 후안 주교의 눈이 파르르 떨렸다.


종이 위에 쓰인 내용은 아주 간결했다.


-직접 살펴 본 결과 이 땅은 서인도도 아니고 중국도 아닙니다. 아시아나 유럽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신대륙이며 콜럼버스는 이 섬에서 제대로 된 이익을 거둘 수완이 없는 걸로 판단 됩니다.


여기에 얼마나 되는 돈을 쏟아부었는데 이익이 나지 않는다니.


여왕은 순간적으로 뒷골이 땡겼지만 이어지는 내용을 보고 다른 의미로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다.


-이 섬은 신대륙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며 진짜 신대륙은 카스티야만이 아니라 유럽보다도 훨씬 더 광대한 땅입니다. 이 땅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재정립이 필요하며, 그걸 위한 자료를 준비하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폐하께서는 투자하신 금액의 수십배나 되는 이득을 취하실 수 있을 겁니다.


뭐지.

이 확신으로 가득 찬 문장은.


설마 콜럼버스가 발견한 신대륙이라는 곳은 이미 아시아 국가들의 손길이 닿아있는 땅인 걸까.


그게 아니더라도 그에게 확실히 짚이는 구석이 있다는 것 만큼은 틀림 없다.


역시 신은 아직 자신의 편이다.


여왕은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마음을 굳혔다.


작가의말

오늘도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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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대양 제독 (2) +17 24.09.08 3,239 183 14쪽
15 대양 제독 (수정) +13 24.09.07 3,497 181 16쪽
14 신대륙 전문가 (3) +15 24.09.06 3,521 199 16쪽
13 신대륙 전문가 (2) +13 24.09.05 3,542 206 17쪽
» 신대륙 전문가 +13 24.09.04 3,660 193 15쪽
11 신세계에서 (2) +16 24.09.03 3,686 184 15쪽
10 신세계에서 +12 24.09.02 3,984 194 16쪽
9 즐거운 거래 +21 24.09.01 4,150 208 14쪽
8 여왕의 예술가 +11 24.08.31 4,201 2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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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배신의 위인전 +15 24.08.29 4,371 223 14쪽
5 동방의 풍운아 +11 24.08.28 4,549 22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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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높으신 분? +19 24.08.26 7,150 2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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