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로봇과 발키리, 마법용이 빼앗아간 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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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4.09.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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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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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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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와이번 요툰의 둥지가 숨긴 비밀은 무엇인가? 1

DUMMY




‘“···녀석은 지금 둥지를 비운 채 어디론가 가버린 상태다. 그렇다면 바로 지금이야말로 녀석의 둥지를 안전하게 수색할 적기라 하겠지.

나는 이대로 저격 포지션을 잡고서 녀석이 돌아오는지를 감시하겠다. 그 사이 너희 두 사람이 둥지 안으로 들어가 내 검을 찾아보도록.


나와는 무전으로 상시 소통하고, 둥지 안에서 이상한 것이 발견되면 그 즉시 보고해라.

나 또한 그 와이번 녀석이 돌아오는 낌새를 보이면 그 즉시 너희들에게 알려주겠다.

그리곤 너희들이 둥지를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시간을 끌어보도록 하지.


···인류는 패배하지 않는다.

생도, 종자. 그 사실을 잊지 마라···!’”




“···준비됐어, 종자 나리?”




망가진 통신탑 아래에 도착한 채 위를 올려다보던 율 생도가 그렇게 묻자, 아치는 애써 긴장을 털어내려는 듯 연신 두 어깨를 흔들다가 그대로 그런 율 생도의 등에 다시 한번 업혔다.

그의 등 뒤에는 이 9차 헬헤임 방어전 내내 함께했던 자신의 가우스 소총이 단단히 묶여 있었다.




“···갑시다, 율 아가씨!”



“꽉 잡아, 간다!

···날개(Vinge)!”




그리고 다시 한번, 율 생도는 자신의 종자 아치를 등에 업은 채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함락된 파덴베르크 기지의 철제 통신탑은 제법 드높았다. 다만 처음 봤을 때와는 달리 둥지 주위를 에워싸고 있던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를 그 짙은 연기만은 가신 지 오래였다.

다만 오로지 그들의 머리 위에서 온 하늘을 감쌌던 먹구름만이 여전할 뿐이었다.


통신탑의 철제 골조를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서서히 그 꼭대기의 접시형 안테나 잔해로 다다랐을 무렵,

그런 두 사람의 헬멧 속으로 퍼시 소령의 무전이 들려왔다.




― “···여기는 퍼시, 들리나?”



“여기는 아치!

네 교관님! 잘 들립니다!”



― “너희도 다 봤듯이, 그 녀석은 우리 아군의 시신을 자기 둥지에다 잔뜩 가져다 놨었다.

···둥지 안 광경이 어떨지 모르겠구나, 분명 충격적일 테지. 하지만 주춤해선 안 된다.”



“···그 새끼가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니까···.

네 교관님! 아가씨는 제가 잘 지켜드리겠습니다!”



“하···, 종자 나리. 난 발키리라고. 누가 누굴 지켜준다고···.”



― “하핫, 원래 전우란 그런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등을 지켜주는 거지.

거기엔 계급도 그 무엇도 상관없다. 그저 함께 살아남아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난 너희가 여기서 무사히 살아남아, 평생을 함께하는 전우가 되었으면 하구나.”



“크, 크흠!? 무, 무, 물론입니다, 교관님···!!”




이미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를 파악했던 퍼시 소령의 그러한 진심 어린 말에, 아치는 짐짓 민망해하면서도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고 나섰다.

그리고 그것은 어린 율 생도 또한 다를 바 없었다.




“···여기는 율, 둥지에 거의 다 접근했습니다.”



― “스캔 결과, 둥지 안에는 딱히 생명체 반응이 탐지되지 않았다. 하지만 조심하도록.

우리 인류와 아스가르드 사는 저 요툰이란 놈들에 대해서 생각보다 그리 많이 알지를 못한다.

놈들이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그걸 명심하거라.”



“세상에···, 제 덩치가 크다고 나뭇가지가 아니라 통나무로 둥지를 만들다니···.”




율의 등에 매달린 채 하늘을 올려다본 아치는 점점 더 가까워지던 와이번 요툰의 둥지가 무려 두꺼운 통나무들로 이뤄져 있음에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접시형 안테나 위로 단단한 통나무들이 수북하게 쌓였던 와이번 요툰의 둥지는 마치 커다란 항아리처럼 생겼었다.

그 둥지의 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율 생도는 좀 더 높이 날아올라 꼭대기로 올라섰다.




“···좋아···, 진입한다···.”



“안은 엄청 어둑어둑하네요. 날이 벌써 이만큼이나 밝았는데도···.”



“나이트비전을 켜줘, 종자 나리. 함부로 조명을 켤 순 없으니까.”



“롸져(Roger).”




마침내 둥지 안으로 들어선 율 생도는 아치의 나이트비전을 눈으로 삼은 채 조심스럽게 둥지의 밑바닥으로 내려앉았다.

구르얀 갑주의 헬멧은 구형과 신형에 상관없이 모두 방독면 기능을 겸하도록 설계되었었다.

하지만 그런 헬멧조차도 이 둥지 안에서 풍기는 기묘한 냄새만큼은 어찌할 도리가 없던 모양이었다.




“···씨발, 좆같은 구린내···.”



“집중해, 종자 나리. 곧 둥지 바닥에 닿는다고.

나이트비전에 아무것도 안 보여? 교관님의 칼을 찾아야지!”



“···바닥에 뭔가가 잔뜩 쌓여 있어요.

아무래도···, 저건···.”





***





― “여기, 는 퍼시, 들, 리나? 수새, 액은 어찌 되···, 있나?”




다소간의 시간이 흐른 뒤, 퍼시 소령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무전을 타고서 율과 아치에게 들려왔다.

다만 약간의 잡음이 섞여 들리는 것으로 봐서, 이 둥지의 안팎으로 통신 장애가 일어나는 모양이었다.

둥지 안이 비록 냄새는 좀 나더라도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곤 수색을 위하여 헬멧의 조명을 켰던 율 생도는, 다소 지친 목소리로 그런 퍼시 소령에게 응답했다.




“···여기는 율, 교관님. 아직 찾는 중입니다.

그 와이번 녀석이 둥지 밑바닥에다 우리 아군의 시신을 잔뜩 쌓아뒀습니다. 너무 많아요···.”



― “···미안···, 구나···. 너희들에게···, 런 험한 일을···.”



“아닙니다, 교관님···.

시신을 들춰내면서 어떻게든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방 찾아서, 다시 나가겠습니다.”



“아, 아가씨! 여기요, 여기!”




그런데 율 생도가 한참 퍼시 소령과 무전을 나누던 사이, 그녀의 반대편에서 아군의 시신을 들춰내며 수색을 이어가던 아치가 순간 목소리를 드높여 율 생도를 찾았다.

그에 율 생도도 금방 화색을 되찾은 채 살짝 날아올라선 그런 아치의 곁에 다가갔는데.




“여기···! 딱 봐도···?!”



“···손잡이다···! 교관님, 찾았습니다!”



― “수고···, 다! 당장 가지···, 나와···!”



“네, 교관님! 잘했어, 종자 나리!

이제 이걸···, 그대로 뽑아다가···! 끄응···!”




시체들 사이에 날 부분이 끼인 채 그 손잡이만 겨우 내다보이던 퍼시 소령의 구르얀 카타나를, 율 생도는 즉각 두 손으로 잡은 채 안간힘을 쓰며 빼내려 들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카타나는 금방 쏙 빠졌지만, 그 반작용으로 율 생도가 하마터면 뒤로 넘어질 뻔했었다.


그와 함께 카타나가 빠져나간 충격으로, 제법 높이 쌓여 있던 시체 더미가 그대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또한 다행히도, 그런 율 생도의 뒤에는 그녀의 종자 아치가 단단히 버티고 서 있었다.




“흣챠! 조심성 없는 아가씨 같으니라고.”




아치는 칼을 빼낸 율 생도를 그대로 뒤로 잡아당겨 무너지던 시체 더미에 깔리지 않게끔 했었다.

그렇게 율을 자신의 품속에 안았던 아치가 율을 내려다보자, 율은 든든한 마음에 괜스레 웃어 보였다.




“헤헷! 그, 그래도 무사히 찾았잖아!?

좋아, 종자 나리! 다시 업혀! 어서 여길 빠져나가자고···!”



“일단 일어나기부터 하시라고요! 큭큭큭···.

제가 말했죠? 아가씨는 절대로 안 죽는다고요!

이제 이 칼을 퍼시 교관님께 돌려드리고, 우린 그대로···.





···어···? 어, 어···!?”



“왜, 왜 그래, 종자 나리? 대체 뭣 때문에···.

···허억···?!”



― “뭐, 뭐ㅇ···! 무슨···, 이냐···!?”




무전 상으로도 두 젊은이에게 무언가 심상찮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한 퍼시 소령이 간당간당 이어지는 무전으로 급히 두 사람에게 물었지만,

율도 아치도 차마 더는 말문을 떼지 못한 채 그저 그렇게 서로를 붙들고 있을 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은 지금 자신들의 눈앞에 보이는 것을 스스로 의심하고 있었다.




“조, 조, 종자 나리···. 저, 저거 설마···?”



“···아, 아가씨도 저와 같은 생각이세요?

저, 저거···. 아, 아무래도···.”



― “···생도!! 종자!! 무스···, 일이냐니까?!”







“···교, 교관님···. 두, 둥지 안에···.

아, 아주 거대한···. 둥근 무언가가 있습니다···.

아, 아무래도···.





그 와이번 요툰 녀석의···, 알인 듯싶습니다···!

···그, 그런데···. 그 알이 아무래도···.”




율과 아치의 구르얀 갑주 조명이 비친 거대하고 둥그스름한 무언가.

그런데 그 조명이 비친 이것의 빛깔이 아무래도 수상했다.


두 사람은 곧장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함께 이 둥지 안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이 둥지 안, 그 둥그스름한 무언가 주위에는 무수히 많은 아스가르드 사람들의 시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널브러져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율과 아치처럼 구르얀 갑주로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마치, 지금 그 두 사람의 눈앞에 놓인 바로 그 거대하고 둥그스름한 무언가처럼.




“아, 알이···. 그 껍질이···.

아무래도···, 구르얀 금속인 것으로 보입니다···!”





― “···생도!! 검으··· 찾았으며···, 당자···, 빠져나와!!”



“하, 하지만 교관님! 이, 이 알에 대해서 조금 더 조사할 필요가···!”




퍼시 소령의 다급한 목소리가 무전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끊기면서 들려왔음에도, 율과 아치는 도통 이 구르얀 금속 껍질로 뒤덮인 요툰의 알에게서 좀처럼 시선을 떼지 못했었다.

황금이라는 것은 사람을 매혹한다고 했던가. 과연 저 구르얀 껍질의 알은 이 두 사람을 매혹하듯 그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하지만 곧 이어진 퍼시 소령의 단호한 호령은, 그런 두 젊은이가 번뜩 정신을 차리게끔 했는데.




― “생도!! 종자!! 내 마···, 잘 들ㅇ···!!


날갯소리···, 가까워ㅈ···, 그 녀석ㅇ···, 온다!!


지금 당자···, 둥지 안에ㅅ···, 나와라!!”



“···아, 아가씨···!”



“···요, 요툰···! 그 녀석이 오고 있다고···!?”





***





― ···타앙···! 타앙···! “캬하아악―!!”



“으헉···! 아, 아가씨···!”



“교, 교관님···! 교관님께서···!”




급히 다시 아치를 등에 업은 채 날아올랐던 율 생도는, 둥지 입구에 다다랐을 때 바깥에서 들려온 총성과 굉음에 놀라 순간 멈칫하고 말았다.

그녀의 등 뒤에 매달려 있던 아치는 둥지 안에서 찾아낸 구르얀 카타나를 손에 꽉 쥔 채 속삭이듯 율 생도를 불렀었다.

카타나를 찾아내며 함께 되찾았던 두 사람의 희망이, 어느샌가 다시 한번 깊은 나락 속으로 빨려들어 가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 “···생도!! 종자!! 지금 어디냐!?”



“교, 교관님?! 무사하십니까!?”



“여, 여기는 율!

저희는 둥지 입구까지 나왔습니다!”




두 사람의 염려와는 달리, 퍼시 소령은 여전히 침착한 목소리로 자신들에게 무전을 보내고 나섰다.

둥지를 거의 다 벗어나서였는지 통신 장애도 덜해져선 조금 전보단 훨씬 더 선명하게 들려온 퍼시 소령의 목소리에, 두 사람도 겨우 한시름 덜었다는 듯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진 퍼시 소령의 이야기 때문에, 이들은 다시 한번 경악하고 말았는데.




―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지금 그 요툰 자식이 둥지로 향하고 있다!!”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 “녀석이 날갯소리를 숨기지 않고서 날아온 덕에 내가 먼저 녀석을 선제 타격할 수 있었다!! 저 멀리 날아오던 놈의 눈을 정조준해서 맞춰버렸지!!

그런데 그 녀석이 내 저격을 받고서 눈이 멀어버린 채 잠시 주춤하더니, 그대로 다시 자기 둥지로 향하고 있어!! 마치 본능적으로 말이다!!

이대로면 너희가 그놈과 정면으로 마주칠 거다!! 그럼 너희 목숨을 장담할 수 없어!!”



“그, 그럼!?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아, 아가씨···! 날갯소리···!”




퍼시 소령의 이야기를 들은 율과 아치가 경악하던 사이, 정말로 저 멀리서 상공을 가르는 듯한 거대한 날갯소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율은 자신과 아치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음을 직감했다. 하지만 어차피 이 둥지에 입구라고는 오로지 자신의 머리 위에 있는 것 단 하나뿐이었으니.




“···종자 나리,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날 놓치면 안 돼···!”



“뭐, 뭘 하시려고···.

으, 으악!!”




어린 율의 결심은 그 나이답지 않게 빠르고 간결했다.

율 생도는 즉각 자신의 세이드 슈트 출력을 최대로 모아 바람보다도 빠르게 하늘 위로 치솟았다.

그리고 바로 그렇게 둥지를 벗어난 율과 아치 앞으로, 왼쪽의 두 눈에서 황금빛의 피눈물을 흘리던 거대한 와이번 요툰이 날아들었다.





***





작가의말

전체 27, 2장 9화입니다.

오늘은 예고드린 대로 연참이 없습니다. 내일 계속됩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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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9) 율 생도는 그날 무엇을 잃었는가? 2 NEW 14시간 전 3 0 13쪽
28 (28) 와이번 요툰의 둥지가 숨긴 비밀은 무엇인가? 2 24.09.18 6 0 13쪽
» (27) 와이번 요툰의 둥지가 숨긴 비밀은 무엇인가? 1 24.09.17 8 0 13쪽
26 (26) 요툰의 정체에 대한 두 가지 가설은 무엇인가? 24.09.16 8 0 12쪽
25 (25) 요툰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1 24.09.16 6 0 13쪽
24 (24) 와이번이란 무엇인가? 24.09.13 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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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율 생도는 그날 무엇을 잃었는가? 1 24.09.12 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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