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된다면?
여기서 관건은 이거다.
정신은 그대로인데 몸만 과거인 상태로 되돌아가는 거다.
이건 사실상 불가능할 테지만 그냥 웹소설의 판타지 같은 설정이 들어간 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내가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된다면 뭘할까?
난 일단 지금 해 나가는 활동은 싹 안 할 것 같다.
또한 과거 내가 해 나간 행동과는 그냥 딴판으로 하고 지낼 예정이다.
날 개무시하고 우습게 보던 부류가 있다면 내가 그것들을 개무시하고 우습게 보는 식으로 말이다.
항상 느끼는 건데 나쁜 놈들이 인기가 많고 착하면 손해만 본다.
난 그동안의 생활 방식을 미뤄봤을 때 손해를 많이 봤다고 생각한다.
내가 착하단 건 아닌데 이득은 그다지 많이 못 보고 지낸 것 같다.
내가 이득을 보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간단하다.
이건 이전 글에도 적어뒀는데 남 불행하게 만들면 된다.
이런 식으로 하면 난 행복해질 수 있다.
학교 다니는 상황이라고 치면 허세 부리면서 만만한 애들 삥 뜯고 가지고 놀다가 빡치면 패다가 병원 입원시키고 놀다가 잘못 때렸다고 하면 된다.
어린애들은 엔간한 게 아닌 이상은 그냥 대부분 넘어간다.
남 인생 망하든 말든 그런 거 알 게 뭐냐?
나만 잘 먹고 잘 지내면 되지.
안 그렇나?
내가 저러고 지낼 일은 아마 없을 테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여태껏 행보랑은 전혀 다른 식으로 지내볼 심산이다.
또한 힐러리 당선된 세계선에서 한반도 전쟁나거나 제3차 세계대전 일어나는 그림도 봐 보면 괜찮을 것 같다.
원래 이렇게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말이지?
한편 인생 대충 날로 먹고 지내면서 쓰레기처럼 하고 지내다가 나중에 국회의원 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쓰레기가 하기에 딱 좋은 직업이 국회의원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국민은 쓰레기들만 뽑아줘서 그렇다.
쓰레기가 아니면 안 뽑고 관심 자체를 갖지 않는다.
즉 쓰레기가 돼야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
하는 일도 별 거 없다.
그냥 지키지도 않을 공약 내걸고 드러눕고 앞에서 싸우는 척하면서 선거에서 지면 무릎 꿇고 쇼하면서 사과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해야 연봉 억대로 받고 후원 넉넉하게 받고 땅도 사고 코인 사고 배 부르게 지낼 수 있다.
그 속에서 국민은 죽어 나는 거지.
하지만 알 게 뭐냐?
당신이 그렇게 하고 지내라고 뽑아 준 거잖아?
정직하게 하고 지내면 손해만 보고 금전도 많이 못 벌고 인기도 없다.
앞서 말한 건 웃자고 한 소리고 지금 해 나가는 활동은 싹 안 하는 건 맞다.
그냥 다른 식으로 삶을 조용히 보내보고 싶다.
직장 취직도 하고 평범하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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