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한 세상
이 세상은 더럽다. 그리고 추하다.
그것에 모자라 썩을대로 썩었다.
이 세상은 어떤 법칙이 있다.
그게 뭐냐면 남을 불행하게 만들면 자신이 행복해진다는 점이다.
다른 말로 남을 불행하게 만들어야 자신이 행복해진다.
이걸 이런 관점으로 비교해보자.
눈 앞에 다 죽어가는 누군가 있다.
그것을 구하는 게 쉬울까? 아니면 죽이는 게 쉬울까?
당신은 그걸 분명 구해낼 수 있다.
하지만 대게 그러지 않을 것이다.
뭔가를 구하는 것보다 죽이는 게 더 쉬워서 그렇다.
말 그대로 쉽다.
또한 사람들 중 대부분이 쉬운 길을 찾는다.
이어서 날로 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
'쟤가 생존하면 내게 들어오는 건 50% 많아봤자 70% 정도 뿐인데 굳이 저걸 구해내야 돼?'
이런 어설프고 이기적이고 단발적인 시선으로 숲을 바라보지 않고 눈 앞에 있는 나무만 바라본다.
어리석고 어설프고 어리숙하다.
분명 더 좋고 나은 길이 있는데 저마다의 욕심으로 방관하고 등 돌리고 그런 채로 지낸다.
이게 지금 이 세상의 현 주소다.
여기서 질문 하나 해 보자.
그걸로 충분한가?
그걸로 만족하나?
그거면 잘된 것이다.
그걸로 됐다라...
착각하지 마.
이 세상은 업보란 게 있다.
이걸 카르마라고 부른다.
하나의 예시로 사기꾼이 있다고 치자.
그는 사기를 치며 남을 불행하게 만들고 자신의 배를 채웠다.
그는 이런 생활이 영원할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 그는 붙잡혔고 여태껏 호화롭게 누린 모든 것을 토해내며 끝났다.
이런 것이다.
"남을 구해내는 자는 함께 생존한다. 남을 죽이려 들면 함께 죽는다."
흔히 남을 저주할 땐 자신의 무덤도 준비해두란 말이 있다.
그 여파가 자신에게 되돌아와서 그렇다.
이것 역시 업보다.
이에 저마다 조화를 이루며 지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들 그러지 않고 그럴 줄 모르고 그렇게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저마다의 욕심, 이기심만을 추구하며 지낼 뿐이다.
이런 식으로 제각기 죽이고 죽으며 계속 죽어가기만 반복할 뿐이다.
이 세상은 더럽다. 그리고 추하다.
그것에 모자라 썩을대로 썩었다.
이 세상은 어떤 이런 법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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