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로봇과 발키리, 마법용이 빼앗아간 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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퐂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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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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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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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발키리 특임대원과 발할라 프로젝트란 무엇인가?

DUMMY




‘···아가씨 등에 매달려 있느라 얼굴을 뵐 수 없으니, 지금 아가씨 기분이 어떠신지를 모르겠네.

아까 그 일 이후로 한마디도 안 하시는 걸 봐선 분명 기분이 안 좋아지신 것 같은데···.’




우주 섬 도외(島外)로 운항하는 셔틀은 도내 운항 셔틀보다 두세 배쯤은 컸었다.

용머리, 즉 미드가르드 중앙부두는 그 자체만으로도 마치 거대한 우주정거장처럼 복잡하게 엮인 파이프라인으로 이뤄져 있었기에,

율 소령은 중앙부두에 도킹하고 있던 셔틀로 향하던 내내 메이드 로봇을 자신의 등 뒤에서 내려놓지 않았었다.




‘“···쳇, 재수가 없으려니! 하필이면 발키리랑 마주칠 게 뭐람···?!”


분명 그렇게 이야기했지. 율 아가씨가 발키리 대원이신 건 진작 알고 있었지만···.

발키리 대원이 대체 뭘 하는 사람들이길래 그토록 사람들이 기겁하는 걸까?

···내 데이터베이스를 뒤져볼까···.’




[발키리 특수임무대 : 부르주아를 수호하는 전쟁의 천사]

[ASG가 구르얀 갑주를 개발하여 상용화한 이래로, 아스가르드 사의 이사진으로 자리 잡았던 부르주아 계층에선 한 가지 불안 요소를 감지하게 되었다]

[막강한 구르얀 갑주로 무장한 사무라이 계층이 혹여나 저들끼리 단합하여 사내 수뇌부를 비롯한 부르주아 계층 자신들에게 반기를 들 수도 있으리라는 것이었다]

[구르얀 갑주는 대부분의 병기들로부터 완벽한 방호력을 갖췄으므로, 가뜩이나 본디 전문적인 군사집단이었던 사무라이 계층에게 그야말로 날개를 달아준 셈이었다]


[물론 강력한 폭발이나 포격의 충격마저도 견뎌낼 수는 없을 테지만, 미드가르드 등 우주 섬 내에서 함부로 그만한 일을 벌였다간 우주 섬 전체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도 있었다]

[같은 구르얀 금속으로 제작한 철갑탄이라면 또한 마땅히 갑주로 무장한 자인들 쉬이 제압할 수 있었겠지만, 구르얀 금속 자체의 양이 한정된 탓에 이를 엄연한 소모품인 탄환으로 만드는 일은 과도한 낭비로 여겨졌다]

[마지막으로 구르얀 금속제로 창칼 등 냉병기를 제작하는 방안도 검토되었으나, 냉병기는 화기보다도 더 많은 훈련과 실전경험이 강제되었기에 금방 폐기되었다]

[(다만 몇몇 사무라이 중에선 그에도 불구하고 구르얀 금속제 냉병기를 사사로이 제작해 장비하는 사례가 있었다)]



[바로 그러한 이유로 인하여, 아스가르드 사에선 지금껏 최정예 발키리 특임대를 양성해왔다]

[발키리 특임대는 강력한 무기인 세이드 슈트로 무장한 이들로, 세이드 슈트는 뮤 전지의 막강한 에너지를 활용해 화염 방사나 급속 냉각, 자기력 발생과 전기 충격, 제트팩과 레이저 출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병기이다]


[이 덕에 발키리 특임대는 막강한 구르얀 갑주로 무장한 반란군인들 손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

[또한 세이드 슈트 정도는 우주 섬 내에서도 걱정 없이 운용될 만했기에, 이를 운용하는 발키리 특임대는 곧 부르주아 계층의 우려를 덜어줄 강력한 특수부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다만 이러한 세이드 슈트는 그 특성상 그야말로 문무(文武)에 모두 통달한 이들만이 운용할 수 있으므로, 아스가르드 사에선 어릴 때부터 발키리 후보생들을 따로 선발하여 혹독한 훈련과정을 거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후보생들이 탈락하거나 혹은 심지어 사망하기까지 하지만, 끝끝내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하여 명예로운 발키리 특임대원으로 재탄생한 이들은 ASG 내에서도 특별 대우를 받게 된다]


[그중에서도 발키리 대원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강력한 특권은, 바로 아스가르드 회사 내의 사무라이와 프롤레타리아 전원에 대한 자체적인 감사, 감찰권이 부여된다는 것이다]

[발키리 대원들은 이를 통해 미리 사내의 불순 세력을 걸러내는 업무를 수행한다]

[심지어 상황에 따라선 선조치 후보고도 용인되므로, 오늘날 발키리 대원은 아스가르드 사의 훌륭한 치안대 역할을 수행해내고 있다]



‘···말하자면 경찰이나 헌병 같은 건가? 다르게 보면 첩보 요원 느낌도 있고···.

게다가 특권 부분을 보면 심지어 검사나 판사 역할까지 하는 것 같아.


···더 나아가선···, 사형 집행인 역할도 할 수 있을 테지···.’




메이드 로봇은 여전히 율 소령을 대신해서 그녀의 헬멧을 손에 쥐고 있었다.

두 쌍의 날개 장식과 여자 얼굴의 금속제 바이저, 여기에는 아무래도 로봇이 쉬이 짐작할 수조차 없는 권력의 무게까지 얹혀있던 모양이었다.




“···다 왔네. 다시 헬멧 주겠니?”



“아, 넵! 여기 있어요, 율 아가씨!”



“도외 운항 셔틀은 이등석에도 커다란 창이 있어. 그걸 통해서 이 미드가르드 우주 섬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거야.

게다가 니다벨리르로 가는 길 동안 다른 우주 섬들도 볼 수 있을 테니, 네 데이터베이스를 자극하기엔 딱 좋겠지?

널 위해서 특별히 창 바로 옆의 자리를 골랐으니까, 감사한 줄 알라고.”



“저, 저를 위해서요!?”



“···그냥 남는 자리 중에서 고른 거니까 너무 그렇게 감동한 얼굴은 하지 마.

그나저나 아까부터 느낀 거지만, 넌 진짜 크바시르 안드로이드치곤 감정 표현이 엄청 풍부해. 놀라울 지경인걸?


사실 오면서도 몇몇 봤지만, 다른 안드로이드들은 감정이랄게 없는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한단 말이야.

···얼굴은 걔네랑 똑같은데 감정 표현이 남다르니까, 그렇게 차가워 보이던 이 얼굴이 지금은 오히려 귀엽게 느껴질 지경이라고.”



“···네? 방금 뭐라고···?”



“자, 자! 얼른 타자! 출발하기 전에 자리에 앉아야지!”





***





[···도킹 해제, 5초 후 발진]

[···3, 2, 1, 발진]


― 쿠구궁!! 쿠와아앙ㅡ!!!




아마 대기권 안이었다면 그와 같은 굉음이 들렸을 테지만, 음파를 전달해주는 매질이 없는 이 우주 공간에선 어림없는 일이었다.

다시 헬멧을 뒤집어썼던 율 소령은 창가 바로 옆자리를 메이드 로봇에게 양보해준 채 그 옆자리에 묵묵히 앉아 있었다.


그 사이, 로봇은 창 너머로부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었다.

저 멀리 멀어지는 회백색의 거대한 미드가르드 우주 섬을 내다보며, 로봇은 저 자신도 모르게 감탄을 내뱉고 말았다.




“우와···! 너무 커요···!

하, 하지만 또···, 너무 아름답고···!”



― “···하! 내가 지금껏 봤던 크바시르 안드로이드 중에서도 ‘아름답다’라는 표현을 쓴 건 네가 처음일걸?”



“아···, 제가 무전으로 얘기하고 있었나요? 죄송합니다···.”



― “아냐, 잘 봐둬. 저기가 바로 우리 현생 인류의 새 터전이니까.

저 안에만 무려 20억 명 가까이 살고 있어. 비록 비좁긴 해도, 나름 부대끼면서 잘 살아왔지.


하지만 곧 발할라 프로젝트가 성사되어서 새 우주 섬이 완공되면, 우리 친애하는 부르주아 나리들께선 모두 거기로 이주해가실 거야.

그럼 그분들이 비워준 공간을 또 우리끼리 나눠 살 수 있겠지. 우리 사무라이와 프롤레타리아들 말이야.”



“발할라 프로젝트···, 계속해서 그 얘기가 나오네요.

아까 매표소 앞에서 봤던 그 남자분도···.”



― “···내가 그 사람한테 아무 말도 안 했던 건, 그 사람 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야.

발할라 프로젝트, 그건 사실 우리 아스가르드 사의 상류층인 부르주아들의 전용 거주지구를 신설하려는 사업이거든.

그것도 다른 드라카르형 우주 섬과 완전히 똑같은 규모로 말이야.


지금까지는 부르주아 나리들도 저 미드가르드 우주 섬에서 그 아래 다른 계층들과 함께 살아왔어.

하지만 20억여 명의 미드가르드 인구 중 극소수인 그들은, 정작 미드가르드 영토 대부분을 자기들끼리 독식했었지.

그래서 나를 비롯한 아랫것들은 닭장이나 축사 같은 백 층짜리 좁아빠진 아파트로 만족해야 했어.


그런데 그로도 모자라서 이젠 회사 자본을 이용해 저들만의 전용 우주 섬을 만들겠다고 나섰으니, 사내 민심이 상당히 안 좋아졌던 것도 사실이야.

가뜩이나 너도 보면 알겠지만, 이런 셔틀의 이등석은 산소 공급조차 안 될 정도로 열악하잖아?

이런 일들이 아스가르드 사내에선 다반사야. 프롤레타리아와 사무라이가 피똥 싸서 이룩한 성과들을 부르주아 나리들께서 독식하는 일 말이야.”



“···그래서 아까, ‘세상일이 그렇게 정직하게만 돌아가진 않는다’라고 하셨던 거군요···.”



― “잠깐, 그전에 저걸 먼저 봐봐.

저게 바로 농업 지구 우주 섬, 바나헤임(Vanahiemr)이야.”



“···우와···! 저 홀로 빛을 뿜어내는 것 같아요···!”




잠시 이야기를 멈춘 채, 율 소령은 문득 창 너머를 손가락으로 가리켜 보였다.

조금 전 봤던 회백색의 미드가르드보다는 좀 더 순수한 백색에 가까웠던 또 하나의 거대한 우주 섬이 그 웅장한 모습을 내보이기 시작했다.

메이드 로봇이 말했듯, 이 바나헤임 우주 섬은 마치 그 자체로 강렬한 빛을 발하는 하나의 항성(恒星)처럼 밝게 빛나고 있었다.


그러한 광경을 내다보자, 로봇의 데이터베이스가 다시 한번 일하기 시작했다.




[바나헤임 우주 섬 : 뇨르드의 땅]

[요툰 군대의 진격으로 인류가 지구를 상실했을 때, 아스가르드 사의 영웅적인 행보에 힘입어 상당히 많은 인류가 당시 이미 완공되었던 미드가르드 우주 섬으로 피신할 수 있었다]



‘···요툰 군대의 진격···, 무언가 엄청난 일인 것 같은 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넘어가네···.’



[하지만 당시 미드가르드 우주 섬만으로는 수십억 인류를 부양할 수 없었고, 이에 아스가르드 사는 급히 새로운 드라카르형 우주 섬 착공에 나서야만 했다]

[이중 바나헤임 우주 섬은 세 번째로 완공된 드라카르형 우주 섬으로, 또한 이곳은 다른 두 우주 섬과는 달리 ‘처음부터 설계했던바 그대로 완성된’ 우주 섬이다]


[바나헤임 우주 섬은 농산업에 특화된 곳으로 농산물 재배에 필요한 햇빛이 상시 섬 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백색의 디자인이 사용되었고, 채광창의 비중 또한 미드가르드 우주 섬보다 훨씬 넓게 설계되었다]

[이에 더하여 섬 내에 따로 시설을 갖추어 수산물 양식 사업 또한 성공리에 벌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축산물 생산 또한 시범 사업으로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특성상 바나헤임 우주 섬에는 자체적인 수질 정화 시설에 더불어 상당한 녹지를 갖추고 있다]

[이로써 바나헤임에선 자체적인 물 조달이 가능하지만, 따로 미드가르드로의 식수 조달 사업도 이뤄지기에 항상 별도로 스바르트알파헤임(Svartálfaheimr)에서 정화된 해수(海水)를 공수받음으로써 늘 여분의 수량을 확보해두고 있다]



‘···스바르트알파헤임, 또 새로운 이름이네. 여긴 또 어디려나···.’



― “아 참고로, 저 바나헤임을 만든 분이 바로 돌아가신 뇨르드 합하셔.

오딘 전하의 혁명 동지셨던 그분이, 또한 바로 너를 비롯한 크바시르 안드로이드들의 아버지시지.”



“아···.”




그러한 율 소령의 부연을 듣고서, 로봇은 약간 놀란 눈으로 다시 한번 창밖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같은 아버지를 둔 작품이라니, 달리 말하자면 저 바나헤임 우주 섬은 로봇 자신의 또 다른 형제자매라 할 수도 있었을까.

괜스레 그런 생각이 들었던 로봇은 그렇게 잠시 말없이 창밖을 내다보며 점차 멀어져가던 순백의 바나헤임 우주 섬을 지켜보고 있었다.




‘···잠깐만. 무언가···, 이상해···.’




그런데 그 직후, 여전히 창밖을 내다보던 로봇은 금방 무언가 이상한 이질감을 느꼈었다.

분명 바깥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듯한 칠흑 같던 우주 공간만이 내다보였으나, 로봇은 분명 그 안에 무언가 다른 것이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에 대해 로봇이 무어라 입을 떼보기도 전에, 옆자리에 있던 율 소령이 다시 한번 창밖을 가리키고 나섰다.




― “아차!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했네! ···하긴, 저만하면 차라리 위장색이지···.”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율 아가씨···?”



― “저 어둠 속을 잘 들여다봐···.

저 안에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아스가르드 사의 네 번째 드라카르형 우주 섬이니까···!”




그런 율 소령의 말을 듣고서야, 로봇은 자신이 내다보던 그 어둠 속에 거대한 우주 섬 하나가 숨겨져 있음을 눈치챘다.

순백의 바나헤임과는 달리 칠흑과도 같은 외곽을 갖추었던 신(新) 우주 섬.

‘발할라(Valhǫll)’가 마치 거대한 눈을 들어 이 자그마한 메이드 로봇을 지켜보는 것만 같았다.




‘···어둠 속에 숨겨진···, 부르주아만의 불길한 안식처···.’





***





작가의말

전체 9화, 1장 6화입니다.

3시에 정규 업로드, 그리고 그 이후에 한 회차 더 연참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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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율 생도는 그날 무엇을 잃었는가? 1 24.09.12 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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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 스바르트알파헤임과 알프헤임 기지란 어떤 곳인가? 24.09.11 4 0 13쪽
17 (17) 나우 대장과 율 소령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는가? 1 24.09.11 4 0 13쪽
16 (16) 발견된 단파 무전기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24.09.11 5 0 13쪽
15 (15) 쿠츠네초프 옐레나가 숨긴 비밀은 무엇인가? 24.09.10 4 0 13쪽
14 (14) 쿠츠네초프 저택이 숨긴 비밀은 무엇인가? 24.09.10 4 0 13쪽
13 (13) 쿠츠네초프 저택에 숨은 비밀은 무엇인가? 24.09.09 6 0 12쪽
12 (12) 쿠츠네초프 티무르는 어떤 아버지였나? 24.09.09 6 0 12쪽
11 (11) 쿠츠네초프 가문은 누구인가? 24.09.06 5 0 12쪽
10 (10) 아치는 누구고, 니다벨리르는 어디인가? 24.09.06 4 0 13쪽
» (9) 발키리 특임대원과 발할라 프로젝트란 무엇인가? 24.09.06 5 0 13쪽
8 (8) 팔라는 어쩌다 병기창 관리자가 되었는가? 24.09.05 5 0 13쪽
7 (7) 구르얀 갑주와 세이드 슈트란 무엇인가? 24.09.05 4 0 13쪽
6 (6) 미드가르드란 무엇인가? 24.09.04 4 0 13쪽
5 (5) 명문가 영애가 사라진 곳은 어디인가? 24.09.03 5 0 13쪽
4 (4) 조카와 삼촌 사이는 어떠한가? 24.09.03 7 0 13쪽
3 (3) 프롤로그 3 - 아스가르드 사와 오딘, 그리고 뮤 전지란 무엇인가? 24.09.02 8 0 13쪽
2 (2) 프롤로그 2 – 발키리는 누구인가? 24.09.02 12 0 12쪽
1 (1) 프롤로그 1 – 메이드 로봇은 누구인가? 24.09.02 2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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