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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9.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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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쪽

뭔가 하고 싶은데 하기 싫다

DUMMY

요즘 이런 기분이 자주 든다.


뭔가를 하고 싶은데 하기가 싫은 것이다.


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내는 건 아니다.


지금도 뭔가 하고는 있다.


이건 거기서 더 나아가 추가적으로 뭔가를 해 나가는 것에 대한 얘기다.


말하자면 일을 더 벌린다 정도라고 하면 되려나?


솔직히 말해서 귀찮다.


하지만 귀찮다고 해서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실제로 이 세상은 지금도 계속해서 흐름에 따라 변하고 있다.


지금 당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조금씩 서서히 천천히 리듬에 맞춰 변하는 중이다.


그건 저마다의 욕구가 반영된 부분이기도 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뭔가 바뀐다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는 강제적으로 변하게 되는 일이 있다.


과거 조선은 왕조, 양반 외 나머지 천한 것들로 구성된 사실상 농경사회였다.


또한 샤머니즘이란 풍속에 얽매여 있는 그냥 한 마디로 미개한 나라와 국민들이었다.


이건 비하하려고 적은 게 아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한 것 뿐이다.


이 나라는 계속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었단 말이지?


하지만 어느 순간 여러 자극을 통해 발전하게 된다.


그건 일본도 있지만 주로 서구 영향이 강하다.


일본 역시 서구 영향으로 메이지 유신 이후 더 발전했다.


결국 뭔가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게 가만히 있으면 뒤쳐진다.


지금 이 나라 국민들이 아직도 10년 20년 그 이상의 지난 과거에 사로잡혀서는 무의미한 쇼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항상 느끼는데 뭔가 많이 느리다.


그 속에서 갇혀 있고 억압 당하는 기분이 강하게 든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데 그냥 가두리 속에서 팔, 다리 다 잘린 상태로 조종 당하고 있다.


또한 그런 식으로 밖에 못 하고 지내도록 강요 당하는 것 같다.


자주 답답하다.


난 이게 그냥 기분 탓이었으면 한다.


그저 하나의 정신병 증상 중 하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느 날 하루 이런 증상이 나았으면 한다.


그저 평범하게 다들 그런 것처럼 하고 지내며 어딘가 속하고 어울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관점에서 봤을 땐 그건 아닌 것 같다.


이건 시장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사람들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알 수 있다.


난 무엇인가 관찰하고 지켜보는 걸 좋아한다.


이것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부분에나 적용된다.


그 이유는 난 시간 낭비하는 것을 꺼려서 그렇다.


내가 누군가에게 누군가랑 뭔가에게 뭔가랑 1분 1초라도 시간을 보낸다?


그건 가치가 있는 부분이라서 그런 거라고 보면 된다.


여기서 궁금한 건 인재들은 왜 다 해외로 나가려고 하는 걸까?


국내에도 대기업이 있고 좋은 직장이 있을 텐데 말이다.


젊은 애들은 왜 다 극단적 선택을 하며 세상에 등을 돌리는 걸까?


이건 주로 사회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한국은 자살률이 요지부동 1위다.


사람이 죽는 이유 중 가장 큰 건 꿈이 없어서 그런 거라고 본다.


희망이 없고 뭘 하고 싶을지 모르겠으니 죽는다.


국내 교육은 뭔가 많이 잘못됐다고 느낀다.


애들이 다 뭐 하고 싶은지 모른 채 알바 같은 거나 단기로 하면서 지내니깐 말이다.


이 세상은 애초에 인맥, 금전, 부모만 있어도 대부분 해결된다.


한국은 그런 요소가 특히 더 강하게 적용되는 나라다.


온 세상이 더럽고 추하고 썩어빠졌지만 한국은 그중에서 단연 톱이다.


사실 중국, 일본, 북한 등 뭐라고 할 자격 없다.


당신들도 마찬가지니깐 말이다.


다시 말하지만 난 누구 비난, 비하하려고 이런 글을 적고 있는 게 아니다.


이건 그냥 사실이다.


당신이 듣고 마주하고 알고 싶어하지 않는 그런 사실 말이다.


당신도 알고는 있을 것이다.


그냥 묻어두고 지낼 뿐이지.


이런 이유로 국내에선 뭔가를 더 추가로 하고 싶지 않다.


그냥 귀찮은 건 둘째치고 그럴만한 가치가 없어서 그런 것 아닐까 싶다.


실질적으로 봤을 땐 불확실하다.


난 공과 사는 확실해서 제대로 된 게 아니면 배팅 자체를 안 하려고 한다.


다른 말로 난 제대로 된 게 아니면 애초에 언급 자체를 하지를 않는단 소리다.


사실 뭔가를 더 해 봤자 크게 의미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 시점에선 어차피 다 정해져 있어서 그렇다.


이에 전 세계적인 리셋을 얼른 해 버리는 게 낫고 이게 지금 시점 가장 필요하다고 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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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과거는 묻는 게 최선이다. 24.09.14 6 1 3쪽
23 커피 한 잔 24.09.13 8 0 3쪽
22 감성 한 잔 24.09.13 6 0 3쪽
» 뭔가 하고 싶은데 하기 싫다 24.09.12 7 0 5쪽
20 어떻게 해서든 날 강하게 길러주는 세상 24.09.12 4 0 4쪽
19 만약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된다면? 24.09.11 5 0 3쪽
18 인생 낭비에 진심인 세상 24.09.11 6 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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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금전만 있으면 다 되는 세상 24.09.10 8 0 3쪽
15 썩어빠진 세상 24.09.09 5 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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