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세상
이 세상이 더럽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맞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 세상은 저게 다가 아니다.
이 세상은 더러운데 추하기까지 하다.
또한 더럽고 추한데 그것에 모자라 썩었다.
정말 썩을대로 썩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이건 정말 모순적이다.
이 세상은 그런 모순으로 가득차 있다. 마치 허구처럼 말이다.
난 과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지냈다.
예로 이런 것 있지 않은가?
TV에서 내보내는 다양한 소식 말이다.
TV에서 어떤 소식을 내보내면 그게 정말인 줄 알았다.
정말인 것도 있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정말인데 정말인 것처럼 꾸민 게 있을지도 모른다.
일상적인 부분으로 넘어가서 난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다.
왜 저런 헛된 상상을 하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아마 학교 가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솔직히 그게 누구라도 학교 가는 거 좋아하는 애들이 어디 있겠나?
어릴 때는 시간이 정말 안 갔다. 특히 학교에 있을 때 말이다.
난 학교 다닐 때 공부 열심히 하고 착하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러면 나중에 어른이 돼서 뭔가 한 자리 하거나 꿈을 이루거나 하면서 지내고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고 그럴 리 없었고 인생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난 저런 망상을 잠깐 하고 지냈다.
정말 말 그대로 꿈을 꿨다. 그런데 꿈만 꿨다.
결국엔 꿈을 잃었다.
여기가 중점이다.
'잃어버렸다.'
그런 채 오래도록 방황했다. 마치 그래야 했던 것처럼 말이다. 혹은 그렇게 정해져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건 안타깝고 어쩔 수 없고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이런 현상은 나 뿐만 아니라 그 누구에게나 공통적이다.
그 이유는 지금 누군가에게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서 그렇다.
다들 꿈을 잃어가고 있다.
정확하게는 빼앗기고 있다.
난 그렇게 진단한다.
여기서 궁금한 건 저 주체는 무엇인가?
간단하다.
쓰레기다.
인기 많은 쓰레기.
이기적인 쓰레기.
그건 바로 정치꾼이란 이름의 국회를 장악하고 판을 치고 있는 돼지들이다.
이 세상이 더러운 이유?
이 세상이 추한 이유?
이 세상이 썩어빠진 이유?
그건 정치꾼들이 있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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