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로봇과 발키리, 마법용이 빼앗아간 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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퐂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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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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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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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스바르트알파헤임과 알프헤임 기지란 어떤 곳인가?

DUMMY




‘···아가씨···, 또 흡연실에 가시는 건가···?’




나우 대장과 그렇게 헤어지고서도 율 소령의 마음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던 모양이었다.

외숙부 엘 중장이 히민뵤르그의 지휘통제실로 이동한 뒤로도 줄곧 이 주인 없는 집무실에 멍하니 앉아 있던 율 소령은,

이내 힘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아무 말 없이 추적추적 걸으며 앞서의 그 흡연실로 다시 걸어들어갔다.


그렇게 도착한 흡연실은 지난번과는 달리 벌써 사람들로 그득했는데, 율 소령은 이번에도 자신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려던 메이드 로봇을 돌아보며 그제야 겨우 다시 입을 열었다.




“···미안, 잠깐 나 혼자 있게 해줄래?”



‘···벌써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아···, 아가씨께서 들어가니까 다 나오는구나···.’




율 소령이 로봇을 떼놓고 흡연실 안으로 들어서자, 히민뵤르그의 흡연자 직원들은 마치 메기를 피하려는 피라미들처럼 쏜살같이 흩어져 버렸다.

그렇게 그 자신이 원하던 대로 흡연실 안에 홀로 남았던 율 소령을 위해서, 메이드 로봇은 흡연실 문 앞을 지키며 묵묵히 기다리기 시작했다.




[알프헤임 기지와 스바르트알파헤임에도 모든 셔틀의 운항 통제령이 전달되었습니다]

[전 직원분들은 근무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알프헤임 기지···, 스바르트알파헤임···.

데이터베이스 씨, 설명 좀···?’




[스바르트알파헤임(Svartálfaheimr) : 아스가르드 사의 유일한 지구 영토]

[지난 과거, 요툰 군대가 우리 인류의 고향인 지구를 침략하여 강탈한 뒤 그곳을 그들만의 세계인 ‘요툰헤임(Jötunheimr)’으로 삼았었고,]

[이에 위대하신 만물의 아버지께선 최대한 많은 인류를 구원하시어 그 당시 이미 완공되었던 미드가르드 우주 섬으로 피신시켰었다]


[하지만 인류가 다시 지구를 되찾기 위해선 더 많은 뮤 전지가 필요했고,]

[물과 산소에다 뮤를 결합시켜 제작되는 뮤 전지의 특성상 지구 환경은 여전히 뮤 전지 제작 공정의 최적지였다]


[만물의 아버지께선 저 악랄한 요툰들로부터 인류의 고향인 지구를 되찾기 위한 대전쟁인 ‘총공세’를 준비하시기 위해선 안정적으로 뮤 전지를 생산할 지구 영토가 필요하단 결론에 이르셨고,]

[그에 아스가르드 사의 모든 잔존전력을 끌어모아 지구의 어느 한 지점으로 집중하셨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우리 인류는 바로 그곳을 ‘희망봉(Kaap die Goeie Hoop)’라고 불렀었다]


[희망봉은 아프리카대륙 남단에 위치한 곶으로, 그 일대 대부분이 단단한 바위산 지형이어서 방어진지를 갖추는 데에 안성맞춤이었다]

[게다가 요툰 침공의 시작점인 옛 시베리아의 ‘우트가르드’와는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곳이었기에, 만물의 아버지께선 적은 희생만으로도 충분히 이곳을 탈환할 수 있으리라 판단하셨었다]


[오딘 전하의 판단은 실로 예리하고 정확했다]

[아스가르드 사는 과연 별다른 희생 없이 무사히 희망봉을 탈환했고, 곧장 그 일대를 요새화한 뒤 뮤 전지 제작을 위한 공장을 건설했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도 우리 아스가르드 사에서 사용되는 모든 뮤 전지가 바로 이곳에서 제작되고 있다]

[이제 우리 인류는 과거의 이 희망봉을 ‘스바르트알파헤임’이라 부른다]

[또한 이곳에서 근무하는 프롤레타리아의 경우, 따로 ‘드칼프(Døkkálfr)’라고 별칭한다]





[알프헤임(Álfheimr) 기지 : 스바르트알파헤임을 수호하는 빛의 공중요새]

[스바르트알파헤임 방어의 핵심은 희망봉을 중심으로 육지와 해양을 불문하여 세워진 원형의 거대한 외벽일 것이다]

[스바르트알파헤임을 둘러싼 이 거대한 외벽은 육지와 바다를 통해 이뤄질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요툰 침공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다]


[그러나 요툰이란 족속은 육지와 바다 말고도 하늘을 날아서까지 스바르트알파헤임을 노릴 수 있었기에, 그에 따른 또 다른 방비가 요구되었었다]

[알프헤임 기지는 바로 그러한 이유로 건조된 거대한 공중요새이다]


[지난 스바르트알파헤임 탈환과 이후에 벌어진 수차례의 헬헤임 방어전을 통해서, 강력한 공군 전력으로 제공권을 장악해 요툰 군대를 폭격으로 섬멸하는 새로운 전술 교리가 정립되었다]



[(···참고 : ‘헬헤임(Helheim)’은 과거 희망봉 북단에 위치한 옛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입법 수도였던 ‘케이프타운(Cape Town)’의 현재 명칭이다]

[만물의 아버지께서 스바르트알파헤임을 탈환하신 이래로, 요툰헤임이 되어버린 지구상의 생존자들이 이 소식을 접하고선 그들 자신의 생존을 위해 바로 이 도시로 끝없이 몰려들었다]


[이들 대부분이 불가촉천민, 즉 찬달라 계층으로, 이들이 십수억가량 모여든 이 도시는 곧 황폐한 무법지대이자 온갖 반인륜적인 범죄,]

[그리고 자학적인 향락과 그야말로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온갖 사이비 종교들의 온상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우리 아스가르드 사에선 스바르트알파헤임 방어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 추악함의 소굴 또한 주요 방어지점으로 삼긴 했으나,]

[상부의 허가 없이는 아스가르드 사의 그 누구도 이 헬헤임에 출입하거나 혹은 그 거주자와 접촉하지 못하게끔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그러니까 요툰들에게 지구를 빼앗기고서 아스가르드 사는 우주로 내몰렸는데,

살아남은 사람들이 스바르트알파헤임 앞에 몰려와서 헬헤임이란 도시를 이룬 거구나···.’




[제공권 장악과 공중 공격을 통한 지상 병력 제압이라는 이 새로운 전술 교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

[만물의 아버지께선 스바르트알파헤임 상공에 상시 떠 있는 거대한 공중요새를 고안해내셨다]

[그리하여 고명하신 회니르 경께서 직접 이 알프헤임 기지를 완성하여 스바르트알파헤임을 둘러싼 원형의 거대 외벽 중앙에 띄워놓으셨으니,]

[이 완벽한 거대 기체는 또한 회니르 경께서 작고하시기 바로 직전에 완성하신 유작이기도 하다]


[뮤 전지로 가동하는 우주 전함용 이온 엔진을 다량으로 설치하고, 뮤 전지의 에너지 사용량과 회복 속도를 감안하여 교대로 가동시킴으로써,]

[이 거대한 공중요새는 무한히 스바르트알파헤임 상공 성층권에 떠 있을 수 있다]


[이곳에서 항상 지상을 스캔하며 요툰 군대의 움직임을 감시하다가, 조금이라도 불온한 기동이 감지되는 즉시 기지에서 전투기를 출격시켜 폭격으로 격퇴시킨다]

[이러한 거대 공중요새는 만물의 아버지께서 직접 하사하신 이름인 ‘알프헤임’ 기지로 불리며,]

[아스가르드 사무라이 조합 내에서도 중장급의 고위직이 이 알프헤임 기지의 사령관으로 부임하여 스바르트알파헤임을 수호한다]


[달 뒷면의 ‘미미르의 샘’, 즉 과거 운석이 충돌하여 깨졌던 바로 그 지점에서 뮤 원자재와 구르얀 금속을 채취한 뒤,]

[뮤 전지 제작을 위해서 바로 이 알프헤임 기지를 경유하여 스바르트알파헤임으로 운송된다]


[비단 뮤 전지의 원자재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로 미드가르드 등 우주 섬과 요툰헤임 사이를 오가는 모든 물품과 인원은 반드시 알프헤임 기지를 경유해야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알프헤임 기지는 단순한 군사기지를 넘어서서 통관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자···, 정리해보자. 데이터베이스 씨가 가져다준 정보량이 너무 많으니까.


그러니까 어느 날 갑자기 지구가 요툰이란 놈들한테 침공당했어.

그 오딘이란 사람은 그놈들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을 구출해선 미드가르드 우주 섬으로 피신시켰지.


하지만 지구를 되찾는 전쟁인 ‘총공세’를 위해선 뮤 전지가 더 많이 필요했기에, 그걸 만들 공장으로 삼고자 희망봉을 탈환해서 스바르트···, 이름이 너무 길다. 그냥 ‘쓰발’이라고 할까?

아무튼 쓰발을 만들었고, 알프헤임 기지라는 건 여길 지키는 거대한 공중요새다, 그 말이지?


···그런데 말이야, 데이터베이스 씨. 정작 정말 중요한 이야기는 빼버렸네?

이 요툰이란 놈들은 대체 뭐고, 이 요툰이란 놈들이 대체 어떻게 저 지구로 쳐들어온 거지?

대체 어떤 놈들이길래, 그 오딘이란 사람조차도 그놈들을 물리치지 못하고서 인류의 고향인 지구를 빼앗기고 말았던 거야···?’




[···경고, 해당 데이터에는 적합한 접근 권한이 요구됩니다]

[귀하의 보안 인가로는 해당 데이터를 열람하실 수 없습니다]




‘···뭐, 뭐라고···!? 저, 정작 제일 중요한 부분을 이렇게 꽁꽁 숨겨두겠다고···?!’





“···얘.”



“네, 넵!? 왜, 왜 그러세요, 아가씨···?!”




언제나 수다쟁이였던 데이터베이스가 갑자기 입을 꾹 다물어버림에 어이가 없었던 메이드 로봇은,

그 바람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율 소령이 흡연실 문을 살짝 열고서 자신을 향해 고개를 뻐끔 내밀고 있음을 뒤늦게 알아차려 버렸다.

로봇이 자기 때문에 화들짝 놀라는 걸 보고서 내심 덩달아 놀라버렸던 율 소령은, 이내 헛기침을 내뱉으며 뒤늦게나마 용건을 밝히고 나섰다.




“크흠···, 거···. 혹시 내 라이터 네가 들고 있니?

난 내 제복 안에 둔 줄 알았는데 없어서 말이야.”



“라, 라이터요!? 자, 잠시만요···.

···아! 제, 제 앞치마 주머니에 있었네요?!”



“···어쩐지. 생각해보니까 아까 네가 계속 불을 붙여줬구나.”




그때까지도 여전히 끼고 있던 검은 가죽 장갑을 내려다보던 율 소령은, 이내 묵묵히 메이드 로봇으로부터 자신의 라이터를 회수해갔다.

그런 율 소령의 얼굴과 목소리에서 연신 피로가 묻어나자, 메이드 로봇은 걱정스레 그녀를 내다보며 말했다.




“저···, 이번에도 제가 불붙여 드릴까요?”



“아냐, 내가 장갑 벗고 하면 돼.”



“이, 이젠 어쩌실 생각이세요? 이미 밤도 깊었잖아요.

저랑 달리 아가씨께선 인간이시니, 밤에는 잠을 주무셔야죠···?”



“여기 히민뵤르그에 숙직실이 있어. 지금 이곳 전체에 비상이 걸렸으니, 반대로 거긴 텅 비어있겠지.

나 여기서 좀 쉬다가 나중에 거기 가서 눈 좀 붙이자. 너도 좀 쉬면서 네 내장 뮤 전지 회복도 좀 하고.”



“네, 네···.”



“···미안해, 조금만 더 기다려줘.”




자그마한 목소리로 자신에게 미안함을 표현하고서 다시 흡연실 문을 닫던 율 소령을, 메이드 로봇은 더없이 안쓰러운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로 로봇은 갑자기 말문을 꾹 닫아버린 자신의 데이터베이스를 더는 조르지도 못한 채, 그저 율 소령이 휴식을 마치고서 흡연실을 나서기만을 그 문 앞에서 기다릴 뿐이었다.


그러는 사이 한밤중에도 분주하던 이 군사부문 사옥, 히민뵤르그의 직원들 중 제법 많은 이들이 바로 이 흡연실 앞을 연신 기웃거리고 있었다.

아마도 율 소령이 흡연실을 비우기만을 기다리는 것이리라.

메이드 로봇은 애써 그런 직원들을 외면했지만, 내심 그들이 괘씸했던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흥! 그렇게 흡연이 급하면 우리 율 아가씨랑 같이 피면 되지!

대체 무슨 이유로 아가씨를 따돌리는 거야!? 내가 겪어본 아가씨는 절대로 그런 대접을 받을만한 분이 아니라고···!’





“···이봐, 아직이야?”



“저거 봐, 아예 자기 안드로이드한테 앞을 지키게 했잖아?

···물론 저까짓 안드로이드쯤이야 비키라 하면 그만이지만, 그 면상을 앞두고선 구름 과자가 퍽이나 맛있겠다.”



‘···저거 좀 보라지! 아가씨 면전에선 하지도 못할 말들을···!’




이번에는 직원 두 명이 한꺼번에 흡연실 앞을 기웃거리며 저들끼리 쑥덕이기 시작했다.

제복 차림의 그들이 막말에 가깝게 율 소령의 흉을 보자, 로봇은 괜히 분한 마음을 겨우 속으로 삭여내야만 했었다.


하지만 정작 그 뒤에 이어진 그들의 이야기에만큼은, 그런 메이드 로봇조차도 짐짓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는데.




“···조금 전 포르세티 각하께서 왔다 가셨다지?

하이고, 그분도 참 마음씨 고우시지! 당신 아드님을 거의 죽일뻔한 년을 보고서도 욕지거리 한 번 내뱉질 않으시고!”



“어디 그뿐이야? 저년도 딴에는 사관학교 제자이자 발키리 대원 수제자인데.

그런 년이 감히 제 스승의 등에다 칼을 꽂은 격이잖아? 파렴치한 같으니···!”




‘···저, 저건 또 무슨 소리지···?’





***





“···후우···.”




같은 시각 흡연실 안, 율 소령은 벌써 네 개비째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었다.

장갑을 벗어 그 짙은 화상 흉터가 그대로 드러난 손으로 라이터를 꾹 쥔 채, 율 소령은 담배 연기를 입에다 머금고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율 소령이 항상 장갑을 끼고 다니는 이유는 명확했었다.

그녀가 장갑을 벗고서 자신에게 남은 그 흉터를 바라보기만 해도, 언제나 그날의 일을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





작가의말

전체 18, 1장 15화, 1장 마지막화 입니다.

내일부터는 2장 <9차 헬헤임 방어전, 그리고 인간 아치>가 이어집니다.

내일도 3회차 연참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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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 나우 대장과 율 소령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는가? 2 24.09.12 3 0 13쪽
» (18) 스바르트알파헤임과 알프헤임 기지란 어떤 곳인가? 24.09.11 5 0 13쪽
17 (17) 나우 대장과 율 소령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는가? 1 24.09.11 4 0 13쪽
16 (16) 발견된 단파 무전기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24.09.11 5 0 13쪽
15 (15) 쿠츠네초프 옐레나가 숨긴 비밀은 무엇인가? 24.09.10 4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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